::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21 20:48
훌륭하신분이시네요.
어린나이에 벌써부터 결혼준비를 하고계시다니.. 대단합니다. 좌우지간 저도 예전에 그런 생각을 많이 했습니다. 베트남 여인들이 착하고 순진하다고 해서요. 제가 만나본 여인들의 대다수가 굉장히 이해타산적인이고 금전감각이 떨어지는데 반해 그나라 여인들은 굉장히 예전 우리 어머니들 같이 성실하고 검소하고 악착같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긍정적으로 검토해봤습니다. 만약 지금 애인과 헤어진다면 한국여인들에게 오만정 다떨어져 결국 한 5년 열심히 일해서 돈벌고 베트남 여인과 결혼하고 싶습니다.
10/06/21 20:49
여기서 말하는 국제 결혼이 어떤건지 명확한 정의가 있어야 불필요한 오해가 없겠네요.
단순 소개 정도면 기존의 결혼중개업체와 큰 차이가 없지만 돈주고 사오는 식의 업체면;; 그리고 동유럽 쪽 사람이 많은 것은 이 관계에 함의된 경제적 불평등을 드러내는게 아닌가 싶네요. 그렇게 보면 후자의 경우가 맞는거 같기도 하고..
10/06/21 20:54
저도 글쓴분과 비슷한 건지는 모르겠지만, 사회적 인식문제만 해결한다면 국제결혼이던 국내 결혼이던 상관없다는 주의입니다. 굳이 한국여자를 고집할 필요는 없지요. 나와 잘 맞는 여자면 오케이긴 한데... 외국여자가 잘맞기가 쉬울지 한국여자중에서 찾는게 쉬울지는 모르겠습니다. 일단은 우리나라가 너무 물질 만능주의가 만연하여 그게 덜한 참한 처자분을 만나고 싶습니다. 남자던 여자던 간에 한국에서 드라마 보고 크면 영향을 받지 않기 어려울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비단 드라마만의 문제는 아니겠지만. 한국 드라마 중에서 경제적 수준이 틀렸을 경우 반대안하는 어머니 못봤네요. 드라마는 드라마일 뿐일수도 있지만.) 일단 뭐 저는 재산이 많은 부모님을 둔 것도 아니고 그거 덕 보고 결혼할 처지도 못되니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는지도 모르죠 ^^.
10/06/21 20:55
전지현이 농사짓고 한가인이 밭갈고 김태희가 소 몬다는 그 우크라이나요?
..농담이고, 어쨌든 글쓴분의 말씀은 잘 알겠습니다. 다만 그런 결혼 정보 회사에서 나오는 러시아, 우크라이나 등의 나라 '외'의 '참한 금발 아가씨'와 연애로 만나서 결혼 하실 확률은 한국에서 그냥 연애하셔서 결혼하실 확률보다 현저히 떨어집니다. 백인과의 결혼을 너무 쉽게 생각하시는 것 같아서.. 언어문제는 어떻게 해결하실 건가요? 국제결혼으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들은 어떤 게 있을지 고민해보셨나요? 음.. 조심스런 제 의견으로는 외국인과 자연스러운 연애를 하다가 국제결혼으로 가는 케이스라면 반대할 이유도 없고 무작정 추천이지만 아직은 젊고 쌩쌩한 청춘이시니 조금은 빠른 결정이 아니신가라고 생각되네요.
10/06/21 20:57
글을 읽으면서 불편함을 느끼네요..
저만 그렇게 느끼는건지 모르겠찌만... 백인여자에 대한 환상이 좀 있으시단 느낌에 드는데요..!! 머 취향이시니.. 일단 중개업체를 통해서 만나서 결혼하는건 원만한 결혼생활을 유지하기 힘들다고 생각이듭니다. 서로문화를 이해야할시간도 필요하고, 언어도 많은 걸림돌이 되는데... 그것뿐만이 아니라 여자사람이 어떤지까지 이해를 해야하니... 하지만, 사랑에 국경은 없습니다.. 글쓴이분이 노력여하에따라 결과가 나오겠지요. 한국여자랑 결혼하는것보다 어떻게보면 몇배나 힘들죠;; 자연스럽게 만나서 데이트하면서 결혼하는건 문제가 없지만... 경험자로서 조언해 드립니다 ;;
10/06/21 20:57
결혼이 아니고 마음에 드는 제품을 고르는 듯한 인상을 받았다면 너무 비약이 되겠지요..
국제결혼이라는 것 자체가 조금 이상한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사랑하는 사람 또는 자기 형편에 맞는 사람을 반려자로 맞아서 하는 게 결혼인데.. 그 대상의 국적이 한국인이 아니라고 해서 특별한 범주에 들어갈 필요가 있을까 생각되네요. 저 역시 그닥 나이를 먹지는 않았습니다만.. 23살이시면, 앞으로 만나실 참한 처자가 널리셨을 겁니다. 단순히 내가 한국여자랑은 좀 안맞는 것 같아.. 뭐 따져보니 외국여자도 괜찮겠네.. 이런 생각은 조금 곤란하지 않을까요? 아직 신뢰가 갈만한 표본집단을 안뽑아 보셨어요. 좀 더 자신에게 자신감을 가져도 괜찮으세요.. 조금 사족을 달자면, 이쁜 혼혈아이를 가지고 싶으신 겁니까? 아니면 자식을 가지고 싶으신 겁니까? 굉장히 불편하게 들립니다만.. 게다가 코카시안 쪽을 항상 생각하시는 듯한 인상을 글에서 받았는데 그렇다면 단순히 금발여자를 만나고 싶은 욕망을 합리화시키신 것 아닌가요?? 한국여자와 여의치 못해서 국제결혼을 하는 거라면, 연애가 두려우신 거라면 굳이 유럽쪽을 안내세우셔도 될 텐데요.. 국제결혼에 대해서 색안경을 끼는 것은 아니지만, 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은 문제요지가 상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또한 그 대상이 앞으로 연애할 능력이 창창하시고, 나이도 젊으신 운디네님 같은 청년분이라면 더욱이 안타까운 결정이라고 생각되네요
10/06/21 21:05
국제결혼 자체에 반대하는 입장은 아닙니다만.. 역시 위분들과 마찬가지로 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시의 문제점도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그리고 국제결혼이라고 해서 운디네님이 그 여성분보다 상위에 위치한다는 생각을 버리시고 인격대 인격으로서 대해주셔야 한다는 것도 잊지 마시고요. 적어도 우크라이나든 어디든 간에 국제결혼. 특히나 연예가 아닌 업체쪽으로부터의 국제결혼은 주위 시선도 그렇고, 이미 국제결혼은 한 소수의 몇몇분들의 생각도 " 돈 주고 이 여자를 샀어."라는 오해를 하기 쉽습니다. 외모나 그런것 이전에 내가 이 사람과 정말로 일평생을 반려로서 살아가고 싶은가? 라는 물음에 yes라고 답하실수 있다면 그때 본격적으로 국제결혼을 추진하시기 바랍니다.
10/06/21 21:06
사귀어서 결혼하는것이 아니라 단순히 결혼 목적을 위해 국제 결혼업체를 통해서 결혼 하실려고 하다니 그것도 아직 젊으신분이...
그리고 언어의 장벽은 생각보다 높습니다. 한국 여자분과 인연이 없다고 포기 하기에는 아직 너무 어리다고 생각도 들고... 금발의 미녀와 결혼하고 싶다는 단순한 상상만 가지고 결혼 하실려면 아마 결혼 생활을 해도 상당히 힘들거라 생각됩니다.
10/06/21 21:09
결혼이 뭐라고 생각하시는 모르겠네요....제가 너무 진지한건가요.
인생을 같이 살아갈 사람을 고민고민해서 골라야 하는건데 그냥 나는 금발여자가 좋으니 금발 낙찰. 이렇게 보입니다. 솔직히 좀 당혹스럽고 인간을 인간이 저렇게 바라보는가 싶어서 실망스럽기도 하네요. 그래요..세상이 다 그렇죠 뭐. 으하하하. 아...진짜 세상이란. 사랑하는 사람과 살게 되기를 빌어드릴께요. 에휴....
10/06/21 21:11
음;;; 이 말을 어떻게 받아들이실지는 모르지만. 우리나라에서 아름답다고 할만한 여성들은 어지간한 돈가지고는 선도 못봐요.
기껏해야 공장 노동자 같은여성들을 볼 뿐이지요. 국제결혼으로 정말 아름다운 여성을 만나고 싶다면 대한민국에서도 아름다운 여성들이 돈보고 따라다닐정도로 둔비하셔야 할겁니다.
10/06/21 21:13
와 이런 글에 긍정적인 댓글이 달린다는 것이 놀랍네요. 인생의 반려자가 아니라 여성을 완전히 상품으로 취급하고 있네요.
심지어 자식까지도. 놀랍습니다. 취향이니 존중하겠습니다만 긍정적인 분위기의 댓글이 달려서 순간 굉장히 놀랐습니다.
10/06/21 21:19
저하고 나이가 비슷하신 분이시네요. 일단 국제 결혼이 나쁘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뭐 그것도 님의 가치관이라 존경하고 싶고요.
제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아직 젊은 만큼 조금만더 신중히 생각하시는게 아직 시간은 많으니 많은 한국 여성들과 연애를 하면서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 같습니다.
10/06/21 21:20
다른건 다 모르겠고 23살에 한국여자는 아닌거 같에 국제결혼 해야지
라는 생각자체가 조금 안타깝네요. 한 43살 정도면 모를까.. 어쨋든 자신의 일이니 잘선택하시길..
10/06/21 21:25
저도 어리고 인생의 경험이 많지 않기때문에 딱히 해드릴말은 없지만
연애를 한번 해보신다면 생각이 어느정도 달라지지 않으실까,,, 싶어요.
10/06/21 21:27
23살에 벌써 연애에 두려움을 갖고 외국에서 신부를 소개 받아 결혼하시겠다는 생각을 하시다니 좀 놀랍네요.
소개 회사에서 사람을 소개 받아 결혼한다는 것에 대해 비난할 생각은 없습니다. 연애 결혼이 반드시 진리인 것도 아니고, 부모님이 조건 보고 소개 받는 선도 많은 나라고, 잘산다는 사람들의 정략 결혼도 흔한 이 나라니까요. 불법적인 형태의 결혼도 아니고, 상대의 동의를 얻어 결혼한다면 그게 국제 결혼이던 국내 결혼이던 간에 아무 상관 없는 일입니다. 금발여성과 만나 이쁜 아기를 얻고 싶은 것이 김태희 손예진 닮은 이상형을 만나 이쁜 아기 싶은 것과 무에 다른 것이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럼에도 한켠에 불편함이 느껴지는 것은 결혼에 애정이라는 요건을 고려치 않는 모습 때문이랄까요... 러시아, 우크라이나 외 다른 유럽 여성들을 결혼소개회사에서 주선하는데는, 회사는 아니지만 통일교 밖에 없을 겁니다. 유럽에서 한국보다 국민소득 떨어지는 나라가 거의 없으니까요.
10/06/21 21:29
저 밑에 인종차별에 관한글을 남겼었는데요...
그글에 제가 공장을 다녔다고 나오는데 배트남 동남아 쪽말고도 키르키스탄 인가? 자세히는 모르는데 러시아쪽 나라라는 것만 알고있는데 암튼 그쪽에서 한국에 일하로 왔더라구요... 먼가 동양인 하고 서양인의 특징을 다가진듯한 인상이던데..(종교의식때문에 점심밥을 안먹더라구요...) 암튼 제가 일하던곳 하청사장이(40대) 그 키르키스탄 형의 소개로 여자분 소개받아서 결혼까지 했는데 머 금전거래? 그런것은 없었다고 하더라구요... 보통 연애결혼 이랑 틀린점이라면 세번보고 결혼을 결심? 했다더군요 덜덜.... 그런대 사모님 우연하게 한번 봤는데... 무슨 모델이 덜덜..... 암튼 국제 결혼은 하시더라도 금전거래? 가있는 삭막한 결혼 보다는 소개받는 형식이 가장 좋지않을까요? ^^;
10/06/21 21:36
뭐 의지만 되시면 그렇게 결혼하셔도 되죠.....
제 친척분도 조선족 여자와 결혼을 하셨는데..결말은 상당히 안좋게 끝나서...;;
10/06/21 21:37
어떻게 들릴실지 모르겠지만,
포기가 굉장히 빠르시군요-_-;;; 국제결혼을 결심한 계기가 고작 '두번'의 연애시도실패라.. 이정도로 포기가 빠르시니 그 연애시도라는 것도 적극적이었는지 조차 의심이 됩니다. 게다가 국제결혼의 가장 큰 메리트가 자기 레벨에서 만날수 있는 한국여성 보다 예쁜 여성을 만날수 있기 때문이라니.. 술자리에서나 할말이지 자랑스레 게시판에 적을만한 내용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만. PGR자유게시판은 그저 글투가 부드럽기만하면 긍정적인 대응밖에 할수 없는 곳이었군요. 댓글반응이 신기할 지경입니다.
10/06/21 21:38
국제결혼이 문제가 될것은 전혀없습니다.
근데 그게 베트남이나 우크라이나 이런쪽으로 가면 부정적인 시선을 피할순 없겟죠. 보통 여자를 돈으로 산다는 느낌을 많이 받아서 딱히 대안이 없는사람들이 마지막으로 시도하는곳이라는 느낌을 지울수 없네요. 저랑 같은나이신데,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마시고 한국여성분을 좀 만나보세요. 그리고 남자는 외모가 중요한게 아니거든요 자신감을 가지세요.
10/06/21 21:38
그냥 딱 까놓고 제 생각 밝힙니다. 솔직히 비난 먹을 각오합니다.
23살 아직 한창이라면 한창이고 어리다면 어릴 나이에 "난 자국 여인과 맞지 않아! 다른 나라 여인과 결혼하겠어!" 라고 당당히 공개된 자리에 밝힐 정도면 솔직히 상황이 어떨지 왜 그런 생각을 하는지 어렵지 않게 짐작이 가긴 합니다. 정말 특수한 상황(말 그대로 드라마에서나 봄직한 상황들..)들 아니고서 그런 말을 하는 이유는 거의 뻔하거든요. 더불어 '참한 금발'이라는 단어 선택에서 더욱 그러하구요. 다른 걸 다 떠나 제가 짐작하는 이유라는 가정 하에 그런 말을 한 것이라면 딱 드리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그나마 문화가 같은 자국 여인과도 못 사귀는데 과연 외국 여자와 사랑할 수 있을까?" 차라리 돈 더 모으고 착실히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죄짖지 않고 착하게 살면 분명히 자기 인연 찾아옵니다.
10/06/21 21:38
몇 가지 원인이 국제결혼이라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입니다.
1. 연애가 힘들다. 2. 금발이 좋다. 금발이 좋다는 거야 키큰(작은) 슬림한(글래머러스한) 활달한(내성적인) 여성이 좋다는 것과 다르지 않으니 전혀 놀랍지 않습니다. 문제는 연애가 힘드니까 국제결혼 하겠다는 논리의 비약입니다. 연애가 힘드니까 연애를 건너뛰겠다. 현실적으로 이런 생각을 하는 분이 적은 것도 아니고 그래서 결혼정보회사나 국제결혼관련 업체가 많이 존재하지요. 문제는 (상황을 정확히 모르지만) 굉장히 어린 나이에, 연애시도를 거의 해보지 않은 상황에서 연애를 포기했다는 겁니다. 결혼이 사랑하는 두 사람이 공동의 삶을 가꾸며 행복을 추구하는 것이라면, (결혼을 전제로 한)연애는 두 사람이 결혼생활을 함께 해 나갈만한 사람인지 서로를 탐색하는 과정입니다. 연애시도와 연애가 커피라면, 결혼 생활은 TOP죠. (저도 첫 모금 채 마시지 않았습니다만) 연애시도와 연애가 어렵다면, 결혼 생활은 더 어려울 겁니다. 연애를 이런 방법으로 우회하려고 하지만, 결혼 후에는 도망칠 곳 없이 맞서야 하는 수많은 문제들이 나타납니다. 그 어려움을 이겨내기 위해 두 배우자는 서로를 신뢰하고 배려하고 때로는 견뎌내는 거죠. 그래서 행복이라는 것을 종종 맛보기도 하지요. 오늘날, 첫 연애시도 자체가 30대인 분들은 부지기수로 많고, 배우자를 만나기까지 3,4 번의 고통스러운 연애 실패가 따르는 것은 보통입니다. 그 과정에서 우리들은 사람이 사람을 이해하고 또 포용하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간단한 의사소통마저 때로는 상처가 되기도 한다는 무서움을 깨닫고 스스로를 조금씩 발전시켜 갑니다. 제 생각에는, 국제결혼은 연애라는 문제를 우회하는 좋은 방법이 아니라 스스로를 발전시켜 좋은 결혼을 하기 위한 훈련과정을 생략하는 모험입니다. 국제결혼을 하시더라도, 잘 준비하셔서 그 생활권으로 가셔서 연애를 하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사람과의 결혼생활도 힘든데, 논리적인 선택의 결과에 대해 수십년 동안 후회없이 긍정하는 것은 매우 어려울 것입니다.
10/06/21 21:42
다른건 다 개인 취향이라고 그렇게 이해해보려고 합니다만...
아무리 취향이라지만 스물셋 나이에 한국 여자드립은 좀 그렇네요. 스물셋이 아니라 서른셋이어도 쉽게 할 말 아닙니다. 좀 독한 말로 그냥 피하고 도망치는 걸로만 보입니다. 연애의 어려움과 현실로 부터.
10/06/21 21:43
다른 건 몰라도...업체를 통해 국제결혼을 할 경우..."돈 주고 사 왔다..."라는 오해는 이제 사라져야 할 것 같습니다...
국제결혼에 드는 비용이 1천만원~1천5백만원 정도 드는데...대부분은 여러가지 비용(결혼식, 항공료, 각종 서류비용 등)과 수수료로 지출됩니다... "돈 주고 사왔다..."라는 명제가 참이 되려면..."장인, 장모"에게 전달되는 돈의 비중이 상당히 커야 하는데...아쉽게도...그 돈은 얼마 안됩니다...그야말로 인사치레 수준이라고나 할까요...(몇십만원 정도, 최대 백만원 안쪽) 한국으로 국제결혼을 하고자하는 여성(과 그 부모님들)은...(자국보다 살기 좋아보이는) 한국에서의 생활 때문에 국제결혼을 선택하는 겁니다... 먼저 국제결혼해서 한국에서 살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이 자국 가족과 전화통화할 때 자연스럽게 한국 생활의 좋은 점, 나쁜 점들이 전해질텐데... 그 소식을 듣고 여동생이나 언니가 국제결혼을 결심하는 경우도 많다고 합니다... 주변에 국제결혼하신 커플이 좀 있어서 귀동냥으로 얻어들은 걸 적어봅니다... 국제결혼을 최종적으로 결심하시기 전에 가능하시면...실제 국제결혼해서 살고 계신 여러 커플들과의 대화를 통해 장단점을 충분히 숙지하신 후 신중히 결정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10/06/21 21:44
전 크게 문제가 있다고 보지 않습니다.
많은 분들이 생각하는 여성 상품화, 사랑&애정없는 관계를 이야기 하시는데 정작 본인은 그러지 않을꺼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조금 젊은 나이에 내린 결단일수는 있겠지만, 깍아내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그리고 누구나 이쁜 2세를 낳고 싶은 마음은 갖고 있지 않나요? 이상형을 갖고 있기도 하고요. 질문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한국사람과 결혼하면 좋은 점이 뭐가 있나요? 밥 굶고 힘들게 사는 나라인가요?
10/06/21 21:49
국제결혼을 위해서 모은돈이라..
사오겠다는거군요... 그리고 자기자식은 다 예뻐보입니다... 자기합리화글로 밖에 안보입니다... 죄송합니다..까칠해서..
10/06/21 21:50
국제 결혼을 반대하는건 아닌데...글속에 내제된...글쓴분의...속내를 보아하니...
국제결혼이지만....금발 그것도...선진국(미영프....뭐 이쪽...)을 선호하시는걸로 봐서는 인종 선호주의 성향이 보여서 아쉽습니다. 뭐...비단 이건 글쓴분 문제만이 아니지만 그래도 우리사회의 편견을 보는거 같아서 씁쓸합니다. 이해못하는건 아니지만 그렇다구요.
10/06/21 21:50
전 뭐................. 이런사람도 있구나 싶은 생각이군요.
뭐 비난하고 싶지는 않은데 근처에 운디네님과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이 없어서 참 좋은것 같네요. 본인이 확고히 생각하고 있다고 하시니 뭐라고 해도 설득이나 뭐 논파가 가능해보이지는 않고..... 그냥 뭐.... 취향은 존중합니다.
10/06/21 21:57
근데 유럽쪽여자들이 뭐가아쉬워서 한국여자들이 마다하는 남자랑 결혼하려고 할까요
그쪽엔 훨씬 잘생기고 돈도 많은 남자들이 깔려있는데요. 한국내에서 상위 10%라고 해봣자 그쪽가면 평균입니다.
10/06/21 22:00
일단 pgr에 계실 수많은 대마법사들에게 애도를...
고작 2번의 실패로 연애를 완전히 포기하실 정도로 끈기가 부족하신 분이 국제결혼이라고 쉬우실까요;; 수 년간을 연애하고 서로를 알고 지냈어도 맞춰가기 힘든 것이 결혼생활인데, 마음에 드는 금발미녀 데리고 오면 그냥 결혼생활이 쭉 평탄하게 영위될거라 생각하시는 건 아니시겠죠. 연애로 마음 아파하고 고민하는게 커피라면 결혼생활은 TOP입니다. (쓰고 보니까 항즐이님이 이미 TOP드립을 하셨다니 어헣)
10/06/21 22:05
유럽이나 다른 대륙이 아닌, 동아시아권 여성들과의 결혼은 모두 어떻게 생각하세요~?
제가 대만이나 일본을 몇 번 다녀왔는데 언어 문제와 문화 차이 문제만 해결된다면 만나서 가정을 꾸리고 살아가기에 크게 문제가 없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봤는데요. 요즘은 중국어나 일본어 잘하시는 분들이 많기도 하고...물론 서로간에 배려와 존중이 필수겠지만요. 일본인 여고생에게 고백도 받아봤는데, 한류 드라마 열풍인지 한국 남자들이 대부분 가정적이고 자상하다고 알고 있더군요;; (특히 부산 경남 지역분들중에 일본인과 교제하는 분들이 좀 계시더군요. 아무래도 거리가 가깝기도 하고..위 여학생도 부산 경주로 수학여행 왔다가 한국인 남자들에게 호감이 생겼다고 말했던..)
10/06/21 22:06
위에 항즐이님의 말에 거의 다 동의하고, 한가지만 추가하고 싶습니다.
운디네님께서는 연애가 힘들고 금발이 좋아서 국제 결혼을 하시겠다는 것인데, 거기까지는 취향이니 존중하겠습니다. 다만, (님의 표현을 빌자면) '러시아의 참한 금발머리 미녀' 가 왜 굳이 한국인과 결혼하겠다고 결혼 회사에 정보를 올려놓았을 지는 생각을 조금 해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설마 그분들이 '동양의 재산 천만원의 잘생기지 않은 남자' 에 대한 동경이 있다고 믿으시진 않으시겠죠. 아마 이미 그분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 지는 아실 테고, 그렇다면 운디네님께서는 (아주 긍정적으로 잘 봐드릴 때) '이쁜 금발머리 미녀가 경제적으로 어려우니 내가 그런 어려움을 해결해주는 대신 아내로 삼아야겠다. 물론 결혼하고 나면 그녀가 가난하다고 해서 구박하진 않을 것이고 인격적으로 대우해줄 것이다' 정도의 생각 아니신가 싶습니다. 뭐 가능한 생각이라고는 보입니다만, 내가 좋아하는 여자가 있는데 알고보니 그녀가 경제적으로 어렵더라 -> 도와준다 -> 결혼했다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랑, 이쁜데 가난한 여자들 중에서 하나를 골라서 도와준다 -> 결혼했다 이런 흐름으로 진행되는 스토리는, 장기적 관점에서 결과물이 상당히 다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6/21 22:11
뭔가 충성심을 보고 싶으시다면 동남아 결혼도 괜찮습니다.
베트남이나 필리핀 여자.. 그리고 결혼에 대해 사랑이라는걸 굳이 끼워넣으면서 결혼식 올릴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살아가면서 생길수도 있으니.. 일부 여자들 사이에서는 남자가 돈만 많으면 없던 사랑도 생긴다는 말이 돌고 있죠...흐흐
10/06/21 22:14
제 생각에 글쓴이는 조언을 얻고자 이 글을 쓴게 아니라고 생각드네요.
이미 글쓴이 자신도 자신의 결정에서 뭔가 잘못된게 있는걸 느끼고 있는 상태에서 그게 합리적이라고 생각하기위한, 다른사람이 이해하는 모습을 통한 안정을 얻기위해서 이글을 쓴거 같습니다. 제말이 기분나쁘게 들리셨다면 죄송합니다. 다만 미래를 벌써부터 차근차근 준비해나가는 듯한 모습은 본받고 싶네요
10/06/21 22:14
23살이시라는것에 놀랍니다..
외국인과 결혼할때 나를 보는 주변시선이 달라지는건..외면하려해도 어쩔수 없는 사실이고요.. 젊은나이이신데 찬찬히 잘 생각했던 결과이길 바랍니다.. 결혼이라는게 평생 가는만큼.. 며칠 고민한다고 결론 내리시지는 마시구요..^^;
10/06/21 22:16
본인의 취향이니 그것에 대해 굳이 뭐라 말씀 드릴게 없네요.
좋은 분 만나서 좋은 사랑하시다가 행복한 결혼하시라고 덕담이나 한마디 끼얹을뿐... 다만 결혼은 정말로 인생에서 중요한 기점이기 때문에 백인 여성이든, 동남아 여성이든, 한국 여성이든 신중에 신중을 더해 결정하시고, 또한 마음의 결정을 하시게 되면 그에 대한 책임은 끝까지 유지하시라는 조언 정도 밖에는 못드리겠네요.
10/06/21 22:17
흠...
개인적으로 연애하고 결혼하는데 인종이나 국적은 상관없다고 생각하지만 남은 평생을 같이 살 여자를 고를때 최소한 1년 이상은 사귀면서 지켜봐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일주일 정도의 여정으로 가서 '고른' 여자라니... 물론 사람은 적응의 동물이고 긍정적인 마음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하면 안될리는 없겠지만 꺼려지는 것은 사실입니다. 저도 미형적으로는 눈깊고 코 오똑한 서구미인형을 선호합니다만 살다보니 얼굴보단 저랑 잘 맞는 사람이 좋더군요.
10/06/21 22:18
스물셋에 벌써 자기 취향이 굳어졌다는데 대해 신기함을 금할수 없긴합니다만 ^^
아직은 좀더 국내 여성들에게도 시간이 있을만하다는 생각은 듭니다. 35인 저도 아직 국내결혼을 포기하지 않고있는데.. ㅠ.ㅠ
10/06/21 22:25
여러분들이 좋은 말씀해주셨네요....한가지만 더 개인적으로 덧붙이고 싶은것은
연애는 가능하면 꼭 해보세요 그래야 사랑을 알고 느낄 수 있으며 하는 방법을 조금은 깨닳는거 같거든요
10/06/21 22:33
많은 분들이 댓글을 남겨 주셔서 머 더 할말이 있겠습니까만은..
개인적으로 아직 어린 나이에 결혼을 생각 하신다는게 참 대단하네요. 저희 부모님께서 항상 입에 달고 사시는 말이 "빨리 결혼 하는게 돈아끼는거다." "남자 혼자 살아봐야 돈 못 모은다." 인데.. 저와 제 주위를 둘러보면 얼추 맞는 것도 같더라구요. 다만, 안타까운점은 고작 연애'시도'를 두차례 실패한걸로 마음이 약해지시다니요!! 연애나 헌팅 이야기가 나오면 제가 늘상 하는 말이 있는데 바로 "야구도 3할이면 강타자" 입니다. 아무리 잘나간다는 강타자들도 3할을 넘기기 힘듭니다. 연애도 마찬가지라죠. 그렇다고 3할을 못 떄린다고 야구선수를 못하는것도 아니잖아요? 저도 많은 연애를 했고 그 배이상의 실패를 했고 다시 그 배이상의 연애'시도'단계에서 불발이된 케이스들이 있었습니다. 더 많이 타석에 들어서시고, 더 많이 실패도 해보시고, 성공했을때의 기쁨도 느껴보시길 바랍니다. 잘되든 못 되든, 남자건 여자건, 연애 많이 해본 녀석들이 나중에 결혼 해서도 잘 맞춰가며 잘 살더라구요. 반면에 연애한번 못해보고 혼기만 차서 결혼에 대한 환상만 가지고 덜컥 결혼한 친구들은 현실과의 갭이 좀 힘들다고 하더이다. 23이면 솔직히 아직 어리 자나요~ 결혼에 대한 막연한 핑크빛 환상 보다는 더 많은 연애와 실패를 통해 서로를 생각하며 살아가는 방법을 찾으셨으면 좋겠네요. 사랑은 나를 없애지 않으면서 우리를 만들어 내는것. 이게..생각보다 참 어렵더라구요...
10/06/21 22:37
글쎄요 지금 같은 생각으로 꼭 국내 여성들과의 만남을 추천할 필요 있을까요? 이미 바라시는 바는 뚜렷하신데. 원하시는대로 예쁜 금발의 처자 만나서 행복하시길 바라요.
10/06/21 22:39
흠... 중개료, 소개비 명목으로 돈을 준다고 여성을 사온다고 할 수는 없지 않을까요?
한국인끼리 중매를 해줄 때도, 스카이 나와서 의사, 변호사 정도의 직장을 가지고 있는 키큰 훈남을 소개 받으려면 소개비로 5천만원 정도 주는게 일반적이라고 들었습니다만.. 그렇다면 이것도 남성을 산다는 개념일까요? 내가 스스로 외국인을 만날 상황을 만들 수 없으니 도움을 받고 해당하는 비용을 지불하는 것인데 그렇게 여성을 사온다는 표현까지 사용할 필요는 없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게다가 예쁜 여성을 원하는건 너무나 당연하고, 자신의 자녀가 멋있고, 예쁘다면 좋겠다는 바램도 너무나 자연스러운것 아닐까 생각합니다. 다만, 너무나 다른 환경 가운데서 살아온 두 남녀가 평생 화목하게 살 가능성이 평균보다는 떨어지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조금 있긴합니다.
10/06/21 22:40
저도 연애는 해보는걸 권합니다. 굳이 우리나라 사람이 아니라 외국인이라도요.
저희대학교는 잉글리쉬 카페가 있어서 외국인들이 많던데, 그런데서 혹시 인연이 생길지도 모르죠 ^^
10/06/21 22:42
동유럽이나 베트남은 사회주의 전통이 있어서
사람들이 욕심도 덜하고 더 착할 것 같은데... 적어도 우리나라 사람들 보다는요~ 저도 그래서 물의 정령 운디네님처럼 국제결혼을 생각해본 적 있어요^^; 그리고 여성을 상품으로 생각한다는 분들도 많은데 어차피 우리나라에서 이루어지는 연애나 결혼도 자본주의적 상품교환의 성격이 강하지 않나요?
10/06/21 22:47
기본적으로 OrBef2님과 비슷한 입장입니다.
운디네님께서 자연스레 외국 여자분을 알게 되고 사랑하게 되어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으신다면 누가 반대하겠습니까? 그러나, 동유럽이나 동남아 중국 등지의 여성과의 국제 결혼을 알선하는 업체를 통한 결혼이 어떤 절차를 거쳐서 이루어지는지는 저보다 훨씬 잘 알고 계실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랜 연애를 통하더라도, 서로에 대해서 잘 알기 힘듭니다. 비슷한 문화에서 살던 두 사람이 같이 사는 것만해도 쉽지 않은 일입니다. 하물며, 언어와 문화, 생김새가 다른 이와 함께 산다는 것은 더욱 쉽지 않을 것입니다. 상대에 대한 깊은 이해와 양보, 사랑이 있지 않고서는 어려운 일일 것이라 감히 짐작해 봅니다. 과연 서로를 거의 알지 못하는 상태에서, 아마도 경제적 조건을 우선시 해서 상대를 택할 배우자와 일생을 함께 하는 것은 우리나라에서 좋은 사람을 만나 사랑해서 결혼하는 것만큼 어려울 것 같습니다. 어쩌면 그 이상으로 어려울 것 같습니다.
10/06/21 22:57
그냥 웃음만 나네요...
본인은 아니라고 하지만 기본적으로 여성뿐아니라 사람에 대한 기본태도가 물건대하는 느낌입니다 연애가 어려우시다구요....결혼은 연애보다 더 어려웠으면 어려웠지 결코 쉬운일이 아닌데요... 연애의 끝이 결혼이 아니고 결혼은 연애와 연동되는(혹은 약식으로 연애를 생략할수 있는) 또다른 시작입니다 연애를 하는기간보다 결혼을해서 평생 같이 부대끼며 살아가야할 시간이 평균 몇배나 더 긴시간인데 결혼을 더 쉽게 생각하시는것 같네요 게다가 중요한건 상대방이 한국여자냐 참한금발여자냐가 아닌데 댓글 다신걸 보면 그점을 모르시는것 같습니다 연애를 생략하는 과정을 가더라도 연애든 결혼생활이던간에 기본적으로 인간의 관계형성의 과정이란것이 필요한데 글쓴분께선 과정의 고민 이전에 결과물에대한 선택이 먼저 앞서있네요...제가 상대라고 가정한다면 상당히 불쾌할겁니다 뭐 정말 취향이기에 앞서 타인의 인생이기에 님의 선택에 대해서 가타부타 정의내릴 필요는 없지만 생각으로 그치지않고 이런곳에 글을 쓰셨으니 본인의 생각과 다른 의견을 받았다해도 어느정도는 수용할줄 아셨으면 합니다
10/06/21 23:16
*작은 고통의 노래
내 죽은 뒤 죽어서 무겁던 육괴(肉塊) 다 벗은 뒤에도 내가 너를 사랑하던 마음 하나만은 다시 꺼진 연탄재들 서먹서먹 넋 빼고 쌓여 있는 그때 그 광화문 골목들로 싸락눈 몇이 아픈 몸 마지막으로 깨뜨리던 그때 그 찻집 문턱가로 어슬렁거릴 것이니 네가 부르면 대답하리라 오오냐 오오냐 땅 위 침묵하는 모든 것들로 따끔따끔 뼈를 끊듯이 대답하리라 안보이는 환한 꿈과 고통을 살 속에 넣고 사는 북위 37.5도 동경 127도의 서울로 살아서 대답하리라 -홍신선 --------------------------------------------------------------------------------------------------------------------------- 언제나 좋아했던 이 시를 읊조리다보면... 서울은 아니더라도 그 근처(버스나 기차 두어번 갈아타면 닿을 수 있는)에 연을 두고 싶습니다. 스스로야, 이미 그런 인연을 만날수나 있을까...하고 여태 미련을 못 버리고 가끔 속을 태우는 나이지만, 운디네님은 아직도 많은 시간이 있습니다. 저는 사람사이의 정서의 교감을 매우 비중있게 생각하거든요. 연해 한번도 이렇게 어려운데 결혼은 얼마나 어렵겠습니까? 다만 연애의 어려움때문이라면 조금 더 생각해 보십시오.
10/06/21 23:28
국제결혼을 하고싶어 하신다면 격려를 드리고 싶지만
국제 매매혼을 하고싶어 하시는 듯 하니 할 말이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베트남 이야기 하시는데, 베트남 정부에서 허가하지 않은 대부분의 국제결혼업자들은 범죄자입니다.
10/06/21 23:50
나이도 어리신대... 자신감없는 결혼생활은 결국에 상대방에게 상처만을 줄 뿐입니다.
글쓰신 분은.... 음... 자신에 대한 열등감을 경제력으로 극복해 보겠다. 이런 생각을 가진거 같네요. 그래서 리플중에서 까칠한 반응도 나오는 걸거구요. 결국... 근본적인 말을 해드릴수 밖에 없네요.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 사람은 다른 사람도 사랑할 수 없어요. 좀더 자신감을 회복하신다음에 어떤 결정을 해도 늦지 않을 거 같네요..
10/06/22 00:13
아니 무슨 결혼정보회사에 나오는 금발녀들 국가들만 보고 국제결혼의 저변에대해 이야기할수가있죠? 러시아,우크라이나.. 이나라들이 국제결혼에 대해서 엄청 저변이 넓어서 소개되는게아니라 그냥 국제결혼매매시장이 큰나라들입니다. 국제결혼에 저변이 어디있습니까? 이시간에도 수많은 한국인들이 외국이나 한국에서 외국인여성과 연애와 결혼잘만하는데요. 저변 운운하시면서 여자사온다는말에는 불쾌해하시는게 참 모순적이네요. 국제결혼에 대해 물으시면서 내용은 그냥 유럽권 금발판타지를 쫓고계시는거 같아 참 안타깝습니다...
10/06/22 00:31
음... 뭐라 하고 싶은데 말을 할수가 없어요.
23살이란 젊은 나이에 가까이에 있는 그것을 너무 멀리서 찾으려고만 하는거 같아 좀 안타깝네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
10/06/22 00:38
그냥...젊은 시절에 가질 수 있는 경험되지 않은 여러가지 이상적 경우 중에 하나를 용기내어 글을 쓰신거 같은데...
참으로 조목조목 좋은 조언들과 함께 용기를 돋아주는 그런 리플들도 많습니다만... 가시돋힌듯한 리플 한두어마디 뱉고 욕하는 리플들은 제발 좀 버튼을 누르기 전에 다시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왜 이렇게 정말들 까칠한 건지...대체 글쓴이가 무엇을 그렇게 잘못했기에 손가락질 하기 바쁜건지... 조금만 더 따뜻했으면 좋겠습니다 진정... 처음엔 여러가지 조언 혹은 생각의 전환을 위해 글을 쓰려했으나 많은 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셔서 그냥 죽 내리고 읽고있었는데 그렇게 손가락질 받을 내용인가요. 이런 저런 의견의 나눔에 대한 도움 정도의 글로 보이는데... 누구에게 대체 상처를 주고 누굴 때렸기에 이리도 야유가 많은건지... 좀 따뜻하게 글을 쓰면 내용을 알수 없는 암호의 글로 바뀐답니까...
10/06/22 00:41
외국의 참한 금발 아가씨가 도대체 왜 글쓴이와 결혼을 할까요?
외모가 멋있는 것도 아니고, 언어가 통해서 그 인품에 감화되는 것도 아닌데... 국제 결혼을 하고 싶으시면 외국인들과 자주 만날 기회를 가지세요. 그 속에서 서로 마음이 맞는 분을 찾아 보세요. 가정 환경이 도저히 한국 여성이 결혼을 생각할 엄두가 나지 않는 상황이라 어떻게든 결혼을 하기 위해 돈으로 사는 국제결혼을 생각하신다면 말리고 싶진 않습니다만 이건 그것도 아니고 그냥 연애하기 귀찮고 자신도 없으니까 편하게 돈으로 사와서 살겠다는 거네요. 어디에 이야기 해도 좋은 말 듣기는 힘들 것 같습니다.
10/06/22 01:09
중개업소로부터 소개 받는 '국제'결혼은 뭐 듀오같은 업체에서 중매하는거랑 차이가 없는거라 제가 좋다, 나쁘다 할 입장이 아니고...
다만 결혼 자체가 문제가 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해요. 2번의 연애시도 실패(연애도 아니고 시도)에도 포기할 정도인데, 과연 다른 문화권 사람과 잘 살수 있을까요.. 어느 분 말씀처럼 연애가 그냥 커피면 결혼은 T.O.P라는데.. 나이도 어리시고, 모아놓은 돈도 있고, 부모님께 허락도 받으셨다니 당장 결혼하지 마시고 한 2~3년 정도 외국 나가서 살아 보시는 것도 괜찮은듯.. 우스개소리 하나 덧붙이면, 예전에 유럽 배낭여행 갔을때 들었는데 슬로베니아(였나 슬로바키아였나) 그쪽 분들 미모가 출중하시다고 하더군요. -0-;;
10/06/22 01:14
모르겠습니다. 이런 식의 만남이 옳은 것인지 그른 것인지.. 하지만 참 신기한게 운명처럼 만나 연애를 하고 결혼을 한 사람들이 이혼하는 경우도 있고 반대로 이런 식의 업체를 통해 만나 결혼한 사람들이 정말 행복하게 사는 경우도 있더라구요. 러브 인 아시아 였던가..? 한국인과 아시아 외국 여성과의 결혼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인데 대부분 농촌 총각과 동남아 여성이 나오더라구요. 그들이 어떻게 만났을까요? 제가 이 부분에 대해서 잘 아는 것은 없지만 거의 업체를 통한 만남 아닌가요? 그런데 그들은 참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비닐하우스를 개조해서 만든 집에서 살면서 딸기농사로 힘들게 살고 있지만(어떻게 저렇게 사느냐 하실 한국분들 많을거에요.. 저도 그렇게 생각했고) 둘을 봤을 땐 정말 행복해보였습니다. 그 어느 누구보다도.. 그걸 보면서 사랑의 시작이 얼마만큼 중요한가?에 대한 물음에 쉽게 답을 내릴 수 없다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어찌보면 목적을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행동인 것 같아 옳지 않다고 생각되면서도 그들이 행복한데 누가 어찌 그들의 만남을 이유로 욕할 수 있을까요?
10/06/22 01:32
그냥 까놓고 친구건 동생이건 아는 형이건 이런 소리 하면 좋게 이야기 해줄 사람 거의 없습니다.
다수의 의견이 항상 옳은건 아니지만, 그럴 확률이 높은건 인정할 수 밖에 없구요. 하물며 인터넷 게시판에 올렸는데 긍정적으로 당신 말이 맞네요 옳은 선택하셨습니다 할 사람은 거의 없을것 같습니다. 20대 초반에 "이거저거 생각해보고 난 많이 알아보고 확실히 결정했다" 이런 식의 생각은 국제결혼이 아니더라도 수도 없이 많은 젊은이들이 거쳐가게 되는 시행착오입니다.
10/06/22 02:14
돈주고 사오겠다는 얘기를 이렇게 공공연하게 하실수 있으시다니 어찌보면 굉장히 용기 있는 말이네요.(비꼬는거 아닙니다.)
그 금발미녀 불쌍하네요.. 사랑할줄도 받을줄도 몰라서 그리고 좋은유전자를 위해서 자기를 사온사람이 남편인걸 알면요..
10/06/22 02:19
이 글 쓰신 분은 자신의 선택의 옳고 그름을 따질려고 쓴 것 같지는 않은데, 리플들은 하나같이 훈계조네요.
글쓴 분 괜히 리플에 휘둘릴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여기 대부분이 국제결혼을 한 사람은 없는 것 같고, 실제로 현실적인 부분은 대부분 모를 겁니다. 차라리 국제결혼 사이트나 커뮤니티를 방문하고 정보를 얻으세요.
10/06/22 03:02
왜 많은 분들이 하나같이 "돈 주고 사오는 것"이란 표현을 쓰며 비난 하는지 모르겠군요. 글 쓴분이 결혼 소개소를 통해 여자를 소개 받지만 소개소에 내는 돈이 여자의 몸값으로 지불 하는게 아니란걸 다들 알텐데 말이죠. 글쓴분을 비난 하자면 일반 결혼 소개소를 통해 이성을 소개 받는 분들이나 중매를 통하는 사람들, 그리고 주변 지인을 통해 만남을 갖는 모든 사람들을 비난해야 옳을텐데 그럼 대한민국에서 몇쌍이나 비난에서 자유로울지 궁금 하군요.
가벼운 경우로 주변 친구를 통해 소개를 받더라도 술한잔은 다들 사지 않나요? 그럼 여자 술사주고 사왔다고 할 건지요? 소개소의 역활은 어디까지나 "소개" 이지 "판매"가 아니란 사실을 잊지 말았으면 합니다. 최종 판단은 두 사람이 하는 거구요.
10/06/22 03:06
글쓴님이 결과적으로 얻고자 하는 일종의 "행복한 가정" 이라는 것은
사람에 대한 - 비록 완전하지는 않을지라도 - 나름의 이해의 방법을 깨우쳐야만 제대로 일궈나갈 수 있다고 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은 글쓴님이 어떤 방법으로 결혼을 하느냐 보다도, 실제로 결혼 생활을 잘 꾸려나갈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결혼에 골인해서, 그 상대방이 나와 사고방식이 다르면 그 때는요? 식생활부터 시작해서 다른 문화권 사람과 평생을 산다고 할 때, 장해가 많으면 많았지 한국 여성보다 적지는 않을 겁니다. 국제결혼이라는 방법에 대해서도 한마디 하자면, 직업상 하루에 500명이 넘는 유아들을 보고, 그 아이들의 부모들도 3~400쌍 이상은 봅니다. 사는 지역 특성인지, 그 중 50쌍 정도는 국제결혼한 부부입니다...만, 항상 드는 생각은, 업체를 통한 국제결혼은 일종의 [ 자본에 의한 폭력 ] 이라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무엇보다.. 행해야지만 알 수 있는 것이 있는데, 젊은날의 경험의 가능성을 스스로 닫아버리고, 쉽게 어른이 되려 한다는 점은 정말 안타깝습니다.
10/06/22 04:07
위에 인생선배님들께서 좋은 댓글들 달아두셨으니 제가 할 말은 별로 많진 않네요.
여자도 사람입니다. 나름 많은 뜻을 담아서 인생후배님께 드리는 말씀인데 얼마나 이해하실런지...
10/06/22 04:15
본문의 내용이 좀 불편하네요-
운디네님의 생각은 충분히 알겠지만 많은 분들이 언급해주신 현실적인 문제나 이야기들이 왜 나오는지를 잘 생각해보시는게 도움이 될듯 합니다. 친구였다면 술한잔 하면서 조목조목 현실과 이상의 괴리에 대한 문제들을 이야기해주겠지만 사람 생각이 쉽게 바뀌긴 힘들지만 여기서라도 많은걸 느끼셨으면 좋겠네요-
10/06/22 09:33
우리나라도 연애결혼한지가 겨우 몇년이나 됬다고...연애 결혼이니 뭐니 따지는 거죠? 중매결혼은 더럽고 연애결혼은 숭고한거군요...그래서 그렇게 연애결혼해서 이혼율이 30프로쯤되는군요...말그대로 듀오 가입해서 연회비 몇백씩내고 조금이라도 더 조건 좋은 사람 만나려고 하는것이랑 결혼 중계회사에 회비내고 중매 받아 결혼하는것이랑 무슨 차이가 있나요?
그나라에서 중계회사에 가입하는 여성분들도 위와 같은 경웁니다. 문화가 남자쪽에서 결혼 지참금을 가지고 오는 문화고...이왕이면 지참금을 많이 가지고 오는 쪽에 가는것이 더 이득이고...어차피 결혼은 많은 사람이 중매로 하고... 중매봐서 결혼하면 더 좋은 환경일 가능성이 크고...우리나라 결혼 정보회사 가입하는 사람들과 생각의 차이가 없는데 왜 욕먹어야 되나요? 제가 전에 한글 수업을 한 파키스탄 친구는 부모님의 중매로 신부의 얼굴도 모르고 결혼을 했다고 합니다. 처음에는 정말로 이해가 안가서 그런데 아내를 사랑할수 있냐고 물어봤더니...사랑한답니다. 행복하고요...그 말을 듣는 순간 망치에 머리를 한대 맞은것 같았습니다. 진심이 느껴졌으니깐요. 글쓴분도 진심으로 그사람을 대할수 있다면 중매로하는 국제결혼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비난 받을 이유도 전 모르겠네요.
10/06/22 09:37
결혼은 인내+인내+인내로 이루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아무리 오래 알고 사랑했다 하더라도 서로를 100% 이해하고 그 입장이 될 수 없기 때문입니다. 부모님과 님께서 평생 살아왔지만 가끔 정말 이해 안가고 답답할 때가 있으실 겁니다. 부부는 그보다 훨~~씬 갭이 큽니다. 그건 어쩔 수 없는 겁니다. 정말 결혼 생활은 현실이고 내가 사랑해서 믿고 의지하며 무엇보다 희생할 수 있는 그런 상대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부디 많은 사람들을 만나보시고 스스로 "이사람을 위해 평생을 살 수 있겠다"라는 생각이 들때 결혼하시길 조언드립니다.
10/06/22 10:24
연애 시도도 못해보고 아직도 연애가 두려운 1人입니다;
글쓴분이 어떤 생각 때문인지는 짐작이 갑니다만 결코 쉽게 생각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닙니다. 미인과 사귀거나 결혼하고 싶다면 미인을 얻기 위한 수많은 사람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얻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합니다. 연애냐 결혼이냐 국내이냐 국제이냐를 막론하고요. 글쓴분이나 저같이 아직 연애에 대한 두려움이 있다면 먼저 연애가 무엇이고 어떻게 하면 나와 맞는 사람을 찾고 그 사람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지부터 아는 게 우선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국제결혼은 다른 분들이 지적해주셨듯이 그만큼 리스크가 큽니다. 한국사회의 보수적 특성이나 물질만능주의 외모지상주의가 싫어서 국내보다 그런 게 덜한 국제결혼을 원해서라면, 그만큼 국제으로 서로 다른 언어 문화 사고방식을 배우기 위해 많은 노력이 따라야 하고 그걸 감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서로 다른 문화와 생활방식이 좋아서 하는 국제결혼이 아니라면 매우 큰 난관에 부딪힐 것이라 봅니다. 막연히 국제결혼을 생각하기보다는 내가 연애나 결혼에서 원하는 게 무엇인지 진지하게 생각해보고 그에 맞는 사람을 어떻게 찾을 것인가를 고민하는 게 먼저인 것 같습니다.
10/06/22 11:26
기함할 글인데 우호적인 댓글이 생각보다 꽤나 많아 아주 놀랍습니다. 나라별 상품평이나 사용기라도 올라올 기세군요.
연애보다 더 힘든 것이 결혼 생활일진데, 아무리 아니라고 해도 지금 상황은 결국 돈 주고 사람 사오겠다는 소리입니다. 더군다나 애 키우는건 말할 것도 없죠. 그런데 이건 뭐 아리안족 우성 인자 운운도 아니고... 교배를 하는건지;;;
10/06/22 13:19
뭐 딱히 뭐라고 드릴 말씀은 없구요, 좋은 결과 있으시길 바랍니다(2)
죄송한 말씀이지만, 여자로서 이런 글은 참 안타깝네요. 그러니까 안 생겼을거에요 라고 하면 너무 심한 말이 되려나요.
10/06/22 14:27
조금 과하게 비꼬는 분들이 보이시네요
이글이 누구를 지칭해서 비판하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누구에게 피해를 가하는 글도 아니죠 그져 자기와 정도가 틀리다고 이상한 사람취급 하는건 결국 대한민국 에서 자기와 생각이 다른 사람은 틀린사람 이라고 취급하고 수근 거리는 잘못된 생각이 듭니다. 결혼 안하면 안했다고 수근 거리고 머하면 머했다고 수근거리고 잘못됐다 그러고 국제결혼 커플중에 잘못된 폭력으로 불행한 가정도 있지만 행복한 가정도 분명있습니다. 그런걸 자기 잘난생각으로 자본의 폭력이니 돈노름이니 하는건 결국 자기도 편협한 생각에서 벗어나지 못하는거라 생각이 드네요. 제발 다르다와 틀리다를 조금 구분 해줬으면 좋겠네요 대부분 진심어린 충고지만 좀 심하신 분들이 보여서 남겨봅니다.
10/06/22 15:13
저도 외국 여성쪽을 생각하고 있는데...(다행히 영어로 의사소통이 어지간하면은 되는 편이라)
외국 나와보니 확실히 진짜 눈이 정화됩니다. 만나보니 확실히 개념있는 분들도 많구요. (관련 글을 언제 한 번 써볼까 생각 중인데) 부모님께서도 외국 여자면 더 좋지... 하시면서 밀어주시구요. 그리고 외국 쪽 생각하신다면 그쪽 언어를 확실하게 익혀두시는 게 필수입니다. 언어로 모든게 다 통하거든요... 사랑이다 뭐다 하지만 사랑을 알 수 있는 것도 언어가 기본이 되어야 다른 게 따라 오든지 하니까요.
10/06/22 22:38
저도 아무리해도안되길래 한때 돈이나많이벌어서 국제 결혼이나할까 생각했었지만
결론은 사랑이없는 결혼은 아무것도 아니란 생각에 이런 마음을 접었죠 아직 23살이시면 앞길 창창하신데(제가 이런말할정도로 나이가많은것은 아니지만) 문제는 국제결혼이고 뭐고를 떠나서 사랑이 제일 우선인듯합니다.. 여튼 그런데 사랑하기가 참힘드네요.. 요즘은 그러려니 하고 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