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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21 09:47:05
Name 彌親男
Subject [일반] [배구] 문성민선수, 현대캐피탈로 2:1 트레이드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basketball&ctg=news&mod=read&office_id=018&article_id=0002269252

기사입니다.

KEPCO45와 현대캐피탈의 트레이드가 이뤄졌는데요.

KEPCO45는 현대로부터 센터 하경민, 레프트 임시형 선수를 받고 KEPCO45가 가지고 있는 문성민 선수의 지명권을 현대캐피탈로 넘겼습니다.
문성민 선수와는 이미 계약이 완료된 상태이고 조건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6월중 팀 합류를 한다는 것에서 볼때 사실상 현대캐피탈이 문성민 선수의 요구조건을 거의 만족시켜 준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상 박철우 선수의 FA급, 아니 그 이상의 대형이적인데요. 어쨌건 문성민 선수가 V리그에서 뛰는 모습을 드디어 볼 수 있겠군요.
제 개인적인 생각은 양팀 다 썩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최태웅 선수를 데리고 오면서 박철우 선수를 내준 현대캐피탈의 고위진의 특명으로 문성민 선수 영입을 추진했다고 합니다.
또한 KEPCO45역시 문성민 선수로 국대급 자원 2명을 가지고 왔으니(으억! 임시형!) 이제 어느정도 경쟁력을 갖췄다고 보구요.

이번 V리그는 이래저래 현대캐피탈을 중심으로 여러가지 다양한 스토리가 펼쳐질 수 있겠군요.

피지알 분들께서는 이 트레이드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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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릿돌
10/06/21 09:49
수정 아이콘
승리의 현대캐피탈이네요.... 남은것은 조직력만 다듬을뿐..
매콤한맛
10/06/21 09:50
수정 아이콘
박철우의 이적으로 너무 재미없어지는건 아닌가 싶었는데 또다시 라이벌전에 불이 지펴지겠네요.
The HUSE
10/06/21 09:50
수정 아이콘
두 팀 다 잘된 트레이드 같습니다.
실리적으로는 KEPCO45 가 더 나아보이는데,
하위팀들이 성적을 조금 더 올려줘야 V리그가 더 발전될 것 같습니다.
Noam Chomsky
10/06/21 09:52
수정 아이콘
박철우 선수를 내보낸게 문성민 선수를 영입하기 위함이었다면 현대가 개념이 아예 없진 않았군요;

그나저나 삼성의 박철우, 현대의 문성민, 그리고 LIG의 김요한!
배구판이 다시 살아나길 바랍니다.
덱스터
10/06/21 09:54
수정 아이콘
두팀 모두 서로 이득이 될만하네요. 하지만 아직 세터진의 정리가 남았네요. 최태웅, 권영민, 송병일 선수...
10/06/21 09: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문성민의 국내복귀는 확정된건가요? 터키에서 더 뛰다가 이탈리아로 갈거라고 들었는데...
점박이멍멍이
10/06/21 09:57
수정 아이콘
그렇다고 임시형을 보내다니요... 최근 현대의 신입중에 가장 눈의 띄는 선수를 그렇게 보내다니요...
그나저나 문성민 라이트로 뛰면 엄청 실망할겁니다... 문성민도 김요한처럼 레프트로 키워야 해요...
10/06/21 09:58
수정 아이콘
현대가 원래 가지고 있던, 하지만 우승까지는 어려웠던 박철우, 하경민, 임시형이라는 젊은 선수들을 이용해 문성민, 최태웅이라는 대어를 낚았으니 충분히 이득이군요,
물론 최태웅 선수가 현대에서 최선을 다해 뛰는건 상상도 못하고 있지만..
매콤한맛
10/06/21 10:05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이참에 용병제도도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농구도 마찬가지고...
10/06/21 10:29
수정 아이콘
참 좋은 거포를 데려왔지만 그 이상의 쏠쏠한 활약을 보이던 두 장의 카드를 잃었네요
두 선수다 참 수비력이 뛰어났는데 말이죠...임시형의 화이팅이란...ㅠㅠ
이로써 현대는 가지고 있는 카드의 질은 좋아졌지만 선수층은 상당히 약화되었다는...
항즐이
10/06/21 10:30
수정 아이콘
이 정도면 두 팀 모두 괜찮은 트레이드라고 생각합니다. 한방 공격력은 현대가 챙겼지만, 실속은 켑코쪽이 낫네요.
켑코가 다음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거라 기대해 봅니다.

박철우 선수를 좋아하지만 기흉으로 인해 기복이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보았을 때, 그리고 최태웅 세터의 빈자리를 생각했을 때 이번 연속 트레이드의 결과는 켑코++ 현대+ 삼성+ 정도로 보입니다. 나머지는 역시 또 용병싸움이 되겠죠.
어둠의자식
10/06/21 11:02
수정 아이콘
아 대한항공 ㅜ 이 좋은 선수들 가지고 결승도 가지 못하게 생겼네요
닥터페퍼
10/06/21 11:19
수정 아이콘
이제 얼추 전력이 비슷해질까요? 물론 삼성, 현대가 강세 댄공과 LIG가 강력한 추격자정도에 켑코는 그 뒤를 따르는 모양새겠지만..
이제 그 차이는 더 좁혀질 것 같네요.

현대는 센터진은 정리가 된 것 같은데.. 최태웅까지 온 세터라인은 어쩔건가요.ㅠ
김호철 감독, 자기가 세터 덕후라고 세터 수집하는건 아닐테고.ㅠ 국대급 세터 3명이 한팀에..
양산형젤나가
10/06/21 12:00
수정 아이콘
챔프전에서 다른 팀도 보고 싶은데 아놔... 힘들듯 크크
그여름그대로
10/06/21 12:02
수정 아이콘
김상기 최석기 하경민 박성률 임시형 이정도면 한전도 할만하네요. 드랩으로 박준범까지 뽑으면 대박일듯. 용병만 제대로 뽑아서 LIG자리까지 넘봤으면 좋겠네요. 제발 내년엔 진달래 필때까지 배구하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우유맛사탕
10/06/21 12:14
수정 아이콘
문성민 선수 국내복귀군요. 문선수의 실력도 실력이지만 인기면에서..
승리의 현대네요.
OldPopBoy
10/06/21 13:16
수정 아이콘
여기에 이형두까지 데리고 왔으니...
박철우 보내는걸 보고 올해는 배구보면 안되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어째 더 흥미진진해집니다?
ChojjAReacH
10/06/21 13:20
수정 아이콘
이야 문성민이 현대가면... 진짜 재밌어지겠네요..
근데 임시형이 간게 참... 아쉬운데요? 어쩌면 1~2년 더 다듬고 기다리면 켑코가 대한항공 대항마까지 오를 수도 있겠습니다.

손재홍(석진욱)-고희진(신선호)-유광우-가빈(박철우)
문성민(송인석)-이선규(윤봉우)-권영민(최태웅)-에르난데스(주상용)

대략 양강은 이런구도인가요? 흠;
그여름그대로
10/06/21 15:19
수정 아이콘
사실 문성민 선수 때문에 프로화한 한전인데.. 이게 뭔짓인지.. 그 좋은 선수들 다 우캐에 줘버리고 돌아온건 하경민과 임시형.. 문성민대신 신영석뽑고 그 다음해에 김현수나 강영준뽑으면 훨씬 좋은 장사였을 싶은데... 잡지도 못할거 뭐하러 문성민 뽑는 조건으로 그 좋은 선수들을 다 우캐에 줘버렸는지...
승리하라
10/06/21 16:15
수정 아이콘
어느정도 편법으로 문성민선수는 드래프트로는 받을 수 없는 연봉을 받게 되었네요. 하긴 배구판에서 편법과 탈법은 워낙 많이 일어나서 이젠 놀랍지도 않습니다.

이래저래 다음시즌은 양강구도는 깨질것 같습니다. 삼성은 박철우 영입하느라 출혈이 너무 컸고요. 문성민이 온 현대도 중앙이 텅 비어버렸습니다. 게다가 문성민은 월드리그 하는 것 보니 최태웅과 한선수 토스에 전혀 맞추지 못하더군요. 유럽세터들 토스만 받다보니
10/06/21 20:39
수정 아이콘
현대팬이고, 문성민선수 팬인 저에겐 더할나위 없는 결과입니다..
문성민선수 드래프트때 한전에 뽑히는거 보고 잠시 좌절했는데, 다행이 외국리그 진출을 해서 현대와 맞붙는 일은 없었는데,,
국내 복귀와 동시에 현대 입단이라니요.. 박철우 선수의 FA 이적으로 울적했던 마음을 채우고도 남습니다..
다만 하경민선수와 임시형 선수가 떠나간건 생각외로 큰 타격이 있을꺼 같네요..
특히나 임시형선수는 수비와 화이팅이 좋은 선수인지라.. 현대 조직력에 있어 그래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던 선수인데.. 아쉽네요.. 흑흑-

비시즌 현대가 정말 배구판도를 흔들었네요.. 과감하게 FA 이적 시키고 드래프트도 강행하고..
이게 득이 될지 독이 될지는 시즌 오픈해봐야 알겠죠..??? 부디 좋은 결과로 이어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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