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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11 23:09:15
Name 틀림과 다름
Subject [일반] 2MX와 X나라당의 갈길이 다르다(베이스볼파크에서 펌질입니다)
베이스볼파크에서 펌질해왔습니다

읽어보니 상당히 공감이 가네요.
누구는 한번 해먹고 갈려고 하고
누구는 지속적으로 국회의원이 될려고 하고
서로 추구하는 바가 다르니 이렇게 될수도 있겠네요

정치는 "-"가 아니고 "+"라고 누군가가 말한것이 기억에 남습니다

http://baseballpark.co.kr/bbs/board.php?bo_table=bullpen2&wr_id=282159&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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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희망봉사
10/06/11 23:30
수정 아이콘
지금 까지 그당의 대통령들은 거의 일관되게 무조건 조단위로 해먹겠다고 덤비고 있는데, 저는 한국도 미국 처럼 4 년 연임제 같은 방안을 고려해 봐야 한다고 생각 합니다
물런 호불호가 갈리는 의견이기는 하지만 지금 처럼 대통령이 대놓고 노리고 있는데도 전혀 제어가 안되는건 어차피 인생 한방이라는 거겠지요 다음에 또 할수 있다는 미련을 줘야 그래도 좀 정신 차리고 할것 같구요
이적집단초전
10/06/11 23:37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하자면...
한나라당 소장파라는 물건들은 미래는 몰라도 현재까지는 별로 취급 안해도 되는 물건들입니다. 피지알에서 그렇게 욕먹는 정동영만 해도 DJ의 오른팔이었던 권노갑을 몰아내고 당내 혁신을 이끌었던 정풍운동의 주역입니다. 그런데 저분들은 그 정동영의 반에 반도 못미치는 분들이지요. 지금까지 선거만 졌다하면 쇄신운동을 일으키고 한달도 안되서 각하의 한마디에 꼬리를 말고 깨갱했던 분들이지요. 촛불운동때도 그랬고 보궐선거 패배때도 그랬고 심지어 세종시 이슈때는 전부 각 계파의 보스들의 수족으로서 서로 삿대질하고 싸우던 분들이지요. 심지어 이번 쇄신운동때는 언론들조차 그동안의 그 '정풍'운동 경력들을 돌이키며 빈정거리더군요. 단순한, 그것도 자신들의 정치생명을 감수하거나 상대방을 몰아낼 각오조차 없이 입만 떠드는 분들이지요.
틀림과 다름
10/06/11 23:45
수정 아이콘
그중에 하나가 그사람같은데요?
말로는 가장 번지르하게 하는데 문제는 그 당에서 나갈려고 하지 않는 그 누구 말이죠
적울린 네마리
10/06/12 00:06
수정 아이콘
그 당의 초선이라고 모인 의원 면면을 볼 때... 이런 분위기가 지나가고 나면 유야무야 될 듯합니다.
한마디로 어떤 결단을 내리기엔 많이 부족하죠.

한나라당의 주류와 비주류, 계파관계를 보면 02년 이후 지역기반의 친박계 말고는 딱히 계파랄 것도 없는 듯 하네요.
난공불락의 TK vs 수도권의 신주류(?)
친이계라는 것도 사실 당내경선에서 나눠졌을 뿐 딱히 그 기조를 유지하는 건 정두언의원을 비롯해 몇몇 정도?
언제든 이합집산이 가능하고 큰 기득권아래서 지속적인 反MB전선을 이루기는 쉽지 않을 듯 합니다.

그런의미에서 보면 과거 열린우리당의원들은 참 대단하다고 봅니다. (부정적인 의미로써...)
내일은
10/06/12 00:11
수정 아이콘
원래 싸움도 싸워본 놈이 하는 겁니다. 그런데 한나라당은 싸워본 사람이 없잖아? (있다면 이재오 정도?) 안될꺼야 아마....
점박이멍멍이
10/06/12 00:54
수정 아이콘
이분들이야 뭐 해온 행동들이 뻔할 뻔짜라 뭐 기대도 안합니다... 소장파?
틀림과 다름님이 말씀하신 그 의원께서는 한 16년째 소장만 해오신 소장의 달인이신 듯 합니다... 아무 성과도 못봤구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참여정부 막바지와 우리당 해체도 참 그랬었죠...
고노전대통령은 출당시키더라도 어차피 승산없었던 대선 우리당의 창당이념대로는 갔어야 했는데 그놈에 호남지분이 뭐라고...
구민주당과의 합당은 정당 역사를 많이 후퇴시킨 듯 하여 아쉽더라구요...
10/06/12 00:55
수정 아이콘
초선이라는 것들이 허여멀건하니 제대로 된 놈이 하나도 없다는 것도 맞지만 어쨌든 이명박 레임덕이 시작되고 있다는 것도 사실이라고 봅니다.
아마 한나라당은 갈수록 지리멸렬한 모습을 보여줄 것 같습니다.
그 와중에 누가 대세를 잡고 차기 주자로 부상할 지가 재밌는 구경거리입니다.
야권에 인물이 없다라고 하지만 여권도 인물 없기로는 마찬가지입니다.

어쨌든 딸딸 긁어보면 박근혜, 정몽준, 정운찬, 이재오, 오세훈, 김문수, 박진, 원희룡 등이 있을텐데 어느 놈 하나 이놈이다 싶은 놈이 없죠.
제가 보기엔 박근혜와 정몽준의 이파전입니다만 정몽준에 약간 포인트를 더 줍니다.
그래서 이 나라에 희망을 보고 있기도 하구요.
재밌는 관전 포인트는 이번에도 박근혜가 당내 경선에서 패한다면 그래도 박근혜는 한나라당에 남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
저번에는 무조건 남는다에 걸었는데 이번에도 진다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왜냐하면 박근혜에겐 그 다음 번이란 건 완전히 존재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벤카슬러
10/06/12 08:07
수정 아이콘
어차피 파란색 당이 가카를 버리는 것은 시간문제 아니었나요?
그 사람들이 지금까지 보여줬던 성향상... 노태우도 버리고 김영삼도 버렸는데
노태우, 김영삼만도 못한 가카는 휴지 버리듯 버리겠죠.
이미 친박계는 사실상 가카를 버린 듯 하고...
중립 쪽 의원들과 친이계 중 가카와 가까운 편이 아닌 의원들부터 떨어져 나가겠죠.

근데 그럴 조짐이 임기 딱 절반을 남긴 시점에 나타날 지는 몰랐습니다.
적어도 대통령 지지율 50%라는 방패막이 있었는데...
지방선거 결과로 여론조사 전체의 신뢰도가 땅에 떨어진 점이 크겠죠.

이래서 정치 몰라요. 불과 보름 전까지 누가 파란색 당이 이정도로 참패할 줄 알았겠습니까?
똘이아버지
10/06/12 08:43
수정 아이콘
한나라당 내 소장파라는게 얼마나 재밌는 집단이냐면, 벌써 4선인 남경필이나 3선인 원희룡이 소장파라는 거죠. 두 의원님들은 의원직에 올랐을 때 부터 소장파였는데 아직도 소장파라니 언제 중장파 대장파 될지는 알 수가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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