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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11 16:39
제대로 사법부 심기를 건드리는 듯한 문장이군요.
그나저나 저 문장에서 단어 몇개들만 바꾸면 바로 부메랑이 될 수도 있을텐데, 심사숙고하고 글을 써도 모자랄 상황에 저런 글이라니요. 가문의 후광때문에 이종걸 의원 이유없이 좋게 보고 있었는데. ㅠㅠ
10/06/11 16:40
제가 봐도 어이없는 발언이긴 합니다만...
민주당 공식 입장인지 이종걸 의원의 개인적인 발언인지는 확실히 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습니다.
10/06/11 16:40
유죄 선고의 이유가 청탁성은 없지만, 처신을 잘못했기 때문입니다. 처신의 기준이 다른 사람의 평가라고 했구요. 다른 사람의 평가를 선거를 통해서 받은 셈입니다. 그리고 진술의 신빙성을 확보하지 않고 선고한 셈이기도 합니다. 증거도 없이 증언만으로 변호인의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고 재판을 한 거죠.
10/06/11 16:41
흠 썩 반갑지 않은 반응이네요.
같은 성명서를 내더라도 저렇게 낼 필요는 없는데. 참... 이종걸 의원의 개인생각이라고 하는데 그렇다고 저렇게 아무생각없이 성명서를 내면 좋을게 없을텐데...
10/06/11 16:50
이종걸 의원 본인도 법조인 출신인데 저게 말이 되는 얘기라고 생각해서 쓴건 아닐 겁니다.
목적은 말 그대로 도민의 이름을 빌려서 재판부에 '정치적' 압박을 가해 보겠다는 거겠죠. 모 당이나 모 보수단체가 늘 하듯이요. 개인적으로 저런 식의 방법은 별로라고 생각합니다.
10/06/11 16:54
저도 본문만 보면 뻘소리라고 생각합니다. 헌데...
'재판부는 이광재 당선자가 돈을 받고 일을 부정하게 한 사실은 없지만 당시 권한이 많은 상황에서 조심했어야 했고 따라서 비난 가능성도 높다며 징역형을 선고한 이유를 밝혔습니다.' 라는 기사의 일부를 보면...... 비난의 가능성이 높아서 징역형을 선고한거라면 투표로 도민들이 이 사람에게 일을 시키겠다는데 비난의 가능성은 뭔 노무 비난의 가능성이냐는 식으로 대응을 할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해봅니다. 하지만 판결문 원문을 아직 못 봤으니...뭐라고 얘기하기는 힘들군요.
10/06/11 17:23
KnightBaran.K님 말대로 판결의 근거가 상식에 어긋났기 때문에 저런 글이 올라올 수 있었던 것 같네요.
논리적으로 하등 문제가 없어보이지만.. PGR에서부터 꼬투리 잡힐 글을 써놓으면 한나라당이 얼마나 이걸 써먹으려나 걱정되는군요.
10/06/11 17:24
이런 뻘소리를 해대니까 누가 더 악이네 차악이네 참 의미없어 보입니다.
아직 능력치가 되질 않아서 그럴뿐이지 여건만 갖춰지면 그야말로 똑같이 해먹을 분들이죠.
10/06/11 17:51
이건뭐 bbk사건도 이명박 당선되니 무조건 이유없이 무죄하라는 말이네요. 하여튼 자기 유리한쪽으로 해석하는 정치인덜... 한나라당이나 민주당이나. 하는 꼬라지보면 김태영 국방부장관이 대통령하고 국회의원하는게 더 낫것네.
10/06/11 18:46
이종걸 의원님... 개인적으로 괜찮게 생각하고 있었던 국회의원 중 한 분이었는데... 실망입니다.
아무리 법원에서 하는 일이 맘에 안들고, 억울하다 하더라도 그런 말을 할 수 있는 자리는 따로 있는 법입니다.
10/06/11 19:45
저 글에 어떤 숨겨진 의미가 담겨져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어쨋거나 본문 내용이 조중동이나 여권에 어떤 빌미를 제공할지는 생각해보지 않은걸까요? 이건 너무 실망스러운 성명인데요.
10/06/12 03:23
제발 국민들이 둘이 똑같은 지역을 기반으로 한 패권주의당이란 사실을 알았줬으면 합니다.
3김이 만든 폐혜가 한, 민, 선이죠. 이 세당은 사실 별반 차이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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