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6/06 08:29
저는 블루치즈요..
그 향을 처음 느꼈을때 홍어회 저리가라 였습니다 ㅠㅠ; 아 그리고 동남아 음식쪽에 항상 들어가있는 씰란초(고수였나요 한국말로..) ...홀애비 냄새 ㅠㅠ
10/06/06 08:31
전 작년 1월달인가?
던킨을 처음으로 제 돈주고 몇 개 사먹었다가;;; 체해서 모든 걸 토해내고 그 다음부터는 어떤 도넛을 먹어도 소화가 진짜 안되고 속이 미식거립니다;; 크리스피도 한입먹어보니 입에서 바로 녹던데 속에서는 안 녹더군요; 그래서 전 안 먹습니다.
10/06/06 08:35
미역냉채, 베트남 쌀국수;;
생미역 냄새만 맡으면 속이 미식거립니다.. 그래서 요즘에 식당만 가면 무지 괴로워요. ㅠ.ㅠ 베트남 쌀국수는 뭐라 말을 못하겠지만, 코를 자극하는 비릿한 냄새가 있었던 것 같은데.. 예전 여친님은 그걸 무지 좋아하셔서, 쌀국수집만 찾아다니는 바람에.. 저는 먹는 둥 마는 둥 하구.. 매번 데이트 끝난 뒤 집에 와서 폭풍처럼 밥먹었다는...
10/06/06 08:36
크리스피 오리지널보다 던킨이 훨씬 달지 않나요?;;;;;
던킨을 자주 사다먹는 편이었는데 크리스피 오리지널을 먹어본 뒤로 던킨은 손이 잘 안가더라구요. 던킨은 너무 달다고 안 드시던 저희 엄마도 크리스피 도넛은 잘 드시구요. 사실 저도 없어서 못 먹는 사람 중 한명입니다 -_-;
10/06/06 08:36
까르보나라....
느끼한 음식은 몸이 거부하는데 멋도 모르고 사람들이 맛있다 그래서 시켰다가.... 음식을 남기는 건 음식에 대한 예의가 아니다라고 생각하기에 꾸역꾸역 먹었다가.... 토하게 되더군요....허허 세상에 그리 느끼한 음식이 존재할 수가... 아 까르보나라를 숙취용으로 먹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다던 군요. 바로 구토함으로써 해방이라고....
10/06/06 08:50
저도 홍어.. 어렸을 때 횟집에 가서 여러가지 회를 즐기고 있었는데, 갑자기 입안에서 찌릿찌릿한 맛이 나길래 여름이라서 회가 상한 줄 알았습니다. 알고 보니 홍어..
10/06/06 09:04
전 크리스피 좋은데...
입대하기 전 날에 단거 좀 먹고 가려고 6개 먹었었네요. 전 매운걸 못 먹어서 매운건 다 싫네요... 밑에 분 리플보고 생각난건데 중학생때 중국갔다가 향차이라는거 그 냄새가 진짜.. 입에 넣었다가 바로 뱉었던 기억이... 맛이랑 향이 다... 뭐라고 해야될지.... 전 그냥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된장찌개가 젤 맛있습니다.
10/06/06 09:16
전 중국인들이 사랑하는 '향차이(香菜)' 라는 야채 향기가 너무 싫습니다
'부야오 향차이'는 제가 중국에서 식사할 때마다 하던 말이었드랬죠 ㅠㅠ
10/06/06 09:31
삭힌 홍어의 추억은 맛 본 사람이라면 누구나 가지고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만약 삭힌 홍어에 대한 최악의 기억이 없다면 아직 맛을 안 본 것일뿐 하하..
아보카도? 과일같이 생겼는데, 껍질을 벗기니 잼같은게 나오고, 그게 쓴맛이었던,,,,,,
10/06/06 09:32
실란트로(베트남), 샹차이(중국), 팍치(타이) 나라별 고수의 이름 입니다.
저는 없어서 못먹는 음식중 하나 입니다. 한국의 베트남현지인 식당가서 쌀국수에 고수를 주문했더니 갑자기 분위가 훈훈해지더군요... 첨에는 '웬 듣보잡인가요 시선이 고수를 주문하자 너 음식먹을줄 아는구나' 같은시선... 위에 열거된 음식중 저도 곤계란은 못먹습니다. 그리고 단 음식도 못먹습니다... 짜꺼나, 시거나, 쓴음식도 먹지만 단음식은 정복불가...-_-
10/06/06 09:35
전 음식이 아니지만 아스피린이요 물없이 입안에 넣었는데 무슨 캔디마냥 달달하더군요
그래서 그냥 입에 넣고 빨아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확밀려오는 쓴맛이란...
10/06/06 09:38
두리안은 타이의 아유타야 갔을때 게스트하우스의 주인이 골라준걸 먹었는데 정말 맜있습니다.
냄새도 거의 안나고 크림같이 혀에서 녹아내리는 맛은 정말...-_-b 정말 못먹는 매운음식... 경북 포항이 고향이고 고추의 명산인 영양이 부모님 고향인데 가족전체가 매운맛에 적응력이 없습니다...-_-
10/06/06 10:15
전 산낙지입니다. 8년전 부산앞바다에서 아는분들이랑 같이 포장마차에 들어갔습니다.
산낙지가 나오는데..말그대로 징그러웠어요. ..각 마디마디가 꿈틀꿈틀 윽... 회,초밥 이런거 다 좋아하지만 산낙지는 너무 힘들었어요
10/06/06 10:54
산낙지는 음식 그 자체가 좀 엽기적이었고 맛으로는 lamb chops인가 하는 양갈비...비린내 때문에 두입이상 먹기 너무 힘들었죠...
10/06/06 11:09
봉천동 뒷골목 중국교포들 상대로 장사하는 양꼬치 집에서 본 번데기요..
양고기 향이 거북해서 난 다른 걸 먹겠다고 해서 번데기를 시켰는데.. 어른 손가락 두개 겹친 크기의 번데기가 꼬치에 끼워져서 나오는데.. 거대한 바퀴벌레 꼬치 같더군요.. 일행들 모두 경악했던 기억이..
10/06/06 11:33
식당에서 파는 것도 아닌, 집에서 삭힌 홍어.
저는 고향이 울산이고, 여자친구 집이 전주인데.. 전주집에서 홍어를 먹을때 정말 죽는줄 알았습니다...;; 게다가 그 집안은 음식을 무지 싱겁게 먹는다는거... 싱거우면 더 역하죠;;
10/06/06 12:12
중국 사천에서 먹을뻔했던 뱀탕요.
입구부터 각종 동물술을 담궈놓은 술병들이 복도를 따라 끝없이 이어져있는거부터 괴기했는데.. 들어갈려고 하니 코끝을 찌르는 화장실냄새!! 그래도 참고 앉았더니 저를 반겨주는 뱀머리와 토할꺼 같은 암모니아 냄새에 GG!!
10/06/06 13:27
원체 단걸 좋아하지 않는 타입이라..(물론 음료수는 단걸 좋아합니다 콜라는 엄청좋아하죠;;) 빵같은건 무조건 피자빵 스타일의 빵만 먹어서.. 크리스피도 오리지날 1개 먹을땐 괜찮았는데 2~3개 정도 먹으니 도저히 못먹겠더군요
10/06/06 15:31
전 홍어와 향채(샹차이)요. 첫 홍어는 홍어 발효 자체를 잘 못한 곳에서 겪어서 한동안 거부감을 가졌지요.
향채는 중국 본토에 가서 먹었었는데 비누로 풀을 씻고 헹구지 않은 줄 알았지요. -_- 지금은 다 잘 먹지만요. (이 윗 댓글에 나온 새회는 오늘 처음 접한 충격인데요...)
10/06/06 15:46
크리스피 하나 다 먹으면 머리가 어질어질하죠-_-;
전 개인적으로 어렸을 때 처음 먹었던 피자헛의 슈프림피자가 생각나네요 정말 그 맛이란!
10/06/06 15:46
조금 경우가 다르지만, 군대 다녀온 이후로 건빵을 못먹습니다 -_-;;
언젠가 여자친구님이 맛있다며 사온 건빵을 하나 입에 넣고 나서, 온몸에 소름이 돋고 식은땀이 줄줄... 그리고 몸이 굳어지는 느낌? 이 들더군요. 뭔가 군 생활에 트라우마가 있는건지 -_-;; 왠만해서 '못'먹는 음식은 없는데 말입니다;;
10/06/06 16:43
낫토김치말이.... 오묘하더군요. 위에 나온 음식들에 비하면 좀 약하지만...
아 아니다. 아일랜드에서 먹었던 우유+요거트에 밥을 끓여서 내놓은 죽-_-;; 이거야말로 한국인에겐 최고의 고문일 거라고 자부합니다(..) 나의 밥은 이렇지 않아!!ㅠㅠ를 외치게 됩...
10/06/06 20:25
음 저도 단것을 잘 못먹어서 초콜릿 손가락만한 정도만 먹어도 목이 아파서 잘 못먹는데 크리스피 도넛은 먹을만 했어요. 뭐 물론 있으면 먹는거지 돈주곤 도넛이나 케잌은 절대 안사먹죠.
음식이라고 하긴 뭐한데 저는 술을 처음 먹을때가 가장 충격적이였던거 같네요. 호기로 반병정도 원샷하고 시야가 진짜 동전만해 지던 순간;
10/06/06 22:03
제경우엔 활어회죠.
어렸을때 횟집에 가게됐는데 어린맘에 수족관/물탱크 속에 헤엄치는 물고기들 구경하면서 좋아했는데, 옆에서 같이보던 고모부가 "저놈으로 해주세요" 얼마후 그물고기는 형태는 유지한채 살들이 먹기좋게 난자되어서 힘겹게 아가미로 숨을쉬고있더군요. 그때의 충격으로 회를먹기까지 아주오랜시간이 걸렸습니다. 지금은 회를 너무 좋아하지만요;;
10/06/06 23:13
홍어는 먹다보니 술안주로는 먹을만 한거 같았습니다.
회파는 가게에서 생새우를 씹어먹으라고 주는데 이건 못먹겠드라구요. 윗분이 언급신 술처럼 음식은 아닌데 담배가 가장 처음 맛볼때 충격이었습니다. 한대 빨고나니 세상이 어질어질하고 전봇대를 잡게 되더군요. 아 이래서 사람들이 담배를 피는가 보다 했네요. 그 후 이느낌을 한번도 못받았는데 찾을 수 없는 옛 향수같습니다.
10/06/06 23:19
콩국수 정말 싫어합니다;;
콩도 좋아하고 국수도 좋아하는데 콩국수는 T_T 크리스피도넛은 반개까지만... 더는 못먹겟더군요;; 그외에도 여기에 써진것 대부분은 못먹을듯
10/06/06 23:24
오오오오 크리스피!! 제가 이 도넛에 빠진게 한 3년 전쯤일거에요.
그 당시에는 지방에서 크리스피 매장을 찾기 어려울 때라 서울에 올라갈 일이 있으면 굳이 서울에서도 몇 군데 안되는 매장을 찾아가 줄 서면서 갓 구운 도넛을 하나 먹고, 그게 부족해서 1 dozen을 사들고 내려왔던 기억이... 아. 배고파요. 엉엉 앗, 저는 베트남 쌀국수가 입맛에 참 안 맞더라구요. 친구들과 유명하다는 가게에 가면서 참 기대했었는데 다른 이들이 국물까지 깨끗이 비웠을 때 전 반도 못 먹었어요. 맛있다는데 왜 난.. 흑
10/06/08 18:47
첫만남이 충격적이었던 것 -
번데기 (냄새도 역겹고 생김새도 역겨워요. 벌레류는 딱 질색인 듯) 개구리 / 메뚜디 튀김 (역시 벌레나 파충류류는 딱 질색) 홍어 (부모님 모두 전라도분들인데도 역시 싫어요. 냄새가...으윽) 개고기 (외할머니댁에서 딱 한번 먹어봤습니다. 모르고 먹었지요. 알게된 후, 전날 밤까지 같이 뛰어놀던 개가 다음날 아침상에 올랐다고 생각하니 너무나도 슬펐어요. 그 후 개고기도 싫고 먹는 사람에 대한 거부감까지 생겼습니다.) 중국에서 본 각종 꼬치구이들 삼각김밥 (맛과는 관계없이 컬쳐쇼크! 이후에 패밀리마트에서 반짝 출시했다가 바로 사라졌던 삼각 오므라이스를 먹었을때도 똑같이 충격적이었어요. 김밥이 있어야할 자리를 계란이 감싸고 있던 충격적 모양새란...) 충격적이진 않았지만 이걸 왜 먹나 싶었던 것 - 콩국수 (콩국수는 음식을 먹는게 아니라 뭔가 고무나 플라스틱을 먹는 느낌? 음식으로서의 맛이란게 전혀 느껴지지 않아요. 약간의 고소한 냄새 정도를 제외하고는) 월남쌈 (이 역시 맛이 전혀 느껴지지 않더라구요) 베트남 쌀국수 (향이 거부감 들더군요) 소주 (맛있는 술도 많은데 왜?) 위에서 다른분들이 얘기하신 음식 중 개인적으로 맛있었던 것 - 크리스피 (달달한거 좋아해요. 보통 2개 이상 먹기 힘들다고들 하시는데, 전 1 Dozen 정도는 우습게 그 자리에서 비웁니다.) 까르보나라 (가장 좋아하는 음식 중 하나! 네. 사실 제가 느끼한 것을 좋아합니다. 닭도 껍질이 제일 맛있고 고기도 비계가…어릴적부터 양념돼지고기같은거 먹으면 나중에 돼지기름만 남은거 따로 밥에 비벼먹을 정도로 좋아했어요. 뭐, 성인이 되고나니 그때에 비하면 느끼한걸 좋아하는 정도가 조금 줄었네요.) 청국장 (예술이죠 ㅠㅠ) 마파두부 (초중고 급식으로 나오던 허접 마파두부를 처음으로 먹어봤는데 그때 좋아하게 된 덕분인지 나중에 제대로 된 중식 마파두부를 먹을때도 참 맛있더랬죠) 라자냐 (까르보나라를 비롯한 그쪽동네 음식을 대체적으로 좋아하다보니) 산낙지 (다리가 혀를 감는 느낌이 좋아요. 양념맛이긴 한데 양념에 찍어먹으면 맛도 있구요.) 꼼장어 (맛있습니다. 흐흐흐) 못 먹어본 것 블루치즈 씰란초 향차이 팍치 두리안 곤계란 (이건 아버지께 얘기를 많이 들었어요. 설명만 듣고도 토할 것 같았습니다) 초두부 뱀탕 (이것도 먹어보진 않았지만 분명 싫을 것 같아요) 바다거북 우유+요거트에 밥을 끓여서 내놓은 죽 (밥 위에 치즈 얹어먹는게 맛있는걸 보면 이것도 괜찮을 듯 싶은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