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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6/06 00:54:05
Name
File #1 크기변환_보성.jpg (0 Byte), Download : 62
File #2 크기변환_보성2.jpg (0 Byte), Download : 8
Subject [일반] [출사] 답답한 일상에서 탈피한 보성 여행.


매일 눈팅만 하다가 이렇게 글을 써 봅니다.
얼마만에 써보는 글인지 모르겠네요. PGR write 버튼은 참 무겁습니다.

작년. 여자친구와 헤어진 이후로 공교롭게도 안 좋은 일들이 참 많이 일어났습니다.
헤어진 마음 추스리는 것도 힘들었는데 가족 문제, 회사 문제, 저 개인적인 문제도 있었고
저번달에는 교통사고 크리까지 터지면서 디스크도 3개나 생기고.

뭐 이래저래 몸도 마음도 만신창이가 되고 답답해서 훌쩍 새벽기차 타고 떠났습니다. ^^;
선배와 친구랑 같이 수원역에서 11시 40분 기차를 타고 출발해서..중간에 차로 갈아타고 어쩌고 저쩌고 하니
보성에 도착하니까 새벽 4시 쯤 되더군요.

주전부리 몇개 먹고 다른 부지런한 진사님들 사이에서 저 같은 초보는 그저 셔터만 눌렀습니다.
사실 사진보다는 답답하고 꽉 막힌 머리속을 비우러 간거였는데
저도 꼴에 진사랍시고 아름다운 그 광경을 꼭 남기고 싶더라구요.
(내공도 없는데 일출시간이라 사진 찍기도 어렵고..CPL도 안챙겨가서.. 정말 사진찍기가 어려웠습니다.)

보성의 새벽공기.
그 내음.
절대 잊지 못할것 같습니다.

참, 마지막 사진은 담양 메타세콰이어 길 입니다.

사진은 좀 엉망이에요. 그냥 애교로 봐주세요.:-)


PS. 포토웍스로 이어붙였는데 사이즈를 어떻게 설정하는지 모르겠네요.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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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덩이
10/06/06 01:04
수정 아이콘
사진 잘 보고 갑니다..
자기 전에 좋은 구경하네요 ^^
응큼한늑대
10/06/06 02:02
수정 아이콘
제가 사는곳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인데, 사진 본 계기로 용기내서 한번 떠나봐야 겠네요.
사진 잘 봤습니다. ^^
10/06/06 03:18
수정 아이콘
안구가 정화되는 기분이네요^^
보성의 새벽 공기가 어떤 내음인지 정말 궁금해지는군요. 덩달아 저까지 훌쩍 한번 다녀오고 싶게 만드는 사진..잘 봤습니다^^
10/06/06 09:44
수정 아이콘
훌륭한 사진들 정말 잘보고 갑니다.
또 가보고 싶네요..
이센스
10/06/06 10:47
수정 아이콘
좋은사진 잘보고 가요 ^_^
10/06/06 10:58
수정 아이콘
밑에서 위로 세번째, 왼쪽에 있는 꽃은 차와 관계가 있는 꽃인가요? 사진을 잘 찍으신건지 본래 저 꽃이 그런건지 보기가 좋네요.
CAMEL.filters
10/06/06 14:38
수정 아이콘
죄송합니다. 제 영혼이 썩었나 봅니다.

"[출사] 답답한 일상에서 탈피한 보성 여행."에서 뒷부분을 "보행 여성"으로 보았습니다.
10/06/06 17:05
수정 아이콘
멋있습니다.풍경도,사진도.
이끌림
10/06/06 23:20
수정 아이콘
와- 사진 곳곳에서 싱그러웠을 그 새벽의 선선함이 느껴져요.
이래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어지는건가 봐요. 하루에도 몇 번씩.
이 마음을 실행으로 옮겨 이렇게 멋진 사진까지 남겨오신 거- 정말 부러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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