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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22:19
한나라당은 '악' 이고
민주당은 '선' 이라는 사실을 이제는 누구나 깨달았기 때문이죠. 이건 주관적인 문제가 아닙니다. 선과 악의 대결에서 '선'을 응원하는게 뭐가 잘못되 보인다는건지..
10/06/02 22:21
스타리그 결승 불판에서도 나올수 있는 말이지요.
저만해도 경기볼때 제가 응원하는 선수쪽에서 이야기할뿐입니다. 사이트 전체의 문제가 아니라 각 개인의 문제입니다 이런건.;;;;
10/06/02 22:23
옳으신 말씀입니다
우리가 가져야 할 것은 정치에 대한 적극적 참여의식이지 특정세력을 무너뜨리고 붕괴시켜야 한다는 강제된 의식은 아니라고 봅니다
10/06/02 22:24
아까 좋은말을 어디선가 봤는데. 최악을 피하기위해 차악에 투표하는 현재의 시점이지만
언제가는 정말 우리들이 원하는 최고의 후보를 뽑는 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10/06/02 22:24
여당 후보 지지한다고 누가 욕하는 것도 아닌데,
혼자 이상한 생각하시는 분들도 종종 있는 것 같아요. 괜히 사이트의 편향성을 지적하시는 듯 하기도 하고. 지금 투표 성향을 봐도 20~30대들의 경우는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 경향이 뚜렷하죠. 대부분 인터넷 사이트는 20~30대들이 많습니다. 고로 사이트 내에서 야당 후보를 지지하는게 이상한 건 아닌데 말이죠. 사이트의 문제로 비화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네요.
10/06/02 22:25
강제하지 않는 이상, 사람들이 모이는 공간이라 제어하는 건 어렵다고 봅니다. 그냥 그러려니 하고 계심이...
사이트의 일반적인 성격은 어쩔 수 없이 존재하니까요. Who am I?님 말씀과 비슷하다고 봐요.
10/06/02 22:28
민주당이 선이라니요.. 올해의 개그글 하나 봤음..
다만 살인자와 도둑놈중 누구랑 같이 살래? 하면 눈물을 머금고 도둑놈과 같이 사는 느낌이랄까..
10/06/02 22:29
인터넷이 어느정도 진보성향을 띄는 것과 마찬가지로, 일상생활에서 만나는 상급자나 연장자들은 보수성향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전 그래서 쌤쌤합니다.
10/06/02 22:30
직접 실명을 거론하며 댓글을 달지않는 이유중 하나가 이번정부에 있습니다.
인터넷 댓글까지 일일히 찾아 고소하는 통에 네티즌들은 더이상 '주어'를 쓰지않게 되었거든요.
10/06/02 22:32
사실 저도 반한나라당성향이지만 그래도 불판이나 다른글보면 너무 다른 당지지자에대한 배려가 없어보이는 리플이 많습니다.
어느당을 지지하든 그건 개개인의 선택문제인데 너무 "악"쪽으로 몰아가는거 같아 안타깝네요. 자신이 싫어하는당과 좋아하는당이 있던없던간에 최소한 개표중에는 서로 배려좀 해야되는거 아닌가요;
10/06/02 22:33
이번 선거는 변화의 바람이 분다는 것에 의의를 둘 수 있지 않을까요?
세월이 흐르면서 미풍이 태풍이 될지도 모르는 법이니까요. ^^;
10/06/02 22:34
Elections are won by men and women chiefly because most people vote against somebody rather than for somebody. -Franklin Pierce Adams
선거란 누구를 뽑기 위해서가 아니라 누구를 뽑지 않기 위해 투표하는 것이다. -프랭클린 피어스 아담스 사적 이익을 원하는 사람을 빼고 국민의 대다수가(즉, 서민) 한나라당에게 짓밟히고 당해왔으니 그간 축적된 불신과 반감과, 이번에야말로 이겨내겠다, 라는 마음으로 이긴다 이긴다라고 하는 것이니까 굳이 뭐라고 안하셔도 될 것 같은데요. 반대로 얘기하면 굳이 기분 나빠하시지 않아도 될 것 같습니다.
10/06/02 22:35
저한텐 한나라당이 나쁜놈이고 민주당은 나쁜 놈 막아줄 놈(착한놈인 측)이고.. 진보정당 2곳이 착한 놈이에요..
저한테 착한놈이 앞서면 이긴다고 하겠죠.. 아마 다들 자기가 좋아하는? 혹은 투표한 쪽이 앞서면 이긴다고 하는 걸 껍니다.. 야당쪽이 앞서는 걸 이긴다고 표현하는건 단지 자기가 지지하는 쪽이 앞서는 것뿐이지.. 야당을 절대적으로 선한 것으로 보기 때문은 아니라고 생각되네요.
10/06/02 22:36
민주당은 한나라당이 없으면 대체 뭘로 먹고 살지 궁금해지는 당입니다.
전 정치인이란 작자가 무능한 건 정말 싫어하기 때문에 민주당은 절대 지지해주지 않습니다. 개표 불판은 분위기가 너무 쏠려있어서 대놓고 표현하진 않습니다만.. 사실 PGR 내에서 한나라당을 지지한다고 공개적으로 표명하긴 힘들죠. 글에 동감합니다.
10/06/02 22:37
한나라당이 "악"인건 분명하죠;;; 뭐 생략된 말은 (한나라당을) 이긴다. (한나라당에게) 진다. 뭐 이거 아닐까요?
간단히 적의 적은 아군? 이지 싶습니다. 그런 다음에 옥석을 가리면 되겠죠.
10/06/02 22:39
민주당이 선이라는건 호불호가 갈리지만
한나라당이 악이라는 의견은 여기리플만봐도 꽤많아보이는군요 이것도 그냥 소수만 그렇게 생각한다, 성급한 일반화다라고 하지는 않겠죠? 글쓴분이 불쾌해하시는것도 '그럼 여당 도지사 후보를 지지하는 저는 악을 응원하는 잘못된 사람인 것인가요?' 민주당이 선이라는게 아니라 한나라당이 악이다라는거니까요
10/06/02 22:40
야구 불판처럼 이긴다 진다를 생각하면 될듯합니다.
첫 댓글에 너무 과도하게 생각하는 듯 싶네요. 개인적으로 가장 이해하기 힘든 것이 민주당이 모나라당이 되지 못한 2중대라는 표현입니다. 썩 민주당을 좋아하지 않지만 기본적으로 북한과 천안함 사건에 대해서도 적극적이지 못하다고 비판하면서 모나라당의 2중대라고 하는 것은 오히려 무지의 표현으로 봅니다. 민주당이 유능하다고 할 순 없지만 가장 정치 세력중 무능하다고 보기에는 과거에 나라를 말아먹었고 지금도 말아먹는다고 보는 상대가 누군지 생각한다면. 어쩌다 쓰다보니 민주당 옹호글처럼 되어버렸네요.
10/06/02 22:47
케이윌 님이 '확실히 이런리플이 대놓고 올라오니 여당의 후보를 지지하시는 분들은 pgr에서설자리가 없겠군요'라고 하신 것에 대해서
여러 분들이 '성급한 일반화다'라는 식으로 말씀하시고, 뭐 일견 그렇게 보일 수도 있긴 하겠지만 여당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에서 최근의 PGR은 충분히 그런 분위기였습니다.
10/06/02 22:54
한나라당은 악이다
한나라당 지지자들은 악이다 다른거 아닌가요? 누가 지지한다고 나쁘게 봅니까? 자기한테 유리하면 지지할 수 있죠. 어차피 20대~30대는 야당 지지자가 월등하게 높아요. 인터넷 20~30대가 대부분 하고 있고, 어느 사이트를 가도 똑같이 야당 지지자가 많습니다. 인터넷 사이트에 20~30대가 많아서 야당 지지자가 높은걸 가지고 왜 여당 지지하면 설자리가 없느냐 이건 웃긴거죠 넌센스아닌가요? 여당 지지한다고 대놓고 욕하는 것도, 악이라고 하는 것도 아닌데요? 한나라당이 나와 맞지 않아서 악이라고 생각하는거랑 지지자를 욕하는 건 다른거죠 여당 지지한다고 누가 뭐라하는 것도 아닌데 말이죠.
10/06/02 22:56
조폭이나 양아치나...민간인 입장에선 둘다 싫죠. 그나마 둘이 사이가 안좋고 조폭이 워낙 싫으니 양아치한테 방망이 주는겁니다.
근데 국민이 주인이어야 하는데 어떻게 된게 국민을 봉으로 알고있으니 쩝.
10/06/02 22:57
간단한 거 아닙니까?
한나라당이 정권을 잡고 각종 정책을 시행하고 나서 내가 살기가 어려워지고, 국가의 위신이 떨어진다고 보니까 한나라당을 '대한민국을 좀먹는 악'이라고 판단하는 겁니다. 아무래도 PGR엔 그런 쪽의 정보가 더 많이 보이니까 '악'이라고 판단하는 사람이 많겠죠. 그게 싫으신가요? 그러면 왜 '악'이 아닌지 그 근거를 가지고 오시면 됩니다. P.S. 물론 민주당이 잡는다고 지금보다 확 좋아질 거라 생각하진 않습니다. 하지만 '마음껏 욕해도 되는 정부'와 '왠지 욕하면 찜찜하고, 누가 잡아갈 것만 같은 정부' 정도의 차이는 있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10/06/02 23:05
SCV 맨님//
민주당이 능력있다, 없다, 선이다, 악이다 따위의 이야기는 일체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위에 SCV 맨님의 말씀을 보면 현실에서는 한나라당이 압도적으로 과반수는 된다, 라고 하셨는데 70대에서 60대, 50대, 40대, 30대로 내려갈 수록 한나라당 지지율은 떨어진다는 사실은 알고 계시는지요. 그리고 그렇다면 한나라 당을 지지하는 사람은 혹시 보신 적 있으신지요. 적어도 제 주위에선 강북 강서 강남 강동을 통틀어 단 한명도 없습니다. 정치에 관심 없고 강남에 거주중에 그냥 부모님이 찍으래서 한나라당 찍는 20대는 그 중 그나마 있을 수 있겠군요. 앞으로 나라를 이끌어갈 세대는 20대입니다. 위의 댓글들에 정치적 토론은 서로 힘만 빼니 댓글은 안 달았지만 말씀을 하심에 있어 20대를 쏙 빼놓고 이야기하신다면 곤란하지요. 이번 선거 민주당의 끗발도 그동안 개념없이 잠잠하던 20대가 불똥 떨어지고 깨닫고 난 뒤의 힘입니다. 결론은, 성급한 일반화의 오류를 범하셔서는 안된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었습니다. 20대에 한나라당 지지하는 사람은 제가 알기로 현실에서는 (재벌2세 친구들이 없으므로) 1%도 없습니다.
10/06/02 23:05
케이윌님 //
그래서, 하고 싶은 말씀이 무엇인지요. 한나라당을 별로 지지하고 있지 않은 분들이 "그래도 한나라당은 악이 아니다"라고 말씀해 주시길 바라시는 건가요? 남들이 한나라당을 악이라고 하건, 또는 악이라고 하지 않건, 자기 자신이 한나라당을 지지한다면 그걸로 된 겁니다. 위에 여러 분들도 한나라당이 악이냐 아니냐 하는 것과 누군가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과의 문제는 별개라고 말씀하고 계시지 않습니까. 단적으로 글쓴분이 한나라당 지지자인 걸 밝혔음에도 그 정치적 성향에 대한 공격은 없지 않나요? 오히려 제게는 남들의 비판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이 "제 발 저린 모습"처럼 보입니다만.. 자신이 당당하다면 남들이 한나라당을 악이라고 하건 선이라고 하건 신경쓸 필요는 없습니다.
10/06/02 23:06
해 드리고 싶은 말씀은 인터넷과 달리 현실 세계에는 이곳에서 악으로 규정되어 진다는 한나라당 지지자들도 무지 많으니까... 그분들 데리고 인터넷 세상으로 오세요. 인터넷 세상은 누구나 다 환영 받는 곳이니까요.
10/06/02 23:06
일부겠지만, 한나라당 소속의 광역자치단체장이, 그 어느곳보다 정말 훌륭하게 소임을 다하고 있는 곳도 있습니다.
...저는 악의 진영사람을 뽑은 사람이 되는건가요. 수도권은 상징적인 의미가 있을지 모르겠지만, 여타 지역은 당연히 당 보다는 그 지역의 일꾼을 뽑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공약등을 따져봐야겠죠.
10/06/02 23:12
여기서 악이라고 부르는 거에 너무 불편하지 않으시는게 속 편한 겁니다. 오프에서는 야당을 악으로 부르는 사람이 상대적으로 많으니까요.
사이트에 성향이라는 것이 분명히 존재하는데 그것을 거부하기엔 쉽지 않죠.
10/06/02 23:12
과거부터 현재까지의 행적을 따져봤을 때,
한나라당을 '악' 이라 규정하는 것은 타당한 정치적 견해라고 보입니다. 그리고 그걸 대놓고 말하는게, 뭐 어때서요? 정치적 자유를 표현하는게 당당히 나쁜 일인가요?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자신의 의사를 당당히 밝히고 반박하시면 됩니다. 덧붙이자면, 딱 봐도 PGR은 진보성향이 강한 사이트인데 거기에 대해 불편해 하시니 오히려 불편합니다.
10/06/02 23:17
문제는... 진보성향이 강한 사이트라고 누군가 주장하면, 또 절대 그렇지 않다는 반박이 꼭 올라온다는 것이죠. 사실 전 그렇다는 입장이고, 그걸 인정한다는 게 뭐 별건가 하는 생각이지만요.
10/06/02 23:21
피지알만 진보 성향인가요? 제가 가는 사람많은 사이트는 대부분 진보성향이더군요 디비디프라임 듀나 slr 피지알등등 젊은 사람 많이 오는 사이트 치고 진보적이지 않은 사이트가 있긴 한가요 ;;
10/06/02 23:26
다만, 저는 비상식과 상식으로 나누고 싶습니다.
비상식 집단속에도 상식적인 사람은 있더라구요. 당을 떠나서 울산의 피지알회원분들은, 제 말에 동의하실지도 모르겠습니다.
10/06/02 23:31
구성원 대다수가 진보 성향인데 왜 중립적이지 못하느냐고 말하시는 것은 무의미합니다.
그렇다고 숫자가 더 많은 것을 무시하고 발언권을 동일하게 맞춰서 중립으로 보이게 하는 것 역시 차별이죠. pgr의 중립성은 지켜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롭게 의견을 낼 수 있다는 것이 중립성이지, 딱 가운데로 줄맞추는 게 중립은 아니라고 봅니다. 만약 pgr 공지로 '한나라당 지지 글은 삭제합니다'같은 게 있으면 저도 크게 반대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한나라당을 싫어하는 사람은 싫어한다고 말할 수 있는 거고, 그 역도 가능한 것입니다. 단지 그 숫자가 크게 차이날 뿐이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선 숫자가 적은 쪽에서 더 열심히 활동하거나 아니면 회원을 다수 유입시켜야 하실 것 같습니다.
10/06/02 23:36
악이라는 표현 자체가 무례한 것은 분명합니다.
예의를 차리지 말아야만 할 이유도 없습니다. 소수자들이라고 해서 무례한 취급을 받아서는 안됩니다.
10/06/02 23:41
pgr 회원의 대체적인 성향이 반한나라당이냐 하면 맞다고 하겠습니다만
진보적이냐 하고 물으면 글쎄라고 하겠습니다. 절대로 진보적이진 않은 것 같습니다
10/06/02 23:44
"한나라당은 악이다"와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사람들은 악이다"는 확실히 구분하여야겠죠
한나라당이 악이라는 말이 불쾌하게 느껴지신다면 악이 아니라는 의견을 근거에 맞게 제시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한나라당이 악이다. 는 개인의 정치적 견해라고 생각합니다
10/06/03 00:05
한나라당을 지지하는 것에까지 다양성을 인정해야 할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다양성 존중' 은 민주주의의 원칙 중 하나죠. 즉, 민주주의를 이루는 요소입니다. 그런데, 민주주의를 해치는 행위나 그 주체까지 '다양성' 이라는 이름하에 존중해야 합니까? 민주주의의 존립 자체가 위협받게 생겼는데? 앵똘레랑스라는 말이 있죠. 비관용에는 관용을 베풀지 않는 법입니다. 그런데, 앵똘레랑스의 전형인 MB와 현정부, 한나라당과 그 지지자들이 '다양성 인정' 따위의 말을 하면서 똘레랑스를 주장하네요? 우스워요. 그들이 똘레랑스를 주장할 위치가 되나요? 똘레랑스를 주장하려면 스스로가 똘레랑스를 갖고 있어야 하는 겁니다. 그러니 한나라당 계열(MB부터 지지자들까지 모두를 포함한)은 비난을 받아 마땅합니다. 이건 어떤 정치적 성향에 따른 기준이 아닙니다. 앵똘레랑스에 대한 단호한 앵똘레랑스적인 대응일 뿐이죠. 그럼 이렇게 물으시겠죠. '한나라당=반민주주의=앵똘레랑스라는 기준은 무엇이냐!' 하구요. 군사독재의 후신이자, 그 유산을 현재에도 고스란히 안고있는 한나라당을 반민주주의가 아니면 뭐라고 부르겠습니까?
10/06/03 01:02
머 제가 생각 하기엔 한나라당은 악입니다. 그렇다고 민주당이 선이냐?
그렇게 생각 하지 않고 차악이라 생각합니다. 저는 차악을 지지하는 것이고요. 악이냐 아니냐는 모두 개인차인데 문제 될게 있나요 글쓰신분이나 케이윌씨나 한나라당을 다른 야당보다 차악이라고 생각 하실텐데 설마 한나라당을 절대적 선이라고 생각하십니까?
10/06/03 01:04
한나라당 지지의 의견은 충분히 나올 수 있으며 나와도 됩니다.
그런데 전 요즘 심심찮게 나오시는 한나라당 지지자 분들께 꼭 말씀드리고 싶은 것이 있습니다. 항상 정부를 비판하고 한나라당을 비판하는 게시물에 불편해 하신다면, 한나라당이 좀 잘하고 있는 내용의 기사나 게시물을 좀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언제든지 적절한 증거가 없으면 아무리 '불편하다, 배려를 원한다.'라고 말해도 공허한 메아리에 불과합니다. 여기 계시는 정부, 한나라당 비판자 분들을 설득 할 만한 증거물을 무언가라고 가져와 보시면 지금의 상황보단 훨씬 나을 것이라고 봅니다.
10/06/03 01:11
'선'과 '악'의 구분의 근거는 철저하게 자신, 또는 자신이 소속한 집단을 기준으로 이뤄지게 돼있습니다.
자신이 한나라당에게 불이익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나라당이 '악'인 것이고, 자신이 한나라당에게 좋은 영향을 받고 있는 사람이라면 한나라당이 '선'인 겁니다. 궂이 역사적인것까지 따지지 않으셔도 좋습니다. 제 주장이긴 하지만, 세상에 '절대악'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서, 사람을 죽이는 일은 일반적으로 악한 일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전쟁시에 적군을 사살하는 일도 악하다고 말해야 하겠습니까? 6.25 전쟁 당시에는 공산주의/사회주의자들을 무조건 배격하는게 남한의 입장에서는 '선' 이었습니다만, 지금은 그게 반드시 '선'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사상의 자유를 억압하는 쪽이 '악'인 것이죠. 즉, 상황과 환경에 따라서 '악'과 '선'은 변하기 마련입니다. 그러니 '악'이라는 말에 너무 신경쓰지 마세요.
10/06/03 10:52
어차피 댓글 안 달릴 거 같지만, 재밌는 건..
이런 류의 논의가 나오면, '소수자 운운' 얘기가 나오는데, '동시에' '추천이 저렇게 많이 달렸으니 침묵하는 다수가 얼마나 많은가' 라는 말이 나온다는 것.. 다수면서 소수인.. 새로운 논리학의 창조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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