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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18:31
부산이 바뀌고 있다는 점에, 정말 기분 좋네요~
저도 물론 부산이고 어제 밤새 술먹고, 오늘 1시에 정신차리고 집에 오는길에 그래도 선거날이라고 선거 하고 집으로 왔네요~ '고인 물은 썩을수 밖에 없다.' 라는 생각에 허씨는 패스했는데, 53:47은 정말 대단하네요;
10/06/02 18:31
MB요정설이 사실인거 같습니다...
정치에 관심도 없었고 알고 싶어하지도 않았던 투표땐 무조건 1번찍는 저희집안에서 저희아버지를 제외한 어머니, 저, 동생은 반한나라당에 마음이 기울게 되었구요.... 오늘 투표소에 가서...말로만 듣던...민주주의의 축제, 시민으로서, 20대청년으로서 제 소중한 권한을 행사한게 너무나도 가슴벅차고 떨렸습니다...
10/06/02 18:33
김영삼이 합당하면서 만든 구도가 드디어 깨지고 있네요!
역시 부산, 마산은 돌아올 거라 믿었습니다. 부산, 경남이 우리나라 미래를 결정지을 겁니다. 감사드리고 싶네요!
10/06/02 18:34
저도 2시에 일어나자마자 모자쓰고 바로 했는데 투표가 이렇게 소중하구나 하고 느꼇습니다
이번 선거뿐만 아니라 다음 선거에서도 많은 투표를 참여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0/06/02 18:36
허남식 김정길
20대 36.9 % 63.1 % 30대 38.3 % 61.7 % 40대 46.8 % 53.2 % 50대 63.2 % 36.8 % 60대 80.6 % 19.4 % ... ㅠ_ㅠ
10/06/02 18:38
교육감은 진보성향이 당선될거같은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왜냐하면 대구출신 어머니, 김천출신 아버지의 완전 친한나라당의 집안분위기가 진보성향 교육감에 올인했거든요. 물론 전교조출신은 아니지만 현직교사인 누나의 영향도 좀컸지만요
10/06/02 18:39
이런글 너무 좋네요. 아래 대구지역 투표율 낮은 이유로 뻔해서인가보다 라는 댓글을 봤는데..
사실 이기고 지는것 만큼 중요한게.. 변화가능성을 봤는가죠.. 지금은 아니지만.. 다음에도 당신들이 안전할거란 착각하지마라는 경고와.. 뻔할것 같아 투표를 안했지만 변화의 바람을 보고 다음엔 내 한표를 행사하겠다라는 분들이 한두사람씩 늘어난다면.. 그거야 말로 성공인 투표죠..
10/06/02 18:41
부산, 경남 정말 대단합니다...
이러한 결과가 대선까지 이어져 40% 먹고 시작한다면 더이상 PK는 그들의 텃밭이 아니죠...
10/06/02 18:53
부산에서 민주당이 40% 넘게 득표한다는것 자체가 세상이 바뀌고 있다는것 아니겠습니까. 대구가 함께하지 못해서 아쉽지만, 경남도 지금 경합이고 말이죠 !! 부산시장 20, 30, 40대까지 득표가 민주당 > 한나라당 이었다는것을 보면 다음 선거때는 '갱상도는 먹고 들어가는거 아입니까 껄껄껄' 은 안 볼 것 같아서 기분 좋네요.
저는 아직도 시장 출마한다는 사람이 포스터에 공약 하나도 안적어놓은것을 보고 도대체 무슨 베짱인지 이해가 안갑니다. 안타깝게도 그사람이 지금 부산시장 1위를 달리네요.
10/06/02 19:10
부산시민, 경남도민 분들이 부럽습니다.
호남은 언제 호남딴나라당의 일당독재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요? ㅠ.ㅠ 그나마 호남에서 진보교육감 분들이 선전하고 있다는 점에서 희망을 가져봅니다.
10/06/02 19:22
쩝....전라도 지역이 여전히 똑-같다는걸 좋아해야 할지. 안좋아 해야할지.
농담으로 전라도 지역에는 막대기 세워놓고 초록색으로만 선거해도 당선된다...라는 말도 있고..말이죠.
10/06/02 20:17
50대 63.2 % 36.8 %
60대 80.6 % 19.4 % 이 결과를 보면 한나라당이 변화하지 않는 이상(변화할지 의문이지만..) 한나라당은 10년~20년 내에 그들의 텃밭에서도 무너지게 되어있죠. 세대교체가 되니까요. 앞으론 민주 vs 진보 대결이 되지 않을까 조심스레 예측해 봅니다.
10/06/02 22:36
남식이 아저씨야 뭐 롯데 자이언츠 덕을 많이 봤죠.
지역 경제뿐 아니라 시장 당선에도 영향을 미치는 롯데 자이언츠.-_- 여튼 변화의 조짐이 보인다는 건 좋은 일이죠. 이번 결과는 또 다른 결과를 위한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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