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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22:19
심상정후보표가 다 무효표가 되니 그렇지요. 심상정후보의 경우 이름옆에 (무효)라고 써있지 않았습니다. 현수막도 철거되지 않은곳이 대부분이고.
10/06/02 22:23
투표하는데 투표지에 심상정 후보 이름이 그대로 적혀 있는거 보면서 어느정도 예상이 되더군요.
투표소에 심상정 후보 사퇴 안내문도 그다지 눈에 잘 들어오지 않게 붙여져 있구요.
10/06/02 22:23
그당에서 일부러 의도한 것인지 모르겠지만 심상정 후보한테 갈표는 모두 유시민 의원에게 갔어야할 표인데 참 어이가 없이가 없습니다
도대체 왜 투표 용지에서 버젓이 심상정 후보의 이름이 있었던 건지 이해가 가지 않는군요
10/06/02 22:23
친구가 경기도민이라 투표했는데 심상정 후보가 비워져 있지 않아서 놀랐다는군요.
아마 뉴스를 관심있게 보지 않는 이상 알지 못해서 심상정 후보에게 투표한 사람들이 꽤 많아보이네요. 에구 이리저리 안타깝네요
10/06/02 22:25
제가 갔던곳은 입구에 'A4'용지에 붙어있긴 했습니다만,
주의깊게 살펴보지 않은 분들이 많겠죠.. 제가 아는 몇몇도 심후보 지지자였는데, 결국 투표안할거라고 했습니다..
10/06/02 22:32
투표용지 인쇄는 한참전에 이뤄진것 같더군요, 제대로 선거유세도 하지않고 일찌감치 사퇴를 한 제가사는 지역구 도의원 후보도 투표용지에 나와있는걸 보니, 불과 몇일전에 사퇴한 심상정 후보가 투표용지에 인쇄되어있는 것은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가 다녀온 투표소에는 건물 입구 및 엘레베이터 내부에도 큼지막하게 인쇄가 되어있어서 알아볼 수 있었습니다. 그걸보고 시민분들도 관련 이야기를 나누시더군요. 진보성향 공무원분들이 다수 있는 곳이여서 그랬을지도 모르겠네요.
10/06/02 22:34
진보신당 지지하시는 분들이라면 정치의식이나 이번 선거에 대한 관심도 상당하실것이고 대부분 심상정후보 사퇴를 모르시진 않을겁니다.
만약 무효표가 그렇게 많은 원인이 심상정후보의 득표때문이라면 혹시 진보신당 지지자분들이 소신투표해서 일부러 심상정후보에게 투표한것이 아닐까 조심스런 예측을 하게 되네요. 심후보 사퇴때 진보신당 당원들의 반발이 굉장히 심했었죠. 이 분들은 투표장에 가서 도지사투표에는 기권을 하거나 어쩔수 없이 유시민후보를 찍으려고 했는데 심후보의 칸이 그대로 남아있자 그대로 심후보에게 표를 던진게 아닐까 싶습니다. 여기에 부재자 투표에서의 심상정후보표도 더해질것이고요. 그렇지않고서는 저 많은 무효표 설명이 힘듭니다. 이건 제 개인적 의견이지만 댓글로 써놓고도 좀 조심스럽네요.
10/06/02 22:38
투표용지 인쇄 전에 미리 사퇴한 사람은 투표용지에 [사퇴]로 인쇄되어 있었습니다.
다시 인쇄하라니요. 그건 돈 안 드나요. 그것도 다 국민 세금입니다.
10/06/02 22:40
선관위 도장 안찍힌 투표용지 루머가 돌던데...그건 그냥 루머겠지요?
불같은강속구님 말씀이 맞을 것 같습니다. 단일화 했다고 해서 심후보의 모든 지지자들이 류후보의 지지자가 되는것이 아니니...칸이 있으니 그냥 심후보에게 표를 던지는 경우가 많지 않았나 생각해봅니다.
10/06/02 23:08
의도적으로 무효표를 던진 사람도 꽤 됩니다. 저도 그렇구요.
무효표 양산에 대한 책임을 선관위에 두기 보다는 심상정 사퇴를 불러일으킨 쪽에 두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러니 의도적인 무효표를 행사한 겁니다.
10/06/02 23:21
부재자투표 개표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요?
부재자투표는 사퇴 전에 이루어졌습니다... 라고 쓰고 보니 위에 불같은 강속구님께서 이미 쓰셨군요;;;
10/06/03 08:25
하려면 후보등록날짜 이전에 사퇴했어야죠-_-;;
이미 다 투표용지 만들어놨는데.. 그걸 다시 만들수도 없고 그리고 무효표가 진짜 100% 전부 유시민후보한테 가도 김문수후보의 승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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