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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02 20:23
투표용지 배부자 B씨(50)로부터 '오세훈' 후보란에 기표된 투표용지를 배부받은 것.
A씨는 "왜 기표가 돼 있냐"며 "나는 이 사람 안 찍는다. 다시 달라"고 요구했으나 B씨가 "그냥 해라. 상관없다"라고 대꾸하면서 이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자유당 시절에도 이런 시도는 쉽지 않았을텐데...
10/06/02 20:36
개인의 실수로 보입니다. 저렇게 눈에 보이는 짓은 자유당 때도 안하던 건데요.
다만 2장을 들고 가서 두 장 모두 오세훈 후보에 찍었다는 것만으로 투표 배부자 자격이 없네요.
10/06/02 20:36
진정들 하시고...
기사를 자세히 읽어보시면 선관위나 여당이 까일 일이 전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유권자의 어이없는 실수로 빚어진 헤프닝'정도? 근데 기사 제목을 통해 마치 선관이나 야당에 의해 '오세훈'으로 기표된 용지를 배부한 것 처럼 호도하네요. 전형적인 조중동식 제목뽑기와 다를 바 없어 보입니다.
10/06/02 20:38
저두 어이없고 화나지만 정권이랑 너무 연결하는건 좀 아닌 것 같네요. 한나라당측에서 저런 터무니없는 일을 지시했을리도 없고, 그냥 개인의 문제라고 생각됩니다. 오히려 선관위에 신고가 되고 이렇게 보도되어 공분을 이끌어 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현재가 민주주의 시대라는 반증이 되지 않을까요?
10/06/02 20:53
저도 이걸 오세훈후보나 한나라당과 연관시키는건 좀 무리라고 봅니다. (짜증은 나지만요... )
일단 배부자는 개념이 없네요. 실수건 고의건 자신이 잘못한거면 잘못한거 인정하고 깔끔하게 처리해주고, 자신이 처리못할 일이면 상부에 이야기를 해서 해결을 해야될껀데 '대충 그냥 넘어가자.. 나 귀찮다' 하는거 같습니다. 그리고 2시간이나 처리하지못한 선관위도 문제라면 문제겠지요. 근데 사실 선관위도 이런일은 예측하지 못했을 것 같습니다. 어떤 배부자가 미리 도장찍어서 배부하리라고는...
10/06/02 21:01
"그냥 해라. 상관없다"라고 대꾸하면서 이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그냥 해라. 상관없다"라고 대꾸하면서 이들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졌다. 저 배부자 진짜 제정신이 아니군요.
10/06/02 21:09
기사에 나오는 사실로만 따지면 개인적인 실수로 된 것 같은 데(물론 고의성 여부를 조사한다고 했지만)자유당 시절애기까지 하면서
부정선거에 관한 애기를 하는 것은 무리라고 생각합니다. 도대체 저 기사를 읽고 '잃어버린 10년,100년'이야기가 나온다는 자체가 이상하네요.진위여부가 밝혀지면 어떤 책임을 지실려고 그렇게 들 위험한 발언들을 하는 지가 궁금합니다.
10/06/02 21:14
구로구 선관위에 전화해본 분의 말씀에 의하면.
이미 다 해결된 일이다 / 지금은 직원들 다 나가서 모른다 이런식으로 퉁치고 끝내려는 분위기랍니다.
10/06/02 21:14
저분 실수라고 하시려는분들..
투표용지를 실수로 6장을 받아서 여섯장다 오세훈 찍어놓고 나눠주려는 사람을 막지도 않은 선관위와 애초에 저사람이 왜 여섯장이나 배부받았는지. 그 자체도 의심을 하지 않을수가 없네요. 저건 관련된 선관위가 모두 처벌받아 마땅한 일인거 같은데요
10/06/02 21:22
이번 건의 경우...
배포자가 끼어들어서 문제지, 투표 중에 심심찮게 생겼습니다. 오늘 투표 사무원 알바를 했는데.. 투표하시는 분들이 4장을 받고 들어가셔서 그 중에 3장만 들고 나오시는 분들이 꽤나 있었습니다. 기표하는 곳의 바닥에 투표 용지가 붙어 있는지도 모르고 그냥 나오셔서 출구로 나가신거죠. 몇장을 투표함에 넣는지 일일이 볼 수도 없고 기표소를 항상 감시할 수도 없으니... 뒤에 들어가신 분들이 그 한장을 저희한테 주시기는 했지만, 확실하게 처리되었는지 확인할 길이 없었습니다. 이번 일의 경우에도 "투표를 하는" 배포자가 "앞 사람의 실수"에 자신의 실수를 더하고 잘못을 덮으려고 더 큰 실수를 한 경우라고 보여집니다. 덧붙이자면 배포자가 투표 용지를 건넬 때 투표 용지에 붙어 있는 "번호표"를 떼게 되어 있고 투표 책임 관리자가 이 번호표를 시시 때때로 살펴 보아서 투표 용지가 제대로 배부되어 있는지 불시적으로 감시하더군요. 굳이 배포자가 여러장을 배포하려고 하면 할 수 있겠지만 그러기에는 힘들지 않을까 싶어요. 저의 경우에는 한 배포 창구에서 3명이서 일하기도 하였고요.
10/06/02 21:32
여기서만 이미 두번입니다.
애당초 6장을 배부한 1차 배부자 하나. 그 표를 또 뿌린 2차 배부자 하나. 실수 한번도 당선 무효 소송걸어도 할말없는 사항이라고 생각하는데 두번에 걸친 실수라.... 2차에 걸쳐 꼬여있는 일이 담백하게 실수다! 로 느껴지지가 않으니... 한표차이 당락 후 캐쉬템 장착 유머글도 선거날은 현실이거든요.
10/06/02 22:12
개그네요.
근데 실수로 6장을 배부한 배부자가 과연 한번만 실수했을지 궁금하네요. 실제 표수와 투표한 사람수를 꼼꼼하게 확인해봐야 할듯..
10/06/02 23:52
오늘 선거관련 일을 하고..예상외로 결과가 재밌게 나오고 있어 손에 땀(?)을 쥐고 보고있는데...
머,서울시나 구로구 차원의 조직적 비리는 아닐겁니다.그렇게 쉽게 그게 되는 구조도 아닐테고(전 딴 지역이었지만)... 서울이 만만한 동네는 아니거든요.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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