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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5 17:01
그래도 이 정도의 피해만 보신 것은 다행이네요..
제 친구 아파트에 도둑이 들었을 땐 큼지막한 금고를 통째로 들고 갔답니다. 그것도 대낮에.. 간도 크지.. 그러나 그 금고에는 돈은 없고 서류더미만 잔뜩 들어있었다는 슬픈 전설이 있죠;; 황당해했을 도둑님 얼굴 표정을 생각하면 지금도 웃음이..크크
10/05/25 17:09
도둑질을 하려고 마음먹으면 먼저 대상 집의 생활패턴을 알아보는거같더군요.
저 입대날(06년 1월3일)전까지는 계속 제가 집을 지키고 있었는데 제가 입대하는 날 306으로 부모님께서 데려다주셧는데 그 4~5시간가량 집을 비웟다고 도둑이 집에 들엇다더군요. 나중에 전역하고 얘기들어서 알았습니다..없어진건 없엇다더군요. 누군가가 괴수님의 생활패턴을 알아내서 한 짓일거예요. 잃어버린 물건은 거의 없다니 다행이시네요.
10/05/25 17:10
조금 의아하긴 하네요.. (적은) 현금 이외에 그 어느 것도 욕심내지 않았다니 말입니다..
의외로 아는 사람의 소행일 가능성도... 여튼 인명피해나 분실하신 게 없어 다행입니다.. 앞으로 단속에 더 신경 쓰시고, 늦은 시간 가게 문 닫기 전에도 조심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은 생각보다 무섭더라구요...
10/05/25 17:13
저랑 흡사한 경우군요
저희집도 도둑이 들었었는데.....훔쳐간건 미비하고 (귀금속 몇개) 경찰들 형식적으로 와서 보고 갔습니다. (직접 발자국 발견 하고 빡쳐서 다시 불렀죠) 족적 찍어 가고 그랬는데...사실 그런 좀도둑 못잡습니다. 나중에 문자 오더군요 경찰에서 "수사 종결한다구" 모 이런식이었는데... 저도 족적으로 여러 추정을 했는데요.........270~280 에 나이키 포스 로 추정을 했습니다. 그거에 비춰볼때 20대 정도로 생각을 했구요 동네에 20대 백수 건달은 선뜻 생각이 안나더군요 코찰청에 족적 찍고 상황 설명해서 의뢰 한번 해보시죠... -_-;
10/05/25 17:14
저희 친척형은 아파트 일층에 살 때 도둑이 들었는데
옆집 사람이 이사가는 줄 알았다고;; 티비 냉장고 오디오 비디오는 물론이고 그 당시 유행하던 GV2청바지도 세 벌인가 가져갔고 친척형이 꼼꼼한 스타일이라 책상 서랍을 항상 열쇠로 잠그고 다니는데 그거까지 쇠톱으로 뜯어서 안에 있던 오천원도 가져갔더라구요; 아무튼 많이 놀라셨을텐데 놀라운 추리력을 보여주시네요^^ 하시는 일 앞으로는 더 잘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10/05/25 17:20
겨우 3만 5000원.... 도느님이 자비로우시군요....;;
하지만, 액수의 경중을 떠나서 도둑이 들면 아무래도 기분이 찝찝하실 겁니다. 저희 집은 도둑이 든 적은 없지만, 도둑이 문 열려고 하다가 때마침 저희 가족이 도착해서 도망간 적은 있었습니다. 그랬는데도 왠지 불안해지고 뭐라도 설치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들더군요. 이 기분 잘 떨쳐내시기 바랍니다.
10/05/25 17:34
적은돈이지만 찝찝하시겠어요. 부적이라도 붙여놓으시는게..?
그래도 애지중지 하시는 자전거는 무사해 다행이네요 음식점 하신다니 어딘지 알려주시면 가보고 싶네요~
10/05/25 21:12
저희 가게의 경우는 외할머니상으로 7일정도 가게를 비운적이있습니다.
그동안 도둑이 들었는데 지들끼리 밥도해먹고 아주그냥 단체로 회식을 벌였더라구요.. 소주40병,맥주3짝, 냉장고에 남아있던 삼겹살이 20근정도였는데 몽땅..... 한끼를 그렇게 먹은게 아니라 며칠을 그렇게 지들끼리 퍼먹었어요.. 경찰 신고하고 잊은채로 살았는데 다섯달쯤지나서 잡았다고 연락왔습니다. 범인은 동네 비행청소년집단이었고 주범중하나는 알고지내는 이웃집 딸내미였습니다. 서로의 얼굴을 봐서 그냥저냥합의하고 넘어갔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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