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메이션 슬램덩크는 여러가지 애니메이션 기법과 동작들이 원작인 만화책 슬램덩크에 비해서 한참 모자랐다고 합니다. 그도 그럴것이 그 당시에는 그런 기법과 동작들을 세세하게 표현하려면 기술력의 한계와 제작비도 만만치 않게 들었기 때문에 그 기술력은 만화책의 동작 기법을 따라가지 못하는게 당연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애니메이션이 만화책의 작화까지 따라가지 못하는 현상이 발생했고, 물론 작붕이라 불릴만한 형편없는 작화 또한 문제가 되었습니다. 이 때문에 슬램덩크의 작가 분인 이노우에 타케히코는 지산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애나메이션에 대단한 실망을 했다고 합니다. 그 때문인지 지금도 이노우에 타케히코가 연재하고 있는 만화인 리얼과 베가본드는 아직도 애니화가 이루어지지 않은 상태죠. 비록 슬램덩크의 애니메이션은 기술력의 한계 때문에 만화책의 명성을 따라가지는 못했지만 OST는 정말이지 명곡들이 꽤 많았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슬램덩크 2부가 나와주었으면 하는 바람이고, 드래곤볼도 드래곤볼 카이라는 이름으로 리메이크 되어 방영되고 있는 요즘, 슬램덩크도 현재 애니에이션의 최첨단 기술력으로 다시 한번 산왕전까지 제대로 리메이크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이노우에 타케히코 자신이 자신의 작품에 대한 리메이크를 반대한다면 어쩔 수 없는 일이겠지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