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5/24 11:28:05
Name iwss1985
Subject [일반] 안녕하세요,신입입니다..그리고 정치,경제에 관해
회사에서 피지알을 들락날락 거리고 유게와 겜게 자게를 수도없이 클릭질 해가며
오늘도 하루를 보내고 있는 철없는 스물여섯입니다^^
스타를 좋아하고 전공과 맞지 않는 회사에 입사해서 하루하루 정신없이 살아가고 있답니다...
하고싶은건 음악인데,돈은 벌어야 하고...
해서 취직해서 밴드도 하고 일도 하면서 틈틈히 스타도 챙겨보며 정신없이 사는 20대 중반에 청년입니다.

회원가입해놓은지는 한참 됬는데 어느날 로그인 해보니 글쓰기 기능이 되있더라구요,
하지만 뭘 어떻게 글을 써야 할지는 모르겠고.. 이곳에 풍부한 지식인들만한 지식은 없고 !!

그래도 오늘은 용기를 내어 피지알식구들 틈사이에 조심스레 껴보고자-_-; 글을 올려봅니다.

사실 제 나이도 올해 스물여섯이면 세상물정은 다 알 나이라고는 생각하는데,
관심있는걸 빼면 너무 모릅니다...한심하죠.
특히나 이제 남자라면 관심가질만한 정치나 경제에 관한 건... 솔직히 정말 무지하다고 봐야겠죠.
아무래도 뉴스를 꾸준히 챙겨보는게 가장 보편적인일이 아닐까 하는데,
음...뭐랄까요 흥미가 안생기는건 어쩔수 없나봅니다.
사회란에 나는 기사나 뉴스들은 뭔가 "호오..이런일이 있어?"라고 하기도 합니다만.
그러니까, 관심을 갖고,흥미를 갖고 싶은데 어디서부터 어떻게 알아야 할까 잘 모르겠습니다.
이런걸 공부한다고 표현하지는 않잖아요??
6.2 선거때도 몇몇 후보에 공약을 유심히 본다는거 외에는 제가 특별히 어떻게 알아야 할지를 모르겠습니다.
선거는 해야해 !! 근데 누굴 투표하지 ??!!? 남들이 한x라당 나쁜놈 !! 이라고 까면 같이 까고 있자니 그것도 왠지 아닌거 같습니다.

물타기처럼 휩쓸려 가는건 아니라고 생각하고 적어도 내 나름 소신있게 알아야 한다고 생각하는데,
의외로 제 주위에 제 나이또래는 이런쪽에 전혀 관심이 없고 모르는사람들도 많더군요 절 포함해서;

아는 동생이 "오빠 6.2이 투표하는거 맞지?? 근데 누굴 찍어야해??"라고 물어보는데 순간 할말을 잃었습니다.
제가 직접 "이사람을 찍어"라고 하면 안되는거지만 거기서 어린 동생한테 제대로된 조언을 못해줬다는게
저 자신에 무지함이 너무 한심하더군요.. 부끄럽습니다.
정치,경제에 관해 좀 더 쉽고 재밌게 알아갈수 있는 방법 같은거 없을까요.?
이를테면 괜찮은 카툰 이라던가...(보긴 봤는데 너무 풍자스럽기만 한게 많아서)

남들이 나쁜놈이라고 하면 쟤네가 왜 나쁜놈인가,
착한놈이라고 하면 왜 착학놈인가 정도는 내 자신이 수긍을 해야
비로소 개념관이 설것 같습니다.

두서없는 글이라 죄송합니다..
어디선가 피지알에 write 버튼은 무겁다고 봤는데...


p.s.1 질게에 갈까하다가 자유스러운분위기가 맞다고 생각하여 자게로 올립니다.
p.s.2 자기가 올린 글이나 댓글을 모아서 볼수 있는 기능은 없는건가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Who am I?
10/05/24 11:36
수정 아이콘
이름검색으로 해당 닉네임으로 작성된 글을 볼수는 있습니다.
댓글은 불가능한걸로 알고 있구요.
구글에서 사이트 검색으로 볼수는 있지만, 불완전하지요.

뭐...운영진은 다 됩니다.^^;;;
10/05/24 11:43
수정 아이콘
반갑습니다.

자기가 쓴 것들은 좀 확인해볼 수 있으면 좋겠다 라고 생각은 하지만, 기술상 쉽지는 않다더군요...
구글에서 pgr21 site 아이디 이렇게 치면 그나마 좀 나오는 편입니다.
10/05/24 12:04
수정 아이콘
안녕하세요. 반갑습니다.

저도 배워가는 단계라 이 사이트 저사이트 기웃기웃대고 있습니다. 처음에 투표했을때는 막연히 깨끗해 보이는 분들한테 표를 행사했지만, 그것이 조금 잘못됐더군요. 그래서, 이곳저곳의 베스트글, 비판글들을 접하다 보니 나름의 안목이 조금은 생겼네요. 그래서 지금은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봅니다. 그사람이 당장 말로만 떠드는지, 그렇게 살아왔는지를 평가하니 투표하기는 나름 편해지네요. 여기저기 들러보시고, 많이 읽어보시고, 평가하셨으면 합니다.

제 개인적으론 우리나라의 정치가 문화생활의 한 부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어요. 각 후보들의 정책들, 말들, 행동들을 언제든 확인해 볼 수 있고, 또 자연스럽게 후원할 수 있는 문화가 되었으면 하네요.
뉴[SuhmT]
10/05/24 12:45
수정 아이콘
실질적으로 이번 6.2 지방선거는 진짜 진상의 온상이라고 볼수있습니다.
공약이런건 보이지도 않고 그저 몇번! 누구! 이것만 강조하다보니 실질적으로 유권자들에게 뚜렷히 재공되는 정보가 없다 할수있습니다.
게다가 교육감을 도데체 왜 선거로 뽑아야하는건지 이해가안가네요. 걍 교원들 위주로 투표를 하던가..아님 지방선거 말고 다른걸로
분류하던가;;제 의견은 그렇습니다만

어느후보가 무슨생각을하는지 모르겠어서 그들의 전단지나 선거유세같은걸로 '공약'을 보고 자신의 이득이 되는방향으로 마음에드는쪽으로
투표를 행사하심이 좋을듯합니다
信主SUNNY
10/05/24 14:11
수정 아이콘
번호만 홍보하는 것이 유리하기 때문에 그렇게하는 것입니다.

많은 분들이 정책을 보고 비교해서 선택하고 싶다고 하시지만, 그렇게 정책을 비교하시는 분들도 드물 뿐더러 정책비교가 별로 의미가 없습니다.

이유는 두가지인데, 하나는 개인의 정책이 어쨌다하더라도 결국 당론에 따라가야하기 때문이죠. 광역이나 기초의원의 경우엔 개인의 정책적 활동이 큰 의미가 없고, 단체장의 경우엔 개인이 하고 싶더라도 당의 힘이 없다면 이루기 어렵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번호', 즉 당을 강조하는 것이 도리어 옳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 그들이 내세우는 공약을 신뢰하기 어렵습니다. 공약을 실천할 '의지'와 공약을 실천할 '능력'에 대해서 믿기 어렵죠. 홍보책자에는 전부 '잘 할 거다'라고 써있습니다. 동네에 길을 하나 뚫더라도 한 후보는 '길을 뚫어 교통이 편리하게 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고, 한 후보는 '길 뚫는 것을 막아 그 지역에 사는 사람들을 보호하겠습니다'라고 하는 것이죠. 이 경우 정책을 밝힌다한들 그 사안이 어떤 사안인지를 알지 않고선 힘듭니다. 어짜피, '그 사안에 대해서 알아보면' 어느 후보가 뭘 지지하는지는 알 수 있습니다. 정치가의 말을 그대로 믿을 수가 없지 않나요?



결국 집단을 보고 투표해야합니다. 실질적인 권한행사도 개인이 한다기보다 집단이 하고, 그 행사를 위한 '힘'도 개인이 아닌 집단에 있습니다. 선거때의 정책만을 보고 투표하기엔, 그 정책이 너무 작은 부분입니다.
네버스탑
10/05/24 14:33
수정 아이콘
선거에 대한 글 보면 댓글에서 많은 분들이 동의하시는게 있더군요..
'선거는 최악을 피하기 위해 차악을 선택하는것이다' 라는 것입니다..
저는 공약을 보기는 했지만 최악인 어떤 곳을 선택하지 않기 위해서 그리고 국민들을 우습게 아는 한 집단에 경고를 주기위해 투표하려합니다
10/05/24 15:30
수정 아이콘
자기가 정치를 소신을 가지고 바라보는 것도 중요하지만
요즘 주위를 둘러보면 더 중요한건 정치에 관심을 가지고 유심히 지켜보는 것 인것 같습니다.
주위에 정치에 아예 관심이 없는 사람들에게 관심을 가지고 정치를 보자고 해도 안듣는 사람들은 뭘 얘기해도 안먹히더군요.^^
Shearer1
10/05/24 18:14
수정 아이콘
쉬운책은 아닙니다만... 최장집교수의 '민주화 이후의 민주주의' 추천합니다.

한국민주주의의 기원과 현재의 현상이 큰틀에서 어떻게 돌아가왔고 돌아가고 있는지 알수있는 제가 알고있는 한에서 가장 좋은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보시면 어떻게 투표를 해야할지도 어느정도는 감이 잡이실수있고 왜 투표를 해야하는지도 아실 수있으실겁니다. 물론 이 교수님의 의견에 100%동의 하실필요는 없습니다만 한권 사서 꼭 읽어보세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2195 [일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 일본 불판 (2) [258] 티티6063 10/05/24 6063 0
22193 [일반] 축구 국가대표팀 평가전 대한민국 : 일본 불판 [215] 티티5452 10/05/24 5452 0
22192 [일반] Time to rock 페스티벌 라인업입니다! [10] 샴발라3099 10/05/24 3099 0
22191 [일반] 안드로이드 2.2 Froyo 세부사항. [39] 윤하4322 10/05/24 4322 0
22190 [일반] [K리그] 2009 시즌/2010 시즌 관중수 비교. [11] 3109 10/05/24 3109 0
22188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5/25(화) 프리뷰 [29] lotte_giants3155 10/05/24 3155 0
22187 [일반] [탁구] 기분좋은 첫승으로 예선을 시작한 한국 남,녀 대표팀 (2010 모스크바 세계선수권) [2] 김스크2856 10/05/24 2856 0
22186 [일반] 기자들은 정말 해외가격을 제대로 알고 기사를 쓸까요? [27] 성야무인Ver 0.005433 10/05/24 5433 0
22185 [일반] 축구이야기 인떼르 우승과 무링요는 레알로 등등. [61] JHfam4858 10/05/24 4858 1
22183 [일반] 李대통령, "남북간 교역,교류 전면중단" [152] Karim Benzema9575 10/05/24 9575 1
22182 [일반] 안녕하세요,신입입니다..그리고 정치,경제에 관해 [18] iwss19852920 10/05/24 2920 0
22181 [일반] [ATP 테니스] 프랑스오픈 프리뷰~ [16] wish burn3668 10/05/24 3668 0
22180 [일반] 대한민국은 행복하다고 느껴야만이 행복한 세상입니까?? [44] 영웅과몽상가4471 10/05/24 4471 0
22179 [일반] 전 기아 타이거즈 용병 투수 호세 리마 사망.. [21] ShaRp8217 10/05/24 8217 0
22178 [일반] 유화정책의 대표사례, 뮌헨 회담과 천안함 사태에 대한 단상... [4] Frodo3167 10/05/24 3167 1
22177 [일반] 이창동 감독님 '시' 칸 영화제 각본상 수상! (칸 종합) [12] 삭제됨3747 10/05/24 3747 0
22176 [일반] 나와 통하는 광역단체장 후보를 찾아라! [33] nam9ya3006 10/05/24 3006 0
22175 [일반] 선거운동 소음에 대한 직접적 규제방법의 미비.. [24] 9th_Avenue3525 10/05/24 3525 0
22174 [일반] 힘 나게 해주는 음악 한 곡 [7] nicht3162 10/05/24 3162 0
22173 [일반] 장원준 선수는 왜 광저우 가는데 후보에도 안나올까? [67] 지니-_-V4803 10/05/24 4803 0
22172 [일반] 국민이 3일만 참아주면.... [57] 이카루스테란6007 10/05/23 6007 0
22171 [일반] 어제 오프를 다녀왔습니다. [11] gibbous3085 10/05/23 3085 0
22169 [일반] [부고] '그냥 걸었어 ' 가수 임종환 별세 [18] Arata4263 10/05/23 426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