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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3 13:10
까막귀라서 좋다고 느껴지는지, 까막귀에도 좋다고 느껴지는 건지 모르겠네요. 저희 집에선 유투브가 계속 끊겨서 띄엄띄엄 들었지만..아침(?)에 쇼팽 피아노곡을 들으니 참 좋네요. ^^
10/05/23 13:55
Etude Op.10이 옛날에 일드 101번째 프로포즈에서 나왔던가 해서 좋아 했는데 이건 또 다른 곡 같네요. 제목만 같은건지 제가 클레식은 몰라서 그냥 한번 다 들어 봤습니다.
저기 피아노 치는 여자분은 등받이 의자에 안전 밸트를 했으면 좋았을거 같습니다. 떨어질까봐 불안해서...
10/05/23 15:40
25-6은 참 좋네요
안그래도 쇼팽 200주기인지라 저도 큰마음 먹고 17장의 CD로 구성된 Complete Chopin Edition을 질렀다지요;; 오래전 입시 치를 때도 안했던 짓을 그러고 보면 요새들어 집중적으로 정해놓고 Chopin 10, 25를 듣는데 연주자들 마다 특유의 고집이 있더군요.. 이 파트는 이렇게 해야 한다, 아니다 이렇게 해야 한다... 정해진 수순을 밟지만 난 이렇게 따르진 않겠다. 어찌 보면 가볍게 무시할 수 있을 정도이지만 듣는 사람 입장에서 비교해 보면 차이가 꽤 있을 정도이기도 하고, 어찌 보면 쇼팽을 기계화부대의 제식훈련 처럼 생각하는 저인지라 그럴 수도 있겠다는 생각입니다. 그래도 Etude의 경우는 원칙을 고수하는 것이 왠지 좋더군요, 촘촘히 짜여진 감성 외에 젊은 연주자들이 개입시킬 감정적 뉘앙스를 완전 배제한 -_-;; 아.. 그리고 최근에 Dang Thai Son 씨도 200주기를 맞이하여 Chopin: Complete Mazurkas 이라는 앨범을 내셨네요 지금도 듣고 있는 앨범이고요 -_- ;; 감히 마주르카를 싸이월드 BGM 플레이어로 들어야 한다닛 흑흑 슬퍼랏
10/05/23 17:10
역시 폴리니 연주가 링크되어있을 줄 알았습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op.10-1는 쇼팽 에튜드의 정석이라고 평가받는 폴리니가 좋은 것 같지만 전체 곡들로 따지자면 죠르쥬 치프라의 앨범이 가장 마음에 드네요. 투박하지만 힘이 넘치는 연주! 치프라버젼으로 대양 한 번 들어보면 오케스트라가 부럽지 않은 웅장함에 압도당할겁니다. 중학교 ~ 대학 초년기 때만 해도 클래식하면 피아노곡만 들었었는데, 요즘은 오케나 현악사중주 같은 음악을 더 즐겨 듣네요. 좋은 기회가 있으면 한 번 피아노 독주회도 가보고 싶네요. 백건우씨 독주회를 본 게 벌써 5년이 넘었다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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