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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3 12:18
사적인 메일에 무슨 불법의 증거가 있었던 것도 아니고 이미 법원에서 판결이 난 사항입니다.
그냥 한 개인을 죽일 놈 만드려는 거죠. 이런 메일이나 까놓고 정의를 말하셔야 했나요? 흠..이런거 보다 검사들에게 떡 돌렸다는 녹취가 더 중요했다고 보는데..
10/05/23 12:19
PD라고 해서 개인적인 가치관도 정치적 성향도 가지면 안되나요?
방송을 만들때 중립을 지키면 되는거죠 PD는 당연히 사람입니다 개인의 가치관도 생각도 있는 사람입니다 개인적 메일을 가지고서 이런사람이 방송만들어서야 되겠냐라고 하신다면 아마 전국에 모든 PD 공무원 전부 짤라야 할겁니다
10/05/23 12:20
오랜만에 다름과 틀림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글이네요.
그리고 정말 웃기네요. 저런 마인드가 대체 어쨌다는건지. PD나 기자들은 일단 사람이길 포기해야겠네요?
10/05/23 12:21
재판에 개인 이메일을 뒤져서 증거자료로 제출할 수 있나요? 좀 놀랍네요...범죄를 저지른 혐의가 있는 사람도 아니고; 객관적인 판결을 내려야 할 판사들의 사적인 대화에는 저보다 더 심하게 치우져진 (반대쪽으로) 의견이 드러날 거라 감히 추측합니다.
10/05/23 12:24
남자애들은 친구들 자리에 모이면 옆테이블 앉은 여자애보고
야 저 여자애 죽인다 저 여자애랑 자고싶다. 이런말 자주 나오는데 그냥 사회생활 접어야겠군요. 크크. 개인대화가지고 뭘 평가하는지. 메일이 뭐가 다른지 모르겠습니다. 글쓴이는 욕한번 안하시고 음담폐설 안하시고 야동한번 안보셨는지? 학교 선생님 별명 불러본적 없나요? 혹시 그랬다면 글쓰신분은 교권을 땅바닥으로 실추시킬수도 사람이라는 얘기인지 궁금합니다.
10/05/23 12:25
모든 언론인들은 정치적 성향이 중간인 완전체여야 하나요?
언론이라는게 본질적으로 주관적인것인데.. 이번에 뉴스를 보니 전교조 소속 교사 160여명이 정당활동 했다고 짤렸다는데..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교사분들도 정당활동이 가능해야 한다고 봅니다) 이제 pd들도 금방 짤리겠군요 낄낄낄
10/05/23 12:28
인간이 사회문제에 대해 객관성을 지니는게 과연 가능한 일인지부터 묻고싶네요.
프로그램이 편향되었다면 그것을 지적하면 될 일입니다. 참고로 뒷끝 쩌는 어느분이 고소까지 해서 무죄판결이 나온 상태이지요. 개인에 사적인 메일까지 뒤져서 그것을 공공연히 퍼트리는 일을 하는 사람이 다른사람에 객관성 운운하는 일을 보고 있자니 웃음밖에 안나오네요. 헌법 17조에 뭐라고 써있는지부터 보고 오시죠.
10/05/23 12:28
정부의 개가 되어 자리지키기에 급급하여 관영방송틀어대는 pd들보다는 나아보이네요.
최소한 자신의 신념하에 프로그램을 제작했을테니까요..
10/05/23 12:28
pd들은 아무 생각없는 기계인가요?
인간이면 누구나 자기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적인 메일에 그런 글을 쓰는 게 뭐가 문제입니까? 이런 메일을 조사하고 뒤집어 엎는게 소위 민주주의를 하는 나라의 행태입니까? 아니 여기 pgr 성향이 원래 이런가요? 선거 가까워 오니 이상한 견해 가진 사람이 유독 많이 보이네요? 선거 전 한달 간은 회원 가입 해도 글 못 쓰게 해야 하는 거 아닌가요?
10/05/23 12:29
조중동식 기사를 여기서 보게 되네요. 방송의 내용 가지고 비판해야지, 검사들이 언론플레이하려고 사적인 메일을 조중동에 흘린 것을 가지고 이러면 안되지요. 피디는 개인 사적인 메일로 평가하는게 아니라 방송 내용 자체로만 평가해야 하는게 당연합니다.
10/05/23 12:31
이것이 논란이 되다니요. 고등학교 정치 책에도 나오는 헌법을 다시 말하기에는 슬픈 일입니다.
정치성향으로 직업의 선택의 자유를 논란으로 삼는 것만으로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가 얼마나 열악한 상황인지를 알 수 있습니다. 여기에 북한을 찬양하거나 고무한 측면도 없습니다. 더불어 윤리나 도덕적으로 어긋난 부분도 없습니다. 글쓴이의 논리라면 우리나라에 자리에 위치한 모든 사람들의 대화를 판단해서 그 사람의 자리를 평가해야합니다. 비단 PD 뿐만이 아니겠죠.
10/05/23 12:32
본문에 하나 더 덧붙인다면 광우병 사태를 초래한건 MBC PD가 아니고 미국과 협상하신 그 분들이죠. 그 분들이 그렇게 빨리 전격적으로 협상하지 않으셨으면 촛불 소비도 없었을겁니다.
10/05/23 12:33
저 이메일이 작가진들이 광우병 프로그램을 의도적으로 과장 왜곡했고 그에 대한 정황증거로 제시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재판부에서 정황증거로 인정받았는지는 모르겠지만 인정했다면 1심이 무죄는 안나왔겠죠. 한가지 확실한것은 스스로 이런결과를 유도할 의식을 가지고 프로그램을 만들엇고 충분히 들고 일어나지 못해 안타깝다는 표현을 하는데요. 자신의 객관성 따위는 신경안쓰는 고발프로그램 작가의 생각으로 보긴엔 참 무섭습니다.
10/05/23 12:33
PD도 사상검증 하고 뽑을 기세군요.
대단한 분위기입니다. 요즘에는 조중동 옹호하면 쿨해보이는 시대가 된 것 같아서 씁쓸한데, 사상검증까지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거론하는 것은 정말 놀랍네요.
10/05/23 12:33
개인의 자유를 그렇게 중요하게 여긴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이 가장 사적인 매체 중 하나인 편지를 거리낌없이 공개하고 평가하는군요.
10/05/23 12:33
딱이런거죠
공산주의 사회의 사상과 가치의 일체화가 개인의 호불호 성향 가치 지향점은 필요없어요 오직 자기만의 그것에 들어가야 참이고 진리아니겠어요 자기와의 가치관을 들먹이고 지성인 운운하면서 결국 개인의 사상과 행동을 흑백으로 규정하고 딱 판가름 ..
10/05/23 12:35
그래도 저런 생각을 가지고 있다는게 솔직히 좀... 그렇긴 하네요
반대로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서 저런 내용의 개인메일이 공개됐으면 리플 분위기가 달랐을것 같네요
10/05/23 12:37
뭐 항상 이런식이죠.. 익숙합니다.
진보쪽 계열의 사람이 잘못하고 있는건.. 사소한거든 큰거든.. 아주 크게 부풀려져서.. 온방송, 신문이 떠들썩하게 난리가 나고.. 보수쪽 계열의 사람이 잘못하고 있는건.. (정확하게는 보수라기 보다, 힘있는 정치인, 재벌, 검찰 등등..) 소리소문 없이 조용하게 묻혀서 넘어가죠 검찰이 범죄자랑 결탁해서 돈받고, 여자접대받고 해도 조용조용 넘어가는게 이세상 아닙니까.. 삼성에서 몇조단위로 세금 안내다 걸려도 조용조용 넘어가고요.. (나라에 세금안낼려고 기쓰는 기업을.. 도대체 국민이 왜 좋게 봐줘야 하는건지 참..-_-) 정치인들 나쁜짓하고 넘어가는 거야 뭐.. 위에다가.. 이왕이면 조중동, 한겨레, 경향, 오마이의 정치부 기자들도 같이 물갈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라고 써놓으셨지만.. 위에서 적어놓으신것과 비교할수 없을정도로 악랄한 왜곡을 많이 해온 조중동 기자들이 처벌받거나 물갈이 될까요? 제발좀 힘있는 사람들에게도 비슷한 수준의 도덕성, 깨끗함, 처벌이 요구되는 그런 세상에 살고 싶습니다. 그들에게 칼을 겨누는 자들만 공격받고, 처벌받는 그런 세상 말고요.
10/05/23 12:39
mbc에 대한 이야기만 한참 하고서
다른 프로그램들도 문제가 많습니다 이런말 한두줄 쓴다고 중립적인 글이 되지는 않아요 이 글도 마찬가지죠 문제의 큰 주제에 대해서는 공감하기도 합니다 민주주의는 권력에 대한 견제가 필요하죠 그 대상은 정치권력이 될 수도 있고 미디어권력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글쓴분은 한나라당 지지자라고 이전 글에서 밝히셨죠? 언론통제를 일삼는(딱 한가지 예를 들죠. xx 찍지마) 현 정권과 한나라당은 지지하면서 방송권력에는 비판적 언론권력은 공중파 조중동 가리지 않고 해결해야 한다는 분이 글 두개 연속으로 근거는 전부 mbc? 그냥 조중동을 빼면 차라리 일관성이라도 있어보이죠 pgr의 많은 사람들이 조중동을 깔때 한겨레 오마이 미디어오늘 등의 잘못은 이야기하지 않습니다 왜냐면 그냥 조중동 잘못했다는 이야기를 할 뿐이지 거기서 한겨레는 좋아요 이런걸 원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mbc가 문제가 있다면 그냥 mbc만 이야기하세요 이런 글에 조중동도 고쳐야됩니다 이런말 한줄 쓴다고 아무도 이 글을 중립적으로 보지는 않습니다
10/05/23 12:39
어차피 조중동 데스크 & 기자들 + 대다수의 검사들 & 대다수의 보수 정치인 들은 저것보다 더 심한 생각을 가지고 있을것 같은데요. 그리고 누가 되었든 개인의 사상의 자유는 존중받아야 합니다. 다만 행동에서 나온 결과가 문제가 있다면 지적받아야 겠지요. 광우병 재판은 이미 무죄가 선고 되었는데, 여기서도 '무죄이지만 명예는 실추되었다'는 이 정권의 야비하기 그지없는 전략이 채택되고 많은 사람들에게 먹히고 있다는게 참 슬프네요.
10/05/23 12:40
북한으로 가세요
이런 개인적인 사상을 검증하고 '심판' 하려 하시면요 그쪽사회는 그것을 인정하는 사회니까요 이런 사상을 가진 이가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건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그 프로그램이 사실과 다른 거짓으로 프로그램을 제작했다는 것은 문제가 되지만 그리고 김은희라는 사람이 누군지 몰랐는데 '작가'네요 작가를 pd라고 버젓이 말하는 것은 왜 그런겁니까?
10/05/23 12:41
개인의 이메일을 그것도 정부가 압수수색한다는 것이 맞는 것인가?
그것을 또 떳떳하게 공개하면서 이야기하는 것도 정당한 것인가? 정부가 이미 파렴치한 짓을 저질렀으니, 그것을 내가 공개하는 것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가? 그것 또한 궁금하군요! 정말 어느것이 광적인지에 대해서 생각해보고, 작가 개인의 생각과 업무의 성격, 그리고 피디와의 업무의 간극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되네요! 어차피, 개인적인 성향이나 생각이 제작 결과물에 반영되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최종 결과물에 책임을 지는 피디나 감독에 가지는 역할은 최소한 사실에 입각할 것과 편성권과 편집권을 가진 이들이 가지는 중요성이 얼마나 큰지 이에 대한 생각을 오늘 또한번 하게 되는군요! 무서운 세상입니다. 개인의 이메일을 까보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개인의 이메일을 또 이렇게 올리는 것도 떳떳하게 생각하니!
10/05/23 12:42
또 여기서 나오는 조중동과 일부 신문들도 같다라는
그냥 나는 가치중립이다라고 말은 하지만 결국은 자신도 한쪽에 치우진 사람 별로 글쓴분의 글을 보면 공감가지 않습니다 그냥 피디수첩이나 MBC 게시판 또는 저작가에게 쪽지 날리세요 벌써부터 작가를 피디로 왜곡하는 그냥 쓰레기글의 전형을 보여줍니다 제대로 알지도못하고일단 까고보자
10/05/23 12:42
그리고 도대체 누구로 어떻게 물갈이 한단 말입니까? 코렁탕 먹여가면서 사상검증 통과한 사람들만 정치부 데스크에 앉힐까요?
중립적이고 쿨해보이지만 이 글도 글쓴이의 아주 "개인적" 이고 "반민주주주의적"이며 "파쇼적"인 편견을 여과없이 드러내는 저에게는 아주 "불쾌하고" "짜증나는" 글이네요.
10/05/23 12:46
대체 왜 개인의 이메일 내용이 이런데 올라오고 글쓰는 내용이 될 수 있는 거죠?
글쓴분 노트북에 x간하는 내용의 야동 하나 있다고 해서, 우연히 노트북 보게 된 여학우분이 학교 대자보에 "비정상적인 시각으로 여학우들을 보고 있다. 평생 여성들과 말 한마디 하지 마라(어떤 불순한 의도로 말을 건가?)."식으로 눈에 잘띄게 하나 올리면 볼만하겠군요. 문제를 삼으시려면 PD수첩의 내용이 편향적인지에 대해 문제를 삼으시죠. 참고로 법원에서는 무죄판결 났습니다. 우리나라의 기소독점주의 체제하에서 1심 유죄 선고율은 99% 정도입니다. 한마디로 검사가 기소하면 거의 유죄라고 보면 됩니다. 검사가 기소를 꼼꼼히 하는 이유도 있겠지만, 왠만큼 확신이 없으면 기소를 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PD수첩을 비롯 최근 일련의 정치적수사라고 비판받았던 사건들이 대부분 지방법원 혹은 고등법원에서 무죄판결을 받은 건 엄청나게 큰 의미입니다. 대법원에서는 가끔 뒤집힐망정 지방법원이나 고등법원에서는 무죄판결이 잘 안나거든요. 이건 판사들이 '법적으로는 전혀 문제 없는 사안을 가지고 정치적 목적으로 기소했다'는 확신을 갖지 않고서는 나오기 힘든 상황입니다.
10/05/23 12:50
중립적인 방송과 신문보도를 위해서 모든 pd및 기자들의 이메일과,전화통화내용,개인대화를
감청,감시하죠. 그래서 중립을 벗어난 행위를 하면 다 몰아냅시다. 아 그런데 이건 심각한 불법아닌가요? 뭐 상관없겠죠.. 에혀~!
10/05/23 12:51
우리 나라 보수는 참 희한하지요? 자유와 평등 중에 평등에 더 가치를 두는 것이 진보고 자유에 더 가치를 두는 것이 보수일진데, 우리 나라 보수는 자유 중에서도 가장 핵심인 사상의 자유를 자꾸 제한하려고 하니 말입니다.
10/05/23 12:59
윗 분들이 제가 하고 싶은 말들을 다 해주셨네요.
개개인은 어떤 생각도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정치 의식이 없는 기자가 세상에 있을까요? 어떤 정치의식이건 간에 그것을 객관성과 공정성에 기반해서 표현하면 됩니다. 조중동이 욕을 먹는 까닭은 그들의 정치적 편향성이 아니라 편향으로 가는 과정이 객관적이거나 공정하지 못한 까닭입니다.
10/05/23 13:01
한별님// 북한같은 폐쇄적인 곳에서나 가능한 개인의 사적 프라이버시나 사상의 자유를 공적영역에서 다뤄도 괜찮다는 글들이 제법 있어서 나온 댓글이었습니다;;
10/05/23 13:08
이미 어느 댓글에도 나타나 있지만,
글쓴 땅콩박사님의 사적인 이메일도 아니고 공개게시판에 올린 공적인 성격을 가진 이 글을 보고 땅콩박사님이 정치글을 쓰면 안되고 예능글이나 스타글이나 써야 되겠다고 그 분이 '판단'할 때, 님의 논리로 반박하실 수 있겠습니까? "우리는 특정 사안에 대해 편파적으로 접근하지만, 편파적으로 되는 과정은 무엇보다 공정하다" 개인적으로 가장 좋아하는 말입니다. 편파적인가보다 왜 편파적인가가 더 중요한 문제입니다.
10/05/23 13:16
이메일은 물론 문자나 전화통화내용 카드내역서 등 모두다 공개되어야할 사회를 원하시는가요?
촛불이 선동된 사람들이 뭣모르고 저지른 일이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은 정당하겠죠? PD도 아니고 작가인데 제목은 PD를 지칭하고... 글의 의도가 대체 뭔지 모르겠네요...
10/05/23 13:19
어제도 pd 까는 글을 쓰고 욕 엄청 먹고 삭제하셨지요.
저런 사적인 이메일보다는 땅콩박사 님의 이런 행태가 님의 의도를 더 객관적으로 판단할 근거가 되는 것 같네요. pd에 대한 항문기 트라우마가 있으신지? 아니라고요? 근데 이 게시물은 더 그래요.
10/05/23 13:25
아무 이슈도 없는데 뜬금없이 PD 수첩 작가 얘기가 왜 나오는지도 모르겠고...
작가가 대통령 싫어한다고 해서 그게 왜 좌파인지도 모르겠고... 그게 좌파라 치고, 좌파가 방송국에 있으면 왜 안되는지도 모르겠고.. 뭔가 이해하기 어려운 글이군요.
10/05/23 13:25
댓글에 信主 SUNNY님께서 지적하셨지만...
글 쓰신분... 좀더 심사숙고해서 Write 버튼 누르시길 부탁드립니다. 자질없는 PD들은 당장 짜르고 예능쪽이나 다큐쪽으로 보내라는건 무슨 소립니까?
10/05/23 13:29
작가의 메일을 보며 PD의 자질을 논하는군요. 감탄사가 절로 나오는 절묘한 조작이네요.
검찰이 메일 내용을 보도자료에 낸 것은 자그마치 한나라당에서도 비판이 일어나는데 참....
10/05/23 13:42
조선일보같이, 예를 들어 얼마전 촛불시위 관련 인터뷰한 내용마저 새롭게 각색해서 쓴 것처럼 사실을 왜곡시키는 것과
그 사람이 어떠한 정치적 성향을 가지고 있더라하더라도 사실을 디비파고 고발하고 방송하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죠. pd수첩이 거짓말을 했나요, 왜곡된 방송을 했나요, 불법적인 일을 했나요? 반대로 조중동, 검찰, 한나라당은 했습니다. 여태까지도 해왔고 앞으로도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은 pd수첩 작가가 개인적인 성향을 가지고 있다고 해서 방송을 왜곡했다거나 하는 잘못된 일은 없다라는 것입니다.
10/05/23 13:46
PD나 기자나 사람인 이상 사적인 견해를 갖는건 당연한거죠. 그리고 그런 사적인 견해가 일부분 생산물에 반영되는것 또한 당연 하다고 생각 됩니다. 단 자신의 사견에 비춰 생산물에는 얼마만큼 중립적인 견해를 유지하려 했나에 따라 평이 달라 질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사안 마다 무조건 좌파, 우파로 갈릴수 있다고 생각 하는건 무척 위험한 사고라 생각 되는데 말이죠. 그런분이 중립 운운 하니 좀 이상하기도 합니다.
10/05/23 13:46
"이런 마인드의 PD가 보도국을 진행한다면 방송이 공정하고 올바르게 진행될까 의문입니다."
맞아요. 저도 "의문"이 들어요... 근데 말이죠...그 분들이 진행한 방송이...실제로 "공정하고 올바른" 방송이 아니었다면...그 때 책임을 물어...짜르면 된다고 생각해요... 평소에 야동 자주 보고, 외설적인 농담 자주 하니까...성폭행 가능성이 있으니 넌 여자 없는 무인도에 가라...와 뭐가 다른지요... 실제로 행해지지 않은 행위에 대한 책임까지 져야 하는게...자유민주주의 사회인가요? 땅콩박사님 생각이 참 무섭게 느껴집니다...
10/05/23 13:49
일요일이라 시간이 남아 댓글을 주욱 한번 읽어봤습니다만,
중간에 너무나도 소름이 끼쳐서 스크롤을 그냥 내려버리고 말았습니다. PD수첩 예전부터 즐겨봐왔고, 응원해 오던 프로그램이었습니다. 본문에 글 작성자가 피디던 작가건 간에 상관없이 프로그램 제작동기가, "누구를 까기위해" 또는 "누구를 죽이기 위해"였다는건 개인메일을 들춰내서 나왔건 뭐던간에 한번쯤은 생각해봐야 할 문제인것 같군요.
10/05/23 13:54
음...이런 자질없는 PD들은 당장 짜르고 예능쪽이나 다큐쪽으로 보내는게 가장먼저 이뤄져야 할것같습니다 라....
예능이나 다큐 만드는 PD들은 자질이 없는 PD들이었군요.....
10/05/23 14:01
( )의 가치관과 마인드 자체가 ( )과는 전혀 어울리지 않는 마인드입니다.
가장 중립을 취해야할 ( )에 있다는건 상상 할 수가 없습니다. 이부분을 읽으면서 난 왜 다른 사람들이 떠오르는 걸까요?
10/05/23 14:04
여기는 유게인가요. 제목뽑는 수준이 조중동급이시네요.
'작가' 입니다. PD가 아니라. 그리고, 개인의 정치적인 편향된 견해에 옳고 그름은 없습니다. 다름만 있을 뿐이지. 저처럼 홍XX 가 의원 자격은 커녕 인간 자격도 없다고 보는 사람에게는 저 작가의 견해가 옳다고 보일 수도 있습니다. 방법이야 둘째치고요. 단지 자신의 의견과 달라서 이런 xx 이러면서 저렇게 개인 메일 가지고 흥분하는 사람이 민주사회에 대해 논할 자격도 없고 수준도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사적인 영역은 어디까지나 사적인 영역으로 보호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 별 이슈도 되지 않는 상황에서 선거철에 이런 무리수를 두시는건 알바드립을 피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무슨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아니 아마도 알지도 모르지만) 참 뜬금없는데다가 당황스럽기 까지 하네요.
10/05/23 14:05
뭐 본인의 허락을 받지 않고 사적인 이메일을 게시판에 올린다는 하는 자체가 무개념이 아닐까 싶습니다. (그 사람의 진정성 이런문제를 다 떠나서) 대한민국은 민주주의 국가이긴 하지만 마음대로 개인의 자유를 정의라는 자체로 공개한다는 그것은 개인의 대한 폭력일뿐입니다. 예를 들자면 사회적 지위와 체면이 있는 친구가 술자리에서 난 굉장히 하드코어한 야동을 봤는데 그걸 해보고 싶다라고 한다면 웃어 넘어가겠지만 악의를 갖고 그 말을 녹음해서 난 이사람의 실체를 알고 있다하고 아고라에 퍼뜨린다면 어떤일이 벌어질까요? 친구 한순간에 매장됩니다. 저 이메일도 똑같습니다. 작가가 어떤생각을 가지고 있던 표면적으로는 사회고발적의미를 갖고 그걸 만든것이고 그걸 만들라고 한 작가윗선에 있는 사람들이나 같이 만든사람들도 똑같은 생각을 가지고 만들었다라고 재단하는것 자체가 TV에서 코메디를 보는것과 똑같습니다.
10/05/23 14:07
언론사 회의 녹취라도 올라오면 언론사 총사퇴 해야될 분위기네요. 저도 진지하게 모 언론사에서 오가는 말들이 듣고 싶다고 생각한 게 한 두번이 아닙니다.
10/05/23 14:08
모 정당에서 속칭 알바(및 정직원)의 활동이 사실로 판명된 건 기정 사실이고,
요즘들어 듣도보도 못한 이들의 도를 넘어서는 우편향적인 댓글이 부쩍 늘어남을 지켜보며, 과연 그 중 몇명이나 PGR에서 활동중인지 궁금하긴 합니다.
10/05/23 14:09
글쓴이의 의도는 결국 '정치, 사회고발을 담당하는 PD나 기자는 스포츠, 예능, 다큐하는 PD나 기자보다 우월한 존재다' 라는 거군요.
할말을 잃었습니다.
10/05/23 14:18
르뽀와 뉴스보도의 차이는 아시는건지.....
PD수첩은 보도국도 아니고 교양국에서 만드는 걸로 아는데 (정확한 명칭은 모르나 보도국은 아님) 프로그램의 포맷과 지향점에 대해서는 공부좀 하셔할듯하군요.
10/05/23 14:18
정치적 의도를 가지고 방송을 했다고 해서 PD로서의 가치관과 마인드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지는 않네요. 중요한 건 방송 내용이 정확하고 객관적인가 겠죠. 사실에 의거해서 사실대로만 방송한다고 하면 의도가 무엇이든 상관 없다고 생각되네요.
10/05/23 14:40
10년 전 쯤 소위 언론사들이 명예훼손으로 고소당했을 때..
정론지라고 "주장되고 있는" 조선, 중앙, 동아 일보의 사주, 편집자, 기자들의 이메일을 죄다 들추어 공개했다면...(검찰이 그럴 리 만무하지만..) 글쎄, 어떨까요.. "개인적으로 조, 중, 동 같은 일간지는 없어지지않고 유지되면서 사회의 비리를 고발하고 사회의 정의를 세워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런 자질없는 언론인들은 당장 짜르고 교차로쪽이나 벼룩시장쪽으로 보내는게 가장먼저 이뤄져야 할것같습니다." (무단 인용은 죄송합니다^^;) 라는 반응이 나올까요? 저는 그냥 그러려니 하겠습니다.
10/05/23 14:44
이건 뭐, 학교 다닐 때 친구랑 "저 담임 좀 없어졌으면 좋겠어" 라고 한 말을 녹취해서 살인범 만들 기세군요.
회사에서 물건을 만들면서 '아 진짜 만날 야근시키고 이 회사 망했으면 좋겠다'하고 물건을 만든다고 그 물건은 회사 망하게 하려고 만든 물건이다 이렇게 평가하는 게 정당합니까? 어떤 생각을 하든, 나타나는 결과를 가지고 사적인 생각이 얼마나 노골적으로 드러나는지, 중립을 지켰는지를 가지고 판단해야지 어떤 생각을 한 것 자체를 검열하겠다는 발상인데 정말 이나라는 생각의 자유도 그 생각을 친한 지인과 쉽게 나눌 자유도 없단 말인가요?
10/05/23 14:49
이메일에 친구와 성적인 농담나눈 사실이 있는 피디가 노출이 있는 방송을 하면 포르노 의도가 있었다고 하겠군요
왜 사적인 영역에서의 문제로 공적인 부분을 논하는지. ⓑ
10/05/23 15:59
음.. 제가 보기엔 댓글이 저의 생각과는 다르게 흘러가는 것 같네요.
본문에 인용된 편지의 내용에 대해서 누군가는 이야기 할 줄 알았는데, 사적인 메일을 공개해서 어쩌느냐, 이미 끝난 일이다(또는 진행중인), PD또는 작가도 사상검증을 해야 하느냐. 등의 의견이 많으네요. 제가 사건의 본질은 잘 파악 못하겠지만, 일단은 민감한 시기인 만큼, 글올리신 분께서 의도성이 있는지 약간의 의심은 해봐야 할 것 같고요.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 고쳐매지 말라했던 속담이 생각나는 군요.) PD 수첩의 작가는 방송을 제작함에 있어서 어느 정도의 지위 내지는 역할을 가지는지 알 수 없지만, PD수첩의 아이템을 잡는다는 표현으로 보아 본인이 수집한 아이템중에 100%는 아니더라도 어느 정도는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의미인 것 같네요. 그래서, 공익을 위한 방송을 제작함에 있어서 제작과 관련된 사람의 방송제작과 관련된 생각에 "적개심,죽이다, 제거하다" 라는 단어가 들어있다는 것이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사실 좀 놀라웠습니다. 개인메일의 공개에 대한 정당성은 여기서 제가 논하고 싶은 것은 아닙니다. 이미 공개된 것이고, 원글 쓰신 분이 불법적인 방법을 통해 얻은 것이 아닌 점, 그리고, 그것이 본문에 해당하는 본인이 쓴 것이 아니라면 모르지만, 그렇지 않은 담에야 본인의 생각을 일정 부분 담아논 것이거든요. 그러나, 누구나 개인적인 메일을 통해, 의견을 나눌 수 있으나, 누구를 죽인다, 제거한다는 표현을 편하게 쓸 수 있는 건 아닌듯 싶습니다. 게다가 적개심의 그 대상이 대통령이라는 점. 아무리 욕을 먹을 짓을 많이하고, 국민들에게 고통을 많이 준 대통령도 대통령이라고 생각합니다. 좋든 싫든 우리의 투표로 뽑은 것이니까요. 과거의 대통령에 대해서 이야기 한 것은 아닙니다.
10/05/23 16:48
pgr 수준이 생각보다 낮은 것 같네요. 리플로 장황하게 설명해야 할 정도로 생각이 꽉막힌 분들이라니... 눈물이 앞을 가리는...
10/05/23 17:21
역모죄로 사람을 죽이던 조선시대 말기가 생각나네요. 참 재미있네요 타인의 생각을 제한하려고 하네요.. 의견, 사견, 공식적인 발표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의견까지도 문제가 되겠지만.. 사견까지도 문제 삼으려는 건가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보면 별의별 이야기가 다 나오는데. 공식적인 자리에서도 아니고. 참.. 생각만 했다고 죄가 되는 세상을 만들려고 하나요?
10/05/23 17:26
사람의 생각이 죄가 될까요?
적어도 법이나 도덕같은 규범에서는 사람의 생각만으로 죄를 묻지는 않습니다. 생각만으로 죄가 되는 규범이 있다면 종교정도 밖에는 없을 것 같네요.
10/05/23 17:34
어제 삭제한 글에서도 맞춤법 지적 당하면서도 끝까지 수정 안 하고 삭제하더니
이번 글에서도 죽어도 pd를 그대로 갖고 가네요. 이 글도 삭제할지 궁금합니다. 이건 주장의 시비 문제가 아니라 기본적인 팩트 문제고 예의 문제죠.
10/05/23 17:49
우리나라의 교육부터 바꿔야합니다.
기본적인 소양이 없는 사람들이 글을 쓰지 못하게 막아주던지해야지... '공'과 '사'를 구분하지 못한다거나. 걱정할 일을 걱정하지 아니하고, '깜'도 안되는 일에 반응한다거나...
10/05/23 19:09
제발 글을 쓰시되 책임질수 있는 글을 써주시거나 쓴글에 대하여 책임지는 태도를 보였으면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에 대하여 납득을 하거나 남들과의 적극적인 의견교감까지는 아니더라도, 잘못된 사실관계나 틀린 맞춤법 등의 남들의 올바른 지적에 대한 수정등은 조금만 책임지는 자세가 있다면 가능한거 아닌가요? 뱉어놓는다고 글이 아닙니다.
10/05/23 19:50
저는 HR을 하는 사람입니다. 그간 채용 업무를 하면서 몇 가지 선입견을 가지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학벌 좋은 지원자들이 대체로 나중에 입사해도 똘똘해서 같이 일하기 좋다'라던가, '일반적이지 않은 수준의 부유한 집안 출신 지원자들은 입사해서 분위기 흐릴 가능성이 크다'라던가... 그리고 그러한 선입견을 친구와의 대화에서는 스스럼없이 표현합니다. 하지만 그렇다고해서 학벌이나 집안의 재력을 기준으로 스크리닝을 한 경우는 단 한번도 없습니다. 왜냐하면, 저러한 선입견을 가지고 있다해도, 그것보다 채용 과정에서의 공정성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많은 분들께서 해당 피디의 의식이 프로그램에 반영될 것이라고 전제하시는데, 제가 생각하기에 피디분은 그러한 자신의 의식보다 방송의 공정성이 훨씬 더 중요하다고 생각하시지 않을까요? 그런 믿음이라면 공정한 프로그램을 만드시겠죠.
10/05/23 22:23
그냥 아이디만 기억해 두면 안 될까요? 이렇게 반응을 하고 댓글을 하고, 토론을 하는 것처럼 보이고...
한명숙 전 총리 때도 그랬지만 그들은 그냥 화제를 일으켜서 (대부분 관심없는) 사람들이 '아, 이게 문제가 있구나' 혹은 '뭔가 문제가 있으니까 시끄럽구나' 정도만 기억시켜도 소기의 목적을 달성하니까요... 답변도 하지 말고 그냥 그러려니 넘기는 게 가장 현명할 것 같다는 (민주주의 원칙에는 비교적 맞지 않는) 생각이 드네요.
10/05/24 01:42
전 이런 글 읽을때 꼭 같은아이디의 다른글을 읽으면서
성향을 판단하고 염두에둔후 글을 읽습니다. 그런데 글쓴분께서는 작성한글들도 불리하다고 생각하면 댓글 유무에 상관없이 그냥 내려버리시는듯 하군요 본인이 본인글에 가치를 별로 두시지 않는듯 하니 저도 읽을 가치 없는글이라고 판단하고 그냥 스킵하겠습니다.
10/05/24 02:50
아주 웃기고 있군요.
언제나 만들어진결과물에 대해서는 그것에 대한 객관성이나 결과에 대해서 파악해야 합니다. 그것을 만든사람의 의도가 무엇이건 간에요 의도를 가지고 만들었다고 그것이 대중에게 그대로 전달 될것이라고 믿는 것은 아주 대중을 우습게 보는 한심한 태도중에 하나입니다. 그것을 만든이들이 그것에 대한 주관적인견해는 주관적일뿐더러, 그리 큰 함의를 가질수 없습니다. 만약 그들이 만든 결과물에 대한 텍스트분석이나 컨텐츠에 대한 이미지와 인식에 대한 모니터링분석이라면 모르겟지만, 뭐 이건 만든사람의 개인적인 이메일뿐인데 이것을 결과물과의 연계성을 찾는것자체가 어불성설일뿐이죠. 어이가 없습니다. 이것을 근거로 pd에 대한 이야기를 한다는 것은, 님께서 모든 창작물을 작가의 이야기로 보는 것과 다를 것이 없습니다. 마치 박지원을 잡으러갔던 관가의 벼슬아치같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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