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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23 11:15
왜 고소를 한거죠?
고발인측 설명을 들어봐야 판단을 해볼수 있는 문제 같은데요. 본문에 있는 조사문안에는 별문제가 없어보이네요.
10/05/23 11:17
유시민 후보가 맞춤법에 어긋나서 빨간줄이 그어진 거 때매 더 집중하게 되네요.
바로 그것이 문제입니다. ! 고발하려면 저걸 제작한 한컴이나 MS를 고소해야 할듯 하네요.
10/05/23 11:33
찾아보니...
ARS 전화조사의 문제점은 조사결과에 대한 신뢰성입니다. 일반적으로 조사전문가들은 자동응답에 의한 전화조사를 인정하지 않습니다. 조사연구는 표본의 대표성이 중요한데 ARS 전화조사는 무작위로 전화하기 때문에 표본의 대표성이 없기 때문입니다. 또한 ARS 전화조사는 쌍방이 아닌 일방 커뮤니케이션이고, 기계가 말한다는 점 때문에 응답자들의 거부감을 유발하여 조사의 신뢰성이 많이 떨어지는 것도 큰 단점입니다. ARS 전화조사는 표본추출의 대표성과 기계음의 정서적 요인을 극복하는 조사기법이 개발되기 전까지는 유력한 조사방법으로 자리잡기까지는 힘들 것 같습니다. 따라서 ARS 전화조사는 여론조사를 위한 패널을 사전에 미리 구성하고, 응답자들에게 ARS 이용 교육을 체계적으로 훈련시킬 경우에만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습니다... 라고 나오는데 객관적인 여론조사라고 보기엔 힘들수도 있겠습니다. 지역배분이나 연령배분은 없고 그냥 무작위로 전화걸어서 나오는 조사인데 기본적인 객관성에서 문제가 있는 방식이네요. 하지만 그렇다고 선거법위반인가 하는 생각은 듭니다. 근데 사람들이 조사방식의 차이를 인지하기 어려우니 걸고 넘어지면 걸릴것 같기도 하고...애매하네요.
10/05/23 11:57
ARS방식이든 전화면접 방식이든 요즘은 응답률이 바닥이라 둘다 신뢰하기 어렵죠. 보이스피싱과 전화광고의 범람으로 요즘 사람들은 지인 전화가 아니면 다 듣기도 전에 끊는 경우가 부지기수입니다. 이런 상황이 오다 보니 여론조사의 결과가 현실의 방영하지 못하는 경우가 예전보다 빈번하게 생기는거죠.
김문수후보 측의 의도는 하나입니다. 그들도 이번 고소가 법적처벌로 까지 가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고소를 하는 것은 (여론조사의 단점이 ARS만 있는게 아님에도 불구하고)ARS방식의 단점을 부각하고자 하는 목적이지요. 그럼 유시민후보 측에 유리한 여론조사가 조작은 아니라고 하더라도 단점이 있다는 식으로 인식되어 현실을 반영하지 못한다는 분위기가 조성되는 겁니다. 선거법으로 처벌 받게 되면 제일 좋은 것이고 아니라도 이정도면 목적은 달성 한 것이 되겠죠.
10/05/23 12:06
제가 방금 원문을 보았는데요
김문수 측 선대위는 구체적으로 "<폴리뉴스>는 신뢰성이 대단히 부족(응답률 5.1%)한 상태의 경기도지사 후보 선호도 여론조사 결과를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고 타 언론사에서 인용 보도하도록 한 혐의"라며 "<아시아경제>의 경우, 응답률에 대한 언급조차 하지 않았다"고 혐의를 설명했다. 다음은 여론조사 결과입니다. <폴리뉴스>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5월 15일부터 16일까지 양일간 실시한 여론조사 김문수 29.7% vs 유시민 47.9% 아시아경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에 의뢰해 5월 15일 경기도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김문수 45.5% vs 유시민 47.7% 제가 보기엔 아시아경제 여론조사는 그럭저럭 수긍이 갈수도 있을것 같지만, 폴리뉴스는 개인적으로 처음 들어보는 신문사인데다가 저 수치는......;;;;정말 믿기 어려운데요??
10/05/23 12:18
하지만, 이건 좀 심한데요
그 전에 김문수씨가 유시민씨를 9~19% 앞섰왔다는것은 주지의 사실인데 아시아경제의 2.2%차이로 뒤집혔다는 수치는 그럴수도 있겠구나 싶지만 폴리뉴스에 따르면 어떻게 하루만에 유시민씨가 18% 앞설 수 있나요 폴리뉴스말대로라면 하룻밤새 27%~37%의 역전이 일어났다는건데 상식적으로 맞지가 않죠 무슨 특별한 이슈가 당일 일어난것도 아니고
10/05/23 12:36
진진님// 그럼 상식적으로 나보다 상대방의 지지도가 더 높다고 고발하는건 상식이라고 보시는겁니까?
그리고 폴리뉴스는 정치에 관심있는 쪽에서는 알려진 곳으로 알고있습니다만.. 본인이 모른다고 듣보잡취급해선 곤란하죠
10/05/23 14:58
읽어봐도 도저히 모르겠네요
설마 "선생님"이라는 단어가 "특정 정당 또는 후보자에게 편향되는 어휘나 문장"으로 주장된 것은 아니겠지요?
10/05/23 15:34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이 낮다고 해서 고소하는 것을 정치적으로 비판하거나 해석하는 것은 제외하고 글을 씁니다.
모노리서치의 조사방법은 기존의 조사방법하고는 조금 다른 것 같습니다. ARS를 이용하는 방법이기는 한데 자세한 것은 여론조사 전문가가 아니라서 뭐라 하기는 어렵습니다. 그런데 모노리서치에 대한 자료를 찾는 도중에 흥미있는 부분을 찾았습니다. ■ 모노리서치 어떻게 조사하였나? 모노리서치 ARS전화설문조사는 일반 ARS전화설문조사와는 다르다. 첫째, 응답률을 높이기 위해서 많은 문항을 물어보지 않았다. 그래서 평균 13~16%대의 응답률을 올릴 수 있었다. 물론, 전화면접조사 보다는 다소 떨어진다. 하지만 통상 ARS전화설문조사 10여 문항을 물어보기 때문에 응답률이 10% 미만이 되는 것을 감안하면 높은 응답률이라고 할 수 있다. 둘째, ARS전화설문조사의 가장 큰 단점인 조사된 결과에 대하여 2005년 12월 기준 전국의 권역별, 성별, 연령별 인구분포를 가중치를 적용하여 보정한 후 분석을 하였다. 그래서 가중치를 부여하기 전인 ARS실측통계와 가중치를 적용한 후 보정된 ARS+가중치 통계를 함께 분석하였다. 셋째, 응답자의 편중성(직업,성별)을 최대한 줄이기 위하여 저녁시간대(저녁 8시~9시30분)에 조사를 모두 마쳤다. 이를 위하여 시간단 최대 300,000만명을 조사할 수 있는 세계최대의 대용량 ARS시스템을 가동하였다. 마지막으로 최고의 샘플링을 위하여 (주)한국전화번호부와 제휴를 통하여 최소 1개월전의 전화번호부DB를 표집틀로 하여 조사를 하였다. 대부분의 여론조사기관에서 사용하는 표집틀이 2005년 전화번호CD나 인명/상호가 구분되지 않는 표집틀인 점을 감안한다면 표본 샘플링에서 가장 정확한 샘플링을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출처는 <a href=http://blog.naver.com/hyongsoo?Redirect=Log&logNo=100047062146 target=_blank>http://blog.naver.com/hyongsoo?Redirect=Log&logNo=100047062146 </a> 입니다. 문제가 되는 부분이 모노리서치가 자랑스럽게 밝히는 부분에 있습니다. 이 부분이 김문수 후보측에서 걸고 넘어가는 이유는 될 수 있다고 봅니다. 바로 문제의 '응답률'입니다. 자신들의 방법의 응답률은 전화면접방식에 비하여 낮기는 하지만 10%는 넘긴다는 식의 말을 하는데 문제가 되는 조사의 응답률은 5%대입니다. 정치적인 부분을 제외하고 여론조사의 측면에서 기존의 조사와 차이점을 보이는 이유를 조금 이해할 수 있는 근거가 되겠죠. 줄여서 보자면 1. 모노리서치의 여론조사는 ARS조사방법을 따르나, 일반 ARS방법과는 다른 조금의 Custom이 가해져 있다. 2. 그 Custom은 문항수의 축소이고 문항수의 축소는 응답률의 상승을 가져다 준다. 3. 하지만 문제가 되는 모노리서치의 여론조사는 문항수은 줄였지만 응답률의 상승은 없다. 4. 따라서 문항의 내용 자체만을 보면 조사의 문제를 보지 못하며, 문항 수의 줄어듬과 응답률을 봐야 조사의 문제점이 있는가를 파악할 수 있다. 정도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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