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20 13:07
당연히 개선 되어야 합니다.
저도 최저임금 받는 공장 아르바이트를 잠깐 해봤지만 정말 이건 아니라고 생각한 적이 한두번이 아니였죠.
10/05/20 13:09
전 대구,구미에서 많이 생활합니다. 그렇지만 루루님 말씀처럼 여기에서 저정도 임금 주는 곳이 거의 없습니다.
잘 모르는 애들한테 4110원이 지금 최저시급이야. 이러면 놀라는 애들도 있습니다. 특히 게임방,편의점 이런대는 더 심하죠. 최저임금을 올린다는 것에 대해서는 저 역시도 찬성입니다만 먼저 최저임금을 지키는 곳이 더 많아져야 되지 않을까 합니다ㅠㅠ
10/05/20 13:16
최저 임금이 너무 싸죠... 돈 좀 올려준다고 고용주들한테 큰 피해가 안갑니다.
그런데 왜 안올려줄까요? 지금까지 그래왔기 때문에... 다른데도 조금 주기 때문에... 그래서 쥐꼬리 만큼 더 올려주는 것을 참을 수가 없는겁니다. 큰 손해를 받는것처럼 느껴지는 거죠.. 그리고 노동자들도 이에 반항하지 않습니다. 다른데도 다 마찬가진데, 한국 사정이 다 이런데 뭐.. 이러니까 고용주들은 조금 주고 노동자들은 그걸 수용하고 넘어가죠. 정말 참기 힘들어서 파업 혹은 데모라도 한번 하면 바로 빨갱이의 굴례가 씌어져 버립니다. 먹고 살기 힘들다고 부르짖으면 조중동 비롯해 수많은 언론들이 빨갱이로 몰아갑니다. 문제는 많은 국민들도 그렇게 생각한다는 것이죠. 저 빨갱이들 또 날뛰네.. 그 사람들 다음이 자기 차례일수도 있는데 말이죠.. 문제는 사람들 인식입니다. 조금 주는걸 당연하게 생각하고 조금 받는걸 당연하게 수긍합니다. 뭔가가 잘못되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바뀌는게 없지요..
10/05/20 13:17
최저임금제가 지켜져야 최저임금제가 중요하겠지요. 뭐 서울이나 수도권은 대부분 지키고 있는 상태긴 합니다.(또는 그에 준하는 정도를 주는..)
대부분의 회사에서 야근수당 안주는것처럼.. 일단 다들 지키는 상태가 된 뒤에야 저 임금 조정이 큰 의미가 있겠지요.....
10/05/20 13:17
호주의 위엄...
솔직히 편의점 PC방 이런 곳 법적으로 제재해야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착취에 가깝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면 뭐 먹고 사냐? 점주도 남는게 없다라고 하신다면 그 사업을 접고 다른 걸 하셔야겠죠..
10/05/20 13:28
최저 임금 올리면 당장 내일이라도 중소기업이 무너질 것 처럼 보도하는 언론에 저주를 퍼붓고 싶습니다 진짜. 어디라고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또 최저임금 가지고 언플하는 경총도 정말 저질집단이구요. 그렇게들 할 일이 없는지, 우리나라 경제를 쥐락 펴락 하시는 분들이 고작 천원 못 올려주겠다는 말을 들을 때마다 "있는 놈이 더하다" 라는 문구가 버뜩버뜩 떠오릅니다.
최저임금은 엄연한 국가가 사용자와 근로자 사이에 근본적으로 존재하는 힘의 불균형을 그나마 맞춰주기 위한 제도입니다. 그래서 '최저' 란 말이 붙죠. 사용자님들, 좀 지켜줍시다. 근로자도 사람인데 먹고살고 문화생활은 좀 해야하지 않겠습니까?
10/05/20 13:31
사실 최저임금은 힘의 불균형도 있지만, 내수 그자체에 힘을 실어주는 효과도 있습니다.
어차피 그 임금을 받는 사람들은 그 임금을 전부 소비하는 계층이거든요.
10/05/20 13:38
2003년에 1월달에 설날에도 안쉬고 하루 아홉시간 30일을 일하고서 50만원 후반을 받았네요. 겜방야간이요.
먼곳도 아닙니다 서울송파요.
10/05/20 13:58
분위기가 전부 최저 임금을 올려야 한다는 얘기들 뿐이군요. 제 개인적 의견에는 현재 우리나라 경제력에 얼추 맞는다고 생각하는데요.
물론 당연히 법정되어 있는 최저임금제는 지켜야 한다고 생각하지만 굳이 올릴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글쓴님의 글 내용중에 "교용주들은 노동자를 착취의 대상으로만 생각합니다. 노동자의 시급이 1000원 늘어난다면 그들의 생활은 크게 변화될 것입니다. 하지만 고용주에게는 그만한 타격은 아닐것입니다. 하지만 고용주는 그렇게 하지 않습니다." 라는 부분은 논리의 비약이 심한 것 같네요. 우리나라는 노동자의 30% 이상이 자영업자이고 그 중 50%가 면세점 소득자입니다. 즉 세금 내고 실질적으로 돌려받아 실효소득세가 0원인 사람이 대부분이죠. 물론 일부 고소득 자영업자가 그 최저임금도 안 준다면 당연 고발하고 벌금 내게 해야겠죠. 해외 빅맥과 비교하는 것도 넌센스입니다. 저게 언제적 환율 기준인 줄 모르겠지만 햄버거가 그 국가에서 차지하는 위치 (서양에서는 정크고 대체재가 많죠), 인건비에 대한 세금혜택, 경제적 여건 등 무수히 많은 변수를 고려해야 합니다.
10/05/20 14:07
전 이것도 이거지만,
식당 같은 곳(특히 대형 프랜차이즈)에서 점심시간과 저녁시간 텀에 쉬는 시간을 강제적으로 주고 쉬고 오게 하는 행위먼저 때려잡아야 한다고 봅니다. 꼴랑 시당 2~3천원씩주고, 1~2시간 게임방에 다녀오면 1시간 일당은 그냥 날라가죠. 최저임금을 올리면, 아르바이트 학생들이 보다 정직원으로 입사하시는 분들 초봉이 확실히 올라갈 것입니다. 이것이 가장 큰 혜택이죠. 미국에서 사회 초년생 초봉 30000불이하는 본적이 없네요.(최저임금 7불대 후반) 딴 나라 이야기이긴 하지만,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까지 최저임금을 9불대까지 올린다고 했었죠. "에이 그런게 어딨어" 라고 생각하실지 모르겠지만, 특별한 기술이 없고 학력도 뛰어나지 않은 사람이 한달 월급이 예를 들어 최하 120만원으로 고정이 된다면, 기술직이나 고학력 소지자의 월급이 올라가는 것은 당연한 일이죠. 저는 어떤 일이더라도(저임금 직장)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 생활고에 시달리지 않을 정도의 평등은 유지하면서, 성장을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선진국들은 어떤 일을 해도, 먹고살고 애들 키우는데는 지장은 없죠.
10/05/20 14:09
한쪽으로만 편향된 생각은 바르지 못하다고봅니다.
예로든 미용실 원장이 월 500의 수익을 가져간다는데, 월세조차 내기 힘든 자영업자들도 굉장히 많습니다. 게다가 창업자금 몇억씩 들인 투자금뽑는데만해도 3-4년씩 걸리는데도 태반이고, 그것도 못뽑고 접는데도 50%이상입니다. 고용주를 착취의 주체라고 표현하신것만봐도 글쓴이의 편협한 생각이 느껴집니다. 님의 아버지가 고용주라고 생각해보십시오. 님이 나중에 고용주가 된다고 생각해보십시오. 물론 악덕업주들도 있지만, 그처럼 악덕 아르바이트생도 있는것인데, 모든 고용주를 매도하는것은 분명 잘못된겁니다. 게다가 무조건적으로 시급만 올리는게 정의 인것처럼 말하는것은 아니죠. 참고로,지금 최저시급은 4110원 이지만,법적으론 근로계약서를 적을시 수습3개월간은 90%인 3699원이 가능하다고 명시되어있습니다. 그리고 시급 5180원되고 또 6천원되고하면 영세자영업자들은 문닫는데 많을겁니다. 한쪽만 치우치게 생각하는건 편협한거죠.
10/05/20 14:25
최저 임금 1% 올릴려면 정말 죽어라 민주노총이 싸워야 될까 말까죠... 민주노총과 네티즌이 힘을 합쳐서 지금까지와 다른 분위기로 최저임금 올리기 집회 같은 거 한 번 제대로 하면 몇 명이나 모일까요? 갑자기 궁금해졌네요.
10/05/20 14:28
최저임금은 근로자가 그 임금을 받아서 기본적인 생활을 영위할 수 있어야 진정한 최저임금이라 불릴 수가 있는거 아닌가요?
저는 그렇게 생각하는데... 그러기에는 우리나라의 최저임금은 현재 많이 부족한 것이 사실이라고 봅니다.
10/05/20 14:30
그런데 최저임금이 상승하면 잉여노동력이 증가합니다. 따라서 본질적으로 보자면 최저생활의 보장은 최저임금으로는 달성할 수 없습니다. 최저임금의 존재를 부정하는 사람도 있지만, 필요하다면 인플레이션과 인덱싱이 되어야 하는데 최저임금을 그렇게 합리적으로 처리하는 나라는 사실상 거의 없습니다. 이유는 실질 GDP와 소비자 물가지수가 상승할 때마다 (이런 식으로) 최저임금을 둘러싼 논쟁이 발생해야 각 정당의 지지권이 구축화되기 때문입니다.
... 라고 경제학 교과서에 쓰여있네요. 고로 제 주장은 여러분은 최저임금제에 속지 마세요. 노동력이 부족하면 최저임금제의 의미는 없고, 노동력이 과잉이어야 최저임금제가 효력이 발생하는데 이 효력의 deadweightloss는 경제학자들이 가장 싫어하는 것중에 하나입니다. 노동력의 과잉상태가 해결되지 않는 한 최저임금으로는 최저생활수준을 보장할 수 없습니다. 저런 식의 햄버거와의 비교는 정치적 목적을 가진 자극일 뿐입니다. 최저임금은 청소년 등이 현저하게 불공정한 거래에 피해를 받지 않도록 미리 조율하는 법적 장치 정도로 이해하시면 좋겠습니다.
10/05/20 14:32
우리나라 파트타임 임금은 굉장히 순화해서 말하면 엿이나 먹어라.... 이거죠.
1시간 일해봐야 커피 한잔값도 안나오는게 우리나라입니다. 서울지역 최저임금이 4110원이고, H커피 카페모카 한잔이 4200원입니다.-_- 물가가 치솟은데에 비해 임금이 너무나도 저렴합니다. 추가로, 동대문 가서 싸구려 티 한장 사려고 해도 요즘은 14000원 밑으로 안부르더군요.(3시간을 일해도 못사네요. 싸구려틴데.) 그렇다고 지마켓에서 3000원짜리 티 사면 집에서 입는 막옷으로 전락하죠. 최저임금을 높이는 것만이 해결책은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만, 아무튼 무슨 대책이 있어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듭니다. 파트타임 시급이 너무 낮아요....
10/05/20 14:35
저 본문의 기사를 읽어보면
"이들이 내년 최저임금 요구안으로 제시한 5180원은 지난해 노동자 월평균 급여 216만6477원의 절반인 108만3239원을 주 44시간 노동(월 209시간) 기준으로 나눠 산정한 것이다" 라고 산출 근거가 나와있는데, 정치적인 함의 말고는 근거가 빈약하네요. 이거 제대로 경제학 모델 돌린 것도 아니고 그냥 반띵한 겁니다. 기술적 숙련도가 떨어지는 직업군에 강제적으로 최저임금 올리는 것은 실업율 상승 및 물가 상승으로 이어질 우려가 있기 때문에 일개 시민으로서 선뜻 찬성한다고 못하겠네요. 노동부 최저임금위원회 자료에 따르면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 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및 소득 분배율 등 고려해서 최저임금을 정한다고 하는데 심의 의결에 따른 자료도 없고 정부 역시 그냥 대충 정하는 듯한 느낌이 풀풀나는군요. ㅡㅡ
10/05/20 14:39
장사하는 사람중 한사람으로써
많은분들이 잘못생각하시는것!! "돈을 벌려면 장사를 해야되" 저도 장사하면 돈 벌릴줄 알았습니다 저희 장사잘됩니다 저희먹거리상가중(나름큰상권입니다) 상위10프로안에들구요 매출만보면 장난아닙니다... 하지만 인건비부분이 젤큽니다 저흰 보통 4300~5300원 받는사람까지 주고 있습니다만 딱 말해서 직장인보다 딱 3배 힘들고 돈은 일한거에비해 3배나 못받습니다 능력있으면 시급많이 주는데가서 일하면 되는거예요.. 나름 고충이 있습니다 너무 자영업자들 괴롭히지 마세요...
10/05/20 14:43
자영업자 입장이 아닌데 자꾸 자영업자 편을 드는거 같아서 조금 그렇지만 한마디 더하자면...
위에 아레스님말씀처럼 편향된 시각은 좋지않습니다. 그깟 천원으로 보일지 모르지만 정말 타격이 큰 곳많아요. 흔히보이는 대학가나 강남등 번화가가 아닌 정말 곳곳에 뿌리 박힌 많은 자영업자들의 수를 감안하셔야됩니다. 일 예로 경기도쪽 "씨마"라는 두타비슷한 건물이 있는데요. 여기 안에 층마다 옷집도 많고 그랬습니다. 근데 몇년전엔 다 세를 못내서 한여름에 건물이 1층만 에어컨을 틀었었죠. 이런 큰 건물이 그정도였는데 그당시 주변 자영업자는 말도 아니었습니다. 그렇다고 자영업자쪽만 봐서도 안되죠. 사실 지금 최저 임금제 낮습니다. 하지만 한번에 천원씩올리는건 현재 한국내수상황상 편향된 시각이라는 겁니다. 무조건 외국과 비교하기엔 사실상 한국 내수상황이 정말 안좋아요. 어떻게든 대기업을 뜯어내야 하는데....
10/05/20 14:49
최저임금이 낮은것도 문제
그 마저도 못 받는 사람들이 많다는게 더 문제 고용자도 인건비를 인상하면 힘들다고 하는 점도 문제 총체적 난국이네요. 우리나라 최저임금은 정말 짜긴 짭니다. 올리긴 올려야 합니다.
10/05/20 14:50
최저임금...5180원으로 올리는 것에 대해서는 찬성합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역시 작성자분 말씀대로 지키는 게 더 중요합니다. 대구에서는 제가 알기로... 민들레영토나 롯데리아, 맥도날드 등 매장 인원이 50명 넘어가는 곳은 딱 최저임금만큼 주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물론 시간이 지나 경험이 쌓이면 더 올라가구요. 그런데 거의 모든 곳에서 그렇지 않습니다. 대표적으로 PC방, 편의점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최저임금에 훨씬 못 미치게 줍니다. 대구에서 유명한 다빈치커피점이나 다른 커피점도 최저임금에 꽤 미달됩니다. 제발 정확히 지켜줬으면 좋겠습니다... 쉽진 않겠지만 정부 차원에서 확실하게 대응을 했으면 합니다. 단순히 아르바이트생이 노동부에 신고해서... 그렇게 하는 건 사실 한계가 있지 않습니까?! 딴 얘기지만...선거공략 하시는 후보분들은... 좀 더 실질적으로 필요한 것들을 내걸었으면 좋겠습니다. 너무 붕 뜨는 공략만 하시니까... 지키지도 못하고;;;
10/05/20 14:55
저;;; 제가 잘못아는게 아니라면
최저임금이 올라가면 전체적으로 돈이 풀리고 동시에 자영업자들의 수입도 증가하는게 정상적인 사회경제 아닌가요? 저는 최저임금 상승이 내수 증진을 위해서라도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하는데요.
10/05/20 15:14
현재 최저임금 4000원 수습기간으로쳐서 그밑으로 주는곳도 있는데요
전 인천에서 장사하고있고 저희동네는 보통 최저 4300원 이상입니다 알바가 더 필요해서 공고모집을 올렸지만 4300원일때는 한달동안 전화한통화 안오다가 4500원으로 올리니까 1주일도 안되서 바로 채용했습죠 본인이 하는일이 젤 힘든거라곤 알고있지만 다양한 알바들을 접해본 저로썬 당연히 PC방 커피숍같은곳은 설겆이 주방 배달등보다 훨씬 편합니다 시급을 4000원을줘도 그리로 더 몰리는게 4500원받고 빡시게 일할밖에 4000원받고 편하게 일한다는 사람이 대다수입니다 저도 물론 최저임금이 적당하다고 생각은 하고있진 않지만 몇몇분들 당연시하게 5180원으로 올려야한다 5000원으로 올려도 장사접는분 거의 없다 이래저래 하시는데 현재도 최저4000원이지만 4500원~5000원 주는데 많아요 5000원으로 올리면 위에서 말씀드린 피시방 커피숍같은곳말고 배달,주방,설겆이등 그보다 더 고생을 해야대는업종은 5500원 6000원 이렇게 줘야해요 그렇다고 저희 판매품이 오르진 않지요....식자재들은 오르고....인건비도 오르지만.....
10/05/20 15:26
이래서 제가 과외 아니면 알바를 안합니다.
다양한 경험을 하고 싶어도 시급 만원도 안되는 일은 시간이 아까워서 못하겠더군요. 주 2회 월 50 받는 과외도 멀리 왔다갔다 이동시간까지 고려하면 시급 만원 겨우 넘죠. 알바만 해도 웬만큼 먹고 살 수 있는 일본이 부럽습니다. 아무튼 최저임금 5000원으로 올리는 것보다는 법으로 정해진 최저임금을 지키게 하는 게 먼저일 것 같습니다. 아직도 지방에 시급 2000~3000원 주는 곳이 많다니 놀랬네요-_-; 서울에 대학교 근처 식당, 술집들 알바생 구하는 전단지 보면 대부분 시급 4000원에서 시작하던데 말입니다.
10/05/20 15:38
올리긴 올려야합니다 정말. 싸도 너무너무 싸요. 최소한 물가가 상승하는 것보단 많이 올려야 생활이 나아가질 껀덕지가 있을껀데, 만약 물가가
2% 오르는데 최저임금 3% 오른데도 결국 1%밖에 안오르는 겁니다. 특히나 생필품의 물가는 좀 오바해서 하루가 다르게 오르는데.. 이러면 일반국민들 어떻게 사나요.. 고용주들이 최저임금 올리면 실업이 는다고 하는건 지들이 가져야할 돈이 줄어들어서 입니다. 고용을 유지하면서 높아진 최저임금을 지불하면 지들 회사경쟁력 하락으로 망하내 어쩌내 하는건 다 헛소리고, 지들이 먹어야할 돈이 줄어들어서 반대는 겁니다.
10/05/20 15:54
자영업자 입니다. 직원 9명이구요. 솔찍히 지금 최저임금을 26% 올린다고 합니다. 세상에 어느 나라가 임금을 1년에 26% 나 올립니까? 이건 말이 안됩니다.
시급 5180원인가? 그 금액의 기준이 도시 노동자 평균 임금인 216만원의 절반인 108만원을 주당 44시간으로 나눈 결과라고 하더군요. 하지만 문제는 무엇일까요? 요즘 우리의 물가입니다. 전 분당 정자동 카페거리에 삽니다. 주변에서 밥 먹으면 (카페 거리 말고 그냥 일반 밥집) 기본 7000원입니다. 자주가는 순두부집은 순두부가 8000원입니다. 이게 정상적인 가격인가요? 오늘은 점심에 친구와 중국집에서 짬뽕을 먹었습니다. 짬봉이 9천원이더군요. 정자동 물가가 사실 좀 비쌉니다. 사무실은 일산입니다. 저녁에는 항상 직원들 퇴근하고 혼자 밥을 먹습니다. 순대국을 자주 먹는데 순대국이 6천원이네요. 순대국이 좀 지겨워서 칼국수를 먹으러 갔어요. 칼국수가 6천원이네요. 칼국수가 지겨워서 추어탕을 먹으러 갔습니다. 추어탕은 7천원이구요. 일산입니다. 일산도 물가가 비싼곳이라고 지적하시면 할말이 없습니다. 일년에 임금을 26% 올리는건 비 상식적이고 미친짓이지만 노동자가 한시간 일해서 얻는 시급으로 밥 한끼는 먹어야 되는거 아닐까요? 전 시급 7천원은 줘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가 직원들 급여를 더 준다해도 이건 지켜져야 할 것 같네요. 그리고 최저 임금 지급해주지 않는 고용주들은 다 잡아서 형사 처벌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10/05/20 16:12
호주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저 같은 경우에는 하루에 4시간 씩 해서 한국돈으로 8만원 좀 넘게 받았습니다. 지금 사는 곳은 지방이라 4시간 씩 하면, 같은 일이라면 만원 좀 넘게 받겠네요.
10/05/20 16:15
직원 시급 1000원 더준다고 망하네 쓰러지네 하는 사업체는 시급 안올려도
조만간 그렇게 될것이니 하루빨리 사업을 접으시기 바랍니다. 알바생 쥐어짜서 근근히 이어가는 회사가 얼마나 더 가겠습니까? 핑계 참 좋네요.
10/05/20 17:12
저도 과연 알바생입자이었음 이러지도 않았겠지만요...
글쎄요 비교대상이 제가 생각하는것이랑 다른거같네요 매출이 좋은 큰사업체는 그만큼 직원들능력도 우수할테고 그만큼 노력도 할테니 그댓가를 받는것이 당연하겠지만요 현재 소규모업을 하면서 간신히 입에 풀질하시는분도 많이 계십니다 그분들도 그러고 싶어서 그러는것도 아니구요 솔직히 아무 업무능력이 필요없는 PC방 알바하면서 7천원? 우습네요 하루 8시간씩 25일만해도 140만원인데... 누가 위험한 배달하고 누가 하루종일 하기싫은 설겆이할바할까요 위에말씀드렸다시피 5000원으로만 올라도 5500~6000원 줘야하는 업체들 많아집니다 1000원 더 준다고 망한네 쓰러지네 하는사업체 조만간 그렇게 된다고요? 그럼 저희동네상권은 100여개 상가가 다 문을 다 닫아야겠네요 큰 사업체를 얘기하는게 아니라 소규모 장사꾼들도 생각해야지요 직원5명인 소규모 음식업도 1000원씩만 올려줘도 한달에 8시간 25일기준 120만원이상 올라거는거예요 그럼 많이 주는데 가서 일하세요 왜 최저임금제도 안주는데가서 일하시나요? 그만한 능력밖에 안되서 그런거 아닌가요? 몬놈의 밥을 7천원짜리에 비교하나요 커피도 4000원짜리에 비교하고...어처구니가 없네요 2천원에 끼니 떼울수도 있고 1500원짜리 좋은커피도 있습니다 소규모업체분들도 생각해야지요 시급짜면 그런곳 안들어가면되고 사람 안뽑히면 자연스레 시급을 올리겠지요 번복하지만 능력이 있으면 능력에 맞게 받을것이구요 이에 맞쳐져 있는 임금이 아닌가요 현재? 최저임금제 안지키는 업체도 문제있지만 최저임금제보다도 많이주면서도 욕먹는 사업주는 머.....할말이 없네요
10/05/20 18:00
대체 시급을 7000원으로 올리자는분은 무슨생각으로 말씀하신건지
지금우리나라상황으론 최저5000원하는것도 상권죽이기입니다 댄션님 말씀처럼 장사가잘되는 가게인대 남는게없다고 말씀하시져?? 저말은 생각보다 안남는다가아니라 지금시급으로 일한알바생보다 벌어가는게 적다는겁니다 지금말하는게 장사가 잘되는가게의 기준입니다. 사업을직접 해보지않으시고 쉽게얘기하시는게 이해가 안됩니다 버는돈은 다 사장이가지고가는거 같으신가여?? 어디에 어떻게 나가고 얼마가남는지는 해봐야알수있는겁니다 마치 지금업주들은 알바들의노동력을 착취해서 돈을뜯어간다는식의 글인거같아 참 어이가없네요 물론 잘되고 많이버는곳도 분명존재하겟죠. 하지만 대부분의현실은 그렇지않습니다
10/05/20 18:16
JunStyle님//
본문하고는 전혀 별개의 이야기지만 정자동 물가 좀 너무해졌죠 제가 정자동에만 15년 넘게 살았는데, 그놈의 청자동이 생긴 이후로 구시가지(저희들은 그렇게 부릅니다) 쪽 물가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네요 강건너 라이프아파트쪽 상가 내 밥집들은 그나마 주상복합단지쪽에 비해서는 좀 싸긴 합니다 맛도 더 있는 것 같구요 사실 분당 오래 살면서 밥값에 그렇게 신경이 쓰인 적은 없었는데 (15년 살았다고 해도 아직 26살이니까요-서현역은 학생들이 많다보니 좀 싸구요) 분당 pc방은 정말 너무했어요. 요즘은 천원짜리도 좀 보이지만 한때는 천오백원 이하인 곳이 없었으니..
10/05/20 18:26
문제는 이게 아니라니까요..
하위층 사람들끼리 싸우면 답이 안나옵니다. 자영업자 vs 알바 해봤자 답이 안나와요.. 둘다 먹고 살기 힘든 사람들인데요.. 상류층부터 뜯어내야 합니다.
10/05/20 18:43
네 잘못생각하시네요. 알바의 개념으로 용돈벌이만 하는 애들이면 그정도 노동만 시켜야 하는데, 실제로 알바이름으로 뽑아서 사원처럼 일시키는 곳 알바몬만 찾아도 한무더기에요.
용돈벌이라... 알바로 충당하는 일들이 원래는 다 직업인거 아세요? 그거 다 직원으로 뽑으려니 인건비 답이안나오고 보험드는것도 빡세서 알바화시킨거에요. 그런데 그렇게 만들면 기존에 그런걸로 먹고살았던 분들은 알바로 버는데 그럼 그분들은 용돈으로 먹고살라고 하는거네요? 님이쓰신게 어떻게 나라현실이 다른 댓글입니까. 고용주가 주는 적은임금이 개소리임. 착취아님. 이게 나라현실한탄인가요? 어이가 없네요. 자영업이라는건 자기 자본을 가지고 사업을 한다는건데, 그 사업요건에 있어서 기본적으로 지켜야 할 부분도 제대로 감당할 수 없으면서 사업을하려는게 잘못된거지, 개인이 서울대 연고대가 아니고 고시통과못해서 그냥 알바하고 사는게 능력없으니 그렇게 살아라 하는게 맞나요? 돋네요 아주. 그냥 현재 노동자들의 현실만 말씀드린건대 계속 싸우자고 댓글다시니 저도 그만할게요~ 제가할말은다햇거든요~
10/05/20 18:50
이글보니 할말이 하나더 생각났는대 세상을 그냥 자기가 옳다고 생각하고 사시는분같네요~
제가쓴글에대한 이해는 하나도없이 그냥 자신이맞다고 이상한내용의글만쓰시네요~ 갠적으로 이런분들보면 어떻게생활하기에 여기서이러나.. 사회생활은어찌하실까 솔직히좀 안스럽네요 ㅜㅜ 할말다하셧으니 댓글은 더 안다시겟져.. 보시기만하세요 아니면 갑자기 할말이 또 생기셧을라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