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5/16 10:12
글쎄요 그 이후로도 마재윤은 충분히 높은 연봉에 상금을 받았는걸요
3.3이 굳이 아니라는 확신은없죠, 2006년이후라는 얘기도있고말이죠
10/05/16 10:15
열이 받아서 막 아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어요
내가 왜 마빠짓을 한건지 모르겠고 아 진짜 뭐라고 쳐 나와서 머릴 박고 빌기라도하든가 벌써 아우디를 뽑았느니 얼마를 벌었느니 막 볼때마다 진짜 아 이 배신감 스타판에 정떨어지네요.
10/05/16 10:15
마재윤은 그야말로 악질이더군요 이건뭐... 참... 정점에서 부와 명예를 얻은적 있던자가 어떻게... 이런 참담한 짓거리를... 잃을것이 많은자는 행동하는데 조심하는법인데... 참 할 말이 없습니다... 아침밥도 안넘어가네요 충격때문에
10/05/16 10:15
설마 마레기가 3.3에 승부조작질을 하고 브로커로부터 건네받은 돈 외에도, 지가 다른 사람의 명의나 친구를 끌여들여서 배당금을 김택용에게 올인을 했다면 우승 상금 이상의 수익이 나올 수 있죠. 하지만 마레기가 한창 스타판의 역사를 써내려가던 시절, 자신이 최고이던 시절인데 그 명예와 만만치않은 상금을 저버리고 그런짓까지 했을 리는 없습니다. 적어도 3.3 대격침 이후에 했을 거라고 믿습니다. 전성기가 지나고 페이스가 하락한 상태에서 하지 않았을런지요.
10/05/16 10:18
3.3때는 관련이 없죠.........그 이후부터 마레기는 침체기를 걷게되고 돈도 점점 못벌게 되었으니까.....
돈을 못버는 순간부터 빠지게된거니까
10/05/16 10:22
인생막장 마막장 마레기...
내가 그렇게 흥분하고 그렇게 열광하던 스타판이 조작으로 얼룩진 판이었다니 더럽다... 3.3 이전이고 이후고 나발이고 진짜 더럽군요. 아 진짜 욕나오네요.
10/05/16 10:25
3.3이 관련있다면 이것은 김택용의 명예도 괜사리 더럽혀지는 것이고, 일단 3.3일은 마재윤 본좌로드의 절정일이었습니다. 모든 스타판이 그를 향해 돌아갔죠. 그런 초절정의 순간에, 이미 우리가 모르는 더러운 승부조작질이 도사리고 있었다면..하.. 3.3일은 본좌로드의 종식이라는 상징말고도 더 큰 의미가 있습니다. 그 시기 그는 스타판의 상징이자, 아이콘이었다구요. 그 마레기가 말입니다. 모든 스타 관계자와 팬들은 그의 행보에 열광하고 매달렸습니다. 그리고 스타 10년 역사에서도 지울 수 없는 큰 시기구요.. 이미 그가 본좌로드의 행보를 걷고 있을때 그가 타락해있었다면.. 응원한 사람들은 뭐가 될까요.. 적어도 본좌로드 시기 이후이기를 믿습니다. 이미 돌이킬 수 없이 밝혀진 그의 더러움... 적어도 그 시기가 아니었기를, 지금도 가장 재미있게 지켜보았다고 제게 기억되는 그 시기는 아니기를..
10/05/16 10:26
음... 그렇게 되는군요. 한때 마재윤을 우상처럼 느낀 적이 있었습니다.
가장 좋아하는 프로게이머, 가장 좋아하는 힘을 보여준 선수였었지요..... 어떤 처분을 받게될지 잘 모르겠지만, 한때나마 최고로 행복한 엔터테인먼트를 제공해주었던지라, 억한 감정은 들지않고 그냥 적당히 현실에 순응하렵니다. 치른 죄만큼의 벌은 받고, 그래도 젊은 나이에 위쪽과 아래쪽의 정점을 찍어본지라, 앞으로 더이상의 수치는 없도록 살아갔으면 좋겠군요. 아- 그래도 아쉽긴 아쉽네요. 진짜 한때는 물위를 걷는 마에스트로였는데...
10/05/16 10:29
그래도 검찰 조사를 통해 진실이 밝혀지는 거 보니 야구보다는 낫네요.
약물이 만연하다고 의심될 시기에 KBO 자체에서는 한 명도 못 잡고... (못 잡은 건지 안 잡은건지...) 국제대회나 외국리그의 도핑에서 약물 복용 사실이 알려진 KBO보다는... (최근에서야 기아 용병의 양성 반응을 확인하긴 했지만...)
10/05/16 11:00
3.3 때는 거의 모든 사설 배팅에 스타 종목이 없었고, 혹여 있다고 해도 극히 미미한 규모였다고 하네요.
조작 가능성은 없는 것 같습니다. 씁쓸하네요. 그때 우승이 좌절됐다고 하더라도 이런 짓을 저지르지 않았다면 개인적으로도 좀더 긴 역사를 쓸 수 있었을 텐데...
10/05/16 11:02
제가 원모씨랑 이야기 한바로는 3.3도 가장 유력하다고 들었는데요.
3.3의 우승상금도 어마어마하지만 그떄의 확률 배당금을 계산해보면 억대단위의 배당금을 받을수 있는걸로 들었어요.
10/05/16 11:32
이 조작판에 과연 선수들만 참가했을지도 의구심이 드네요...
저렇게 많은 선수들이 가담했다면 암암리에 조작에 관해 대부분은 인지하고 있었다는 생각이 듭니다. 헌데 코칭스태프라고 해서 검은돈의 유혹을 뿌리칠수 있었을지... 이 도박사태의 최악의 문제점은 의구심인데...저 선수가 저거 진짜로 플레이 한걸까? 저 선수는 깨끗한 선수일까?... 라는 의심을 앞으로 해야만 하는 최악의 사태에 직면했군요...선수들의 플레이 그 자체를 믿을수없다면 이 판은 사라질 밖에 없을텐데요... 잘 극복하기를 바랍니다..
10/05/16 11:36
스타리그.. 정말 초등학교때부터 열광적으로 좋아했습니다..
하지만 pgr21에 글을 스타 관련 글을 남긴적은 없습니다.. 저는 그냥 구경하는 단순한? 순수한.. 팬이자.. 구경꾼이었을뿐이니까요.. 특히.. 그에 플레이를 보며... 제가 꿈꾸는 플레이를 보며.. 희열을 느꼈습니다.. 진심으로 제가 아직도 가장.. 좋아하는 선수입니다.. 아직도.. 정말 거짓말이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번 기사 관련 홈페이지에 구석에 아무것도 모르듯이.. 처음 모습.. 그대로.. 항상 그 모습 그대로.. 웃고 있는..홍진호 선수에 사진을 보며.. 전율과 함께.. 슬퍼지는건 왜일까요..
10/05/16 11:37
정말 1세대 프로게이머들과 코칭스텝들이 컵라면 먹어가며 굶어가며 온갖 고생 다해가면서 피눈물 흘려가면서 세운 이 판입니다
코카콜라배의 그 감동부터 3.3의 그 전율까지의 그 모든 느낌이 이렇게 더럽혀지게 될줄은 생각도 못했습니다 저 더러운 일의 당사자들은 그때 고생했던 선배들의 앞에서 무릎꿇고 석고대죄해야합니다
10/05/16 11:39
중점은 조폭 연관 부분인거 같은데요, 조폭이 협박했을 경우엔 마재윤씨도 어쩔 수 없지 않았을까요???
받은 돈이 적은 규모는 아니지만... 마재윤씨가 100% 원해서 한 것 같진 않아서요.
10/05/16 11:41
아직도 아콘님 같은 분이 계시는군여........
마레기는.....................그냥 마레기에여;;;사치좋아하고 돈만밝히는 쓰레기........
10/05/16 11:42
글쎄요. 3.3혁명이 조작이라고 하기엔 그 이후에 보여준 김택용의 놀라운 대저그전은 설명이 되지 않을텐데 말이죠.
괜히 김택용 선수의 명예까지 더렵혀지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10/05/16 11:48
장군보살님// 배팅으로 고액을 벌려면 그만큼 실력있는 선수가 져줘야 하는 건데, 그당시 마재윤씨가 최고 선수였죠.
만약 조폭이 집요하게 협박하고 물고 늘어지면 그냥 안한다라고 말하기가 쉽지가 않을 텐데요. 돈문제야 마재윤씨가 받기 싫어도 조폭이 같은 배를 타기 위해 억지로라도 주면 그만인 거고요. 마재윤씨 사생활에 대해서는 잘 모르는데 조폭이 연관되어 있길래 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그 다음엔 마재윤씨도 돈맛을 봐서 계속했을 수도 있고, 전 맨 처음에 사건의 발단 부분을 얘기한 겁니다.
10/05/16 11:50
예전에 TV를 틀었을 때 우연히 마재윤 경기가 나오더군요. 그 때가 마재윤이 이제 부진에 빠져들기 시작하는 시기였고 플토 상대로 우연히 상대 전진 게이트를 발견했는데 그 이후의 대처가 아마인 제 눈으로 봐도 참 이상하고 안일했습니다. 전성기 마재윤이라면 상상도 못했을 판단과 미스가 속출했는데 그 경기가 승부 조작에 연루됐을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면 그 경기에서 원래는 발견하지 않아야 할 전진 게이트를 실수로 발견한 게 아닌가 생각되고 솔직히 그 때 이상한 낌새를 너무 많이 느껴서 아직까지 기억에 많이 남는 경기입니다.
10/05/16 11:50
마씨를 옹호하는 발언으로도 보일수 있습겁니다.
하지만 초창기의 프로게이머의 유입경로가 평범하지 않았음을 감안한다면 혹은 저정도의 스포트 라이트를 받는사람이라는걸 고려한다면 약점하나 잡혀서 협박당한다면 그다음이야 뭐 훨씬 쉽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저 당시 많은 프로게이머의 경우 학업상태가 좋지 않았던걸 감안하면 뭐 불가능한 얘기도 아니고;;; -- 좀 수정했습니다.
10/05/16 11:55
마재윤이 애초에 승부조작과 별개로 조폭에게 무슨 일을 빌미로 꼬투리를 잡혀있었다면 몰라도요.. 여자문제 , 돈문제, 뭐 사채 문제 등등.. 그래서 어쩔 수 없이 가담한게 아니라면요.. 그냥 조폭이 뜬금없이 마재윤에게 접근해서 승부조작질에 가담해라.. 안하면 너의 소중한 것을 앗아가겠다.. 이것은 너무 요즘 시대에 동떨어진 이야기 같습니다.
10/05/16 12:00
그런것도 감안한겁니다. 뭐 안좋은 얘기이긴 하지만 초창기 게이머중엔 소위 양아치라고 불리던 사람 굉장히 많습니다;;; 스타리그에 나왔던 X선수의 경우 게임아이에서 제친구한테 디스걸다가 말다툼이 생겨서 현피 직전까지 갔고 게이머 하기 직전 생활에 문제 있었던 선수들 꽤나 많습니다. 약점잡아 물고늘어지면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죠. 약점없는 사람은 없으니. 전 조작도 조작이지만 조폭이 엮여있는건 이번에 처음 알았습니다.
물론 저 위에꺼도 그렇고 이거도 그렇고 마씨를 옹호하려는 댓글을 절대 아닙니다.
10/05/16 12:00
경찰이랑 조폭이랑 밀접하게 지내는경우도 적잖이 있습니다. 당장 스폰서 검사를 봐도 그렇구요..
------------ 과하다 싶은 표현 수정합니다. 이로 인해 불편하셨던 분께 사과 드립니다.
10/05/16 12:11
조폭이야 돈 냄새는 귀신같이 맡는 사람들이니, 더구나 불법적인 도박판이니 끼어있는건 그럴수도 있습니다만
협박때문에 가담했다는건 현실성이 떨어지죠..협박때문에 가담한 사람이 중간에서 돈 가로채고 브로커짓까지 할까요..; 그렇게 번 돈으로 호의호식할거라는 생각은 안드네요. 젊은 나이에 손쉽게 큰 돈 만져봤는데 피씨방이나 차려서 조용히 먹고 살 수 있겠습니까. 더구나 씀씀이도 헤프다는데 나락으로 가는거죠 -0-;
10/05/16 12:18
그나저나 함부로 어떤 것은 승부조작이였을 것이다, 라고 확신을 가지고 말하지는 마세요. 마모씨가 나쁜 것이지, 상대했던 김택용 선수나 다른 선수들이 잘못을 한 것은 아니니까요.
10/05/16 12:25
3.3조작설이나 조폭협박에 의해 어쩔수없이 했다라는 얘기나 둘다 그게 그거네요.
3.3조작설도 가능성있어보이고 조폭협박설도 가능성있어보이고 둘다 안그래보이기도하고... 결론은 다 확실하지않은 얘기와 가정일뿐이네요. 확실한건 마씨가 조작 + 다른선수 끌어들이기 + 끌어들인선수돈 가로채기... 악질맞네요. 다신 안봤으면 좋겠네요. 그 이름조차도 말이죠.
10/05/16 12:25
옹호하려는게 아니다...라고 말씀을 하시지만 옹호로 보이는 것도 사실인데...
'굳이 사실과 다르게 말하면서 옹호하려고 들 정도로 마재윤에게 정이 있는건 아니다'라는 말씀이겠죠. 제가 알기로도 조폭이 얽히면 일이 상당히 더러워집니다. 연예게도 그렇고... 조폭이 경찰하고 어떻게 해서 해결될 수 있는 부분이면 이미 세상에서 조폭은 사라졌을겁니다. 너무 현실과 동떨어진 생각을 하고 계신 분들이 많네요...물론 그렇다고 조폭을 경찰이 전혀 해결해줄 수 없다는 것은 아닙니다. 그렇다면 역으로 세상은 조폭들 천지가 되었겠죠; 결국 조폭도 '적당히 해먹을 수 있는 여지가 있는 직업(?)'이라는 거죠. 특히 사금융, 도박, 연예계, 유흥가 등 뭔가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이익금이 많이 창출되는, 이른바 '콩고물'이 많은 계통에서는 조폭이 연관되기가 쉽죠. 경찰도 처벌의 꼬투리를 잡기가 쉽지 않은데다, 그런 어둠 속의 돈이 많은 경우에는 이걸 먹어도 탈이 나기가 어려운게 조폭만이 아니라 경찰도 마찬가지기 때문에 돈먹고 돕는 경우가 흔합니다. 사실 어떤 면으로는 암중에 그런 유착관계가 없으면 관계된 다른 사람들까지 먹고살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자기들 나름대로는 '내가 다 이 바닥을 위해서 하는 일임'하는 식으로 사명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까지 있으니...; 그리고 직업적인 폭력의 위협을 당해낸다는게 쉬운 일이 아닙니다. 경찰이 내가 땅에 파묻히거나 아예 불구자가 되기 전에 도와줄 수 있다는 보장이 없고, 가족들에 대한 위협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걸 지켜줄 있는 무력이나 뭔가의 방패가 없으면 도저히 물리치기가 힘든 위협이죠. 사실 그렇기 때문에 특정한 사회적인 지위에 오르지 않은 사람이 큰 돈을 가지게 되면 그 자체로 어느 정도는 위험한 겁니다. 특히 연예인이나 스포츠 선수들은 돈 = 유명세라 특히 벗어나기 어렵죠. 내가 사실은 돈이 없음. 하고 발뺌을 할 수가 없으니까요. 빨리 보디가드 등을 고용하지 않으면 안됩니다. 그런데 이스포츠 선수들이 이런 부분을 알까요...임요환 선수 같은 경우는 뭔가 선구자 적인 인물인 동시에 프로게이머치고는 의외로 사회를 잘 아는 사람 같은 느낌도 있죠. 모르긴 몰라도 분명 경호업체 같은데 인맥이 있을겁니다. 지금은 그 정도로 유명세를 떨치거나 큰 연봉을 벌고있지 않아도 전성기때에는 나름대로 만전을 기했을거라 추측이 됩니다. (경호업체 자체가 조폭들하고 연관이 있는 경우도 있지만 나름대로 나와바리 개념이랄까 어쨌건 안전이 어느 정도 챙겨지죠) '때려서 뺏을 수 있는 돈'은 뭐든지 챙기는게 조폭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어릴때 돈 안뺏겨보셨나요? 그땐 경찰이 없어서 뺐겼나요? 나중의 처벌이 무섭다고 그 돈을 안빼았겠습니까? 결국 '안빼앗길 수 있는 무력'이 정답입니다. 지금 안빼앗기고 사는건 조폭들 입장에서 수지타산이 안맞는 경우니까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10/05/16 12:29
경찰은 폼이고 조폭과 호형호제한다? 참 단순화 쉽네요. 분명 일부분은 맞습니다만 일면만 보고 참 함부로 말하네요.
이곳에 얼마나 다수의 사람들이 오고가는 곳인데 경찰쪽 직업에 계신분들 상처 안받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직업들이 먼지 모르지만 분명 안그런사람들도 다수 존재하고 그직업에 자부심을 가진 사람들도 존재하는 법인데 참 쉽게 쉽게 아는 체하면서 말하네요.
10/05/16 12:30
너무 조폭의 힘을 과대평가한다고 생각하네요. 경찰이나 검찰이 요새 세상에 그렇게 검은 집단과 연관되어 있지도 않고 처벌할 수 있는 실마리가 생겼을 때 처벌 못 할 정도로 힘이 없지도 않다고 생각합니다. 오히려 미국이나 일본과 같은 나라보다 조폭이 훨씬 힘을 못 쓰는게 우리 나라인데요.
10/05/16 12:37
조폭 처벌하는 건 쉬운데요... 그건 어려운게 아닌데요, 문제는 보복이죠.
그리고 조폭,경찰이 연관되었다기보다는 조폭,경찰 모두 인간들인 이상 서로가 어쩔수 없이 힘을 집행해야하는 영역을 건드리지 않는 이상 서로 터치하기 싫어한다는 의미입니다. 조폭들도 다 알고 그 한계선 안에서 사업 열심히 하고 협박 열심히 하는 겁니다. 많은 이익이 나는 사업분야(건설업,사채업,유흥업,유통업,도박 등등)는 조폭이 다 틀어쥐고 있습니다. 학교폭력하고 똑같습니다. 일진애들한테 괴롭힘당하는 애들이 선생님이나 경찰이 일진애들을 처벌할 힘이 없다고 생각해서 신고 안하나요? 먼 지방으로 전학가지않는 이상 찾아가서 보복하니까 그런 거죠.
10/05/16 12:42
아콘님 말은 어느 정도의 수긍은 가네요. 다만 저 앞의 마치 경찰과 조폭이 뇌물 잡아먹는 듯한 호형호제한다. 경찰은 폼이다라는 말은 공감하기 어렵네요
10/05/16 13:07
결국 이렇게 됐군요. 지금도 이성은선수에게 배틀에 역전패당하고 벌겋게 상기된 얼굴이랑 그전까지 신으로 군림했던 그의 플레이가 아직도 제 머리속에는 전설같이 남아있군요.
3.3과 그 이전은 전혀 아니니까, 제가 그전까지 마재윤한테 느끼던.. 관심->너무잘해서 굉장히 싫어함(마까)->실력앞에 굴복->신으로 여김(우상이 되어버림) 이런것들은 변함 없어도 되겠네요. 물론 그 이후에, 범죄를 지었으니 그에 따른 벌은 마땅히 받아야겠지만. 아직까지도 전성기 마본좌시절을 떠올리면.. 뭐랄까, 가슴이 뜨거워지는 한사람으로써, 조작 이전까지의 보여줬던 그 플레이는 영원히 잊지 못할겁니다. 결국 끝은 이렇게 안타깝게 끝나는군요. 아련한 향수가 되어버린 느낌이네요.
10/05/16 13:12
장재영 해설 이후 큰 충격이네요..
3.3때도 조작이라면 정말..이건 뭐..ㅡㅡ 스타2가 나오기전까지 혹은 이후도 리그는 계속될수 있기에..이런일이 다시는 없으면 좋겠네요..
10/05/16 13:55
지금의 프로리그와 개인리그들이 계속 유지될 수 있을지 걱정이 드네요.
블리자드에서 스타크래프트2의 출시가 임박하면서 저작권 관련으로 압박을 가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크래프트로 돌아가는 e스포츠에서 정말 충격적인 승부조작 사건이 터졌습니다. 프로리그가 나름 꽤 많은 팬층을 가지고 있기에 '신한은행' 에서 계속해서 후원을 하고있고 온게임넷의 스타리그와 엠비씨게임의 MSL의 개인리그도 매번 다른 기업들의 후원을 받아가면서 하고있죠. 더럽혀진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e스포츠판에 어떤 기업들이 후원을 하려고 할지... 걱정이 듭니다. 프로리그야 '신한은행' 과의 계약이 얼마나 남아있는지 알 수 없지만.. 개인리그는 이제 곧 양 방송사가 한 시즌이 끝이나죠. 이제 슬슬 다음 후원사를 준비해야하는 시기입니다. 그런데 지금 승부조작사건으로 어마어마한 이미지 손상을 입은 e스포츠에 누가 후원을 해줄까요...
10/05/16 15:14
본질에서 벗어나 검경찰과 조폭으로 확대하지는 않는게 좋을 듯하군요. 이 부분은 차후 조사결과를 보면 되는 겁이다
3.3은 아니길 바라고 아닐거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말 나오는 것으로 김택용 선수의 업적이 폄하되는 것같아 마음 아픕니다 한때 마재윤 본좌론에 열렬히 찬성했던 사람의 일원으로서 너무 어이없군요. 너무나 좋아했던 임요환 최연성 이윤열 선수를 이겨도 원망 조금도 안했었는데....... 마재윤 등 승부조작에 가담한. 모든 사람에게 저주가 함께하기를 ⓑ
10/05/16 15:37
격한 말 밖에 안나와서 대체 무슨 말을 해야 될지 갈피를 못잡겠군요...
경기에서 그렇게 지고 성적이 저조했지만 그래도 팬이라고 팬심으로 응원했는데. 저런 인간 때문에 억울해서 눈물이 다 나네요.
10/05/16 15:54
아직 조폭의 협박으로 어쩔수없이 조작에 참여했다는것도 나온것도 아닌데
먼저부터 조폭의 협박이 있었다면 어쩔수없겠네요, 조폭의 협박이 있었다면 죄가 덜해지겠네요 라는 말이 나오니 좀 그렇네요 설령 조폭의 협박이 있었더라도 기사를 보면 마재윤이 단지 조폭의 협박에 의해서 어쩔수없이 한것치고는 너무나도 앞에나서서 상황을 전두지휘했는데요. 협박에 의해 한두번 어쩔수없이 한것도 아니고 자신이 일일이 끈을 놓고 앞장서서 조작을 전두지휘했다면 이는 그냥 빼도박도 못하는겁니다. 근데 뜬금없이 조폭 얘기가 나오고 조폭협박이 있었다면 어쩔수없네 라는 소리가나오는건 황당할뿐입니다. 예가 적절할지는 모르겠지만 일제시대때 자신이 앞장서서 친일행각을 하고 독립군을 잡아서 경찰에 보낸 악질 친일파가 몇몇 일제의 협박에 어쩔수없이 창씨개명하고 산 국민들을 가지고 한데 묶어 일제의 협박때문에 우리의 친일행각은 어쩔수없었다라고 변명하는 꼴로 밖에 안보입니다. 마재윤이 한짓은 아무리봐도 어쩔수없이 한것보다는 대놓고 앞장서서 전두지휘한 악질중의 악질로 보이는데 그게 조폭의 협박운운으로 변명이 됩니까? 더더군다나 그렇게 조작을 통해 20억에 아우디를 굴리고 다니네 명품사느라고 그랬네 라는데 이건 어떻게 봐도 변명이 불가능한겁니다. 조폭의 협박때문이 아니라 마재윤 그자신이 돈맛을 알고 명품생활 을 즐기기위해 한것뿐이라구요. 당대최강자였기에 조폭의 협박이 들어올수밖에 없었다라는데 그럼 그뒤의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는 뭡니까? 마재윤만 당대최강자라서 조폭이 협박했고 나머지는 그냥 내버려뒀다는건가요? 그냥 마재윤이 조작으로 돈버는것의 유혹에 진것뿐이고 김택용, 이제동, 이영호는 계속 프로게이머로서의 자존심을 지키고 그런 유혹에 흔들리지 않은것뿐입니다. 자꾸만 조폭의 협박 얘기로 뜬금없는 물타기시도가 일어나는것 같아서 안타까워서 한마디 씁니다. 마재윤의 행위는 어떤식으로도 옹호도 변명도 될수없는 행위입니다. 딱봐도 마재윤의 행위가 조폭의 협박에 의해서 어쩔수없이 한건지 아니면 돈때문에 자신이 원해서 한건지 구분이 가지않습니까... 왜 여기서 조폭 얘기가 나오는지 모르겠습니다
10/05/16 16:39
현실은 영화가 아닙니다 보복은 무슨..지레 겁먹고 그렇게 생각을 하는거겠죠 지금이 무슨 80년대라고 보는건지
실제 강원쪽에서 제일 세가 큰 조폭이라 불리는 사람들과 일적으로 관련도 있어 생활도 해봤지만 그냥 사람이고 경찰 앞에서는 쥐일 뿐입니다 협박?정말 웃기고 있네요 실제 조폭하고 관련되서 피해봤다면 신고 한번 해보세요 그쪽에서 어떻게 나오나 직접 무언가 더러운 일에 관련하고 서류 써제끼지 않았다면 절대 그렇게 할 수도 없고 하지도 않습니다 길에서 욕만 들어도 인터넷에 바로 올리고 씹어대는 2000년대 살고 있는데 협박추측은 말그대로 억측일 뿐인거죠
10/05/16 16:49
조폭 얘기하시는 분들은 팬이신가요.
마가놈이 팬을 어떻게 대했나 생각해보세요. 자기 응원하려고 플랫카드 들고 생중계오는 팬들을 이렇게 대했단 말입니까 프로면 실력도 중요하지만 뭔가 프로끼리 자정작용이나 일정의 소명의식이 있어야 하지 않습니까? 목숨을 걸고 둔다고 했던 재일교포 프로 조치훈 사범이 생각나네요.
10/05/16 17:32
그런 식의 추측을 불러온건 마재윤인데 의심하는 사람을 뭐라할 수 없습니다
자기 자신의 경기만이 아니라 소속팀 팀원 관계자 나아가 리그 전체를 의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해주셨잖습니까 마재윤 난놈은 난놈입니다 더러운 쪽으로 후후 무슨 의심을 하건 당연한겁니다 그새끼가 감내해야 할 업보구요
10/05/16 18:50
마재윤씨가 아우디 굴리고 명품 좋아하고 했던건 전혀 몰랐네요. 그렇게 씀씀이가 컸다면 순수하게 조폭의 협박으로 인한건
아닐거 같네요. 전 조폭이 껴있길래 신중하게 말한 거였습니다. 제 글이 조폭물타기로 마재윤씨\ 옹호하려는 것으로 보였나본데 일단 전 최연성 선수 팬입니다ㅡㅡ 마재윤씨한테 관심도 없고요. 그리고 배팅금 몇천 정도가 아니라 기업을 협박해서 기업을 먹어버리는 조폭들도 부지기수입니다. 착한 조폭도 있지만 나쁜 조폭들도 많아요.
10/05/16 19:43
솔직한 감정을 말하라면 정말 재수 없네요.
저런 선수를 좋아하며 나오는 경기를 꼼꼼히 챙겨봤던 시간이 아깝습니다. 진정 쓰레기 같은...
10/05/16 21:03
뭐 현 정부 상태를 보면 검찰 경찰 아무도 못 믿지만 .. 스타판도 못 믿게 되는군요..
그리고 위에 몇 분 과격한 표현을 사용하시는데.. 그래도 연령대가 다양한 PGR21인데 조금 더 수위가 낮은 표현을 사용해 주심이...
10/05/16 21:16
조폭 얘기는 지가 끌어들여놓고 주기로 한돈 안주고 지가 쳐먹은놈이 협박에 의해 억지로 했을거란 생각은 2g도 안드네요 -_-
그리고 3.3은 그뒤로 쳐발린걸 증명할수 없으니 아니겠죠. 그인간이 한두번 졌어야지 의심이나 해줄수 있을까? 그렇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