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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5/15 21:55
키가 전부는 아니죠. 인생에서 겨우(?) 70% 정도밖에 차지하지 않죠. 하지만 한국에서 180cm의 남자와
175cm의 남자의 인생은 전혀 다르죠. 단순히 이성에게 매력적인 정도뿐만이 아니라 남자들의 세계에서도 키는 굉장히 중요하죠 크크
10/05/15 21:57
저도 170? 정도로 일반인들중에는 작은편에 속하지만
살면서 키에 대해 스트레스 받아본적이 없고 깔창같은거에 대해서 생각도 안해봤는데 최근에 180짜리 친구까지 깔창 끼고 다니는거 보고 남들 다 끼고 다니는거 같은데 나만 안끼고 다니는거 같아서 깔창구입을 심각하게 고려중?입니다 진짜 있는놈들이 더합니다...
10/05/15 22:05
최소 170cm정도는 되야???
최소 175는 되야죠.170이면 깔창깔고 다니거나 키를 속이고 소개팅 나가야합니다.안그러면 만남 취소당하는게 현실이죠. 그 이하는 이성에게 솔직하고 당당하게 자신의 키를 밝힐수도 없는 나라죠.
10/05/15 22:06
전 174cm입니다.. 친구들이 전부다 키가 큰데
요즘에 진짜 키와 비율이 얼마나 중요한지 깨달은게 키 187cm인 녀석이 깔창을 끼고 다니더라고요.ㅡ_ㅡ깔창은 키만 커지는게 아니라 비율과 바지핏을 다르게 한다면서... 그래서 저도 샀습니다. 요즘 한국 길거리엔엔 170대 초반보다 170후반대가 많을겁니다.크크크
10/05/15 22:06
키가 유전적인 것 이상으로 받아들여지는게 보편적인 현상 같습니다만
특히 우리나라 여성들에겐 더 민감한 것 같더군요. UC버클리를 다녀온 수재이고 고급공무원인 아버지를 둔 집안에 평판도 무척이나 좋은, 키 168의 친구가 있었는데 1000일 넘게 사귀는 동안, 이 녀석이 정말 잘해줬었던.. 그런 커플을 알고있었는데 그 애와 사귀던 여자친구는 "다른 조건은 좋은데 키가... 이렇게 계속 사귀면 결혼해야 될까봐" 헤어졌더군요 평소에 개념있는 듯한 행동을 많이 보이던 여자애라 놀라긴 했습니다만...
10/05/15 22:07
키 작아도 능력 좋으면 그만이죠.
이수근도 키작은데도 결혼했죠. 물론 능력이 좋고 돈도 잘벌고 당연한거지만 키작은거야 능력으로 언제든지 커버됩니다.
10/05/15 22:07
키커도 불편해요. 저 183cm인데 요로모로 불편해요.
길가다가 천장에 가끔 부딪치기도 하고 머리 조심하시오 간판 거슬리기도 하고 지읏시읏.....
10/05/15 22:08
170 여기 추가요 (2)
정말 키에 대해서 생각없이 지내는 편이지만 지나다니는 저보다 큰 여자들을 볼때마다 마음이 쓰라려 오는건 저뿐인가요... 그리고 나이가 들면 들수록 키에 대해서 약간 콤플렉스가 생기는 것 같습니다...
10/05/15 22:17
키 작아도 돈만 잘 벌면 예쁜 여자하고 결혼할수 있지만, 돈 못버는 키 큰 남자는 못생긴 여자하고도 결혼 못합니다.
근데 큰 키 선호하는 사회에서 피해받는 키 작은 남자들이 오히려 키 큰 여자 밝히는 거 보면 참 씁쓸합니다. 175가 안되는 남자들이 160이하 여성은 아무리 예뻐도 키 작다고 까는 경우를 참 많이 봤지요.
10/05/15 22:18
저는 167인데, 사실 고등학교때까지만해도 굉장한 컴플렉스였는데 이게 안자랄거라고 체념해버리니까 한결낫더라구요.
위에분께서 쓰신것하고는 다르게 사회생활/인간관계도 별문제없이 잘하구있구요, 역시나 가장큰게 이성문제일텐데, 이것도 그냥 뭐.. 보통에 여성분들이 키를 보는게 사실이긴하지만 제 여자친구분처럼 마음씨좋고 매니아취향(?)에 분도 있는거니까요.. 뭐, 본인 힐신고 나오는날은 깔창좀 깔라고 애교섞인 구박을 하긴하지만.. 아무튼간에 중요한건 자기의 마음인겁니다.
10/05/15 22:24
키 가지고 삽질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는것 같아요. 진심입니다.
유럽에 살면서 보면 여자가 큰 커플이나 키가 같은 커플이 굉장히 많거든요. 또 작다는 이유가 원인이 되어 애인 없는 경우도 별로 없고, 외모를 중시하는 것도 아니고, 한국만 키랑 외모로 삽질하는건 정말 최고인 것 같습니다.
10/05/15 22:27
김건모씨의 명언(?)이 생각나는군요.
"180 짜리가 나중에 할아버지 되면, 별로 안귀엽다니깐" 키나 얼굴에 한창 민감할 시기가 있긴 하지만, 솔직히 (선천적인건) 어쩔 수 없는 부분이고 하니, 고민할 시간에 자기계발 하는게 생산적, 현실적 방안이죠. 변수는 얼마든지 있으니까요.
10/05/15 22:29
뭐 여성들이 키를 따지는것 이상으로
남성들은 여성의 외모와 몸매를 따져왔으니까요. 자업자득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론 여성의 외모보다 성격을 중요시하는 남자들은 억울할뿐이죠
10/05/15 22:31
키 뿐만이 아니고 '무언가 하나라도 평균치에 미달되면' 살기 힘든것 같습니다.
물론 그 중에서도 남자키, 여자외모 비중은 매우 높습니다.
10/05/15 22:33
그래도 키작은 남자가 못생긴 여자보다는 낫죠....
여자는 얼굴, 남자는 키를 기준으로 봤을때 덕보는 순서는 예쁜여자>키큰남자>키작은남자>못생긴여자 라고 사료됩니다.
10/05/15 22:34
저도 키가 165cm....(사실 그 이하입니다.)
개인적으로는 키가 모자라서 경찰대학교 1차에 합격해놓고서도 신체검사를 받을 수 없었던 것에 대해서 엄청난 치욕감을 느꼈습니다. 아마 제한이 167cm였던가요? 키가 작다고 능력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많은 사람들은 키를 하나의 잣대로 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개인의 컴플랙스만으로 끝나면 상관이 없겠지만 사회적으로 하나의 능력으로 본다는 데에 문제가 있는거겠지요. 씹호빗이라는 말을 듣고, 소개팅이 갑자기 취소되고, 위에서처럼 아예 자격을 박탈되는 것이 슬픕니다. 마치 여성이 외모로 평가받는 거와 동일하지요. '키 작으면 어때? 당당하게 살면 되지'라는 말로 모든걸 해결할 수 있는 사회가 아닙니다.
10/05/15 22:37
누구나 단점은 있고 그것이 자신에게 안좋게 작용될일도 있지만
자기 단점때문에 자신감을 잃지만 않는다면 사는데 별문제없다 생각합니다. 세상엔 키보다 중요한게 더 많거든요 물론 저도 루저ㅠㅠ
10/05/15 22:37
제 주변에는 다른거 다 필요없고 일단 키가 180 안되면 남자로 생각하지 않는다는 여자들도 있더군요.
전 그래서 그친구들에게 C컵 이하는 여자로 생각하지 않는 남자들하고 똑같은 대접을 해줬습니다.
10/05/15 22:47
저도 170초반입니다.
우리나라 역대 대통령중 175넘는 인물은 두명뿐입니다. 힘내죠!! 그리고 여자 못사귀는 이유가 키때문이라고 느끼시는건 오해입니다. 하... 근데 살좀 어찌할까요...ㅠㅠ
10/05/15 22:52
170.3 입니다. 전 직업이 MC 인지라. 이 키가 꽤나 걸리적 거리네요. 으허허허.
이 얼굴로 살아남은 것 자체가 신기하긴 하지만.. 어떻게 된 것이 나이 먹고 경력 쌓아갈 수록 더욱 더 아쉬워 집니다.. 슬프고..흑
10/05/15 22:53
예전에 엄옹이 했던 말이 생각나네요. 여자들에게 인기있는 순위였던가 잘 기억은 안나지만요 아마 대충 이랬던걸로...
1위: 키도크네 2위: 키만작네 3위: 키만크네 4위: 키도작네
10/05/15 22:58
오죽하면 그의 소원이 여자친구를 사귀어보는 것일 정도로 말입니다.
----------------------------------------------------------------------------------------- 181에 얼굴도 멀쩡하고 살도빼서 이제 예전몸 만들었는데도 27년 넘도록 여친 한번도 못사겨봤어요 ㅠ.ㅠ 결론은 여자심리 이해부족..
10/05/15 22:58
그리고 만약 "내가 잘 안되는건 키때문일거야"라고 생각하신다면 그 생각이 자신을 잘안되게 만든다는걸 깨달으셔야 할듯싶습니다.
저도 잘생기지도 않았고 돈도많지않고 말빨도 세지않고 키도 170에 약간 모자르지만 남들 여자친구 만나는만큼 다 만나봤고 사회생활에 아무런 문제도 느끼지 못했습니다. 당연히 깔창도 안신구요. 만약 키때문에 안되는거라고 생각하신다면 정말로 한번쯤 진지하게 정말 자신이 안되는게 키때문이라서 그런지 고민해보셨으면 합니다. 아예 확작은게(남자가 150대?) 아니라면 정말 사회생활하는데 아무런 문제 없습니다.
10/05/15 23:04
남자 키 = 여자 가슴이라고 하지만 후자는 일명 돈JR이 가능하지만 전자는 불가능한것까진 아니지만 아마 2년간 누워사는걸로 아는데....
능력은 자기가 만들어낼 수 있지만 키는 자기가 만들어낼 수 없는 부분이라는게 크죠. 유전적인 요소가 가장 강하게 들어가는 부분이다 보니... 근데 요즘은 포기하고 삽니다. 부모잘만난놈이 짱이고 못만났다고 하면 뭐 어쩔 수 없는거죠. 부모님이 누군지에 따라 인생은 80% 이상 결정난다고 생각합니다. 가끔은 상류층 사람들끼리 뭐 정략결혼 비슷한거 한다는 소문도 들어보았는데 이건 현대판 종자교배가 아닐지 생각중입니다 크크 단순히 돈이나 키 하나로만 판단하는게 아니라 키, 얼굴, 체격, 돈, 아버지 어머니의 성격, 집안의 화목함... 모든 요소가 어우러져서(?) 만들어진 게 한 사람이라는 존재니까요. 제가 에전에 유머게시판에 올린 게 있는데 주성치형님은 네가 못생긴건 너의 잘못이 아니다 너희 부모님의 잘못이다 외치셨죠... 근데 부모님들도 그들 부모님에게 물려받은 거니 참... 세습이란게 무섭다나는 생각도 들고? 에이 그냥 복잡해지네요. 그래도 키작은 남자가 못생긴 여자보다는 낫죠... 남자들끼리 술먹다가 나오는 못생긴 여자 이야기는 정말 못생긴 여자분들이 안쓰럽습니다.
10/05/15 23:26
제 친구무리중 키가 작은쪽에 속하는 3명은 성인이 된 이후로 언제나 여자친구가 있어왔습니다만 키가 큰쪽에 속하는 3명 중 2명은 단 한번도 여자를 사귀어보지 못한 모태솔로신앙인입니다 -_-;;; 그리고 키나 가슴에 대한 차별보단 외모에 대한 차별이 훨씬 심각하다고 생각하고있습니다. -_-;;
10/05/15 23:56
183이지만 가끔 키로 사람 무시하는 사람들 보면 제정신인가 싶습니다. 외모로 판단하고, 첫인상으로 편견갖고.
지능의 유무가 궁금해 지는 사람들이 여럿 있습니다. 사람의 본질은 정말 알기어렵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사람은 사람보는 눈 하나만 뛰어나도 정말 대단한 사람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고작해야 키나 몸매정도밖에 볼 줄 모르는 인간과 상종해봐야 격이 떨어질 뿐입니다. 외모로 열등감 갖고 살지 마세요. 어차피 똑같이 늙습니다. 남는건 껍데기 안에 살아있는 영혼의 본질일 뿐이죠. 다들 힘냅시다. 저도 님들도~
10/05/16 00:09
168입니다.
요즘 여자분들힐이랑 남자분들 깔창때문에 도서관에서 사람얼굴 보려면 대부분 위를 쳐다보고 다녀야하는 -_-;; 전 하지만 당당하게 깔창따윈 안씁니다... 능력이라도 키워야죠. 공부나 합시다!!
10/05/16 00:18
키가 딱히 중요한건 아니라고 봅니다..
다만 세상 모든 부분에서 적정 선이 있는거죠.. 키도 최소한 얼마.. 재력도 최소한 어느정도.. 외모도 최소한 어느 이상.. 성격도 최소 어느정도.. 등등 굳이 키 뿐만 아니라.. 굳이 남자뿐 아니라.. 어느 한쪽의 마지노 선이란게 있는거죠..
10/05/16 00:41
인정할 건 해야죠. 이미 키나 외모나 경쟁력(그것도 아주 중~요한) 이 된 사회에서, 한숨 쉬고만 있어선 답이 안나옵니다. 다만 자기 실패의 원인을 무조건 외모로 돌리시는 분들도 있던데 그건 정말 패배주의적 사고인거 같구요. 인정할 건 하고서라도, 다른 쪽에 더 힘을 쓰는게 맞을거 같습니다.
10/05/16 00:54
외모와 돈버는 능력으로부터 자유로울수는 없죠. 그런 사회니까요.
하긴 키는 후천적으로 극복이 거의 불가능하니 너무한다 싶지만 감수해야죠.
10/05/16 01:02
이런 건 사람들이 역지사지만 해도 고쳐질 문제인데 말입니다만 사람들이 그런 생각들을 가지기가 참 쉽지 않은 모양입니다
몇몇 엄친아들을 제외한다면 평범한 사람들은 대부분 어느 한가지라도 부족함이 있기 마련이죠 그런 부족함으로 받는 차별적 시선을 한번이라도 느낀다면 그걸 거부하고 본인은 다른 이에게 또다른 차별을 안하면 되는 것인데 그보다는 오히려 자신에 대한 그런 차별적 시선을 그대로 인정하면서 스스로 다른 방식의 차별을 내보이고 말더군요 키작아서 차별받는다면서 돈 많이 벌어서는 키큰 여자 예쁜 여자를 만난다는 류의 방식들 같은 태도말이죠 물론 차별이 개개인의 문제로 한정할 경우 실패의 원인을 무조건 외모로 돌리기보다는 다른 쪽에 힘을 쓰는게 나은게 사실이고 그에 대해 자극을 받아 다른 부분의 능력을 키워 나 자신을 발전시키는 요인이 될 수도 있기는 합니다만 이런 추세가 유지되고 심화된다면 그건 사회적인 문제로 논의가 확장 되어야만 하는 거죠 더 나은 능력이나 성적을 가지고도 외모도 능력이라는 소리나 들으며 부당함을 당하는데 그런 사람들이 한두명이 아니라면 다른 쪽에 더 힘을 쓰고 감수하라는 이야기로 끝내서는 안되는 일일겁니다
10/05/16 01:30
깔창 이즈 마이 스킨........................................
뒷꿈치근육 커지는 운동은 없나요......................................
10/05/16 01:34
인간이 그런 존재니까요.
남들보다 우월한 점을 발견할 때 인간은 기쁨과 안도를 느끼니까요. 남들보다 열등한 점을 발견할 때 인간은 우울하니까요. 그러니까 사람들은 키 몇 cm가 평균보다 높다는 것에 안도하고 또는 기뻐하고 더 나아가 남보다 좋은 학교다니고 좋은 학벌 가지고 있다는 것에, 남보다 좀 더 넓은집, 좋은 위치에 산다는 것에 남보다 연봉이 더 높다는 것에 남보다 더 좋은 차를 타고 다닌다는 것에 남보다 더 예쁜 여자친구를 만나고 있다는 것에. 비교대상과의 우월한 모습에 안도와 행복을 느끼죠. 저 역시 그런 눈에 보이는 것에 집착하는 속물이지만 좀 더 세상 사람들이 눈에 보이는 것보다도 안보이는 것의 중요함을 알아가길 바랍니다. 어쩌면 저부터 바뀌기 힘든데 남이 바뀌길 바라는 이것도 저의 속물적인 바람이겠죠.
10/05/16 01:58
키 떡밥은 사실 외모지상주의에 연장선에 있는건데, 예전에는 촛점의 대부분이 얼굴 생김새에 맞춰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어느순간부터 그 촛점이 스리슬쩍 얼굴에서 키로 넘어가게 되었고, 그 변화와 인식이 확실하게 자리잡았을땐 '얼굴'을 따지던 시기보다 한층 더 많이 화두에 오르게 됩니다. 그 이유에는 세가지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선, 얼굴과는 달리 키는 타고난 것을 바꿀 수 가 없습니다. 얼굴은 성형으로 커버할 수 있지만, 키는 과학의 힘을 빌어서도 어쩌지를 못하죠. 물론 일리자 로프 수술이던가? 잘 기억나지 않는 키 크는 수술이 있긴 하지만, 성형만큼 안전성이 보장되지 않아서 다소 극단적인 선택이 필요합니다. 거기다가 심한 고통과 6개월 이상의 재활 시간이 따르기 때문에 확실히 리스크가 큽니다. 거의 꿈도 못꿀 정도로. 따라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키에 관해선 타고난 그대로 살 수 밖에 없습니다. 두번째 이유는 키를 기준으로 등급을 나눌경우 확실한 수치가 정해져 있다는 것 입니다. 확실한 수치는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를 정확하게 구분하여 양분해 버리고, 가지지 못한자들의 합리화조차 철저하게 단절시켜 버립니다. 기실 얼굴로 등급을 따지면 그 기준이 애매모호 하기에 합리화의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 하나의 평범한 얼굴을 놓고, 사람들은 자신의 기호에 따라 괜찮게 생겼다고 말하기도 하고 별로라고 평가 내리기도 하니, 긍정적인 성격이나 착각하길 좋아하는 사람들은 칭찬받은 경우만 떠올리며 좋은쪽으로 합리화하고는 하죠. 즉, 얼굴이 기준이 되던 시기에는 합리화를 통해 열등감으로 부터 마인드 컨트롤을 할수 있었지만, 키는 확실한 수치를 통해 등급을 먹여 버리기 때문에 합리화의 여지가 없고 가지지 못한자들은 그저 서러움의 눈물을 흘릴 수 밖에 없는 현실 입니다. 세번째는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의 의 비율입니다. 두번째 이유와 중복되거나 파생되는 점이기도 한데, 얼굴이 기준이 되던 시기에는 정말로 잘생긴 사람, 즉 진짜 가진자는 드물었기 때문에 그 비율이 소수대 다수, 혹은 1:9 정도로 압도적인 것 이였습니다. 때문에 열등감이라고 해봤자 비율상 대립이 아닌 그냥 일부 가진자들에 대한 질투 혹은 원망이였을 뿐이죠. 진짜로 잘생긴 사람이 어디 흔하던가요? -.- 가끔 자신이 엄청 잘생겼다고 떠드는 경우를 보더래도 대부분이 그냥 적당히 귀여운 수준이거나, 원래부터 적극적인 여자들의 대충 고른 타겟이 되어 대쉬를 받았을 뿐인데 몸둘바 몰라하는 착각이 대부분 이더라구요. 하지만 키는 다릅니다. 키로 기준을 바꾸면, 가진자와 가지지 못한자는 거의 5:5 수준으로 동등하게 비율이 나누어 집니다. 일반인들 사이에서 조선시대 계급 비슷한게 생겨버린것도 모자라, 그 가진자들과 흔하게 마주치게 된 것입니다. 자주 마주치면 자주 마주치는 것 만큼 충돌도 잦게되고, 그럴때마다 가지지 못한자들은 상처와 스트레스를 받겠죠. 얼굴로 따졌을 때의 가진자였던 진짜 잘생긴 사람들, 사실 거의 소문속의 바람둥이들 이였을 뿐이지, 실제로 얼만큼 마주치며 대립했던가요? 요약해 보면, 1. 키는 타고난 그대로 살아야 한다. 2. 확실한 수치에 의해 확실하게 등급이 나뉜다. 3. 내가 만약 가지지 못한자였을 경우, 가진자들과 자주 대립 하게 된다. 외모지상주의의 촛점이 얼굴에서 키로 넘어가게 된 요즘, 키라는게 확실히 예전보다 더 잔인하게 가지지 못한자들을 조여오기에 그만큼 더 말들이 많은게 아닌가 합니다. 이상 170cm 씀..
10/05/16 02:10
음...
참 재밌게 혹은 안타깝게, 고개를 끄덕이면서 글과 댓글을 쭉 읽어봤네요. 일단 안타깝습니다. 키 그리고 외모가 논쟁거리가 된다는것 자체만으로요. 위에분들 말씀대로 키보다 중요한건 많은 정도가 아니라 진짜 무진장 많죠. 아까 위에 어떤분이 키 외모가지고 삽질하는 나라 라는 표현을 보고서 솔직히 속이 시원했습니다. 사실이니까요.. 우리나라의 젊은이 문화들 가운데 정~말 한심한 거라고 자신있게 말하고싶네요. 키가 작은게 서럽다고 불만 늘어놓으시는(?) 분들께는 죄송합니다만 상당히 의미없고 부질없는 생각입니다. 가장 중요한건 그런 하소연을 늘어놓는다해서 나아지는게 없죠. 키가 작아서 서러움을 당하고 여자분들 같은 경우에는 외모가 정말 병맛이라서 회사면접에서 탈락하고,, 예쁜 여자들은 남자들한테 관심받고 좋은 대우받고... 이런 현상들은 어쩔수가 없는거라 치죠.. 하지만 그걸 가지고 더럽고 뭐 같은 세상이라고 불평을 늘어놓는건 정말 아무런 의미가없는 행동이라고 봅니다. ph님 말대로 사회적 분위기가 더 심화된다면 모를까.. 저희의 의지와는 상관없는 키가지고 불평하기 전에 자기가 발전시킬수있는 다른 무언가를 생각해봐야 하지 않을까요. 살이 찐 사람들은 살을 빼는등의 말이죠. 그리고 '여자분들이야 성형하면 그만이지만' 이말도 100% 맞는말이 아니라 봅니다. 성형하는게 한두푼 드나요;;; 그리고 죄송하지만 그것도 웬만큼의 급이 되야 탈바꿈이 자연스럽다고 알고있습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병원을 방문해야하구요;;; 너무 진지해져서 죄송합니다. 하지만 유게가 아니기에 이런 댓글 달아봅니다. 다분히 저의 생각이였고.. 같이 키가 작은 한 남자로서 이런 키로 삽질크리를 해대는 나라가 더럽다 생각하지만 어쩔수 없는부분이라 생각하고.. 그런만큼 다른 부분들을 발전시킬 필요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5/16 02:36
전진씨가 초등학교 5학년즘부터 자신보다 키큰 여자한테 무시받은 이후.
고등학교 입학하기전인 4년동안 우유 1.5L짜리를 하루도 안그러고 마셨다고 하죠. 덕분에 10몇센티가 크면서 180까지 자랐다고 하죠. 나이먹어서 해도 통하는지 모르겠네요 크크
10/05/16 02:52
예전 설문조사였는데
똑같이 170의 키를 가진 남자 2명을 두고 여자들에게 실험을 했습니다. 한남자는 미국 유명대학을 나왔고,부모님은 알아주는 공무원이며, 운동도 정말 잘하는 남자라고 소개하고 한남자는 백수에,고졸도 못하고, 부모님은 없다고 말했습니다. 두 사람을 따로 두고 키를 물어봤을떄 전자는 여자들이 원하는 이상형의 키에 근접한 수치를 말하였고( 186이라던지 뭐 183이라던지 등등) 후자는 여자들이 싫어하는 키의 수치를 말했다고 합니다(160이라던지 165라던지 등등) 결국에는 얼굴이 잘생기고 능력있으면 되는 소리로 들리더군요.. 브래드 피트를 보세요~ 다들 얼굴이 그정도잖아요~ 호호호.... ...엄마 ㅠㅠ
10/05/16 03:43
Plasticity의 문제지요.
과학기술의 발전, 특히 성형산업의 발전 이후에 fixable한것과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해 가치가 다르게 부과되기 시작했지요. 결국 그 결과가 '키' 문제 입니다. 근데 뭐 그래봐야 안생길 사람은 안생기기에.. 그리고 가슴 성형에 대해 별거 아닌거처럼 말씀하시는 것은 조금 놀랍..네요. 아시는것 이상으로 상당히 위험한 수술입니다..
10/05/16 04:25
키 물론 중요하지만 가장 중요한건 성실함과 경제력이지요.
그 다음이 키 외모 정력 이런 것이구요. 다들 아시면서... 요즘은 남자도 참 불쌍한 시대인것 같아요.
10/05/16 05:49
키가 173cm + -1 cm 입니다. 그냥 어중간하죠.
형이 제 신발에 깔창을 껴놨길래 한번 끼고 나가볼까 하고 그냥 나가봤죠. 정확히 아파트 계단 반층내려가고 다시 올라왔습니다. 이 불편한걸 감수하면서 키가 크고 싶은걸까 하고 의문을 가지면서요.. 저는 편함>>넘사벽>>주변인의 이목 인 마인드라....-_-
10/05/16 06:51
175입니다.
계륵이라는 사이즈지요.. 적당한듯 보이면서 작은듯 하고.. 다리만 길면 괜찮을텐데..다리도 짧으면 작아 보이고..
10/05/16 09:00
179cm입니다. 가족들이 다들 커서 - 누나들이 다 173~175, 어머니 173, 여동생 174, 아버지 190가량이십니다 - 상대적으로 작아보입니다만, 저 혼자있으면 대부분 185정도인줄압니다. 180 안된다고하면 놀라더라구요.
10/05/16 09:53
뭐든지 적정선만 유지하면 참 좋겠지요.
저도 한국인 평균키 한 173~175만 되면 좋겠다라고 생각했는데 결국 162네요. 자신감이니 돈이니 뭐니 해도 결국 평균도 안되는 사람 입장에선 그저 슬픈 이야기 일뿐...ㅠㅠ(170가까이 되는 분 들도 나름대로 힘들겠지만 그것조차도 안되는 사람들은 더 힘듬 ㅜㅜ) 키가 작은 그 입장이 되어보지 않는 분들한테 말해봤자 전혀 모릅니다. ㅜㅜ 아 가장 비참한 건 초등학교나 중학교때 저보다 작았던 얘들을 우연히 만났더니 저를 내려다보고 있을때...기분이 참...
10/05/16 11:04
161..
군생활 문제없이 잘 하고 있습니다^^ 키가 부족한 만큼 스타일이라든가..다른 면으로 극복할 수 있다고 믿으며 낙천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안생겨요.
10/05/16 11:08
사실 남자한테 키는 (논리적으로는 그렇게 생각할 이유가 전혀 없는데도) 수컷으로서의 자존심하고 좀 관계가 있긴 하죠. 왠지 자기보다 키 작은 사람을 만나서 스윽 내려다보면 값싼 우월감이 좀 들고, 반대의 경우에는 괜히 좀 열등하게 느껴지고...
저도 170 안되는 키를 타고나서 그 기분 잘 압니다만, 위에도 적었듯이, 나이 먹으면 먹을 수록 서로간에 키 가지고는 비교 잘 안하게 됩니다. 다른 것들이 더 중요하죠. 고로, 별로 신경 쓸 필요 없지 말입니다.
10/05/16 11:30
그냥 저처럼 얼굴로 임팩트를 줘서 키 따위는 신경쓰지 않게 하는게 최고지 말입니다.
"와~ 저 아저씨 늙어보인다. 못생겼다~" 하지, "와~ 저 아저씨 키 작다~" 라고 하지 않게........ㅠㅠ
10/05/16 11:44
저도 키 안큰 남자지만 대한민국에서
못생긴 여자들의 비애 >>>>>>>>>>>>>>>>>>>>>>>>>>>>>>>>>>>>>>> 키 작은 남자들의 비애 라고 생각합니다. 그냥 우리사회가 외모 지상주의인 거에요.
10/05/16 12:20
키가 별로 중요하다곤 생각않는데 확실히 151이면 진짜 이성문제, 취직등에 있어 곤란한 부분이 심하겠군요.
아, 저는 깔창은 안끼고 다닙니다. 워낙 불편한걸 싫어해서
10/05/16 13:25
167이에요 크흐흐흐흐흐흐흐흐흐흑
어렸을땐 키 작은게 약간 (정말 약간) 아쉬웠는데 어느순간 167은 대한민국 남성에겐 장애에 가까운 일이라는 걸 알아버렸습니다. 쩝. 그냥 우울하네요. 그래도 키를 스탠다드로 생각하지 않는 여자가 나라는 남자에 어울리는 멋진 여자라는 생각으로 살기도 했습니다. (그러고보니 첫 여자친구는 173이었네요. 뭐 키 크신분들보다 쉽지는 않을지 몰라도 인연은 오긴 옵니다.)
10/05/16 14:03
177 큰키는 아니지만..작다고 생각하적 없었는데..
요즘들어..컴플렉스가 되고 있습니다 언제부터 180이 기준이 된건지..-_-;; 아.. 도대체..키가 재능에 일종이라니.. 요즘들어 [이쁜게 착한거다]라는 여성분들의 심정이 이해가 된다는.. 하아..근데요..왜 남자는 키에 능력에..두개를 보는걸까요...? 남자는 힘들어라..
10/05/17 11:24
안생기는건 키때문만은 아닐꺼예요~
제 남자친구분은 167~8 정도 되는 키로 어여쁜 절 꼬시셨거든요..... -_-...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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