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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5/15 19:42:07
Name ParasS
Subject [일반]  우리집 발코니에 알을 품고있습니다..;


자취생이다보니 집이 좀 지저분해서 그런지 -_-;; 발코니에서 잡초가 자랐었는데.. 그게 둥지 역활을했나봅니다.. 하핫;

한 일주일정돈 된거같아요.

어느날 발코니에 나가봤더니, 실외기 뒤에 알을 누가 낳아났더라구요.

그후 신경을안썼는데 얼마전부터 보니 어미새로 보이는 조류가; 알을 품고있습니다.

제가 근처로 가면 심하게 경계하더라구요 당연하겠죠.;

아무래도 조만간 부화를 할거같은데, 그리고 당분간 저기에서 키우게 될텐데.. 그냥 방관하면될까요?

혹시 먹이로 좋은 음식이라도 알려주면 고맙겠습니다 ^^

지렁이같은걸 끼얹으면 되려나..

덧) 이거 올리려고.. 아이폰 만지작거리다가 노래,동영상 모두 동기화되서 초기화되어버렸습니다.. 아...
     하드가 뻑나서(씨게이트500G 이놈요즘불량이 많다네요. 구입처에 알아보니 무상으로 새제품으로 교환해준대요..)
     빽업자료도없는데..눈물납니다..
     바로 유투브에 올리면되는건데.. 컴터랑 친해져야겠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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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oreThanAir
10/05/15 19:46
수정 아이콘
얼마전 TV동물농장에 황조롱이가 아파트 베란다에서 부화시키는거 나왔었는데

이건 비둘기인가요...?
양들의꿈
10/05/15 19:46
수정 아이콘
비둘기 같네요 "비둘기야 먹자~ 쿠구구구구구" 하면서 라면국물 같은걸 끼얹나?
Cazellnu
10/05/15 19:48
수정 아이콘
비둘기군요...
디씨 동물-기타 갤러리가면 아르 라는 분이 있습니다.
그분글도 한번 보심이
10/05/15 19:49
수정 아이콘
저희집 뒷 베란다에 비둘기가 둥지트고 새끼 두마리까지 낳아서 날아갈때까지 봤었는데요.
일단 똥+깃털 미칩니다;;;;;;
엔뚜루
10/05/15 19:50
수정 아이콘
비둘기.....
경계해야 할 대상이죠..
특히 도시 비둘기는..
나중에 저기가 비둘기 집이 되어버리면 여름에 엄청난 악취와 소음 그리고 덤으로 비둘가 덩까지......
화이트데이
10/05/15 19:55
수정 아이콘
알아보시고 비둘기면은 재빨리 없애셔야 합니다.

냄새도 그렇고 특히 비둘기똥에 의해서 부식될 수도 있고요.
남자의로망은
10/05/15 20:11
수정 아이콘
제가 옥탑방에 살 때 시붕과 창문 틈에 비둘기가 둥지를 틀었더랬죠;;

동물을 사랑하는 마음에 그냥 새끼 날때되면 떠나겠지 했는데.. 이건머;;

윗분들 말씀대로 똥과 깃털과 냄새가 정말 장난 없더군요 ㅜ.ㅜ
Benjamin Linus
10/05/15 20:14
수정 아이콘
비둘기가 100% 맞는것 같고
그냥 알 꺠버리기엔 너무 잔인하니
새알 줏어다 밖에다 버리시구, 베란다 청소하세요.
어미가 발견하면 알아서 가져가서 키우겠죠.
엄청큰그릇
10/05/15 20:31
수정 아이콘
저거는 집비둘기네요... 한국에 온 집비둘기는 아프리카 비둘기의 아종인데(정확히는 리비아 비둘기의 아종) 이들은 기본적으로 절벽과 같은 환경을 선호하기 때문에 저렇게 아파트나 건물 틈새에 알을 낳아 기르는 일이 잦습니다. 3~6월에 번식을 하므로 지금 둥지를 틀어서 알을 낳는다고 해도 이상할거 없네요.
몇가지 충고를 드리자면, 약 20~30일 정도 후에 부화할 것이며 기본적으로 이소할 때까지도 한달 이상 소요됩니다. 길게는 8월까지 참으셔야 한다는 이야기이지요. 그 때까지 견디실 것이라면 상관없겠지만, 매우 힘든일이 될 수도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비둘기의 배설물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든 새에 해당하는 이야기이기는 하지만, 이 새들의 똥 (요산이 정확하겠지요?)은 부식성이 강해요. 나중에 흰 색의 점들이나 흘러내리는 자국이 남는데 이거 제거하기 만만치 않습니다. 동상같은데 위의 하얀 선들이나 점들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어쨌든 저는 제거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집비둘기는 실제로 환경부 지정 유해조수이기도 하니까요.
아, 그대로 방치하면 비둘기는 귀소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올해 내에 2차 번식을 할 때나 내년에 번식을 할 때 다시 찾아올 가능성이 있습니다. 명심하세요. (근데 생각해보니 올해 2차 번식하기에는 때가 애매한듯?)
10/05/15 21:38
수정 아이콘
슬프네요... ㅠ_ㅠ
10/05/15 23:00
수정 아이콘
으엌;; 제가 일본에서 유학할때 겪었던일과 100% 똑같은 일을..그것도 똑같은 환경때문에;;

일본 주택은 발코니에 샷시가 없어 눈이 와도 다 발코니로 들이치는,그런 구조입니다.
한참 기숙사 살다가 자취방을 얻어서 이사를 했는데,제가 이사한 주택자체가 좀 높았고 제가 들어간 방이 최고층이었죠.

근데 이사하고 난 짐 박스들을 발코니에 대충 쌓아뒀는데,(사실 발코니 쓸 일이 없어서 완전 창고로 썼었죠)
어느때부턴가 아침부터 시끄러워서 봤더니 상자들 사이에 난데없는 새끼새 2마리가 울고있더군요..;;;

아..진짜 스트레스 오지게 받았습니다.
이걸 던져버리자니 날지도 못하는 생명을 죽이는게 되는거고,냅두자니 아침마다 엄청나게 시끄럽고..
결국 어느날 아침에 울던 새끼새들 조용하라고 잠결에 발코니 유리를 두드리다가 유리를 박살내기까지-_-..

결국 새끼새들은 커서 날아갔는데,얼마 후에 보니 또 알이 까져있더군요?
낼름 밖으로 투척해버렸습니다-_-..

글쓴분도 저같은 일 겪지마시고 어여 처리해버리세요.... 스트레스 장난아닙니다....
10/05/16 15:19
수정 아이콘
필리핀 음식 있잖아요.그 왜, 병아리 부화할 때쯤 그 모양 그대로 먹는거 크크크
10/05/18 00:09
수정 아이콘
지못미...하지만 위생을 위해서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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