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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7 02:23
언론들이 목소리를 못내니 국방비를 삭감한 한나라당에게 불리한 노후 장비설은 어떻게든 기를 쓰고 묻어야겠죠
원래 정통성과 정당성이 없는 세력은 외세를 끌어 들여서 그 정당성을 인정 받으려고 하는데 그것이 어떤것인지 확실히 보여 주네요
10/04/17 02:29
이명박 대통령이 '순직 장병을 잊지 않겠다'라고 말하는 순간 이미 군사적 보복조치는 없을거라고 공언한거나 마찬가지로 보이구요
-> 이게 어떤 논리적 인과관계로 그렇게 되는건지 이해가 잘 ... 순직장병을 잊지않겠다 가 어째서 군사적 보복조치는 없을것이다고 공언한거다 가되는건지..
10/04/17 02:29
여기 있는 분들은 정부측 조사단의 발표를 지나칠 정도로 불신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정부조사단이 사고현장과 가장 가까운 곳에서 천안함의 상태를 보고 결론을 내린 것인데 말이죠. 이걸 안믿으면서 인터넷 상에 떠돌아다니는 카더라 통신을 믿는 건 말이 안되죠.
특히 북한측의 공격일 가능성을 애써 배제하려는 분들 보면 눈쌀이 찌푸려질 정도입니다. 만약 정부조사단의 발표를 뒤집으려면 그에 상응하는 근거 (사고현장 가까운 곳에서 직접 보고 들은 사람의 의견) 을 제시해야죠.
10/04/17 02:35
케이윌님 말씀대로 저 멘트에 대해서는 제 피드백이 주관이 많이 개입된 부분임을 인정합니다. 다만, 확실히 천안함 사건 당일부터 북한측 어뢰라고 의심하던 입장에선 대통령의 저 리액션은 확실히 모호한 부분이 여러모로 있었죠. 만약 적극적 보복이 가정된 상황이었으면 보다 강경한 제스츄어가 있지 않았을까- 라고 추측해봅니다. 어쨌든 국가론에 있어 정치논리보다 경제논리가 우위에 있음이 명백하게 확인될 사건이 아닌가 싶습니다. 참고로 방산관련주들인 빅텍, 퍼스텍, 스페코등의 주가가 2-3일 정도 활활 타올랐었죠. 참고로 이런 방산관련주가 피크를 칠 땐 거의 북한관련 소스들입니다.
10/04/17 02:44
정치적으로 보자면, 이 사건은 어떤식으로든 이명박 정권 레임덕에 가속화를 가져올만한 성질의 것이 아니었나 싶습니다.
대북 강경론, 50대이상 장년층, 흐름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보수 언론 및 메스컴 등의 기조 등이 합하여 진다면 결국 수혜자는 박근혜, 페자는 이명박이 되는 구도라고 현재로서는 보입니다. 뭐 애초에 날벼락같이 대형 함선이 두동강나는 시점부터 이명박 정부에겐 재앙과도 같은 상황일 수 밖에 없는 일이었습니다. (차라리 9.11처럼 분노의 감정조차 마비될 정도의 상징적 테러라면 모를까)
10/04/17 04:11
어뢰에 피격에 의한 침몰이 아니라는 가정하에 아래와 같은 가설이 존재합니다.
1. 평소 피로파괴의 징조인 누수가 있었다. 2. 최초 '좌초' 보고된 얕은 수심지역에서 암초 혹은 가상의 물체와 충돌 3. 표류후 2차 지역에서 완전 절단후 함미 침몰 일부 공개된 절단면과 부상자 및 생존자의 상태로 보아 이런 가설도 있긴 하지만.. 진실은 정부와 국방부만 알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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