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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6 22:12
기아는 오늘 경기만 보면 4강후보라고 보기 어렵겠네요
물론 어느 팀이나 그런 경기가 가끔 있긴 하지만.. 곽정철 선수는 조금 쉬도록 합시다~ 자신감도 없어보이고 공도 안좋아보이네요. 그나저나 기아 불펜 큰일이군요. 김상현 선수를 원한 프런트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어휴
10/04/16 22:13
4G!!
동수옹의 15타석만에 시즌 첫안타, 오지환의 '나 신인왕 후보야' 쓰리런까지... 흐뭇한 경기였습니다! 내일은 광사마군요. 건투를 빕니다.
10/04/16 22:13
'오지환님께서 에러 까방권 10장을 획득하셨습니다.'
진짜 너 땜에 야구의 재미가 배가 되는구나..! 그리고 넌 무슨 신인이 인터뷰도 그렇게 잘하냐.. 크크~ LG 3연승! 꿈만 같았던 4위권이군요. 으허헝.. 내일 광삼 선수의 역투도 기대할게요~!!
10/04/16 22:17
LG는 올해 예상외로 정말 강한 팀이 될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응원해서 그렇게 보이는 것일수도 있습니다만.. 올시즌 LG의 키워드는 빅5 올스타 외야라인이었는데, 이선수들이 단체로 부진한데도.. 5선수 중 2명 정도는 거의 매경기 쉬고 있을 정도.. 투수력이 강한 두산, 삼성, 기아를 상대로 좋은 승부를 보여주고 있으니, 빅5 선수들이 제기량 제 컨디션 찾으면, 진짜 얼마나 무서워질려는지..
10/04/16 22:19
처음부터 엘지 경기를 보지 못했지만, 광수선수 빼고 중간에서 제몫을 다 해준 이동현-이상열 선수에게 박수를. 그리고 시즌 시작후 가장 좋은 모습을 보여준 심수창 선수에게도 박수를 보냅니다.(광수선수의 9회말 투구내용은 칭찬해줄 수 없어요...)
운이 따라줘서 이긴 경기라고도 생각하고 있습니다만(중간중간 정 줄 잃어버리는 거 꽤 있었죠 오늘도...) 이긴 날에는 그 기쁨을 누려줘야기에 길게 적지 않습니다. 오늘 장원삼선수는 최정선수한테 홈런을 맞고, 그리고 몇개의 공에서 스트라이크 판정이 안난뒤로 조금 흔들리는 것 같은 모습을 보인 느낌이었는데... 그래도 잘 던진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시즌 갈수록 더 좋아지는 모습을 보여줄 것 같구요.. 두산-롯데 전은 잠시 보기에.. 왈론드 선수는 특출나게 들어오지는 않네요. 두산 프런트 진에서 어떤 결정을 내릴지.. 좋은 용병선수 데리고 오기가 쉽지는 않지만 정말로 우승을 생각한다면 결단을 내리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다만 오늘 청주 경기도 그렇고 광주 경기도 그렇고.. 심판들 참 별루입니다.
10/04/16 22:22
심판들 스트라익 존으로 저렇게 장난질 할거면 교육 다시 받고 왔으면 좋겠네요. 뭐 일관성도 없이 같은 코스인데 어떨 땐 볼이고 어떨 땐 스트라익이니...뭐...그렇다고 팀별로 봐주는 것도 아니고 홈팀이나 어웨이나 다 불만을 가질 수 밖에 없는 판정이더군요.
10/04/16 22:33
광주도 존이 이상하고 그랬는데 오늘 청주는 더 심했나보죠? 오늘 광주주심은 큰병규선수에게 삼진을 먹였던 나광남주심이었는데..-_-
그나저나 오늘 집에 배송된 오지환선수 유니폼이 더욱 뿌듯하게 느껴지는 하루였네요 마킹하는데 참 결단력이 필요했는데..
10/04/16 22:43
오..오백호..!! 정말 날마다 성장하는 녀석이네요..;;
작년에..몸도 마음도 다 드렸던-_- 기아를 제물로 3연승을 거두다니요..후훗..
10/04/16 22:51
잘한다 잘한다 했더니 갑자기 무너지는건 대체 뭔지...-_-; 경기는 안봤지만 8안타 5볼넷에 2점이라니... 안봐도 비디오네요;;
10/04/16 22:57
잠실 직관 다녀왔습니다. 오늘 경기 보면서 롯데팬들의 열정에 새삼 다시 놀랐습니다.
게임이 마무리되어 갈 때 즈음에는 아예 승패와는 상관없는 응원열기... 1루석보다 3루석이 훨씬 웅장한 사운드를 내뿜더군요. 롯데는 정말 성적만 받쳐주면 최고의 인기 구단이 될텐데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두산은 왈론드의 선발 카드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할 듯 합니다.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것이 가장 큰 문제인데, 오늘 경기도 1회 1실점 후 안정을 찾아가는 느낌이더니만, 이대호 선수에게 홈런 맞을 때도 2사후 홍성흔 선수에게 포볼을 내주자 마자였고 그 후 1실점도 너무 맥없이 줘버렸습니다. 홍성흔 선수의 안타, 이대호 선수의 2루타성 타구, 가르시아의 우전 안타까지 모두 그냥 스무스하게 맞더군요. 마치 당연히 맞아야 하는 것을 맞는 것처럼. 왈론드는 상대팀의 하위 타선을 상대하기에는 괜찮을지 몰라도, 중심 타선을 상대하기에는 구종도 단순하고 구질도 뛰어나지 않으며 결정적으로 제구력도 별로입니다. 4월까지만 지켜보고 나아지는 기색이 없다면 결국은 정리 수순을 밟게되지 않을까 예상해봅니다. 오늘 경기는 딱 두 팀의 하위 타선 역량에서 갈렸다고 생각합니다. 홍성흔-이대호-가르시아 라인은 김현수-김동주-최준석 라인에 1mm도 뒤지지 않는 훌륭한 클린업임을 오늘 다시 한번 실감했습니다. 다만, 두산은 손시헌-양의지-임재철로 이어지는 하위 타선도 언제든지 연타를 기대하게 하는 반면 롯데의 전준우-김민성-정훈 라인은 아직은 많이 부족해 보이는 것이 사실입니다. 롯데는 내일 또 한번 두산의 홈에서 김선우를 상대해야 하는 입장인지라 오늘 왈론드 등판 경기를 내준 것이 조금 아픕니다. 일요일에 조핑크 선수가 등판할 것으로 예상되기는 하지만 두산 또한 히메네스 선수가 등판하리라 보여져, 주말 3연전이 꽤나 부담스러울 듯 합니다. 엘지는 의외로 빠르게 팀 케미를 끌어올렸고, 승리하는 경기마다 스토리를 만들면서(승리 투수마다 몇백일만의 승리) 다크호스가 되어가고 있는 듯 합니다. 앞으로 1~2주를 지켜봐야 할 듯 하지만, 기대를 하게 만드는 것은 분명한 사실입니다. 기대를 하게 하는 팀이 보통 그 기대를 충족시키곤 하죠. SK는 조금 무관심하다가 보면 어느덧 7할 근처 승률... 도대체 이 팀을 어떻게 해야할런지 두산 팬으로서 트라우마가 생긴 듯 합니다.
10/04/16 22:58
롯데 오늘 이겨야 위닝시리즈로 갈수 있는데-_-....
결국 믿을 선발은 핑크와 잘 긁히는 롤코 뿐인가요...ㅠㅠ 물론 이명우 선수 충분히 잘던졌지만 아직도 좀 불안불안하네요 사도스키 + 강민호 궁합은 최악이며 ...타미는 이제 기대도 안할렵니다. 타이 여친님 더더욱 혹독하게 갈궈주시지 그러셨소...ㅠㅠ
10/04/16 23:10
왈론드는 솔직히 롯데 타선에게 엄청 두들겨 맞고 퇴출 되기를 바랬습니다...;;;
위력도 전혀 없고, 제구도 전혀 안되더군요... 롯데 타자들의 적극적인 배팅이 아니였다면 2회 마치기도 어려웠을겁니다...
10/04/16 23:23
오늘 청주 구심이 예전에 강민호 노 스윙 판정 했던 그 1루심이랍니다.
너만 아니었으면.....우리 현진이 방어율 돌려내.....
10/04/16 23:39
오늘 이기긴 이겼지만 오늘 한대화 감독 투수 운용하는 거 보니 작년의 김인식 감독의 별명(킬인식...ㅡㅡ;;)을 이어 받으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헨진이 오늘까지 4경기 연속 7이닝이상 110구이상 투구했습니다. 천하의 로이 할러데이도 시즌 시작을 이렇게 하진 않습니다. 아무리 헨진이가 연투능력 좋고 이닝 잘 먹여줍니다만 이건 좀 너무하는군요.
10/04/16 23:42
기아의 오늘 경기는 작년 코시의 SK 보는 것 같더군요. 신나게 시나리오 쓰는 불펜진...시즌 초반인데 벌써부터 이렇게
체력 저하를 보이면... 올 해는 야구에 신경 끄는 게 생명유지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더불어 프막과 저막은 불치라는데 거기에 기아 잔루야구도 포함시켜야 할 듯...
10/04/16 23:59
오늘 심판의 스트라이크존에 대해 많은 분들이 불만을 품고 계신 듯한데 어디 참고할만한 사진 없을까요? 아니 도대체 어떻게 했길래 -_-;
10/04/17 09:38
두산의 왈론드...1억 위로금 주고 보냅시다... 답이 없더군요.
구속이 빠른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환상적인 컨트롤을 가지고 있는 것도 아니고 보는 내내 답답하네요. 그래도 오늘 선우신등판이니 눈이나 좀 호강 시켜야겠네요. 두산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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