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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6 04:57
피닉스의 선전은 내쉬를 백업해주는 드라기치 덕분인것 같습니다.
이 슬로베니아 출신 가드 드라기치의 플레이를 보면 내쉬 판박입니다. 빠르고, 패스도 화려하고 정확하며, 3점슛까지... 단지 내쉬에 비하면 전반적인 능력치 부족과, 돌파력, 그리고 클러치 능력은 좀 떨어지지만 매우 뛰어난 가드입니다. 요즘 선즈의 경기는 2쿼터 끝나기전 60점 넣고, 20점차 나면 3쿼터에서 묘기 대행진 하다가 4쿼터에서 전멤버 2군 투입.... 그래도 경기가 20점차로 끝나는.... 다재다능함의 대명사였던 그랜트힐도 회춘, 예전보다 잔부상에 덜 시달리고 있고, 스타더마이어도 고질적인 무릎부상에서 많이 벗어난 모습이죠. 일단 득점쟁탈전으로 가면 피닉스를 이길팀은 거의 없어보입니다.
10/04/16 08:58
업셋의 짜릿함을 기대합니다.^^
시즌은 자주 못 보더라도 플레이오프만큼은 꼭 챙겨보는데, 글 잘 봤습니다. 응원했던 토론토의 탈락은 매우 아쉽지만, 기대되는 매치업들이 많네요. 그리고 NBA 팬이신 분들은 아래의 사이트를 참고하세요~ 거의 모든 경기의 풀동영상이 경기가 끝난 후 올라옵니다. 혹시 못 본 대박 경기들을 챙겨보자구요~ http://bt.davka.info
10/04/16 11:08
마이애미가 보스턴을 꺽고 올라가서 르브론vs웨이드의 불꽃득점 대결을 보고 싶습니다~!!!!!
LALvs오클라호마도 재미있겠네요..왕년에(?)득점왕 vs 올해 득점왕의 대결도..
10/04/16 12:19
지금 토론토에 있는데 막판 보쉬의 부재로 시카고한테 8위 자리를 뺏기고 말았네요..ㅠㅠ
암튼 잘 정리된 글 덕분에 편하게 nba를 감상할 수 있겠네요. 추천!
10/04/16 12:55
일단 시즌 MVP야 르브론 확정일텐고요~
시카고를 상대로해서... 르브론이 어떤 퍼포먼스를 보여줄지가 문제이지만... 일단 시카고에서 로즈의 활약 여부와 노아가 어느정도 모습을 보여줄지가 의문이지만... 과연 클블을 꺽을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나름 르브론 라이벌? 이라고 불리면서 고등학교 시절 르브론에 이어서 랭킹 2위였던 뎅이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도 기대가 되고요. 하지만... 가드진-포워드진-센터진에서 모두 시카고가 열세이고 무엇보다... 르브론을 누가 막을지... 피어스도 막은 하인릭이지만 르브론 막기는 힘들테고 뎅은 수비가 안되니까요. 차라리 세폴로샤가 있다면 어떻게든 막아주지 않을까 예상해보지만요. 뭐 키 플레이어야... 클블은 무조건 르브론이지만 전 이번에는 웨스트라고 봅니다. 수비가 약한 모윌 대신에 중요 순간에 로즈를 막아야 할텐데요. 지난 플옵의 로즈 모습이 다시 나오면 안되죠. 시카고도 무조건 로즈이지만... 이번에는 노아라고 봅니다. 샥이 제 컨디션이 아니고 재미슨이 부적응일때 노아가 얼마나 활발하게 골밑을 공략하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올랜도와 샬럿은... 샬럿이 그야말로 최악의 상성인 팀을 만났죠. 경험이 많은 클러치 플레이어인 카터도 무섭고 3점을 루이스에 넬슨제독도 무섭지만... 무엇보다 챈들러가 상태가 별로인 상황에서 하워드를 제어하기는... 힘들죠. 다만 감독이 래리 브라운이라는게... 어쩌면 하워드의 성향을 파악하고 막는다면 이변을 기대할 수도 있지만 샬럿은 차라리 클블이 훨씬 나을 정도로 올랜도가 힘들죠. 뭐 키 플레이어는... 올랜도는 단연 카터, 샬럿은... 래리 브라운 감독... 이 아니라 챈들러라고 봅니다. 하워드나 루이스나 넬슨이나 제몫을 할테지만 중요한 순간의 에이스 역할은 카터가 할 텐데요, 잭슨과 지포스의 수비를 뚫고 얼마나 해줄지가 관건이고요. 샬럿에서는 물론 래리 감독이 제일 중요하지만 챈들러가 하워드 상대로 어느정도 해주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애틀란타와 밀워키는... 뭐 애틀란타의 압승이 예상됩니다. 무엇보다 보것이 아웃된게 너무 크네요. 보것만 있어도 애틀란타의 스윙맨들의 돌파가 힘들테고 호포드나 조쉬스미스가 골밑을 휘젓지 못할테니까요. 제닝스가 아무리 대형 신인이라고 해도 사자 심장 비비를 틀어막기는 불가능할거고요. 유일하게 기대되는건 공수 양면에서 능한 에이스 샐몬스 뿐이지만... 애틀란타의 가장 큰 무기는... 다재다능한 조 존슨도 있지만 조 존슨이 쉬는 동안에 그야말로 무지막지하게 터져버리는... NBA 역사상 4점 플레이를 가장 많이 한, 식스맨상이 확정적인 크로포드가 있다는게 무섭죠. 키 플레이어는... 크로포드 VS 샐몬스죠. 양 팀의 에이스? 인데요. 크로포드가 식스맨으로 나와서 얼마나 터트려줄지... 샐몬스가 조 존슨과 크로포드를 얼마나 제어할지가 관건이죠. 보스턴과 마이애미는... 마이애미가 가장 까다로운 상대를 만난듯 합니다. 그야말로 공격에서 '웨이드만 믿자'모드인 마이애미가... 하필이면 가장 수비 조직력이 좋고 노력한 보스턴을 만났으니까요. 론도나 앨런의 수비로 웨이드를 제어하기는 힘들테지만 그 외의 선수들은 락다운 될지도 모릅니다. 변수라면 복귀한 저메인 오닐이 퍼킨스나 라쉬드 왈라스를 상대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 이죠. 키 플레이어는... 보스턴은 역시나 가넷... 그리고 마이애미는 무조건 웨이드지만 못지않게 오닐이 보스턴 골밑을 어떻게 공략하느냐가 중요해보입니다.
10/04/16 13:06
서부쪽을 보면...
일단 레이커스가 아무리 불안해도 오클라호마를 이길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르브론도 그랬듯이 듀란트와 같은 괴물은 플레이오프에 가면 더욱더 괴물이 되어가죠.(르브론은 플레이오프 첫경기에서 트리플 더블을 했습니다.) 체력 안배를 하긴 했지만 확실히 후반기에 폼이 떨어진 코비... 게다가 특히나 오클라호마에는 코비 킬러로 올시즌 새롭게 등장한 세폴로샤가 있는 점도 무섭죠. 그래도 노련함이란 부분과 오돔-가솔로 이어지는 골밑이 위력적이죠. 신장이 작은 편인 그린을 공략할 수도 있고요. 무엇보다도 듀란트를 락다운 시킬 수 있을만한 능력을 지닌 아테스트를 언급하지 않을 수 없고요. 다만... 글쓴분께서 간과하신게... '바이넘은 시즌아웃'이 되었다는 점이 아쉽네요. 하지만 그래도 가솔을 막을만한 신장을 지닌 선수가 오클라호마에 네나드밖에 없다는 점을 크게 위안이네요. 그래도 전체적인 경험과 전력을 봤을때 아무리 후반기에 불안해도 레이커스의 승리가 예상됩니다. 다만 조금 힘겹게 이길지도 모르겠습니다. 두 팀의 키 플레이어는... 뭐 레이커스는 코비야 제 몫을 충분히 해줄테니... 서로 매치업이 될 아테스트 VS 듀란트라고 봅니다. 오클라호마야 플옵 경험이 일천하니... 뭐... 7푸터인 네나드도 중요하지만 에이스 듀란트가 아테스트의 수비를 뚫을지... 아테스타가 락다운을 시킬지가 중요하겠죠. 댈러스와 스퍼스는... 음... 스퍼스 킬러이고 던컨을 사상 처음으로 1라운드에서 떨어뜨린 댈러스이지만... 그리고 노비츠키가 사기츠키가 되어가고 키드는 회춘하고 거기에 워싱턴에서 버틀러와 헤이우드까지 영입하면서 대박을 치긴 했지만... 스퍼스를 무시하기에는... 드디어 건강한 상태의 지노빌리가 돌아왔다는게 무섭네요. 이번에 연장계약도 두둑하게 한 편인데요. 물론 스퍼스를 10년 넘게 먹여살린 던컨에 대한 더블팀이 사라진 상황이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플레이오프에서의 던컨은 무서운데 더 무서운 지노빌리가 있으니까요. 뭐 그래도 키드-버틀러-매리언-노비츠키-헤이우드의 주전과 바레아-보브아-나헤라-댐피어 로 이어지는 백업 라인을 감안했을때... 파커도 시즌 내내 정상이 아니었고 제퍼슨이 정신 못차리는 스퍼스에 비하면 우위라고 봅니다. 키 플레이어로는... 댈러스는 매리언, 스퍼스는 힐이라고 봅니다. 매리언이 제 정신을 차리면서 노비츠키의 부담을 덜어줄지... 그리고 파커 대신에 힐이 키드를 상대로 어느정도 해줄지가 중요 포인트라고 보고요. 선즈와 포틀랜드는... 생각보다 싱거울듯 합니다. 물론 선즈가 전력이 탄탄한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내쉬와 아마레가 건재한 반면에 부상군단인 포틀랜드는... 부상선수만으로도 스타팅을 꾸릴 정도이기는 하지만 무엇보다도 에이스인 로이가 1라운드 아웃이 된게 커 보입니다. 알드리지가 있고 캠비가 건재하고 안드레 밀러가 있지만 중요한 플레이오프에서 클러치를 터트려줄 에이스의 부재는 뼈아파보이네요. 선즈의 키 플레이어는 힐과 드라기치, 포틀랜드는 안드레 밀러와 캠비라고 보여집니다. 그랜트 힐이 어느정도 몫을 해줄지... 그리고 드라기치가 나이 든 내쉬의 백업을 얼마나 해줄지... 포틀랜드는 밀러가 로이 없는 팀을 어찌 이끌지... 그리고 캠비가 폭발하는 피닉스 골밑을 얼마나 제어할지가 문제죠. 그리고 가장 예상하기 힘든게 덴버와 유타인데요. 일단 홈코트를 가져간 덴버가 유리하기는 하지만.. 문제는 골밑이죠. 빌럽스는 데론에게 당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고 두 팀다 SG 포지션은 약하니까 크게 생각할 필요는 없고... 그런면에서 AK와 멜로의 대결이 펼쳐지겠지만 플옵에서 각성한 멜로는 막기가 힘들테죠. 하지만 마틴이 제 상태가 아니고 골밑 자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덴버를 상대로 밀샙과 부저가 어느정도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릴 거라고 봅니다. 특히나 부저가 마틴을 얼마나 공략하냐가 중요하죠. 덴버는 빌럽스가, 유타는 부저가 키 플레이어라고 봅니다.
10/04/16 14:45
아~ 너무 기대되는 플레이오프네요
pgr에서도 NBA팬분들을 만나니 아주 반갑네요 ^^ 동부는 결국 올랜도가 아닐까 싶고(물론 클리블랜드 가능성도 높죠) 서부는.. 정말 예측 힘드네요 1위~8위 누가 올라가도 이상할게 없으니.. 자, 즐겨봅시다!!
10/04/17 01:17
뻘플이지만,, 데론 윌리엄스는 UIUC 출신이군요! ( UIUC도 스포츠에서 강세인가요? NCAA를 워낙 안본지 오래되서..). 어릴 적 한창 NBA에 빠져있을 때 UNC와 Duke는 스포츠만 명문인 학교인줄 알았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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