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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6 21:12
어뢰를 맞았다. 훈련중이라 북한 잠수정이 침투하기 어려워보인다.
→ 그러니까 미군이나 아군한테 맞았을것이다. 미군이나 아군한테 맞기는 쉬운가요? 이거 북한한테 맞는거보다 더 어려운거 아니에요? ㅠ_ㅠ 어떻게 적군한테 어뢰를 맞는게 상식에 어긋나는데.. 아군한테 어뢰를 맞는건 상식에 맞는지..
10/04/16 21:46
알레이버크에 의해 격침되었다는 것은 대함 미사일을 맞았다는 건데... 경이롭군요. 왜 대함 미사일이 함교나 갑판을 안 노리고 굳이 선저를 노린 것인지 궁금하긴 하네요.
10/04/16 21:56
근데, 한가지 궁금한 것은, 함장을 포함한 많은 인원들이 살아남아있는데, 침몰하기 전 마지막 통신에서라도, 군은 그 원인조차 제대로 파악 못하고 있을까요?
10/04/16 22:01
훈련중에 어뢰가 잘못 나갔으면.. 그 근처에 훈련하던 배들이 왠만해선 전부 감지 했을거라고 생각하는데..
만약 오발이 맞다면 같이 훈련하던 배에 있던 사람들은 전부 함구 하고 있다는거겠네요. 그리고 침몰시각이 약 밤 9시 10분경이던가요? 그 시각에도 훈련을 하고 있었나요?
10/04/16 22:12
해군 장교 전역한 친구의 동기가 서해교전 당시에 장교로 참전했었다고 합니다.
어깨에 2발의 관통상을 입었다고 했는데요.. 국방부에서 그분에게 장기복무와 특진을 권유했다고 합니다.(어떤 조건을 전제로) 후자가 맞다고 봅니다. 그리고 전원을 켬과 동시에 녹화가되는 TOD가 사고 직전 부분에서 녹화가 안되었느니, 전원을 껐다느니, 녹화 반경이 아니었다느니 말돌림과 거짓말을 하는 것으로 보아 숨기는 사실이 최소한 일부분 있다고 봅니다.
10/04/16 22:13
만약 아 해군이나 미 해군의 오폭으로 인해 천안함이 침몰되었다..고 가정한다면 먼저 이들의 무장을 알아봐야합니다.
미 해군 알레이버크 급 구축함이나, 타이콘데로가 급 순양함 같은 경우에는 대함무장/혹은 수상함을 공격할 수 있는 무기가 다음과 같습니다. 5인치 (127mm) 함포, 324mm 급 경어뢰 (이것은 주로 대잠용 무기입니다만..배를 공격할 수 있는 무기로 넣어두죠), 20mm 팰렁스 (방공용 CIWS 이지만 수상함도 공격 가능하다고 치겠습니다.) ASROC (쉽게 얘기해서 경어뢰를 미사일과 같은 추진체를 이용하여 멀리까지 투사시키는 무기입니다. 이것 역시 대잠용..) RGM-84 Harpoon (하푼 함대함 미사일)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 그리고 마지막으로 스탠더드/시스패로 함대공 미사일이 있겠습니다. 위에 열거한 그 어느 무기체계 중 단 하나도 천안함을 일격에 두동강 내지는 못합니다. (일격이라 하는 것은 오폭이라는 것을 전제했을 때 수십발을 박아넣지는 않았을 것이 당연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위에 열거한 무기체계는 아 해군의 이순신급 구축함이나, 광개토대왕 급 프리깃, 혹은 울산/포항급 초계함도 마찬가지입니다. 아니 오히려 상기 열거한 무기체계 중 빠진 것이 있으면 있었지 더 갖고 있는 것은 없으니깐요. 그렇다면 천안함이 그정도 피해를 입고 일거에 두동강이 날 정도로 피해를 입을 수 있을만한 무기 체계는 쉽게 얘기해서 533mm 급 중어뢰나 기뢰가 유일합니다. 그렇기에 오폭을 열외로 하는데..가장 큰 이유는 서해 백령도 인근, 그 수심 낮은 곳까지 중어뢰를 지닌 미 해군 원자력 잠수함이 들어올리도 만무하기 때문입니다. 아 해군의 209/214급 잠수함이라면 미 해군의 원자력 잠수함 보다야 훨씬 수월하게 낮은 수심에서 활동할 수 있지만, 글쎄요, 아 해군이 중어뢰를 천안함으로 겨냥해서 쐈다고는 생각하기 힘들어집니다. 실제로 중어뢰 자체가 비싸기 때문에 함부로 발사하지 않는 것은 물론이고, 북측으로 오인해서 발사할 가능성도 적은 것이 천안함 정도의 스펙을 지닌 수상함이라면 북에는 손에 꼽을 정도로 적기 때문입니다. 아무리 소나 탐지가 힘들다곤 해도, 1200톤급 짜리 수상함과 고속으로 항주하는 반잠수정/고속정을 오인했을리도 만무하구요. 그렇기 때문에 오폭설보다는 어뢰/기뢰 피격설에 중점을 두고 있는 겁니다. 어뢰로 당했다하면 솔직히 북측 빼고는 용의자가 없지만..경어뢰 두발이라고 하더라도 반잠수정 혹은 북측의 잠수함(정)에서 발사한 중어뢰가 어뢰 탐지가 불가능할 정도로 소나 상태가 열약한 백령도 인근 바다에서 아 해군의 초계함을 원거리에서 일격에 격침시켰다고, 감히 그렇게 높이 평가하지는 못하겠습니다. 우선은 지금까지 알려진 바로는 북측의 어뢰를 포함한 유도무기체계가 상당히 낙후된 것이 중요한 요인이며, 아 해군 초계함이 탐지에 애먹을 정도로 소나의 활약이 미비했다면 그것은 아 해군 초계함을 탐지하고 겨냥해야했을 북측 잠수정(함) 역시도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2차세계 대전 당시 스타일로 잠망경을 통해 확인, 혹은 패시브 소나로 대충 방위만 맞춘 후에 무유도 직진 어뢰로 발사후 명중시켰면 대단하군요. 이건 바다의 저격수로 봐도 무방하지 않다고 봅니다. 그렇지 않다면 고속으로 어뢰정이 접근 후에 어뢰를 발사하고 돌아갔을 가능성도 있는데, 어뢰정으로 초계함을 어뢰로 공격하려면 상당히 지근거리까지 와야하고, 그것을 백령도의 해상레이더나, 초계함의 레이더/견시수가 발견하지 못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습니다. (뭐 어뢰정이 미 해군의 Sea Shadow 마냥 고속 스텔스함도 아니고 말이죠;;) ...상기 이유들 때문에, 저는 백령도 인근 바다에 유실된 북/혹은 아해군 측 기뢰의 오작동으로 인한 불운한 사고로 생각하고 있습니다만..;; 뭐 확실한 것도 아니니 역시 나중에 밝혀지겠죠.
10/04/16 22:21
http://www.ytn.co.kr/_comm/pop_mov.php?s_mcd=0101&s_hcd=&key=201004161837599703
합동조사단에서 폭발의 직접적인 원인이 될만한 증거조각들을 다수 발견했다고 하네요. 조만간 함수 인양하고 나면 원인이 규명될 듯 합니다.
10/04/16 22:23
어디까지나 북한군에 의한 어뢰 공격을 가정하고 설정해 보았습니다.
1. 00월 00일에 윗 동네의 미친 지도자가 허구 많은 날 가운데 한미 연합 훈련이 있는 기간을 골라서 의도적으로 어뢰 공격을 지시한다.(단, 서해는 수심이 얕기에 잠수함보다는 잠수정을 사용한다.) 2. 가급적 한미 연합 훈련의 주력이 포진해 있는 동해를 피해 서해를 타겟으로 삼고 한국 해군의 의심을 덜 사기 위해 NLL과 백령도 사이가 아닌 백령도를 우회하여 백령도 서남쪽에서 매복하여 한국 해군 초계함이 지나가기를 기다린다.(갖가지 어망을 헤쳐가는 것은 물론 어뢰를 쏠 때까지 적 소나나 레이더에는 걸려서는 안 된다.) 3. 2척-혹은 3척-으로 기동하고 있는 한국 해군의 초계함(고속정도 아니고)을 타겟으로 삼아 한국 국방부에서 제기하고 있는 스텔스 어뢰 혹은 인간 어뢰를 발사하여 정확하게 명중시킨다. 이 어뢰는 물기둥도 생기지 않아야 하고 폭발도 생기지 않아야 하며 화약 냄새도 나서는 안된다. 4. 어뢰가 명중된 것을 확인한 후, 다시 갖가지 어망을 헤치고 기지로 귀환하는데 절대로 적에게 자신들의 흔적을 남겨서는 안된다. 5. 어뢰가 명중되어 한국 해군의 초계함이 침몰하면 자신들과는 상관없는 일이라고 잡아 뗀다. 이렇게 정리하면 북한 잠수정에 의한 어뢰 발사가 설명되는 군요. 좀 난해하기는 하지만 정리하는 내내 제가 소설을 쓰고 있다는 생각이 계속 드네요.
10/04/16 22:56
저는 하다하다가 2차대전떄 있을법한 뇌격기....an-2을 뇌격용으로 개조.....해서 발사했을꺼란 혼자만의 상상도...
안둘기가 포격맞고 새떼처럼 파편으로 산화
10/04/17 01:50
찌라시글에 오폭설까지...
1964년 미국이 베트남과 전쟁하고 싶어 구라친 통킹만사건이 있지만 ... 키졸브나 림팩이나 어떤 해상훈련에서 어뢰를 실제 사용하는 훈련은 없습니다. 무유도어뢰의 경우 근처의 자국함에 피해를 줄 수 있기에 그런 훈련은 없죠. (더미탄이라면 또 모르겠습니다.) 함포 오폭은 뭐 보시다시피 말도 안되구요. 배를 두동강이 내는 그런 함포는 아마 2차대전때 야마또함에나 있을 듯... 다만, 음탐 훈련시 더미어뢰를 사용한다고는 합니다. 그건 청음훈련의 일환일 뿐이구요. 물론 함포사격훈련은 합니다. 10' KR/FE의 훈련내용입니다. -대한민국 해군과의 상호 협조능력배양 -해상보급 훈련 -잠수함 추적 훈련 -기뢰추적 및 제거훈련 -항만방어에 대한 계획 및 상호협조 -해상에서의 상호 협조및 충돌방지훈련 -헬리콥터비행과 연동한 작전수행 그리고, 이 훈련도 1함대, 해작사, 2함대 나눠져 실시하고 있고 말씀하신 한국인이 함장으로 있는 채피함은 사건발생일 이전에 한국에서 떠났습니다. (정확히 3월 20일) 당시훈련에는 미군 총6척의 함정이 들어와 있었고 그 함은 아래와 같습니다. Arleigh Burke급 DDG 4척 -USS CURTIS D WILBER (DDG 54) -USS JOHN S. McCAIN (DDG 56) -USS LASSEN (DDG 82) -USS MUSTIN (DDG 89) Ticonderoga급 CG 1척 -USS SHILOH (CG 67) Avenger급 MCM 1척 -USS AVENGER (MCM 1) 그 중 2함대에는 2척의 DDG만 있었구요... DDG함이 북 해안포 사정거리내인 백령도인근에서 훈련안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몇몇 언론에서 훈련일지나 NTDS까지 공개하라는데 진짜 그건 간첩질이나 다름없죠..) 그러다 왜 갑자기 순천함이 나오는지?? 포항급 PCC의 어뢰는 MK-46으로 대잠형어뢰이지 수상함용이 아닙니다. 솔직히 이런 글은 댓글로만 수십 번봐왔고 혼자만의 가정으로 쓴 글은 솔직히 '드립'수준입니다.
10/04/17 02:41
사실 사건 발발로부터 글을 적기까지 아군(미, 한)에 의한 오폭이라는 가능성에 대해 매우 신빙성이 있을 것이다라는 개인적인 생각이었습니다. 일단은 그와 맞서는 몇 몇의 내용이 있어 쉽게 단정짓기 힘드네요.
가장 중대한 사안이 *한미 합동훈련의 작전지역 (천안함 침몰 위치와의 상당한 거리) 인데요. 1차원 적으로 생각하였을때에 작전지역과 백령도의 160키로라는 거리는 상식적으로 어뢰의 사정거리(50키로 미만)에 크게 벗어납니다. 있을 수 없는 이야기지요.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내용이 있는데 1. 천안함이 침몰당시 최고속도로 항해했다는 사실. 2. 천안함의 평시 작전지역에서 크게 벗어났다는 사실. 그리고 가장 큰 것은 TOD 녹화내용 을 포함한 모든 기록과 통신내용 은폐 및 외부와의 차단을 하는 것이 가장 이해하기 힘든 내용입니다.
10/04/17 03:03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041828395&code=910302
천안함의 전속력으로 항해했다는 관련기사는 '천안함 전속력'으로 검색해보시면 많이 확보하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군 근무한 지인에게 확인한 결과로는 함선이 작전지역에서 벗어 나서 운행하는 일은 거의 없다고 합니다. 작전지역에서 벗어난 것이 한미 합동훈련과 관계되었다고 판단 될 수도 있는 것이구요.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115&articleId=951803 새로이 찾은 예비역 해군 중위라는 분께서 언급하신 내용이네요. 최초 국방부에서는 '좌초'후 약간의 표류 후에 2차로 '절단, 침몰' 이라는 브리핑을 했었는데요. 표시가 된 1차 '좌초' 라 적힌 지역은 초계함이 지날 수 없는 수심이라고 합니다. 저 곳에 갔다는 것은.. 암초에 의한 좌초라는 반증이 되는데요.. 절단면 사진을 검색해보니 배 아래쪽 부분이 무엇인가에 많이 긁혀서 찢어져 있는 상태로 보입니다. 최초 해경에게 '좌초'라는 통보를 했다는 기사도 있구요.. 아 뭔가 참 알 수 없네요. http://www.kss21.or.kr/bbs/view.php?id=bc&no=1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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