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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16 02:37
너무나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저도 문제가 있겠지만
너무나도 당연하게 어딜가나 있는 로고스님의 말씀처럼 극히 일부..아니 일부의 쓰레기라 부르고 싶네요. 개중에는 철없는 어린아이도 있을테고 크면서 달라지는 소수도 있겠습니다만 천성이 어디 안가는건 뭐.. 예전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렇고 안타깝지만 앞으로도 영원히 안고쳐질 문제겠죠 이퀼리브리엄같은 세상이 오면 모를까요. 그 세상도 좋은 세상은 아니지만.. 신경안쓰는게 정신건강에 좋을거 같습니다. 크게 개념치 마셨으면 하네요. 극히 일부를 제외한 좋으신분들이 더 많으니까요
10/04/16 02:48
디씨에서 시작한 21세기 인터넷 문화가 바로 looser 정신입니다. 과거의 냉소와 회의로 일관하던 사람들의 새로운 형태죠. 이들을 대표하는
것이 디씨의 루저 문화 흐름이기도 한 세가지 단어입니다. 폐인, 잉여, 병X 위 글의 캡쳐와 같은 이해할 수 없는 비상식적인 행위들의 근원이 저 세 단어로 시작됩니다. 사실 디씨나 네이버에서 보이는 이런 현상들은 매우 흥미로운 주제입니다. 개인적으론 연구해보고픈 곳이기도 하구요. 과연 디씨에 모여사는 인간들은 전부 인간쓰레기라서 저런 행동을 하는 것일까요. 아니면 다른 이유가 있을까요? 생각해보면 저런 애들은 어디에서나 있는 그런 인간말종들이니 진지한 생각을 하는 것 자체가 웃긴 일이겠지요. 하지만 인간 말종 이외에 저런 행동에도 불구하고 쟤네들과 같은 공간에서 어울러져 사는 이 시대의 루저들에 대해선 한번 생각해 볼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10/04/16 03:04
그들에겐 미덕이란 존재하지 않나봅니다.
얼굴도 모르는 사람에게 애도하지 말라는 그들은, 왜 얼굴도 모르는 사람들을 조롱하는지 정말...... 동방예의지국은 이제 옛말이네요..
10/04/16 03:10
초창기의 디씨를 제외하고, 원래 저랬습니다.
그때의 애들은 지금쯤은 제대해서 어른이 되어 살고 있겠죠. 비단 DC의 문제가 아니라 인터넷의 익명성을 가지고 노는 개념이 없으신 애들님들이 많죠. 사람의 문제라기보다는 연령대의 문제라고 할까요.. 7년전과 다를바가 없으니.
10/04/16 04:01
동생이 육군 부사관학교 가있어서 남일같지 않게 지켜보고 있었는데...차마 캡쳐 확인은 못하겠네요...
그나마 가끔씩 글쓰는 사람들은 '뭐...이런생각 해볼수도 있지'라고 이해라도 되지만, 소위 '글을 싸지르는' 사람들은 이해할 필요도 없다고 생각되네요. 그냥 무시하는게 상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네들은 다른 사람들 보고 '가식'이니 뭐니 해도 사회생활하면서 최소한 그정도의 '가식'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니까요...
10/04/16 04:13
저러는 애들이 정말 "애들" 이
아닐수도 있죠... 근데 제가 정말 웃긴건 자기들이 저러는게 자신들도 마음속에 뭔가가 자꾸 걸리는지 이게 대다수의 생각이라는, 그래서 난 가면을 쓰지 않고 솔직한거라는, 그래서 난 이래도 괜찮다는, 자기합리화 를 하고 있다는 점 입니다.. 아무 생각없이 글을 싸지르면서 자기들도 쓰레기 같은 짓 인줄은 알아서 빠져나갈 말같지도 않는 변명거리까지 만들어 놓는걸 보면 좋은 방법이 아닌줄은 알지만 맞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0/04/16 05:32
이기적인남자님 말씀 처럼 저런짓 하는 놈들의 대부분이
지들이 하는 짓이 제정신이 아닌줄 압니다. 하지만 고칠 생각 따윈 없죠. 제정신 아닌짓 하는 자신들의 모습을 즐기는 상황에 온 친구들이라서 말이죠. 고걸 또 지적 하고 까면 미친사람 지적질 한다고 미친놈 취급하지요. 답이 없습니다. 저런 놈들 실제로 만나보면 별것도 아닌 녀석들이 태반이지요. 지극히 평범한 녀석들이랄 까요. 흔히 대장이라고 불리는 김모씨가 제제를 해야하지 않겠나 싶지만... 모 그나물에 그밥이니 말이죠. 에휴~ ~
10/04/16 10:31
바둑 기전 중계를 볼때 옆 대화창에 나오는 말들을 보면서 느낀건데요. 그 나이때라던가의 연령 문제는 아닌것 같아요.
인터넷이라는 공간은 새로운 인격을 만들어 내는 것 같아요.
10/04/16 11:55
지금은 "왜 안돼?" 의 시대이죠.
오래 전부터 안된다고 말해왔던 것들에 대해서, 어떻게 하면 더 자극적이고 도발적으로 그것을 침범할까에 대한 생각들. 미디어의 영향이 크다고 봅니다. 책도, 영화도, 애니메이션도, 게임도, 금기된 욕망의 표현이나 배설을 도전적이고 자연스럽게 다루죠. 이런 금기된 욕망에 대한 침범은 인간을 참으로 짜릿하게도 만드는가 봅니다. 어떻게 하면 더 충격적일까. 어떻게 하면 더 심하게 금기를 깰 수 있을까. 정말 가슴이 울렁거릴 정도군요;
10/04/16 14:11
아~ 디씨...
대한민국 인터넷 문화의 총 집합체죠... 식갤가면 세상엔 모두 착한 사람들만 있을것 같고... 코갤가면 세상엔 모두 나쁜놈들만 있을것 같고... 정말 비교체험 극과 극입니다... 전 주로 피갤에서 활동(주로 눈팅 ㅡㅡ;;)하는데 디씨라고 모두다 코갤같지는 않습니다... 때론 합리적인 이유를 들어 비판도 하고 무작정 비난도 하고... 정말 알다가도 모를 사이트지요... 단순히 나이가 어린사람들만 아무생각 없이 글 싸지르는것 같진 않고 나이먹은 사람들도 꽤 있는것 같더군요... 비단 디씨의 코갤만이 문제가 아니라 안티 사이트들도 가 보면 더하면 더했지 덜하다고는 생각되지 않습니다... 머리속에 대체 무슨 생각들을 하고 있는건지... 에효~ 디씨는 익명으로 포장되고 어느정도의 비난이 암묵적으로 허용(?)된 금지된 욕망의 배설구가 아닐까 합니다... 디씨의 비난글이나 기타 잡글을 쓰는 사람들에게 명예훼손 기타등등의 이유로 고소때리면 우리나라 사법계가 마비 될지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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