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4/16 12:47
옆구리를박은게 100%확실한상황에서 생각해보면
버블폭발어뢰? - 북한이 이런최신식어뢰를 가지고있을 가능성없음 기뢰? - 옆구리에 정확히 박을수없음 어뢰 - 그나마 가장 가능성높아보임. 근데 화염냄새흔적전혀없다는데... 그러니까... 결국 북에서잠수함이와서 쏘고도망간걸 탐지못잡는다는건데.... 참 대한민국해군우울하네요
10/04/16 12:53
그런데 저때 당시에 미국이랑 같이 합동훈련인가 하고있었다던데
어뢰가 날라오는걸 미국은 보고만 있었나요.. 아니면 훈련안한건가.. 그리고 미국 국방부(?)에서는 내부문제로 인해 파괴되었다 라고 공식발언을 했던데..
10/04/16 12:54
근데 정말 혹시나 해서 그러는데 유실된 하푼미사일의 가능성은 전혀 없나요?
전에 봤던 지진파에서의 폭발규모가 TNT 200Kg대였고 하푼미사일의 탄두에도 221kg짜리 폭약이 있다길래 비슷한것 같아서요.. 하긴..기뢰도 이정도였으니까 원래 이정도 규모가 대함무기의 일반적인 폭발력인가??
10/04/16 12:59
북한이 아무도 몰래 최신형 버블제트어뢰를 쏘고 아무도 몰래 도망갔다는 게 말이 됩니까?
한국군은 그렇다치고 미군도 몰랐다는 게 말이 됩니까? 그런데, 어뢰에 맞은 것 같다고 설은 열심히 흘립니다. 그럼, 가능성은 뭐가 있겠습니까? 누가 쐈는지 알면서도, 말할 수 없다면, 그 누구는 누구? 허위사실 유포로 잡혀갈까봐 누구가 누구라고 말은 못하겠지만, 언론에서 오폭 가능성을 전혀 언급하지 않는 것도 개인적으로 좀 이해가 안 됩니다.
10/04/16 13:02
정보가 넓고 깊지 않아서 가능성을 어뢰로 좁히질 못하는 것인가
하는 생각도 들어 더 찾아봤으나, 어차피 군외엔 판단기준의 정보는 다 거기서 거기더군요. 이 상황에서의 합리적인 판단 또한 저 스스로 의심되어 다른 과기인들 의견을 구할수 있을까 해서 SCIENG 들러봤는데 제 생각과 별다르지 않네요. '판단기준 근거가 되는 것들은 공개하지 않는다, 그냥 믿어라' 거대한 신앙과의 싸움인 것 같습니다.
10/04/16 13:03
절단면에서 발견된 시신이 비교적 깨끗했다..라는것만 봐도...어뢰가능성은 신뢰 하기 어렵네요.
어뢰가 기체만 절단시키는 친환경어뢰?
10/04/16 13:05
개인적으로 어뢰공격설을 말도 안되는 설로 취급하고 있지만
'버블제트'라는 말이 새로 나와서 좀 어렵네요. '버블제트'가 그렇게 말도 안되는 말인가요?
10/04/16 13:06
버블제트가 말이 안된다기보다는, 그런 어뢰가 몹시 가격이 비싼데, 북한 해군의 경제력으로 그런 무기체계를 구비할 수 있겠느냐 하는 것이겠지요.
10/04/16 13:25
1. 북한에 의한 어뢰공격
이 이야기는 레이더에 포착못해서 방위망이 숭숭 뚫렸다는 이야기인데, 바보같은 방위체계세운 해군수뇌부 다 짤려야 됩니다. 2. 중국 신병기에 의한 오발 뭐 그러면 파편이라도 찾아야겠죠. 찾을경우 중국에다 손배상 요구할수 있겠죠. 3. 미국의 오발 이러면 미국이 내부폭발이라고 결론짓는것도 이해가 갑니다. 만약 그렇다면 미국대통령이 와서 사과해야겠죠. 4. 어뢰에 대한 원인을 모를경우 이게 MB정부로써는 제일 좋은 시나리오인데 자기입맛에 맞게 뭐든지 각색할수 있고, 해군이고 MB고 사태에 대한 책임을 최소화 할수 있겠죠 버블제트 어뢰를 가지고 있는건 현재 미국밖에 없고, 그외 기술을 가지고 있는건 호주라고 합니다. 이런 최신기술을 북한이 가졌다고 주장하기엔 조금 무리가 있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10/04/16 13:27
저는 여전히 전단피로로 인한 파괴가 더 유력하다고 봅니다.
버블제트어뢰는 사실상 미국밖에 가지고 있는 나라가 없답니다.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416113628§ion=05 우리나라도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을 북한이 그것도 스탤스기능까지 있는 어뢰를 개발했다?? 그럼 전쟁나면 그야말로 우리나라 해군 전멸입니다. 남쪽을 적화하려는 야욕에 불타오르는 그들이 이미 그 기술까지 확보했다면 게임 끝난거죠. 하나 왜 부셔서 괜한 논란거리 만들게 뭐 있답니까. 3개 바다에 배를 하루아침에 싹 전멸시키면 되게요. 아니면 현실적으로 가장 유력한 범인은 미군이라는 건데 이러면 우리는 미국을 적으로 돌려야할 요지경이 되어버립니다. 절단면 상태는 오히려 깨끗하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버블제트든 뭐든 폭발이 있었다면 바닥면이 깨끗할 이유도 없고(최소한 파편때문에) 화약냄새, 물기둥, 물고기 떼죽음 어느것 하나 없습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1004151819255&code=910302
10/04/16 13:32
사전에 치밀하게 준비되어온 기습에 일격을 허용했다고 해서 전쟁나면 대한민국 해군 전멸할 일 없습니다.
뉴욕 쌍둥이 빌딩 무너졌다고 아프가니스탄이랑 미국 전쟁하니까 뉴욕에 건물 다 쓰러졌습니까? 김신조 일당이 청와대 뒷마당까지 뚫고 들어온 것 처럼, 밥만 먹고 침략연구만 하는 일당들이 오랜시간 적의를 품고서 준비해온 보복이라면 일격을 허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 하더라도, 전쟁이 나면 일주일 안에 북한 해군은 지구상에서 사라집니다.
10/04/16 13:36
pgr21에서 정보에 가장 뛰어난 모 분의 의견에 따르면 버블제트 아니랍니다. 직격에 의한 것이랍니다. 옛날에는 버블제트 별 거 아니라고 북한도 사용할 수 있다고 하신 것 같지만 그건 중요한 게 아니겠죠.
어떤 분은 계획적이라 하시는데, 어느 분은 우발적 행동이라고 하십니다. 이번 공격이 계획적인 행동이라면 "왜 그랬을까" 라는 의문이 떠나지 않고, 우발적인 소행이라면 우발적으로 미친 놈들이 어뢰 쐈는데 그 일대에 민간 어선 등을 확 뿌려 놓는 한국 정부도 미친 놈이지 라는 생각이 떠나지 않는군요.(믿음직한 과일 장수가 과도 들고 과일 깍고 있으면 얻어먹으려고 다가가지 도망가지 않습니다. 그러나 미친 놈이 과도 들고 있는데 자기 자식을 그냥 옆에 놔둘 사람은 아무도 없습니다.) 합동조사단의 조사에 의문을 표시할 생각은 없습니다. 그러나 이번 침몰의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질 것 같지는 않다는 생각도 듭니다.
10/04/16 13:38
실종자 가족들의 주장도 못 믿어. 민군합동조사도 못 믿어. 한미합동조사도 못 믿어. 영국, 스웨덴 등 각국 전문가도 못 믿어.
아주 음모론에 빠진 사람들을 모두 합동조사단에 참가시켜 주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못 믿겠다는 기세네요. 그렇게 전부 포함시켜줘도 워낙 자칭 전문가들과 전직 초계함 함장들이 인터넷에 많이 살고있는 나라라, 방금 인터넷 어딘가에서 30분 읽고 온 버블제트 지식으로 서울대학교 조선공학 전문가 등의 세계 최고 전문가들의 주장을 엉터리라며 비웃어댈 것 같네요.
10/04/16 13:39
이승만은 전쟁하자고 열심히 떠들었습니다. 북한이 때리니 제일 먼저 한강 다리 터뜨리고 도망갔습니다. 전쟁을 좋아하는 사람은 전쟁과 본질이 같은 무리에 들어가세요. 그리고 전쟁하세요.
10/04/16 13:39
터렛 부족한 지역에 몰래 온 러커 드랍으로 SCV가 털린다 해도, 그게 우리가 상대편한테 전력이 밀린다는 증거가 되지는 않죠.
우리가 스캔을 무한정 가지고 있지 않으니 상대방이 어떤 전력을 가지고 있는지 정확히 알 수는 없지만, 일단 미네랄, 가스 막론하고 상대편의 자원줄은 오래 전에 거의 다 끊어 놨기 때문에 병력 생산에는 한계가 있고, 우린 그 동안 테크 올리고 물량 쌓아서 이미 상대편을 엘리시킬 수 있는 전력이 있다는 게 통상의 데이터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스타랑은 다르게, 우리는 지금 마린 하나도 소중히 여겨야 하기 때문에 굳이 쳐들어가지 않는 것 뿐이구요. 짜내고 짜내서 러커 드랍 오고 가디언이나 디바우러나 울트라 같은 비싼 유닛 몇 기 뽑아 온다고 우리가 지지는 않겠죠. (물론 희생당한 장병들을 털린 SCV 쯤으로 생각하는 건 절대 아닙니다.)
10/04/16 13:43
그런데 버블 제트 어뢰라는 게 따로 존재하나요? 애초에 어뢰가 유도하는 효과 중 하나지, 그것만 노리는 전용 어뢰라는 게 있습니까?
현용 중어뢰라면 모두 비슷한 효과를 유도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애초에 비접촉신관 어뢰는 2차대전부터 존재했으니 '버블 제트 어뢰는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 이라는 게 솔직히 전 잘 이해가 되질 않네요 -_-;
10/04/16 13:45
합동조사같은 소리 하시네요.
그 전문가들이 끌어올린 함체를 자세히 보고 분석한것이 아님을 모르시는듯. 대한민국 군 말고는 접근조사 자체를 허용하질 않고 있습니다.
10/04/16 13:52
버블제트가 어뢰의 이름인가요?
하부에서 근접신관을 통한 수중폭발로 버블제트효과를 내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그런 경우 선체의 절단 모습이나 지진파발생, 화염이나 화약냄새가 없는 점등 모두 설명이 됩니다. 소련제 533mm급의 중어뢰정도면 거의 비슷한 효과를 낼 수 있죠. 그리고, 몇년전 이란에서 초공동고속어뢰의 발사 성공이 있었고 북한의 잠수함기술과 트레이드했다는 뉴스도 나왔습니다. 이런 어뢰라면 감지조차 힘들고.. 그외 타국의 오발가능성은 거의 UFO소행설급이라 봅니다.
10/04/16 13:56
다 좋은데 북한설이나 외부 공격설 주장하시는 분들 미국만이 가지고 있는 기술이라는데 이 부분에 대해서 설명 좀 해주세요.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40100416113628§ion=05 진짜 궁금해서 그런데. 제기하는 건 버블제트 흔적이 있다는데. 외부 공격같기도 한데 이부분은 설명이 안되는군요. 갑자기 군사 전문가가 늘었군요.
10/04/16 14:06
전 그냥 유실 기뢰가 옆구리에 들이받혔을 가능성이 높다고 봐요.
추진력없는 기뢰니까 전진하던 배의 옆구리에 맞을 이유가 없다고들 말하지만, 바다가 잔잔하지 않고 파도등으로 넘실거리다보면 기뢰가 옆구리에 부딪힐 확률도 충분히 있거든요.
10/04/16 14:17
우선 깔끔하게 북한이 했다고 칩시다. 배가 침몰한 지점은 섬의 서쪽입니다. 그리고 천암함은 배의 서편이 뚫렸다고 발표했습니다. 그 이야기는 무엇이냐면 어뢰를 발사한 잠수체는 더 서쪽에 있다는 의미입니다. 즉 백령도 서쪽 해상에서 잠복해 있던 북한 잠수체가 지나가던 우리 대잠초계함을 노려서 쐈다고 해야합니다. 이때 북한의 해군기지에서 움직인 대형 유고급 잠수함은 없습니다. 또 백령도 대청도 사이에 수많은 어장을 피해서 250kg짜리 화약을 운송하기는 불가능한 것 같으니 백령도 서쪽으로 돌아서 들어왔다고 해야 될 듯 합니다. 그럼 반잠수정이 들어왔다는 이야기인데 반잠수정이 아주 느린 속도로 이동해야 그 이동이 탐색되지 않는다는 군요. 그리고 나서 우리 배가 올때까지 대기하다가 어뢰를 쏘고 나서 들어온 루트로 다시 돌아갔다고 치자는 말입니다. 물론 그동안에 아무런 것도 탐색되지 않았습니다.
자, 그러면 북한 잠수체가 우리 NLL 에서 수십 km 남쪽까지 아무런 제지 없이 들어왔다가 상당 기간을 대기한 후에 아무런 흔적도 남기지 않고 돌아간 것만 쳐도 즉 어뢰를 쏘지 않았다고 해도 우리나라 서해안 안보는 뻥 뚫린 것이라고 밖에 볼 수 없는 것 아닌가요? 게다가 미군과 훈련중인 상황에서 (즉 위성과 항공 정찰이 민감히 이뤄지고 있는 상황에서) 서해안이 반잠수정에 침투되었다고 한다면 그 지역 경비는 대체 어떻게 서고 있는 거란 말입니까? 게다가 배가 가라앉은 위치도 문제입니다. 그 루트로 10여번 기동을 했다고 쳐도 일 이년 기간이라 치면 아무리 많아야 일주일에 한번, 혹은 한달에 한번 기동한 셈입니다. 그러면, 북한의 반잠수정을 언제 올지도 모르는 우리나라 해군함을 무작정 기다리고 NLL 남쪽 수십 km 에 잠복하고 있었다는 이야기인 셈이 됩니다. 그런데 몇시간에서 하루 이상 잠수못하는 배라는걸 생각해보면 거의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즉, 우리 천안함이 몇날몇시에 그쪽으로 기동할거라는 정보를 북이 알고 있었다는 이야기 밖에 안되는데 이건 우리 해군의 주요 정보가 북에 아무런 제지없이 넘어가고 있다는 말이 됩니다. 이건 해군 사령관 이상이 책임져야하는 상황 아닐까요?
10/04/16 14:22
당신과 사이가 안좋던 어떤사람이 갑자기 쓰러지며 머리를 탁자에 부딪혀 죽었습니다.
그 사람이 죽은 원인을 분석하는데, 멀쩡한사람이 왜 쓰러지나 누군가 밀어서 넘어진것이고 죽은것이다. 당신은 원래 사이가 안좋지 않았는가 그 누구는 당신이다. 당신의 살인에 대한 목격 및 증거는 없으며 부검은 군에서 실시, 군사기밀이라 보여줄 수 없답니다.
10/04/16 14:23
백령도 근방에서 서로의 움직임은 양쪽이 다알고 있다고 보면됩니다. 북한의 비행기가 뜨면 남한에서 그에 맞추어 비행기 띄우듯이 말이죠. 이번에서 북상하던 배가 북한의 포가 움직이자 내려왔습니다. 서로 근거리이기에 움직임을 아는건 어렵지 않습니다.
10/04/16 14:30
근데 인터넷을 보다보면 정부 발표를 못믿겠다 군 발표를 못믿겠다 이런걸 떠나서 북한만은 안그랬을거야 라고 하는 분들이 상당히 많군요...흠... 외부충격 이야기가 나오니까 갑자기 중국,일본, 북한을 이용하려는 제 3의 세력이야기까지 -.- 복잡한 일은 가장 간단하게 생각하는게 답이라던데
10/04/16 14:37
풍년가마님// 잠수함 있잖아요;;;
총알이모자라님// 상륙정이나 고속정은 육지에서 못 맞추나요? 어차피 해안선에 포 깔아 놓으면 맞출수 있을꺼 같은데;;;
10/04/16 14:46
1. 대통령이 사고 현장에 온 것은 어떻게 해석 해야 하나요?
- 북한 공격의 가능성이 있음에도 - 전혀 원인도 모르고, 그냥 아무 생각 없이 국가 원수가 그 곳에 간 것 - 북한 공격이 아닌 것이 확실하기 때문에 2. 어뢰로 인한 버블제트라(물기둥 포함)면 절단면에서 발견된 고 남기훈 상사의 시신은 어떻게 설명이 되는 건가요? 3. 사고 현장의 서해안 바닷 속이 정말 미국의 소니에 안 잡힌다는 확신은 도대체 어디서 나오는 건가요? 북한 어뢰 공격설에 대한 저의 궁금증입니다.
10/04/16 14:56
진짜 북측 소행이라면 이렇게 떠벌여서는 더 안되는 겁니다. 무슨 전쟁하자는 것도 아니고... 더 신중에 신중을 가해야 되는데 언론 발표 및 한나라당 드립들, 그리고 조중동들은 마치 혼연일체로 무슨 목적을 가진체 하나의 정황으로 몰아가는 것 같아 더 의심스럽습니다. 물론 설명되지 않은 것 투성이구요.
만약 진짜 북측 소행이라도 생각있는 정권이라면 국내 정치보다는 외교 정치를 더 생각했을 겁니다. 이 정권에 뭐를 더 바라겠냐만은 진짜 북한 소행이라도 당장의 지지율을 위해 북풍을 몰아세워보겠다는 심상이라면 진짜 양아치인 겁니다. 국내정치를 위해 국제정치를 버리는 것이거든요. 그리고 궁금한 것 중 하나는.. 진짜 북한 소행이라면 당연히 미국이 알테고 미국이 안다는 것은 정보력 좋은 투자기관들도 안다는 것이고, 북어뢰에 초계함이 두동강 나고 군인 40여명이 죽었다는 것은 거의 전쟁에 가까운 상황인데... 외환시장 및 주식시장은 왜 그렇게 조용하죠? 미정부나 우리정부가 그런 정보 유출을 완벽히 차단할 만한 힘이 있다는 건가요? 또 하나는 우리 정부가 끊임없이 북소행을 암시하는 드립을 날리고 있는데 외환시장 및 주식시장은 아무렇지도 않은 건가요? 진짜 신빙성있는 북한드립이라면 이미 사이드카가 울려도 예전에 울렸어야 되는거 아닌가요? 아니면 이런 상황에서도 전쟁이 나지 않을 거란 확신을 가지고 있나...진짜 몰라서 묻는 겁니다. 이쪽 계통은 말이죠.
10/04/16 14:58
어느 기자가 쓴 글을 가져와서 그 글이 어떠한 시각에서 작성되었는지를 생각하지 않고
단순히 기사가 증거다라고 말하면, 자신이 바라보고 싶은데로만 바라보게 됩니다. 믿기 싫으니 계속 자신의 성향에 맞는 글만 바라보게 되는 것이겠죠. 일단, 저번의 국민뉴스의 기사도 함의 인양과 동시에 버블제트 어뢰를 맞은 듯한 글이 되버렸잖아요.
10/04/16 15:00
어뢰공격가능성이 높다라고 한다면 다음의 의문들을 설명할수 있어야 합니다.
1.경어뢰는 배에 구멍을 낼지언정 절단은 불가능함으로 중어뢰이상임. 어뢰가 배를 절단낼정도의 충격을 줬는데 주변의 뻘이나 죽은 물고기가 없었고 물기둥을 본사람이 있는가? 절단될 정도의 위력이면 물기둥이 없는게 말이 안됍니다. 2.당시 한미 합동훈련중이라고 했는데 수심이 얕은 지역을 북한잠수정이 미군과 국군의 경계망을 뚫고 들어와서 대잠초계함을 한방에 격침시키고 퇴각(이게 사실이면 해군 지휘부 전부 옷 벗어야죠)하는것이 가능한가? 3.생존자들이 당시 옷이 젖지도 큰 상처도 하물며 고막에 이상도 없었습니다. 굿바이레이캬비크님이 쓰신것처럼 절단면에서 발견된 시신이 거의 온전한점, 생존장병들이 부상이 거의 없는점. 이점을 설명할수 있어야 합니다. 우스갯소리로 배만 깔끔하게 절단하고 친환경적으로 인명피해및 파편을 남기지 않는어뢰 라고 국방부에서 말하진 않겠지요. 마지막으로 종합해볼때 어뢰인듯하지만 원인은 잘모르겠고 어쨌든 북한이 쏜것같은 심증은 있는데 물증은 없으니 북풍으로 교묘히 끌고가려는 술책이 아닐런지 의심이 됩니다. 현정부가 정말 막장이긴하지만 기우겠죠???
10/04/16 15:08
“너는 나를 보고서야 믿느냐? 보지 않고도 믿는 사람은 행복하다.”(요한 20,29)
정보를 공개하지 않고 그냥 믿어라고 하는데 그걸 믿지 않는 것이 잘못된 건가요? 수도 없이 바뀐 보고들은 무엇이었는지... 지금까지 나온 횡설수설들만 감안해 봐도 콩으로 메주를 쑨다 해도 못믿을 상황입니다. 수많은 의문 사항들이 여전히 존재하는데 그걸 그대로 믿어라고 말하는 건 신앙을 강요하는 겁니다. 그냥 정보들 공개하면 깨끗하게 사라질 의문들을 지금까지 공개 안하는 건 어떤 의도를 감추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을 가질 수 밖에 없게 합니다.
10/04/16 15:12
교신 기록은 보통 군사비밀로 지정됩니다. 그렇다고 전면 공개는 힘들다고, 걸러서 공개하면 그래서 또 못 믿는다고 한 소리들 하겠죠.
10/04/16 15:16
총알이모자라님//
1.경어뢰를 2~4발 쐈다면 구멍이나 흔적이 있는게 정상아닌가요? 구멍으로 인한 침수 그로인해 침몰 아닌지? 2.이번은 제가 잘못 알았군요. 3.번의 경우는 2~4발을 맞았다고 가정할때 정말 평온한 생존장병들 상태로볼때 설명이 안됍니다만..
10/04/16 15:17
1. 저역시 중어뢰라고 보고 물기둥은 TOD관측병의 증언이 있습니다.
생존한 견시사들이 있었고 물기둥을 못봤다고 하지만 기절했었다고 했고 외부 견시사의 위치상 충격이 가장 컸을 것으리라 짐작합니다. 2. 합동훈련은 백령도 인근이 아니었습니다. 천안함과 속초함이 그 경계임무를 맡고 있다가 당한거구요. 우리 잠수함은 바로 위에 링스와 P-3C초계기가 떠있고 10여척의 전투함사이를 뚫고 가 미 항모에 어뢰를 쏘고 귀환했는데요. (물론, 훈련상황이지만..) 3. 전투함에서 외부로 나가 물기둥맞으며 옷젖을 일 없죠. 그것이 바로 수중에서 폭발한 버블제트효과로 보입니다.
10/04/16 15:24
왜
'버블제트 어뢰의 가능성으로 보고있다' 발표한 것인지를 살펴보도록 하죠. 1.선체에 폭발흔적 및 파공이 없습니다. 여기서 내부폭발,어뢰직격을 제외시키는데요, 사실 많은 전문가들도 본 것은 첫날 함미의 윗부분이 약간 공개되었던 것을 영상으로 본 것 뿐이며 이외에는 공개하지 않았기에 폭발흔적,파공,함몰부위등이 있는지 없는지조차 사실 군외엔 알 수는 없습니다. 2.피로파괴는 얼떨결에 일부 공개되었던 현부위가 매끄럽게 짤린게 아니란 이유로 일단은 배제되었습니다. 네 일단 '그 부위'의 피로파괴는 아니란 것은 맞죠. 3.폭발물이 직접적인 영향도 아니면 갑판 및 현부위는 거칠게 찢어지듯 밖으로 휘며 찢어진 것으로 보아 무언가 큰 힘이 작용했다는 것인데, '만일' 선체 자체의 결함이 원인이 아녔다면 무엇일까. 여기서 그 힘은 '버블제트'일 수도 있다 는 것입니다. 네 그 힘이 버블제트'일 수도 있는'건 맞죠. 4.어뢰에 의한 버블제트가 맞다면, 배를 동강냈을 정도의 정확한 하단부위쪽에서의 폭발이 일어났으며, 수심도 얕으므로 폭발은 가까이서 일어났을것입니다. 그렇다면 밑이 평평한 천안호 하단부위에 아무 흔적도 안남기고, 깨끗하게 용접부위만 쫙 벌어지는 힘을 가할 수 있겠는가. 마치 이미 갈라지려 했던 하단부위에 약간의 힘을 가해서 쫙 벌어지듯이 그렇게.. 이건 물리학을 전공했던 조선해양학을 전공했던 이후 과학기술쪽에 종사하던 상관없이 상식적으로 들 수 있는 의문인 것이죠. 하단부위가 어떤상태인지는 군만이 알고 있습니다.
10/04/16 15:24
북한군을 핫바리로 보시는 분들도 계신데 북한과 우리가 그동안 지출한 군사비와 투자무기를 분석하면
우리가 전력투자비에 북한을 능가한건 1980년대부터지만 누적전력투자비에서 북한을 능가한건 2001년도이후부터입니다. 북한을 제압할수있는 전력에 투자되기 시작한건 이제 겨우 9년차입니다. 북한군은 절대 핫바리가 아닙니다. 우리가 우수하고 첨단을 달리는 무기로 중무장한것처럼 보이지만 그래봐야 총전력투자비대비 10%를 능가하는 수준입니다. 북한은 경제사정이 좋았던 197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보다 압도적인 군사비를 투자했고 우리는 1980년대 율곡사업을 하면서 이를 따라잡았고 노무현대통령시절 북한을 비로서 압도하기 시작한겁니다.
10/04/16 15:33
그렇긴 하지만..... 해/공군의 전력차를 본다면 뭐.... 과장 조금 보태서 그렇게 생각해도 반박하기 쉽지 않은 격차지요. 물론 낡은 총이라도 엄연히 총은 총이고 맞으면 사람이 죽고 다칩니다만...
북한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는 것도 문제지만, 지나치게 과대평가하는 것도 문제죠. 그 과대평가로 만들어져가는 게 '육방부'로 불리는 편중현상이니까요.
10/04/16 15:45
그나저나 pgr은 과학적 검증이 필요한 문제에 대해서
과학사이트들 못지 않게 합리적이고 과학적인 토론이 가능했던 곳으로 기억하는데, 많이 변했네요. 정치사이트 온 듯한 느낌이 들어요.
10/04/16 15:55
뭐... 군사무기 토론하는 데서도 '인간 어뢰'같은 얘기가 올라오곤 하는데요.(제 생각엔 이거슨 바야흐로 판타지...)
어느 설을 지지하더라도 다른 입장에 대해 완벽하게 설명하지 못하니까 그렇겠죠.
10/04/16 15:55
물기둥이 있었다면 생존한 병사들 중에 물을 뒤집어 쓴 사람이 있어야겠죠. 하지만 구조당시에 배 위에는 뻘도 없었고 물도 없었고 병사들도 물에 젖지 않았습니다. 어뢰가 폭발했다면 특히 200kg 이나 되는 화약이 폭발했다면 물밑이든 물 위든 충격파가 없을 수 없습니다. 그리고 실제로 충격파를 지진 연구원에서 잡아냈다고 발표했죠. 셋째, 물에서 배가 가라앉으면 수십이 30m만 되도 어마어마한 충격량으로 해저면에 부딪치는 부분은 손상을 입을 수 밖에 없습니다. 수중이라고 해도 물의 비중은 1g/cm3이지만 철은 7.8g/cm3입니다. 30m 높이에서 떨어지는 쇠덩어리는 찌그러질 수 밖에 없습니다.
물기둥 못봤습니다. 불기둥도 못봤습니다. TOD상으로도 열감지 안됩니다. (저희 연구실 적외선 카메라는 열분해능이 0.04도 인데 군장비이고 백여미터 밖에서 했다면 열분해능이 연구실에서 만큼 높지는 않을겁니다. 하지만 그래도 배가 갈라진 부분은 폭발충격으로 갈라졌다면 열 감지가 되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실험실에서도 고속으로 시편을 파단내면 파단부의 온도는 수십도 이상 올라갑니다. 물속에 있다는 사정을 감안하더라도 아예 열감지 자체가 안된건 이상합니다.) 반잠수정은 200kg짜리 어뢰 못가지고 다닌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럼, 잠수함이라는건데 위성사진이나 항공사진 상에서 북한 잠수함은 이동하지 않은 걸로 판단된다고 발표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함수에 있던 병사 중에 심각한 부상을 입은 병사는 한명이고 대부분은 자기가 걸어다닐 수 있을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배가 단번에 갈라져서 가라앉을 정도의 충격이 폭발에 의한 것이라면 병사들의 부상정도도 의문에 남습니다.
10/04/16 16:00
마지막으로 9시 16분, 해경에서 발표한 시각이고 실종자 가족중 한명이 비상이라며 전화를 끊은 시각입니다. 국방부에서 그런 사실 없다고 발표했지만 어제인가 실제 그런 사실이 있었다라고 실종자가족 대표의 라디오 인터뷰에 나왔습니다. 교신 기록을 괜히 보자고 하는 것이 아니라 근거가 있는 의혹임에도 불구하고 가장 확실하게 의혹을 해결할 수 있는 것을 아무에게도 공개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의혹이 커져가는 겁니다.
10/04/16 16:06
애초에 못 믿을 발표를 가지고 피지알에서 이런 반응들이 나온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기도 합니다만,
(거꾸로 생각해보면 피지알이니까 이런 토론이 벌어질 수 있는 것 같기도 하구요) 아마도 이것이 그 발표를 흘리는 목적이라는 걸 생각하면 이해가 되기도 합니다. 이것이 어떤 가치를 가진 발표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다만 그 신뢰성이 제로를 향해 수렴하기 때문에 이 발표가 악용될 사태가 뻔히 보이는 것이 싫을 뿐...
10/04/16 16:25
그런데 '작전이 어렵다,힘들다'라고는 하나 오히려 그렇기 때문에 그것을 뚫어내면 전략적으로 큰 효과를 얻을수도 있죠.
삼국지만 하더라도 등애가 넘어가는게 불가능하다는 촉의 산맥을 넘어 촉을 배후 공격해 촉나라는 단숨에 멸망하였습니다. 군사작전에서 특정 지역에서 작전 어렵다고는 하나 그게 그 가능성을 배제할 정도는 못됩니다.
10/04/16 16:28
싼달아박님// 적어도 배 위는 물이나 뻘로 덮혀 있어야 상식적으로 타당합니다. 하지만 구조하러 들어갔던 해경측에서는 그런 사실이 없다고 발표했습니다. 그리고 물기둥을 봤다는 사실 없습니다. 수백 미터 밖에서 밤에 초병이 봤으면 그 초병은 초인간적인 것이고 TOD 상으로 봤다고 한다면 폭발이전에 TOD로 배를 주목하고 있다는 것이 되서 양쪽다 말이 안됩니다. 그리고 항공사진상으로 놓친 두척은 잠수함이 아니라 반잠수정이고 소형입니다. 그래서 200kg급 어뢰를 쓰지 않고 50kg급 경어뢰를 쓴다고 합니다. 이건 두방을 맞췄다고 해도 TNT 100kg의 충격량밖에 되지 않습니다.
마지막으로 생존자 수를 말하는 것이 아니라 생존자들의 부상정도가 경미하기 때문에 이상하다는 말입니다. 쇠 안에 있을 때 강한 충격을 받으면 frame이 충격량을 일정부분 흡수해주기는 하지만 그 내부도 상당한 충격을 받는다는게 상식입니다.
10/04/16 16:35
선체는 어떻게든 어떤식으로든........... 가리고.. "모르는 국민 등쳐먹듯 속이면 속일 수 있다" 보지만요..
천안함 승선인원들이 몸소 증명하고 있지 않습니까........어뢰는 아니라고요... 배에 104명이 타고 있었고 어뢰가 터져서 .. 군함이 반쪽이 났는데.. 살아계신분들 58명은 자전거타다 벽에 부딪혀 넘어진 사람들과 비슷한 신체적 손상을 입으셨고.. 다만 정신적 피해가 너무커서 2주간 합숙이 필요했고.... 200kg 급의 어뢰가 터져서 반쪽이 난 군함 절단면 부근에 사지온전한 시체들이 발견되고.. 뺨한대 잘못맞아도 터지는게 고막이거늘... 200키로 화약이 폭발했는데도.. 청력손상은 아무도 없으며.. 200kg급 어뢰에 맞았는데.. 장교전원 생존에................ 아무도 어뢰에 맞았는지조차 몰랐었고.. 함미는 충격후 눈떠보니 없더라 이딴말만 해놓고... 20일간 군과 정부에서 한건 거짓말 뿐인데... "신뢰성"을 그 누가 언급하나요
10/04/16 16:35
물 기둥은 밤에 맨눈으로 기상 상황도 최악인 상황에서 2km 밖의 물기둥을 식별할 수 있는 우리 군의 최신예 파시피스타가 목격했습니다.
10/04/16 16:54
진실은 수많은 생명이 죽었고, 군에 문제가 많다는 것 아닌가요? 그 외의 것은 모두 팩션일 뿐입니다.
실제로 그것이 진실이든 아니든, 군이든 언론이든 이것에 집착하는 이 현상에서 한 발 떨어져 보면 무섭게마저 느껴집니다. 치우천왕기 9권이었던가요 10권이었던가요, 치우천왕기 자체는 야사, 그것도 거짓인 가능성이 높은 쪽에서 따왔습니다만 그 속에서 했던 치우의 대사가 문득 떠오르는 군요. "솟대단군께서는 자꾸 일의 결과와 원인을 맞추려 들기 마시기 바랍니다."
10/04/16 17:02
북한은 독재정권이것 같지만 김정일과 군부의 동거정권이라고 보는게 맞을겁니다. 군부에게 화해무드는 전혀 좋을게 없습니다. 화해무드는 직간접적으로 군부세력의 축소를 야기합니다. 북한군부의 실세들의 나이를 보면 80대 70대들 입니다. 이들은 종신이죠. 이들이 숙청되거나 사라지지않는한 어떤 도발이 발생할지는 예측불가입니다.
10/04/16 20:24
천안함 함미에서 뜻하지 않는 일을 당하신분들.... 상태까지 나오는군요...
다 알고 계시겠지만... 드러난 팩트만 써보면.. 200kg급 어뢰가 터져서 군함은 반쪽났는데..생존자들은 뇌진탕 3명 그외골절 타박상.. 그외분들은 신체적 손상 거의없고 익사추정... 30-40인승 고속버스가 도로에서 굴러도 이것보다 중상자가 많이 나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