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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4 09:59
음.. 일단 위로를 해드리고 싶은데.. 그러기 위해서 글을 올리신거겠죠? 힘내시길 바랍니다.
글의 내용이 에픽하이의 노래 하나와 비슷한 것 같아 제목적고 갑니다.(저도 비슷한 경우에 이 노래를 들었었는데 말이죠..) 에픽하이 - 이별 만남 그 중점에서
10/04/04 10:06
저도 노래로..
찾기 힘들겠지만 The fillm에 '하나' 라는 곡을 추천해드려요.. 고백도 준비하듯이 이별은 또다른 의미로 준비하니 참으로 힘드시겠습니다. 힘내세요:D
10/04/04 11:04
헐 저도 어제 헤어졋네요... 저번주 헤어지자고 하니까 붙잡더라구요...
그래서 다시 잘해볼려고 했는데 그게잘안되네요 그래서 그냥 헤어졋어요... 이별에 내성이 생긴거 같아요 헤어짐이 점점더 무뎌져가는듯 하네요 한번 두번 세번 점점 아무렇지도 않네요...
10/04/04 12:13
저도 처음에는 그런 죄책감도 들곤했었는데..
또 지내다보면 언제그런일이 있었냐는 듯 다른 사람과 연애하고..뭐 그러면서 사는거죠.. 대부분 님이 느낀 감정을 느낄겁니다. 님이 특별히 못된놈이 아니예요.. 금방 괜찮아질겁니다.
10/04/04 13:48
라랄랄랄님의 여자친구의 상황이 정확하게 저네요. 이번주 월요일, 그렇게 이별했으니까요.
남아있는 사랑을 혼자 흘려보내긴 너무 힘들어서, 잡고 잡고, 그렇게 세번을 잡았다가 굳건히 변한 그 아이의 마음을, 도저히 잡을 수 없어서 정말로 안녕....하기로 했습니다. 최선을 다해 잡아보고 나니 , 자꾸만 그 아이가 떠오르긴 하지만 미련이 사그라들어요. 이제 더 좋은 사람 만나서, 더 행복해져야지 라고 생각도 듭니다. 마음이 떠나셨다면 그에 따르는게 맞지요. 아마 그녀도 이해하고 받아들일겁니다. 저처럼요. 계속 붙잡아서, 이제 한동안은 자존심상으로라도 연락 안하겠지만, 훗날에 웃으면서 장난질 칠 날이 올거라 믿어야죠. 아. 님 글에 기대어 주저리 하니까 기분이 좀 풀리네요. 좋은 주말 됩시다. 전 기분전환상 염색하러 갑니다. ;)
10/04/06 01:45
저랑 비슷한 케이스시네요. 저는 이제 한달 좀 넘었네요.;
아무리 착하고, 좋은 사람이고 오래 만나 왔지만.. 정말 마음이 멀어진 걸 속일 수가 없더군요. 제가 했을 고민들을 님도 다 하셨을 것 같네요. 헤어지자하고 저도 많이 울었습니다. 더구나 저는 만나서 말을 하는데..정말 냉정하게 뿌리치고 나왔습니다. 제가 그렇게 냉정할 수 있다는 것에 참 놀랐죠.. 지금은 뭐..가끔 외롭기도 하지만, 다시 만나고 싶은 생각은 전혀 없습니다. 어떤 사람은 헤어지고도 참 잘 지내던데 저는 그렇게는 안되더군요. 아무튼, 그런 말을 내뱉을 때까지 마음 고생 심하셨겠네요. 박정현의 위태로운 이야기, mc.the.max의 사랑이 끝나면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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