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4/04 03:25:59
Name 마르키아르
Subject [일반] 인터넷 문화의 적 " 알바"
요즘 참 여기저기서 알바가 많이 보이는거 같습니다.

기업알바부터. 정치알바까지..

(심지어는..제가 잠깐 만났던 여성분이..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기업중 하나의 알바를 하는 경우도 있더군요-_-;)



대놓고 드러나보이는 알바는 사실 문제가 될께 없죠..

오히려 그런 사람들은 정말 알바가 맞을까 싶을 정도로..

오히려 자기가 돈받고 일하는 존재에 대한 반감만 일으킬 뿐이죠..



문제는 정말 교활하게 알바가 아닌척을 잘하는 알바겠죠..

솔직히 말해서..

제가 꼭 알바를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면..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의심받지 않고, 들키지 앟고 알바할 자신이 있네요.

적당히 중립적인척 하면서.

가끔은 반대되는 의견도 적어주고..

일상적인 내용의 글도 좀 올려주고..

결정적인 순간에만.. 적당히 나서서 물타기를 하든, 분위기를 흐리든 하면 되는거거든요



솔직히 알바들이 다 바보가 아닌 다음에야

이렇게 활동하는 알바들이 더 많다고 보고요



알바의 가장 큰 문제는..

정말 바보같은 실수를 하지 않는 다음에야..
( 자기 회사, 정당 ip로 접속을 한다거나.. 가입한 이후부터..특정 주제로만 도배를 한다든가 하는..)

잡아낼 방법이 0%라는데 있겠죠.

기업과 , 정당의 정상적인 지지자 or 호감을 가진 사람들과 100% 동일한 방법으로 활동할수 있는데

도대체 무슨 방법으로 이들을 찾아낼수 있을까요..




앞으로 인터넷이 발달하면 발달할수록

인터넷 여론이 좋지 않은 정당, 기업에서 더욱더 알바를 활용할꺼 같고..

그때마다 계시판은 난리가 나고..

알바가 늘어나면..

괜한 알바가 아닌 사람이 오해받고.. 그러다보면..더 큰 싸움이 나고..

뭐..처음부터 이걸 노린거겠지만요..




알바를 없엘수 있는 방법? 있을까요?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4/04 03:30
수정 아이콘
없을걸요...

돈..

돈..

돈....
마바라
10/04/04 03:31
수정 아이콘
이쪽 vs 저쪽

알바라는거.. 이쪽에 한사람 추가된 정도 아닌가요? (물론 알바 수천명을 쓸수 있겠지만.. 네티즌 전체수에 비하면..)
자신의 의도로 한쪽을 지지하든.. 돈 받고 한쪽을 지지하든..
뭐 큰 차이 있겠냐 싶습니다.

그러나 알바는 일사분란한 지휘에 의한 집중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숫자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능.. 무섭다능..
10/04/04 03:36
수정 아이콘
사실 알바의 역할이 그렇게 큰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깁니다.[특히 정치쪽...이미 드러난 바가 좀 되죠 크크크크크]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자신의 주장과 색깔이 강하며 자신이 선택한 것은 끝까지 믿는데다가

온라인에서는 특히 자신이 내세운 주장의 정당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자료를[검증된것이건 안된것이건 간에-_-;;] 이래저래 끌어오면서 자신이 내세운 주장의 정당성을 더더욱 확신하다 보면 결국엔 우리쪽으로 끌어와야 하는 역할을 맡는 알바[분명 알바쓰는 목적은 이거일건데 말입니다...]들은 그 벽앞에서 어떻게 더 설득할 여지를 잃게 되고 말지요.
10/04/04 03:41
수정 아이콘
만약 누가 저한테 갑자기 연락을해서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 집중적으로 인터넷에 특정 댓글을 달고, 시급을 얼마~주겠다. 하면..

페이에 따라 끌릴지도 모르겠네요. 정치적인 성격이나, 제가 싫어하는 기업이 아니라면요..
One Eyed Jack
10/04/04 04:01
수정 아이콘
EZrock님// 알바의 역할 꽤나 크다고 봅니다. 포탈 사이트에 반한나라 기사만 뜨면 바로 달라붙는게 좌빨, 전라디언, %대중, %무현

이런 리플입니다.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다보니 그 세뇌성은 상당하죠.

그런 바보같은 댓글에 누가 세뇌당하냐고 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나 이슬람계 테러리스트들 보면 세뇌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또한 토론 중간에 미묘하게 끼어드는 알바틱한 댓글 하나는 토론을 에레베스트로 밀어올려 버립니다.

그들이 바보는 아니죠. 효과 없는 일에 자신들의 피같은 돈을 뿌려댈리 있겠습니까?

친일파니 매국노니 갖은 욕 다 먹어가면서 악착같이 모은 돈을 말입니다.
coverdale
10/04/04 04:29
수정 아이콘
잘 몰라서 물어보는데요, 진짜 인터넷에 특정 단체에서 보수를 받고
활동하는 알바가 있나요? 있다면 어느 정도 규모인가요?
케이윌
10/04/04 04:48
수정 아이콘
그보다는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 자신의 생각과는 맞지않는 의견을 올리면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단순히 알바라고 매도 하는게 더 문제 아닐까요?

요즘의 알바드립은 빨갱이와 별 다를 바 없게 쓰이는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반박보다 한두단어로 상대의 의견을 뭉개버리는 용도라고 할까요
케이윌
10/04/04 04:49
수정 아이콘
인터넷 문화의 적은 알바 보다 그냥 '너 알바지?' 라는 댓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너 빨갱이지?' 라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할까요.
마르키아르
10/04/04 04:57
수정 아이콘
//케이윌님
본문에도쓴것처럼 결국그런문제들이 알바들이 판치는 세상이다보니 일어나는거아닐까요~~
10/04/04 05:03
수정 아이콘
정치쪽 알바의 역할 큽니다.
주구장창 좌빨 전라도 국가전복세력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일반 국민들은 처음엔 그냥 웃습니다.
왜냐 말도 안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일반 국민들 머리속에 물음표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 이래서 그때 그 사람들이 그랬었나?' 이런 식이죠.

사람이 한번 생각이 흔들리면 겉잡을 수 없습니다.
정치 알바가 그래서 무섭습니다.

말도 안되는 말을 하지만
일반 국민 머리속에 물음표만
생기게 하면 그만이거든요.

요즘은 고위층에서 그 물음표 생기도록
많은 노력하시더라구요.... 긴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케이윌
10/04/04 05:51
수정 아이콘
'너 알바지?' 라는것의 폐해는 그걸 사실 제대로 증명할 방법이 거의없다라는것에 있습니다. '너빨갱이지?' '너 김정일추종자지?' 라는게 증명할 방법이 거의 없는것과 마찬가지라는거죠.

알바라는걸 증명할 방법도 없으니 '너 알바지?'라고 하면서부터 그냥 본문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이 있기보다는 시간낭비 정력낭비밖에 안생기는거죠 시시콜콜한 입씨름 감정싸움만 생기는거구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류의 색깔론에 호되게 당했습니다. 색깔론을 꺼내는쪽은 어차피 증명도안되는거지만 상대의 말을 한단어로 뭉개기에 가장 좋고 편한방법이 색깔론이기에 그 방법을 쓰는거구요.

'너 알바지?'라는것도 이러한 색깔론과 그 방법이나 원하는 바는 같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쉽게 한두단어로 상대의 말을 봉쇄해버리고 논점자체를 시시콜콜한 감정싸움으로 변질시킬수있는 최고의 방법이죠.
10/04/04 07:16
수정 아이콘
pgr에 올라온 어떤 특정한 부분에서 정부비판에 대한 잘못된 것을
다른 커뮤니티에서 대화하다가 그 부분은 잘못된것이라고 pgr에 있는 글 링크까지 해줬지만..

알바판정에 욕태배기로 먹은 기억나네요 .. 뭐 아마 그 분들은 절 아직까지 알바로 알고 있겠죠 -0-
거북거북
10/04/04 07:32
수정 아이콘
전 알바나 광적인 팬이나 크게 다를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돈을 받지 않고 열성적으로 한 편'만'을 옹호하는 빠들이 더 무섭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알바를 없애는 방법? 이라고 하셨는데... 음. 굳이 그런걸 생각해야 하나 싶습니다.
10/04/04 07:39
수정 아이콘
번지르르한 알바 '언론'을 잊지 마세요. 더불어 언플도,..
Fanatic[Jin]
10/04/04 11:26
수정 아이콘
알바의 시초는 인터넷 쇼핑몰입니다.
응?
차사마
10/04/04 11:35
수정 아이콘
예전에 보니까 아고라에 단 3명이서 프로그램으로 조회수 추천수 조작을 해서 걸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알바던 열성 지지자던 사실 알 수도 없고, 알 바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인터넷 여론이 이런 식으로 쉽게 선동, 왜곡, 호도되기 쉽다는 거 겠죠. 여론 호도 세력은 좌우, 여야당 지지파를 막론하고 이런 특성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추천 반대가 있는 정치게시판에 있는 글들은 왠만하면 스킵하는 편입니다.
염나미。
10/04/04 12:09
수정 아이콘
아무리 알바라해도 자기 생각과 같은편에 서서 알바를 하지 않을까요?

왜 자기 생각과 반대의 주장을 하는 쪽만 알바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목동저그
10/04/04 12:24
수정 아이콘
알바보다 맹목적인 광신도들이 더 무섭더군요.
고등어3마리
10/04/04 13:28
수정 아이콘
사람 셋이 입맞추면 죽은 호랑이도 살려낸다는게 .. 사람 심리인데..
제가 정치를 하거나, 기업을 운영한다면 요즘 같이 인터넷이 대중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당연히 돈주고서라도 알바 고용합니다.
장군보살
10/04/04 14:34
수정 아이콘
김용철 변호사도 삼성에서 댓글을 달거나, 인터넷 여론몰이가 주업무인 댓글정규직이 100여명이 넘는다고 폭로하셨죠.

삼성없으면 우리나라 망한다 식의 여론몰이..

그리고 한나라당은 이미 수차례 정체가 들통나는 망신살을 당하기도 했구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20857 [일반] 위너스 리그 결승 관람하고 왔습니다.(+안습스토리...) [9] FastVulture4071 10/04/04 4071 0
20855 [일반] 가장 사랑하게된 마이클 잭슨의 노래 [9] 리콜한방4053 10/04/04 4053 2
20854 [일반] 이별을 이야기 한다는게 참 어렵네요. [13] 라랄랄랄3950 10/04/04 3950 0
20853 [일반] [예능이야기] 여덟번째. 클래스는 영원하다. [16] Hypocrite.12414.6664 10/04/04 6664 2
20852 [일반] 인터넷 문화의 적 " 알바" [45] 마르키아르6512 10/04/04 6512 0
20851 [일반] 치열한 선두경쟁. EPL 09-10. [11] zephyrus3570 10/04/04 3570 0
20849 [일반] 예능 방송 그냥 방송해도 되지 않을까요? [72] 꽃비4620 10/04/04 4620 4
20848 [일반] 당신이 생각하는 Named란? [37] 총사령관5086 10/04/04 5086 0
20846 [일반] 역대 탁구 최고 기록을 뛰어넘은 궈옌의 억대 계약금. [12] 김스크3456 10/04/04 3456 0
20845 [일반] [EPL] 4월 3일 경기 결과 [24] Charles3238 10/04/04 3238 0
20844 [일반] [우스개] 복학생을 위한 이성 파트너 유치 가이드 [22] Cand5782 10/04/04 5782 0
20843 [일반] 전쟁하자는 얘기까지 나오네요. [54] 삭제됨7268 10/04/03 7268 0
20842 [일반] 결국 동방신기 활동중단. [11] swflying5322 10/04/03 5322 0
20841 [일반] 퍼플레인의 남자친구가 되어 피지알에 온다는 것. [204] 삭제됨17292 10/04/03 17292 11
20840 [일반] 함체 결함에 의한 사고 쪽으로 무게를 실어주는 기사입니다. [11] 김보성4657 10/04/03 4657 0
20839 [일반] 2010 마구마구 프로야구 4/3(토)리뷰 & 4/4(일)프리뷰 [35] lotte_giants3390 10/04/03 3390 0
20838 [일반]  [EPL] 맨유 vs 첼시 (박지성 선수 선발입니다) [217] 큐리스5972 10/04/03 5972 1
20837 [일반] [속보] 천안함에서 장병 시신 발견 - 남기훈 상사로 확인 [31] EZrock5012 10/04/03 5012 0
20836 [일반] 김태균 2경기 연속 홈런 [18] 모모리5372 10/04/03 5372 1
20834 [일반] 오늘밤 TV로 첫 방영되는 영화 한편 [15] 타나토노트5897 10/04/03 5897 0
20831 [일반] 초딩도 이해하는 한명숙 사건 풀이 (펌) [31] 삭제됨6915 10/04/03 6915 2
20830 [일반] [예능이야기] 일곱번째. 만만한게 예능인지라.. [23] Hypocrite.12414.6752 10/04/03 6752 9
20829 [일반] 침몰된 금양호 실종선원 시신 1구 발견(기사 추가) [14] 밤톨이4570 10/04/03 4570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