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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4 03:31
이쪽 vs 저쪽
알바라는거.. 이쪽에 한사람 추가된 정도 아닌가요? (물론 알바 수천명을 쓸수 있겠지만.. 네티즌 전체수에 비하면..) 자신의 의도로 한쪽을 지지하든.. 돈 받고 한쪽을 지지하든.. 뭐 큰 차이 있겠냐 싶습니다. 그러나 알바는 일사분란한 지휘에 의한 집중공격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실 숫자 이상의 힘을 발휘한다능.. 무섭다능..
10/04/04 03:36
사실 알바의 역할이 그렇게 큰지에 대해서도 의문이 생깁니다.[특히 정치쪽...이미 드러난 바가 좀 되죠 크크크크크]
오프라인이건 온라인이건 자신의 주장과 색깔이 강하며 자신이 선택한 것은 끝까지 믿는데다가 온라인에서는 특히 자신이 내세운 주장의 정당성을 더 강화하기 위해 자료를[검증된것이건 안된것이건 간에-_-;;] 이래저래 끌어오면서 자신이 내세운 주장의 정당성을 더더욱 확신하다 보면 결국엔 우리쪽으로 끌어와야 하는 역할을 맡는 알바[분명 알바쓰는 목적은 이거일건데 말입니다...]들은 그 벽앞에서 어떻게 더 설득할 여지를 잃게 되고 말지요.
10/04/04 03:41
만약 누가 저한테 갑자기 연락을해서
하루에 한시간, 두시간 집중적으로 인터넷에 특정 댓글을 달고, 시급을 얼마~주겠다. 하면.. 페이에 따라 끌릴지도 모르겠네요. 정치적인 성격이나, 제가 싫어하는 기업이 아니라면요..
10/04/04 04:01
EZrock님// 알바의 역할 꽤나 크다고 봅니다. 포탈 사이트에 반한나라 기사만 뜨면 바로 달라붙는게 좌빨, 전라디언, %대중, %무현
이런 리플입니다. 몇 년간 지속적으로 일어나는 일이다보니 그 세뇌성은 상당하죠. 그런 바보같은 댓글에 누가 세뇌당하냐고 하겠지만, 북한 주민들이나 이슬람계 테러리스트들 보면 세뇌가 얼마나 위험한 것인지 알수 있습니다. 또한 토론 중간에 미묘하게 끼어드는 알바틱한 댓글 하나는 토론을 에레베스트로 밀어올려 버립니다. 그들이 바보는 아니죠. 효과 없는 일에 자신들의 피같은 돈을 뿌려댈리 있겠습니까? 친일파니 매국노니 갖은 욕 다 먹어가면서 악착같이 모은 돈을 말입니다.
10/04/04 04:48
그보다는 자신과 반대되는 의견, 자신의 생각과는 맞지않는 의견을 올리면 논리적인 반박보다는 단순히 알바라고 매도 하는게 더 문제 아닐까요?
요즘의 알바드립은 빨갱이와 별 다를 바 없게 쓰이는것 같습니다. 논리적인 반박보다 한두단어로 상대의 의견을 뭉개버리는 용도라고 할까요
10/04/04 04:49
인터넷 문화의 적은 알바 보다 그냥 '너 알바지?' 라는 댓글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그냥 무턱대고 '너 빨갱이지?' 라는것과 다를바 없다고 할까요.
10/04/04 05:03
정치쪽 알바의 역할 큽니다.
주구장창 좌빨 전라도 국가전복세력 이런 식으로 몰아가면 일반 국민들은 처음엔 그냥 웃습니다. 왜냐 말도 안되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어느 순간 일반 국민들 머리속에 물음표가 뜨는 경우가 있습니다. '아 이래서 그때 그 사람들이 그랬었나?' 이런 식이죠. 사람이 한번 생각이 흔들리면 겉잡을 수 없습니다. 정치 알바가 그래서 무섭습니다. 말도 안되는 말을 하지만 일반 국민 머리속에 물음표만 생기게 하면 그만이거든요. 요즘은 고위층에서 그 물음표 생기도록 많은 노력하시더라구요.... 긴 말씀은 안드리겠습니다.
10/04/04 05:51
'너 알바지?' 라는것의 폐해는 그걸 사실 제대로 증명할 방법이 거의없다라는것에 있습니다. '너빨갱이지?' '너 김정일추종자지?' 라는게 증명할 방법이 거의 없는것과 마찬가지라는거죠.
알바라는걸 증명할 방법도 없으니 '너 알바지?'라고 하면서부터 그냥 본문에 대한 건설적인 토론이 있기보다는 시간낭비 정력낭비밖에 안생기는거죠 시시콜콜한 입씨름 감정싸움만 생기는거구요. 많은 사람들이 그런류의 색깔론에 호되게 당했습니다. 색깔론을 꺼내는쪽은 어차피 증명도안되는거지만 상대의 말을 한단어로 뭉개기에 가장 좋고 편한방법이 색깔론이기에 그 방법을 쓰는거구요. '너 알바지?'라는것도 이러한 색깔론과 그 방법이나 원하는 바는 같다고 생각됩니다. 가장 쉽게 한두단어로 상대의 말을 봉쇄해버리고 논점자체를 시시콜콜한 감정싸움으로 변질시킬수있는 최고의 방법이죠.
10/04/04 07:16
pgr에 올라온 어떤 특정한 부분에서 정부비판에 대한 잘못된 것을
다른 커뮤니티에서 대화하다가 그 부분은 잘못된것이라고 pgr에 있는 글 링크까지 해줬지만.. 알바판정에 욕태배기로 먹은 기억나네요 .. 뭐 아마 그 분들은 절 아직까지 알바로 알고 있겠죠 -0-
10/04/04 07:32
전 알바나 광적인 팬이나 크게 다를바 없을 것 같습니다.
오히려 돈을 받지 않고 열성적으로 한 편'만'을 옹호하는 빠들이 더 무섭지 않나 싶네요. 그래서 알바를 없애는 방법? 이라고 하셨는데... 음. 굳이 그런걸 생각해야 하나 싶습니다.
10/04/04 11:35
예전에 보니까 아고라에 단 3명이서 프로그램으로 조회수 추천수 조작을 해서 걸린 기사를 본 적이 있습니다.
이들이 알바던 열성 지지자던 사실 알 수도 없고, 알 바도 없습니다. 중요한 건 인터넷 여론이 이런 식으로 쉽게 선동, 왜곡, 호도되기 쉽다는 거 겠죠. 여론 호도 세력은 좌우, 여야당 지지파를 막론하고 이런 특성을 이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그래서 추천 반대가 있는 정치게시판에 있는 글들은 왠만하면 스킵하는 편입니다.
10/04/04 12:09
아무리 알바라해도 자기 생각과 같은편에 서서 알바를 하지 않을까요?
왜 자기 생각과 반대의 주장을 하는 쪽만 알바가 있다고 생각하나요?
10/04/04 13:28
사람 셋이 입맞추면 죽은 호랑이도 살려낸다는게 .. 사람 심리인데..
제가 정치를 하거나, 기업을 운영한다면 요즘 같이 인터넷이 대중 심리에 큰 영향을 미친다면, 당연히 돈주고서라도 알바 고용합니다.
10/04/04 14:34
김용철 변호사도 삼성에서 댓글을 달거나, 인터넷 여론몰이가 주업무인 댓글정규직이 100여명이 넘는다고 폭로하셨죠.
삼성없으면 우리나라 망한다 식의 여론몰이.. 그리고 한나라당은 이미 수차례 정체가 들통나는 망신살을 당하기도 했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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