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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4/04 03:09:05
Name zephyrus
Subject [일반] 치열한 선두경쟁. EPL 09-10.
Untitled Document

첼시 23승 5무 5패 84득점 30실점 +54 승점74
볼튼(4.14 04:00) 토트넘(4.18 01:30) 스토크시티(4.26 00:00) 리버풀(5.1 23:00) 위건(5.9 23:00)

맨유 23승 3무 7패 77득점 27실점 +50 승점72
블랙번(4.11 21:30) 맨시티(4.17 20:45) 토트넘(4.24 20:45) 선덜랜드(5.1 23:00) 스토크시티(5.9 23:00)

아스날 22승 5무 6패 75득점 34실점 +41 승점71
토트넘(4.15 04:00) 위건(4.18 21:30) 맨시티(4.25 01:30) 블랙번(5.1 23:00) 풀럼(5.9 23:00)

 

EPL 선두 경쟁을 하고 있는 세 팀의 남은 경기 일정입니다. 빨간색 표시 된 팀들은 현 7위권 이내의 팀들로 '첼시/맨유/아스날 이라면 이 정도는 이기겠지' 라는 생각을 하기 힘든 팀들입니다.
세 팀 모두 남은 일정이 절대 쉽다고 말 할 수는 없는 상태이고, 어제 있었던 맨유vs첼시를 끝으로 서로 간의 대결은 더 이상 없습니다.
아스날 극장으로 2파전이 될 뻔 했던 우승 경쟁이 여전히 오리무중으로 남아있는 상황에서, 이제 어느 팀이든 삐끗 하면 훅 가버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그 중 아스날이 가장 위험하죠.
토트넘, 맨시티, 리버풀은 (사실 리버풀은 쉽지 않아보이긴 합니다만) 4위를 차지하기 위한 물러설 곳 없는 싸움을 펼칠테니 쉽지않은 경기가 될 것이 분명합니다.

 

 

그러고 보면 선두 경쟁 만큼이나 4위 경쟁도 치열하네요. 현재 상황은 페널티킥을 두 번이나 놓친 선덜랜드에게 3:1로 무너져버린 토트넘이 번리를 상대로 전반에만 5골을 퍼부어버린 맨시티에게 4위 자리를 내 줄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승점은 단 1점 차이이고, 리버풀은 59점이 될 맨시티에 5점 모자른 54점입니다. 아스톤 빌라도 같은 54점으로 골득실에 뒤진 7위를 기록하고 있네요.

맨시티 16승 11무 5패 승점59
버밍엄, 맨유, 아스날, 아스톤빌라, 토트넘, 웨스트햄

토트넘 17승 7무 8패 승점58
아스날, 첼시, 맨유, 볼튼, 맨시티, 번리

리버풀 16승 6무 10패 승점54
버밍엄, 풀럼, 웨스트햄, 번리, 첼시, 헐시티

아스톤빌라 14승 12무 6패 승점54
포츠머스, 헐시티, 버밍엄, 맨시티, 블랙번

토트넘은 이게 무슨 장난인지, 자신보다 상위에 있는 단 네 팀과 모두 경기가 남아있습니다. 이번 시즌 EPL의 최종 결과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게 될 팀이 바로 토트넘이네요. 그렇기 때문에 토트넘의 4위 탈환은 정말 쉽지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맨시티 역시 맨유, 아스날과의 경기가 남아있고 토트넘과 희망을 버리기엔 이른 아스톤빌라와의 경기도 남아있네요. 리버풀은 승점에서 조금 밀리긴 하지만 남은 일정은 가장 좋습니다. 첼시와의 한 번의 대결 이외에는 비교적 수월한 상대들만 남았습니다. 아스톤 빌라의 경우도 남은 일정이 나쁘지 않네요.

선두 경쟁에, 4위 경쟁. 그리고 UEFA컵 출전 경쟁. 그리고 어쩌면 가장 치열하게 펼쳐질 강등권 경쟁까지. 시즌이 마무리 되어 가는 상황까지 포츠머스의 강등 이외에는 어느 것 하나 확신할 수 없는 EPL의 이번 시즌은 특히 더 재미있는 것 같습니다. 남은 경기들도 상위권 팀들 간의 경기들이 많이 남았고요.
개인적인 바람은, 5월 9일의 마지막 경기가 끝나기 전 까지 결정되는 것이 없는, 긴장감 넘치는 최종전을 보는 것입니다. 한 달 남은 EPL을 즐겨봅시다.

 

그리고... 아스날 화이팅! 제발 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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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4/04 03:14
수정 아이콘
이렇게 정리된 자료를 보니, 1위 우승 싸움, 4위 챔피언스 리그 진출권 싸움에 캐스팅 보드를 쥐고 있는 막강한 영향력을 쥐고 있는 두팀이 맨시티와 토트넘이네요. 남은 일정상으로 보면 우승 첼시, 4위 리버풀이 가장 유력해보이네요.
다만 4위권 싸움은 변수가 워낙 많다보니 정말 예측이 어렵네요.
과연 이번 시즌 빅4 체제가 무너질지 유지될지가 궁금해지네요. 개인적으로 맨유의 잉글랜드 프로리그 초유의 4연속 우승보다 이 4위 싸움이 더욱 기대되네요.
래토닝
10/04/04 03:15
수정 아이콘
정말 혼돈 양상이군요

전혀 예측할 수 없는 남은 일정이네요

대체로 강한팀끼리 붙으니 결과가 어떻게 될지...

올해는 우승 승점이 80점 중반정도 되겠네요

작년에는 90점대 아니었나요???
10/04/04 03:22
수정 아이콘
로빈, 세스크, 갈라스, 아르샤빈떼고 3경기를 치르게 될 아스날이네요. 로빈, 세스크는 사실상 시즌아웃이고....
로빈없이 더블도 노릴수 있는 상황까지 와서 즐거웠던 시즌이었는데...
이렇게 된 이상, 로시츠키, 나스리, 월콧, 벤트너 믿고 가야죠. DDS도 잘해줘야하고...
그나마 세스크 역할해줘야할 나스리가 요즘 폼이 올라오고, 유망주들(DDS+벤트너,월콧)이 실력늘고있으니...
정말 잘하면 두마리 토끼 잡을수 있는 시즌이 될수도.. 토트넘, 맨시만 잘잡으면 타팀들은 할만하니...

로사팬으로 로시츠키가 자주나오는 건 좋은데, 로사가 프리킥 차는건 정말 오랜만에 보는군요...
이렇게 된 이상, 로사, 나스리가 세스크없이 아스날이 게임을 풀어나갈수 있다는 걸 보여줬으면 하네요.

아스날팬으로... 챔스 결승에 로빈과 세스크가 복귀하여 골어시를 합작하는 걸 꼭 보고싶네요.
10/04/04 03:38
수정 아이콘
맨유는 오늘 심판 장난질이 참으로 아쉬운 하루였죠-_-
10/04/04 04:16
수정 아이콘
아스날 경기 보다가 똥줄 다 타들어 갔습니다.

야망의 사나이 벤트너의 인간 극장 때문에 간신히 승리 ㅠ_ㅠ

전, 후반은 버렸다!! 이제는 추가 시간 뿐!!
Benjamin Linus
10/04/04 07:35
수정 아이콘
맨시나 4위해서 챔스에서 보고싶네요.
바람이그칠때..
10/04/04 08:13
수정 아이콘
어제 축구를 보지는 못했었는데 자고 일어나 보니 허망한 결과가...
끝까지 알 수 없는 혼돈의 EPL이네요.
snookiex
10/04/04 10:52
수정 아이콘
지난 주 버밍엄 전이 너무 아쉽네요. 알무니아가 삽질만 안했어도...
WizardMo진종
10/04/04 10:53
수정 아이콘
울바햄튼이 털리면서,, 강등권은 또 난장판이,,,, ⓑ
불타는눈동자
10/04/04 15:16
수정 아이콘
4위싸움에서 객관적으로 리버풀일정이 가장 좋다고 해도
요새 리버풀 경기력은 너무 들쭉날쭉이라
전승을 할 수 있을 거라고 함부로 얘기 못하겠네요.

전 막판 똥줄승부로 결국 맨시티가 4위를 하지 않을까 싶은데..
4프로브더블넥
10/04/04 16:00
수정 아이콘
리버풀 제발 첼시를 잡아줘! 아스날은 맨시티 토느넘 다잡아줄게 철의동맹만 믿고 달리자 ! 그러나 아스날대 맨시티전을앞두고 아데바요르가 미소를 지으면달리기연습을하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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