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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30 03:29
그게 말이죠..차로는 도저히 해결 안되는 그 무언가가 있긴 해요.
카페인의 농도로도 말이 안되는..그런거 말이지요. 흐흐흐- 즐기지 않던 각종 디저트류를 즐기게하는 힘이 있죠. 아메리카노는. 하지만 먹고 싶은건 마끼아또-예요. 요새는 양에 밀려서 안먹지만...ㅠ.ㅠ
10/03/30 08:15
어렸을 적에는 무슨 맛으로 먹는지도 모르고 사람들이 '커피, 커피'하길래 뭣도 모르고 따라먹었던 커피였는데, 언제부터인지 이 커피의 맛에서 빠져나올 수가 없었습니다.
공익인지라 훈련소에서 4주간의 훈련을 받고 나왔는데 그 훈련소에서 가장 먹고 싶었던 것은 커피. 그것도 더운 여름이었던지라 더욱 더 먹고 싶었던 아이스 커피. 그래서 훈련소에서 나오자마자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가던 커피 전문점이 아니면 잘 안가는데 한 번도 가지 않았던 엔젤인어스에 들려 먹었더라죠. 훈련소에서 나오자 마자 먹었던 것은 아이스 카페모카.. -_-; 정~~말 맛있더랍니다..;;
10/03/30 08:42
커피는 아무리 먹어봐도 맛있는걸 모르겠습니다.
아무래도 저는 악마의 유혹에 절대 넘어가지 않는 천사의 입맛을 갖고 있나봐요...(대신 얼굴은 악마의 얼굴 ㅠㅠ)
10/03/30 08:54
커피를 안 마시는 입장에서 사람들이 광범위하게 즐기는 커피가 좀 불편할 때가 있어요.
자판기 커피를 먹는 시간에는 우유, 율무차, 코코아 중에 선택해서 마시는데, 당연히 커피를 눌러 주는 사람도 있고, 커피 말고 다른 것을 선택하면 (특히 코코아!!) 애 취급을 하곤 하지요. 몇살인데 코코아를 마시냐고, 그리고 달달한 걸 별로 즐기지 않은 저에게는 너무 달기도 하고요. 뭐 커피 전문점에 가서 시켜도, 메뉴판에 저런게 있었냐 하면서 쳐다보는 사람도 있고, 직접 그런것도 있었냐면서 물어보는 사람도 있어요. 어떤 사람은 그런 메뉴 없다면서 구박까지... 나중에는 맛 좀 보자고 청할꺼면서 왜 그래요. 어느 한 모임에서는 자기들은 자기 취향에 맞는 노란 믹스 사다 먹으면서, 블랙 커피까지 구비해 놓고, 코코아는 싼 통으로 된거 한 통 사놓고 타주는 경우도 있었어요. 나도 비싼 코코아 먹을 수 있는데, 그건 코코아가 아니라 검은 설탕물이었다고요. 그래도 요즘은 정말 많이 바뀐것 같아요. 취향이니 존중해 주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먼저 커피 마실꺼냐고, 아니면 딴거 마실꺼냐고 물어보는 분들이 많아졌거든요. 그래서 좀 나아지긴 했지만, 단지 커피를 안 마신다고 불편해 지는 현실이 좀 불편하네요. 검은창트롤님// 그.. 그럼 저도 악마의 얼굴인 건가요?
10/03/30 09:52
역시 카페인 효과 + 녹이거나 뽑으면 바로 먹을 수 있는 편리함 덕분이 아닌가 합니다.
본문의 <이 바쁜 세상은 차라는 여유가 놀고 있는 꼴을 고이 보고있지는 못한다>라는 문장으로 요약할 수 있겠네요. [쓸쓸]
10/03/30 09:55
카페인효과 제대로 느껴보고 싶으시면 자판기 블랙커피 추천해봐요~ -_-b
더블샷 하시면 신세계를 느끼실 겁니다.
10/03/30 09:57
저는 카페인의 노예인 것 같습니다.
아침 먹고 드립커피 한잔. 출근하고 드립커피 한잔, 중간 중간에 녹차, 녹차, 녹차... 점심 먹고 커피 한잔. 그리고 퇴근까지 녹차, 녹차, 녹차, 그러다가 가끔 커피. 퇴근 후에 또! 커피 한잔!! 이 정도면 카페인중독인가요? ㅠㅠ
10/03/30 09:57
커피의 중독성+편리함은 확실히 무시할 수 없죠...
하지만 저처럼 커피와 차 모두 의도적으로 피하게 되는 사람도 있습니다. 카페인에 대한 내성이 약하다보니, 하루동안 스타벅스 커피 라지 사이즈로 두어 잔만 마시면 밤에 잠을 못자겠더라고요. 그리고 그런 식으로 잠을 제대로 못자는 불면 상태가 되면 여지없이 찾아오는 망상과 악몽의 경계에 선 지옥의 향연... 차라리 '어린애 취향' 취급을 받는 것이 삶에 더 도움이 되겠다는 생각을 하고, 언제나 우유나 코코아, 혹은 과일쥬스를 선택합니다. 그리고 이게 10년 넘게 지속되다 보니 이제 커피는 맛이 없어요. 흐흐.
10/03/30 10:18
전 커피도 좋아하고 콜라도 좋아하는데요.
커피는 하루에 믹스로 4.5잔 먹고 콜라는 있으면 계속 마십니다. 특히 피자나 햄버거 먹을때 콜라 없으면 붠가 허전하더라고요. 심지어 고딩때는 한번 캔커피에 콜라를 섞어 먹어봤는데 수정과 비슷한게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10/03/30 10:27
뭐, 녹차의 카페인은 녹차안에 있는 다른 유용한 생리활성성분들 때문에 어느 정도 만회된다고들 하죠.
위가 편치않은 저로서는, 그 마저도 적당히 해야하긴 하지만....
10/03/30 11:30
캬, 카페인은 역시 콜라를 좋아합니다. 커피도 좋아하지만 개인적으로 커피보단 콜라에 무게를 실어주고 있습니다.
지금도 1리터짜리 콜라를 사와서 마시고 있습니다. 주위에서는 저보고 안 좋은 것만 골라서 한다고 나무라지만 뭐 어쩌겠습니까 제가 좋아하는데 ^^;; 겨울방학 때는 스키장으로 여행을 갔는데, 아침에 눈 뜨자마자 냉장고에서 콜라 한캔 꺼내서 담배 물고 나가는 저를 보고는 친구들이 기겁을 하더군요. 음식점을 가도, 햄버거든 삼겹살이든 치킨이든 항상 콜라를 옆에 두고 마실 정도로 좋아합니다. 스타벅스도 정말 자주 가는 편인데, 실은 커피를 마시면 담배를 피는 양도 배가 되기 때문에 코코아로 대체하고 있습니다 -_-
10/03/30 11:49
차와 커피의 가장 큰 차이는 설탕의 유무가 아닐까요...
전 요즘 설탕이 당길 때 커피를 마시게 되더군요. (다만, 하루에 1잔만 마십니다. 중독되는 게 무서워서요...)
10/03/30 13:22
제 남친은 커피를 하루에 거의 2리터 마십니다....것두 찌인한 블랙으루다가...
1리터 정도는 아침 대신 먹고 나머지는 오후에 나눠 마시더군요... 또 콜라도 1.5리터 이상 마십니다. 게다가 담배는 1갑정도.... 글고 마시는 것을 워낙 좋아하여...밥대신 마시는 것으로 대신하기도 하지요...근데 물은 안마셔요... 전 담배도 안하고, 커피도 안마시다...사회생활에 문제가 생기는 바람에 다른사람이랑 있을 때 한잔정도 하지요... 전에는 몸에서 거부해서 마실 엄두도 못냈지만 나이 서른지나니 괜찮더라구요...콜라도 한달에 한캔 마실까말까했는데.. 지금 남친 만난후로는 커피 콜라...남친보다는 아니지만 원래 제가 마시던것 보다는 엄청 늘었어요.. 그래도 담배는 못피게 해서 다행인지 불행인지 아직까진 담배 못펴요... 얼마전에 친구가 일리카페가 생겼다고 데려가서 카푸치노를 마셨는데(제가 아메리카노나 에스프레소 이런걸 못마셔요..겨우 커피라고 마시긴 하지만 설탕이랑 우유 듬뿍넣어야 그나마 목구멍으로 넘어간답니다.) 설탕없이도 꽤 맛나더군요... 갑자기 생각나네요...호호
10/03/30 16:10
여자친구(커피를 아주 좋아하는 1인)에게 커피 마시는걸 자제하라는 소리를 자꾸하는
1인(커피 한달에 3잔 마시죠.) 은 자주 싸운다죠^^; 커피보다 몸에 좋은건 많은데. 여친은 커피가 제일 몸에 좋다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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