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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29 18:19:01
Name 길가던이
Subject [일반] 이런 뒤숭숭한 시기에.
군대에 가게되었습니다.

이런 글을 쓰니까 꽤나 기분이 삼삼하군요.
몇시간 전에 머리도 쫙 밀고나니 왠지 시원하면서도 뭔가 섬뜩했어요. 하핫;

내일이 군입대인데
요 몇일 전부터 좀 세상이 뒤숭숭한게 마음에 좀걸리네요.
저와 군대 한 주차로 가는 친한 친구와는 둘이서 농담으로 이러다가 우리 군대 가있는데 전쟁나는거 아냐?
막 이런 농담도 할 정도니 뭐 말다했죠 =_=;
게다가 오늘은 최진영씨가 자살까지 하셨네요ㅜㅜ(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덕분에 꽤나 마음이 무겁습니다.

어찌됐든 고3(왜 하필이면 고3이었는진 모르겠지만...)때부터 제시간을 무지 까먹었던,
pgr생활을 당분간 접을 수 있겠네요.
뭐 사실 한 때는 중독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pgr에 푹빠졌었죠...
하긴 뭐 눈팅 유저라 아시는 분은 없겠지만 크크.

몸 건강히 잘다녀오겠습니다^^

ps. 저 가있는 동안 KT가 우승하길 빌겠습니다. 제발 제발요. 최소한 위너스리그 우승만이라도...
KT 너네도 양심은 있지 않니? 설마 없는건 아니겠지?
솔직히 롯데는 우승이나 해봤지 =_=;(롯데 팬들 죄송해요 후다닥 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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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vidVilla
10/03/29 18:20
수정 아이콘
제가 입대한 날에는 북한 핵실험해서 난리 났었죠.
별 일 없을 겁니다.

몸 건강히 다녀오세요!
어진나라
10/03/29 18:20
수정 아이콘
어느 정도 짬 먹게 되면 주말 쉬는 시간에 PGR에 들락거리는 자신을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저도 11개월 동안 끊었다가 원상복구....ㅠㅠ
타조알
10/03/29 18:22
수정 아이콘
입대할때부터 전역하는 전날까지 했던 생각입니다.
'아~ 이러다 전쟁나는거 아냐?'

걱정마시고 몸 건강하게 다녀오세요 ~
lightkwang
10/03/29 18:25
수정 아이콘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어진나라님 리플대로 싸지방에서 곧 접속하시게 될 겁니다!!
정말 건강이 최곱니다!!!
10/03/29 18:27
수정 아이콘
오늘 칠레서 6.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하더군요.

벌써 3차례네요. 올해만
최연발
10/03/29 18:31
수정 아이콘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아니지~ 100일 휴가때 뵙겠습니다. 제가 군대 가던 시기에는 마재윤의 전성기 - 김택용의 3회 우승으로 이어졌는데
길가던이님이 제대 할 때 쯤에는 어떤 역사가 써지고 있을지 궁금하네요.
10/03/29 18:37
수정 아이콘
작년 이맘 때 군입대한 현역육군상병입니다.
저는 훈련소 있을 때 북한이 핵실험 했었었죠.
별일 없으실 거에요.
화이팅.
여자예비역
10/03/29 18:43
수정 아이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세요..
10/03/29 19:34
수정 아이콘
군대 친구들 정황상 의경,전경, 해군이 아닌 육군, 공군은 큰 별일이 없는 것 같습니다.
너무 걱정 마시고 건강히 다녀오세요.
예술가
10/03/29 19:35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아프지말고..
천풍지기
10/03/29 20:12
수정 아이콘
몸 건강히 잘 다녀오시길 바랍니다.
abrasax_:JW
10/03/29 20:41
수정 아이콘
잘 다녀오세요!
핸드레이크
10/03/29 22:37
수정 아이콘
힘내시길.
좋은날이 옵니다 분명..가서 부모님 신경 안쓰시게 건강하세요
요즘 같아서 군인 아들 둔 부모님 가슴은 찢어지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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