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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3/17 06:28
세관이라...한국에서 잠시 놀러갔다가 다시 미국으로 올때 일본에 잠시 경유를 했었거든요. (누님의 고집에 의해 -_-)
근데 일본어 할줄 아는 사람은 누나 밖에 없는데, 제가 들고 들어가는 가방에 아버지 담배가 들어있었고, 저는 16살 밖에 되지 않아서 저만 따로 방에 들어갈뻔했지요. 영어로 뭐라고 해도 대화가 제대로 안되니... 그랬다가 어찌어찌 통과한적도 있고... 고모가 한국에서 호주로 놀러오셨을때, 호주행 비행기표 구하실 당시에 호주에서 한국오는 티켓을 못구해서 호주에 살던 제가 직접 현지에서 한국행 티켓을 구했는데요. 다행인게, 공항에 들어가자 마자 제가 공항직원 한명잡고 다짜고짜 얘기를 해줘서... 고모는 외국인임에도 호주인전용 라인으로 빠져나오셨다는... 이 나라 저 나라 많이 돌아다니다가 보니깐 세관 관련 이야기가 많네요... 한국, 미국, 캐나다, 이탈리아, 스페인, 독일, 프랑스, 잉글랜드, 호주, 뉴질랜드, 싱가폴(경유), 홍콩(경유)를 한해에 다 간 적이 있었는데, 4번째 나라부터는 항상 붙잡혀서 왜 이렇게 많이 돌아다니는지 설명을 해야했던 경험도 있구요..
10/03/17 07:27
저는 버스로 불가리아 국경 넘을때 혼자서 나가니까 뭣땜에 나가냐고 꼬치 꼬치 캐묻더군요.
국경에 있던 직원이 영어도 못하고 불가리아 어로만 떠드는데... 터키어로 뭐라고 하니까 버스기사 터키 아저씨가 대신 통역해줘서 넘어갔다는... 그냥 관광가는거다, 취업비자도 있고 놀러가는거다 했더니 통과
10/03/17 09:55
전 런던에서도, 도쿄에서도, 오사카에서도 세관은 커녕 출입국심사대에서조차
너무 아무렇지도 않게 보내줘서 '내가 그렇게 없어보이나......' 했던 적이 있어서 그런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일단은 신기해요. 하지만 막상 저한테 닥치면 당연히 당황하겠죠;;
10/03/17 10:32
저는 꼭 저만 특별 검사입니다 -_-;
친구들 다 지나가는데 꼭 저만 불러서 검사하더군요.. 짐 찾아갈때 니 짐 맞냐고 물어보고..
10/03/17 12:10
민간인 신분으로는 문제 한 번 없이 세계를 다 돌아다녔었는데...
군인이었을 때, 국방부에서 준 허가증까지 받고도 출국거부 당한적이 있네요. 뒷목잡고 쓰러질 뻔한 그 열받던 추(한 기)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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