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10/03/16 17:28
유치원 선생님과 아버지를 비교하는건 좀 무리고요 ^^;;
경험해 보진 못했지만 아이를 잃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면 아마 이성을 잃고 뛰어 들어 갈 가능성이 높겠죠?
10/03/16 17:34
지금은 아버지, 소방관, 선생님 입장이 모두 이해가 가네요.
근데 제가 나중에 아버지가 된다면 저렇게 하겠죠. 눈물 나는걸 참고 있기가 힘드네요.
10/03/16 17:42
동영상은 안봤는데 댓글보니 모두 무사한 모양이군요. 정말 × 100 다행입니다.
뭐 댓글에도 나오지만 아버지라면... 다들 비슷하게 행동하지 않을까요.
10/03/16 18:00
민방위 훈련가면 화재 관련 교육도 듣는데요.
거기 교관님이 교육시 가장 강조하는 것이 집에 불에 나면 집에 다시 들어갈 생각하지 말라는 겁니다. 귀중품이든 뭐든 간에... 심지어는 마누라가 집에 있어도 구하러 갈 생각 하지 마라고 하지요... 보통 밖에서 불이 난 것을 인지 할 정도면 이미 늦었다고 합니다. 하지만... 만약에 자식놈이 집안에 있다면 1%의 확율만 있다고 해도 뛰어 들랍니다.
10/03/16 18:08
저런 마음으로들 키우시죠. 애를 키워보니 저를 어떻게 키우셨을지 생각에 마음이 아팠던 기억이 다시 나네요.
아이 어릴 때 간밤에 혼자 업고 뛴 기억들 왠만한 부모님들 다 가지고들 계실거에요. 눈물나네요..
10/03/16 18:13
소방관이 아버지를 데리고 들어가는데 정말 큰 결단을 내렸다고 생각합니다.
저 아버지가 들어가서 사고가 나면 그 책임은 소방관 책임이 될텐데 말이죠...
10/03/16 18:15
아버지께서 대단하지만~
같이 들어간 소방관도 대단하군요... 들어가기 꺼려질껀데... 저기 산소통 공기가 한명이 쓰면 약 50분을 버티는데 (그것도 배태랑일경우...초임의 경우 30분도 버티기 힘듭니다.) 중간에 불 끈다고 좀 썼을꺼고 갈때 2명이 썼으니 많이 버티기 힘든 상황일껀데... 물론 당연히 해야할 일이지만 소방관입장에서도 대단한 결정이라 생각합니다. 아무튼 존경의 박수를 짝짝짝 !!
10/03/16 19:45
어휴.... 아들 생각도 나고 아버지 생각도 나고.... 무사해서 다행입니다
휴유증도 걱정이고 재산손해도 막심할건데.... 잘되었으면 좋겠습니다
10/03/17 02:09
긴급상황시 주차차량 박살내버리는 법률을 정했으면...하는 생각이 들어요
물론 불법주차에 한해서야겠지만요... 아무리 비싼 차라 하더라도 일각을 다투는 상황에서 생명과 비할바는 아니니깐요...
10/03/17 11:39
긴급상황시에는 불법주차가 아니더라도 생명에 위협이 될 경우 치울 수 있는 법률은 진짜 있어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불법주차는 바로 하늘나라로... 짠합니다. 소방관분도 정말 대단하고... 아마1% 확률이 아니라 0.001%라도 뛰어들 지 않을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