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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3/07 16:39:20
Name 아우디 사라비
Subject [일반] 정말 죽여 버리고 싶습니다.... 실종 여중생이 주검으로 물탱크에서 발견 되었습니다
도무지 화를 참을 수가 없습니다

이번에 제 딸이 중학교를 다니게 됐습니다...세상이 너무 무섭군요

인간은 어디까지 할수 있는 걸 까요?
범인과 저는 같은 인간일까요?
신은 과연 없는 걸까요?
죽은 여중생의 아버지가 범인을 죽여버리면 과연 살"인"일까요?
저도 그 범인을 죽여 버리고 싶은데 그것도 살"인"일까요?

죽은 여중생의 부모 마음만 생각하면 가슴이 찢어 집니다
그 여중생은 얼마나 고통스럽고 억울하고 무서웠을까?

저 세상에서는 무서움 없는 세상에서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남은 부모님은 어떤 위로가 소용이 있을까요? 먹먹합니다

기사를 보고 너무 속이 콱 막혀서 주절거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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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ynamicToss
10/03/07 16:42
수정 아이콘
우리나라 경찰은 항상 저런식이죠.
일 재대로 하는거 맞는지?
차라리 코겔이 훨씬 더 낫겟다는 생각도 들고 그때 졸업식 여중생 옷벗기고 폭행할때 그 위치가 어디인지 찾아낸것도 코겔이었고 그때 500m에 경찰서가 있었다고 하는데 경찰서는 그 위치 모른다고 위치 찾지 못하고 근데 코겔에서 다음 로드뷰로 찾아내고 경찰 맞는건지 의심이 갑니다.

예슬이 사건 때도 결국 주검으로 돌아오고

개구리 소년때도 결국 주검으로 돌아오고

우리나라 경찰 다 엎어버리고 싶네요. 제대로 일을 하고 있는거 맞는지?
10/03/07 16:44
수정 아이콘
저도 그 기사보고 너무 마음이 아팠습니다.

그래도 그 밑의 대부분의 광기어린 리플들을 보니까...
우리나라 사람들은 정말로 사형을 좋아한다..라고 표현하긴 뭐하지만
죽여 마땅한 놈은 죽여야한다라는 인식이 강하더군요.
국민은 분노할지언정 법은 이성적이길 조금이나마 희망해봅니다.
모범시민
10/03/07 16:46
수정 아이콘
어쩔수 없죠 잡아도 현실은 합당한 처벌은 불가능합니다

죽일놈은 죽여야하는게 옳습니다만... 그게 안되는것이 현실입니다... 이런저런 이유로

잡히면 평온한 감옥인생이고 안잡히면 계속 범죄를 저지를테고 어찌되었던 보는 정상적인 국민들만 복장이 터져나갑니다

정말 극악한 범죄에 대해서는 잡히고 나서부터 단 한순간도 편안하게 해서는 안되는게 옳다고 생각하고 있기때문에

이런일이 생길때마다 참담합니다

왜 일을 저지르는 자들은 반성하지 못하는걸까요 무슨 방법은 없는걸까요

그리고 그들에 대해서 무조건적인 온정주의를 보이시는 분들은 어떤 이유에서 그러실까요...
여자예비역
10/03/07 16:49
수정 아이콘
오늘 보니 저희 건물 1층에 마포구 성범죄자 명단이 붙어 있던데... (대부분 미성년자성범죄자들)
세상 무섭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azurespace
10/03/07 16:50
수정 아이콘
저는 항상 사형 제도에는 찬성하는 입장인데.
뭐 이런저런 이유야 만들 수 있겠지만

사실 가장 큰 이유는 저런 인간에게 먹일 쌀밥이 아깝고 그 쌀밥 사먹일 내 세금이 아깝다는 겁니다.
대통령 후보 중에 사형 제도 제대로 시행하겠다는 사람 있으면 그 사람이 허경영 수준이 아니라면 일단 뽑아줄 겁니다.
10/03/07 16:54
수정 아이콘
다른건 모르겠고

이번에 역시 사형이냐 그래도 인권이냐 하겠지요

우리나라 인권협회는 문제가 있다는게 분명합니다

물론 좋은일도 많이 하겠지만...

다른사람의 인권을 무시한 이런 자제분에게 인권이 없는겁니다

사형시켜야됩니다.
승리하라
10/03/07 16:58
수정 아이콘
그래도 사형은 안됩니다.
10/03/07 17:03
수정 아이콘
저도 사형찬성론자 입니다.

지금이 정적제거용 혹은 입막음용으로 사형을 맘대로 언도내릴수 있는 시대도 아니고

명확해진 최고악질의 흉악범에 대해서 사형을 언도하고 있기 때문에

저들을 살려서 취할 수 있는 이득이 단 1g이라도 있지 않는 이상은 지금이라도 당장 교수대로 보내는게 낫지 않을까 싶습니다.

진심으로 말입니다.
10/03/07 17:05
수정 아이콘
이렇게 완전 싸이코패스들은 죽여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형도 그 유형에 따라 죄질이 다르죠. 재미로죽였냐.. 실수로 죽였냐.. 싸우다 욱하다 죽였냐...

근데 정말 재미로 죽이거나, 성욕이나, 자기의 쾌감을 위해서라면.. 사형이 마땅하지않을까..
동료동료열매
10/03/07 17:07
수정 아이콘
사형제도를 반대하는 분들중의 대표적인 논지는 그렇게 한번 사형을 허용하게되면 정말로 교화될가능성이 있거나, 혹은 사형할 정도의 잘못을 하지 않았는데 (이 부분은 누가 판단하는가? 같은 인간대 인간으로서) 사형을 당하는 일말의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물론 저런 미친 싸이코패스들은 죽어 마땅하다고 생각하지만, 사형제도자체를 존속시키는것과 저 사람하나를 사형하게 위해서 사형제도를 부활해야한다는 엄밀하게 구분해야되겠지요.
10/03/07 17:09
수정 아이콘
유가족이 살인범을 죽여버리고 싶다는 감정은 당연합니다.
하지만 바로 그때문에 사법권이 유가족들에게 주어져선 안 되는 거겠죠.
Surrender
10/03/07 17:10
수정 아이콘
범인이 잡힐 경우 어느정도 처벌을 받게 되는지 궁금하네요.
모범시민
10/03/07 17:11
수정 아이콘
지금도 괜찮긴 합니다 사형제를 유지하나 실제로 죽이지는 않는다는것

매일 정신적으로 고통을 줄수있다는거 괜찮게 보고 있습니다 아침밥을 먹으러 나가는 순간의 긴장감정도라도 느끼게 해줘야죠

항시 마음 편하게 둔다는게 더욱 나쁘지 않겠습니까 아 그리고 죽는것도 사는것도 정말로 맘대로 못하게 철저히 감시해줘야겠죠

단 그 이후로 강제노동이라도 좀 더 가혹하게 평생토록 늙어서 꼬부라져도 그침없이 빡세게 돌릴 수 있게 그쪽으로 법이 좀 개정되어줬으면 합니다

그런놈들이 무위도식하는것은 정말로 참을 수 없는 일이니까요
루이스 엔리케
10/03/07 17:12
수정 아이콘
죽어 마땅한 인간은 있습니다. 그러나 과연 인간이 인간을 죽여도 되는가... 이런 의문이 남네요. 사형도 죽이는건 죽이는거니까요.
포포탄
10/03/07 17:14
수정 아이콘
사형제에 대해서 결국엔 나오네요....
사실 사형시켜 마땅한 놈들에게 먹일 평생의 세금이 아깝다는 말은, 본말이 전도된 말입니다.
우리가 세금을 내는 이유는 국가로부터 치안서비스를 받기 위함인데, 그 일환중 하나가 현재의 생명중시사상과 맞물려 사형제폐지->종신형제도로의 절차입니다.
전세계적 패러다임인 인권이라는 가치는 이 생명중시사상의 연장선에 서 있는데, 이 가치의 실현을 위해서 우리는 (중간단계의 기나긴 설명을 뛰어넘어 결론으로 도달하자면) 세금 아까워 하시면 안됩니다..^^;;
사형시켜 마땅한 놈들이 내돈으로 밥먹는게 싫으면 세금을 안내는 적극적 저항이라든가, 치안서비스는 받지 않겠다는 소극적 의사표시를 해야함이 마땅하겠죠...(쓰고나니 뭔소린지...)
10/03/07 17:15
수정 아이콘
정 사형을 집행 못하겠으면 차라리

영구 독방.

타인과의 접촉을 일체 허용치 않는 그런 곳에서 평생을 보내게 했으면 좋겠군요.

감시카메라 한대 놔두고 가까운 곳에 간수들 배치시켜서 의외의 사고에만 대처시키고 나머지는 간수의 접촉조차 피하게 해서

아주 극도로 고독하게 만드는게 가장 좋지 않을까 싶네요.
아우디 사라비
10/03/07 17:16
수정 아이콘
루이스 엔리케님.....

사실 본문은 사형제에 관한 이야기는 아니지만

어차피 우리 인간은 수천 수만도 죽이는 전쟁을 다루고 있습니다
낙태나 뇌사 존엄사.... 어차피 인간은 생명이나 죽음을 정의하고 집행해야 합니다

사형에 대한 "인간이 인간을..."이런 태도는 무언가 기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DynamicToss
10/03/07 17:17
수정 아이콘
괜히 쏘우나 덱스터 데스노트 이런것을 보면서 공감이 가네요.

사형제 한다면 쏘우처럼

너에게 선택권이 있다 어쩌고 하면서 이러면 살것이다 라면서..
아우디 사라비
10/03/07 17:18
수정 아이콘
사형과 인권은 완전히 대립하는 개념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사형이 비합법적이고 비문명적인 정상적인 절차를 따르지 않는 경우에만 비인권적이라고 생각합니다
10/03/07 17:19
수정 아이콘
사형제 폐지는 극악무도의 죄를 지은 사람들을 '위해서'
하는 것이 아닙니다.

굳이 누굴 위해서 한다고 생각해보자면
사법살인, 법의 잘못된 집행으로 인해 억울하게 죽어간 이들을 위해서라도
사형은 폐지되는게 맞다고 봅니다.
예를 들자면 독재시절 법의 잘못된 판결, 집행으로 인해 얼마나 많은 이들이 사형으로 사라졌습니까.

사형 찬성론자들이 내세우는 천인공노할 범죄자들은 어떻할꺼냐는 질문에는
쉽게 대답을 못하는 것도 사실이죠.
그런 인간들에게는 가석방, 사면 없는 무기징역이 그나마 수긍이 되는 형집행이라고 생각합니다.

학살자 전두환 같은 부류의 인간들도 호위호식 하며, 독재자 박정희가 추앙받고
이건희가 사면받는 사회에서
영화 '모범시민'의 주인공이 바랬던 정의는 힘들어 보입니다.
10/03/07 17:19
수정 아이콘
기사를 읽어보니 발견 당시 알몸상태였다 라는걸 보니 역시 강간후에 살해한 모양입니다.

...뭐라 할 말이 없군요.

만약 제 가족이었다면 제 손으로 찾아서 최대한의 고통을 안겨주면서 천천히 죽이고 싶어질 것입니다.
사실좀괜찮은
10/03/07 17:21
수정 아이콘
흠... 갑자기 생각나서 드리는 말씀이지만

만약 수천억원을 횡령한 사람이 있다 치고, 이번 사건의 범인과 비교해 본다면

누가 더 큰 범죄를 저지른 것인가요?
정지율
10/03/07 17:23
수정 아이콘
제 친구네 동네 바로 옆동네라는데 하필 제 친구가 사는 모라동쪽으로 범인이 도망쳤다고 하네요. 저도 그쪽에서 그다지 멀지 않은데서 살고 있고요. 친구는 남자지만 어머니랑 여동생 때문에 하루하루 걱정이 커요. 죽은 소녀도 안됐지만 그런 인간이 아직도 안잡히고 돌아다닌다는 사실만으로도 무섭네요. 근처라서 더 오싹해요.
파페포포
10/03/07 17:24
수정 아이콘
사형을 시키려면 사형수들의 고통도 있고, 그렇게 죽여버리면 오히려 빨리 편하게 해주는 방법 같아서 별로인것 같아요=_=
감옥에 데려다 놓고 사람들이 자신이 한 행동을 취재한 기사에 단 리플을 음독하게 하고
녹음해서 계속 들려주는겁니다-_-+
그리고 그거 들려주면서 자기가 먹을꺼, 입을꺼에 소용되는 비용을 벌수 있는 만큼의 노동을 시키구요.
이렇게 평생 감옥에 살게 하고 싶네요....
백색왜성
10/03/07 17:24
수정 아이콘
본문과는 좀 다른 얘기지만, 저도 동참을 하자면, 과연 그 피의자들, 가해자들이 과연 피해자들이나, 대다수의 사람들의 인권을 생각하고, 범죄를 저지를까요??
당연히 아니죠....
이미 애초부터 타인의 인권을 무시하고, 지 멋대로 행동한 X들에게 인권이니 뭐니, 하는 건 솔직히 맞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그 소수의, 악랄한 범죄자들의 인권을 생각하기 전에, 그 X들에게 당했던, 당할수도 있는 대다수의 사람들의 인권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억울하게 사형을 당하시거나, 당하실 수 있는 분들을 위해, 사형제는 증거가 명백한, 극악무도한 범죄자들만 대상으로 한다든지, 이런식으로 사형제를 개정하는 방안으로 갔으면 좋겠습니다.
리오스
10/03/07 17:24
수정 아이콘
이 사건과 별개로,
폭행사건에서 100명 2~8명은 억울하게 누명을 쓸 수 있다고 합니다. (한토마 기사)
살인에 관한 누명도 분명 존재하겠죠.
DynamicToss
10/03/07 17:25
수정 아이콘
제발 이번에 범인 잡히면

그놈의 인권이랍시고 얼굴을 가리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왜 아직도 흉악범죄자를 존중해주는지 이놈은 보호할 가치가 있는지 피해자 얼굴은 다팔렸는데 오히려 피의자 얼굴은 미스터리고 경찰관계자밖에 모르고

온국민이 다 봐야됩니다 저런 천인공노할 놈은

일본은 저런 경우에는 당당하게 티비에 얼굴 비춰주지요. 9시 뉴스에 비춰주지요. 이런놈이 흉악범죄라고 나중에 조심하라면서
모범시민
10/03/07 17:27
수정 아이콘
사형제로 잠시 옆길로 새었버린것 같습니다만

지금 저 범인을 조기에 잡지못하면 무슨일이 벌어질까 참으로 두렵기 그지없습니다

대개의 연쇄살인범은 성범죄자의 범위에 들어간다는 말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예를들어 칼로 찌르는 살인범의 경우 칼로 사람을 찌르는것을 다른 의미로 느끼기도 한다더라고요

이번의 범인은 강간후 교살범인듯 싶은데 어찌되었든 다음번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하루속히 범인을 잡아서

그자가 저지른 죄의 댓가를 확실하게 치루게 했으면 좋겠습니다 제발 더 이상의 범죄희생자가 안나왔으면 좋겠어요
FantaSyStaR
10/03/07 17:30
수정 아이콘
크리미널마인드가 생각나는데 우리나라에는 행동분석팀 없나요..ㅜㅜ드라마에서만 가능한 분석들인가..;;
물탱크에 사체가있었다면.. 주민들은 그 물을 먹었을수도 있을텐데..
무튼 빨리 잡혀서 발받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매번 하는 소리지만 조금더 법이 강화되고 이런 일이 없기를 바라네요.
10/03/07 17:38
수정 아이콘
FantaSyStaR님// 다행히 빈 집이었고, 탱크에 물이 없었다고 합니다.
파페포포
10/03/07 17:38
수정 아이콘
아........그리고......
한창 꿈많고 하고싶은거 많은 나이에 저런 나쁜놈손에 희생된 이유리양,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10/03/07 17:43
수정 아이콘
일단...수사체계나 그 결과가 완벽할수 없기에 사형은 섣불리 시도해서는 안됩니다.

위에 몇몇분들도 언급하셨지만 항상 누명을 쓰거나 억울하게 잡힌 사람들이 있기 마련이고...

소수의 잔혹한 범죄행위에 대한 분노의 표출로 처벌 강화를 원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그랬을 경우에 무고한 사람들에게도

강화된 처벌이 적용될수 있음을 잊어선 안되겠죠
리오스
10/03/07 17:44
수정 아이콘
네 일단 고인의 명복을 비는게 순서인거 같네요.. 삼고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승리하라
10/03/07 17:48
수정 아이콘
네 저도 이유리양의 명복을 빕니다.
사실좀괜찮은
10/03/07 17:49
수정 아이콘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번 사건에 하나 보태준 것도 없는 사람이지만...
율본좌
10/03/07 17:53
수정 아이콘
아.. 저 범인죽이는거 TV로 생중계했으면 좋겠네요
KnightBaran.K
10/03/07 17:55
수정 아이콘
저도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저는 사형제도를 반대합니다. 행여나 실수가 없을 것이라 하더라도....
그 이유는 누구에게도 그 사람을 죽이라고 저는 못 시킬 것 같아서요. 저는 못 죽입니다.
피해자에게도 못 시킬 것 같습니다. 피해자는 죽이고 싶다고 생각할 지 모르지만, 그래도 그건 피해자 자신을 망치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제 3자에게? 사형집행수에게?? 저는 그런 일을 누구에게도 시키고 싶지가 않습니다.
아우디 사라비
10/03/07 17:57
수정 아이콘
KnightBaran.K님....

저는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아무 도구 없이 그냥 패서 죽여라고 해도 할수 있을것 같습니다

범인으로 유력한 이번 용의자는 어린이를 상대로 한걸 포함해서 성범죄 전과가 여러건 있습니다
납치 전력도 있고요, .... 정말 힘 들겠지만 제 딸을 생각해서 죽여 버리겠습니다
파페포포
10/03/07 18:06
수정 아이콘
잡으면 감옥에 넣겠죠.
근데 제발, 감옥에 있다가 사회로 나올땐 꼭 이름이랑 얼굴을 알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주거지역도요.
어떤사람인지 알아야 피해다니던지 대책을 세우던지 하죠;
핸드레이크
10/03/07 18:17
수정 아이콘
죽여놓고 누명이면 어쩌냐 죽은 사람만 억울해서 라는 글도 있는데
그럼 죄질 확실한 놈부터 죽이면 되죠.강호순 같은 인간들부터..

솔직히 말해서 사형반대자분들 내 가족 내 친구가 죽고 강간당해도
사형은 반댑니다 라고 하실까 모르겠네요 ⓑ
10/03/07 18:24
수정 아이콘
사형이 누굴 위해서 있을까 하는 질문이 참 좋은것 같습니다. 생각을 많이 하게 해 주는군요.
10/03/07 18:25
수정 아이콘
정말 내 가족 내 친구가 죽고 강간당해서 사형은 반대입니다..라는 말이 젤 듣기 싫네요.
당연히 죽여버리고 싶겠죠. 실제로 죽여버릴지도 모를겁니다.
사형제도를 부활시킬 수만 있다면 그 놈을 죽일 수만 있다면 어떤 짓을 해서라도 사형제도를 부활시키려할 겁니다.

그런데 법이 이런 피해자의 감정에 의해 만들어지고 처벌되야한다 진심으로 생각하시는 겁니까?
사실좀괜찮은
10/03/07 18:28
수정 아이콘
레벨업 풀리자마자 왜 이런 주제에 끼어들었는지...

무튼 토론하시는 분들께서는 서로 존중해서 좋은 이야기 나누시길 바랍니다. 상대방이 지나친 온정주의라느니, 혹은 반대로 지나치게 복수심의 희열에 들떠 있다느니 하는 말은 모두 인신공격입니다. 이러한 끔찍한 일 앞에서 그 끔찍함에 몸서리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다만 그 '끔찍함'에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가 하는 자세가 다를 뿐이지요.

다시 한번 피해자의 명복을 빕니다.
롯데09우승
10/03/07 18:30
수정 아이콘
사형이되든 안되는 그건 중요한게 아닙니다.

죽은 사람만 불쌍한거지..
10/03/07 18:30
수정 아이콘
저의 생각으로는 사형보다 더 좋은 제도는 바로 마루타 입니다.

마루타를 이용하여 인간 이하의 죄질 더러운 짐승들이 더이상 그 행위를 하지 못하게 공포를 심어줄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우리사회에서 난치병 혹은 불치병 등으로 불리고 있는 병들의 치료율이 오를수 있도록 마루타를 하는것이 사형보다

낫다고 생각합니다 인권상 문제가 있다고 말할수 있지만 그 인간 이하의 존재가 남은 사람들에게 유익하게 이용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핸드레이크
10/03/07 18:33
수정 아이콘
그러니까 억울한 누명이란걸 완전 배제해서 죄 확실한 놈을 죽이자는 겁니다
강호순 지존파 이런애들이 억울한 누명 썼습니까?자기들도 죄인정하고 백퍼센트
죄지은거 맞는데요
그리고 심증 물증 다 있는 상태+본인인정이라면 제 지인들이라도 사형 찬성입니다
뭐 그런경험은 아직 없지만 죽을놈은 죽어야죠
핸드레이크
10/03/07 18:39
수정 아이콘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성폭행자들은 사형도 좋지만 거세도 괜찮을듯
진짜 거세든 화학적 거세든 거시기로 사고쳤으면 평생 못 쓰게 말이죠 ⓑ
(º ω º)
10/03/07 18:40
수정 아이콘
인권 타령하면서 범죄자의 인권을 주창하시는 분들 보면 참 대단한 인격자들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죽어서 말없는 피해자의 인권보다는 살아있는 범죄자의 인권을 위해 사형은 있어선 안된다? 무식하고 생각짧은 저는 이해가 안되네요..
사실좀괜찮은
10/03/07 18:46
수정 아이콘
그리고 이런 사건이 일어날 때마다 후처리에만 관심이 집중되는 현상이 나타나는데...

그보다는 어째서 이런 일이 계속해서 일어나는가, 무엇이 이런 범죄를 가능하게 하는가에 대한 이야기가 보다 생산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늘 그렇듯, 사후처리로는 한계가 있어요. 끔찍함을 끔찍함으로 없애는 것이 가장 기본적인 사람의 대응방식이기는 합니다만, 그것이 그 현상의 발생을 억제하지는 못합니다.

사형 반대는 온정주의로 치부되지만, 오히려 사형 찬성도 온정주의로 매도될 수 있습니다. 중요한 것은 실효성이겠죠.
lotte_giants
10/03/07 18:47
수정 아이콘
사형제는 잘 모르겠으나 일단 이 나라는 성범죄에 관한 처벌이 너무 가볍습니다. 피해자 보호도 잘 안되고요. 이건 부정할수 없는 사실인듯.
사실좀괜찮은
10/03/07 18:48
수정 아이콘
부디 이런 끔찍한 사건이, 개개인들 내면에 감추어져 있는 끔찍한 상상력과 감수성을 불러일으키는 일은 없었으면 합니다.
10/03/07 18:48
수정 아이콘
명복을 빕니다. 너무 가슴 아프네요.

사형제는 반대하지만 .. 정말 저런인간들은 종신형 최소한 신원공개는 해야된다고 봅니다. 저런놈들 사회에나오면 제 동생 제딸은 어떡하라구요
10/03/07 18:48
수정 아이콘
어떤 제도라도, 오판의 가능성이라는 것은 항상 존재합니다. 그렇게에 되돌릴수 없는 사형제에 대해서 반대하는 것이고요. 그와 같은 맥락에서, 형이 확정되기 직전에는 가해자의 신상정보를 공개하지 않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에서 한번 전과자라는 소문 나면 인간관계 파탄나고 사회생활 불가능 아닙니까? 특히 성범죄 등은 꽃뱀-_-등의 여러 사례도 있기 때문에 형이 완전히 확정되기 전에는 피의자의 정보를 공개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핸드레이크
10/03/07 18:49
수정 아이콘
그 기준이라는거...좀 우스운거 같은데요
제가 여러번 썼지만 강호순 김일병 지존파 이런애들이 검찰에 의해서
이끌어진 불확실한 자백이고 물증도 부족하고 심증도 부족하나요
솔직히 99.9%라고 해도 부족할 정도로 그 악랄한 범행을 저지른 범인들 맞는거 같은데요

Benjamin Linus
10/03/07 18:50
수정 아이콘
그냥 햇빛안들어오는 독방에 죽을때까지 넣어두고 밥만줬으면 좋겠네요.
방밖으로는 못나오게 하구요.
내일은
10/03/07 18:52
수정 아이콘
위에 몇 분이 잘못 알고 계신게 우리나라 형법에 사형이 언도가능한 범죄항목이 2백여개가 좀 넘습니다.그리고 대부분은 대부분 정치, 사상 '범죄'입니다. 국가보안법하고 형법 좀 정리 한다고 떠든게 십 몇년이 넘었는데 아직도 그대로죠. PGR21 자게에 올라오는 몇몇 글에 동조할 정도의 사상을 가지고 있어도 아직도 법적으로는 사형판결 나올 수 있는게 대한민국입니다.
마빠이
10/03/07 18:56
수정 아이콘
아직 우리나라 사법부는 살아있나 보군요
다행이도 사형제 집행하는 말든 일단은 현행 그대로 사형은 헌법에 위배되지 않으니깐요
사형선고 받기를 강력히 희망합니다.
정치든 머든 일단 국민들의 여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4대강이니 인권이니 선진국이니 머니 떠들면서 국민 여론을 무시하는 정치인들을 혐오 하는이유죠.
많은 국민은 사형제를 원하고 존치 되기를 희망합니다.
아그리고.. 댓글이 산으로 갈뻔했군요..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파페포포
10/03/07 18:57
수정 아이콘
만약에 꼭 죽여야 한다면 쓸수있는 모든 장기를 적출해서 필요한사람에게 팔고 그 수익을
피해자 가족에게 돌아가게 한 다음 죽게 했으면 좋겠네요=0=
핸드레이크
10/03/07 18:57
수정 아이콘
그리고 판사의 오판에 의해서 억울한 판결을 받을수 있다고 하셨는데
그걸 조금이라도 보완하고자 삼심제가 있는것이고..판사가 내리는 판결 없으면
다른죄는 누가 내리나요..
어쨌든 사람이 사람에 대해 행한 범죄는 사람에 의해서 처형해도 된다 생각합니다
어찌됐든 사형찬성...남을 제 목숨 다 못 끝내고 죽였으면 자기도 자기인생
못살고 죽어야죠 ⓑ
Christian The Poet
10/03/07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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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기본적으로 사형제도는 반대입니다.
인권이나 오판의 가능성은 제외하더라도, 무기징역도 제대로만 시행되면 사형 못지 않게 강한 범죄 억제 수단이며, 적절한 처벌입니다.
다만 우리나라에서 문제는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도 모범수니, 감면이니 뭐니 해서 제대로 시행이 안 되는 경우가 많다는 것이죠.
지금과 같이 물러터진 방식이 아닌 제대로 된 방식으로만 시행되면 징역 그 자체로 충분히 적절한 처벌이 될 수 있습니다.
10/03/07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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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제 자신의 가치관을 차치하고서라도 죽이고싶네요. 저 치는요..
마바라
10/03/07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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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에서는 절대로 사형을 언도받으면 안됩니다.

무기징역 받으면 노역을 하는데..

사형 언도 받고 사형집행 안당하면.. 그 기간동안 편안히 놀고 먹는다더군요.

지금은 사형집행을 안하는 분위기잖아요. 그럼 저 범인도 언제까지나 놀고 먹게 놔두라구요?

무기징역 받아야죠.
10/03/07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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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형의 문제점에도 불구하고 사형에 대해 찬성하는 입장입니다만, 그 문제점이 사형을 시행할 수 없게 만든다면 제대로 된 무기징역이나 종신형을 시행했으면 좋겠습니다. 무기징역 받고도 맨날 풀어주고 있으니..
KnightBaran.K
10/03/07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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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판결의 완벽성이고 뭐고

사람을 죽이는 사람도 인정하지 않지만 사람을 죽이는 사회도 인정하지 않기에 사형을 반대합니다.
장군보살
10/03/07 1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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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우리나라는 사형집행을 하지 않는 나라이며, 앞으로도 할 가능성은 없어리라 봅니다.

형식적으로만 존재하는 사형선고죠.

그 어떤 정부도 사형집행을 부담스러워하고 주위 여론을 의식해서 집행하려 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종신형 제도를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범죄자의 생이 끝날때까지 사회격리해서 감옥에 있게 한다면 그것만으로도 충분하다고 생각 합니다. 종신형 제도가 있는데, 사형집행을 유지한다면 그것은 어디까지나 인간의 복수심이라는 감정으로 작용하는 겁니다.

가석방없는 종신형 제도가 가장 절실합니다. 지금처럼 10년을 살다가 나오는 무기징역은 반대합니다.
타우τ
10/03/07 1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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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저런 놈들이 죽기 직전의 그 절망적인 얼굴을 보고 싶지만

역시 그래선 안 되겠죠
핸드레이크
10/03/07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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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헛
겉으론 점잖은 말들을 하시면서 사람을 까는 재주들을 가지신 분이 계시네요
sungsik님이 그렇군요 비꼬는 거 유치원생이 봐도 알겠습니다

제가 달변도 아니고 아는게 부족해서 잘 표현을 못하긴 하지만..어쨌든 제발 죽일놈은 죽였으면..
저번 헌법소원에도 사형 합헌이 나왔고..뭐 사형제 유지되고 있어도 실질적으로 사형폐지 국가가 되긴 했지만요..
10/03/07 1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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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사형은 반댄데, 그 이유는 그런 범죄를 저지른 사람들을 평안히 보내는 것에 대해서 반대하네요.
오래오래 살기힘들어 죽고싶어질 정도까지 괴롭히는게 맞다고 생각하는데, 그건 좀 힘들겠죠.

사형이야 뭐 헌재에서 결정도 있었고, 할 수 있지만 계속 안하는 것이고
이번에 범인잡히면 어떻게 될지 주시해야겠네요.

추노에서 노비처럼 얼굴에 성범죄자- 이렇게 새기는건 무리겠지요?; (장난아니고 진심입니다)
여튼 세상이 무서워지고 있네요.
10/03/07 20:04
수정 아이콘
너무 감정적인거 같은데요.
실종됐던 사람이 시체나 유골로 발견되는 경우는 수도 없이 많은데, 젊은 여자가 피해자일 경우에 이런 류의 글이 많이 올라오더군요.
어린 남자애가 계모한테 맞아죽었다는 뉴스나 30대로 추정되는 남자가 호수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는 등의 뉴스는 많습니다.
피해자가 받은 고통에 있어서도 딱히 이번 여중생이 대개의 살인사건 희생자들보다 더 심했다고 보긴 어려운데,
꼭 젊은 여성이 성범죄나 살인을 당했을 때만 한번씩 이런 글이 올라와 사형제와 연관시키는건 바람직한 현상이 아니라고 봅니다.
DynamicToss
10/03/07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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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종신형 제도도 좋긴 하지만

근데 교도소도 많은거 아니고 흉악범죄는 날이 갈수록 늘어가는데

교도소 포화 상태가 되고 대학보다 교도소가 훨씬 더 많은 우스갯 사태가 나올지도 모릅니다.
독수리의습격
10/03/07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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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일 놈','살 가치가 없는 놈'이라는 말 자체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보기에 사형제를 반대합니다.

그리고 남의 인권을 박탈한 놈이 인권이 어디있나라는 말은 이미 논파가 된걸로 압니다. 인권이라는 것은 조건을 거쳐서 주어지는 자격이 아닙니다. 인간이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무조건 가지는 것이 인권입니다. '저런 인간같지도 않는 놈을 인간대우 해줄 필요 있냐'라는 질문 또한 성립이 안 됩니다. 이 부분은 논쟁의 영역이 아니구요.

'니 가족이 저렇게 살해당해도 사형제 반대할거냐'라고 물으신다면 저 개인적으로 복수를 할 용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조차도 옳은 짓은 아니고, 공권력을 통한 사형 집행은 계속 반대합니다. 만약에 제가 살인자와 똑같은 방법으로 살인자에게 복수했다면 당연히 저도 처벌을 받아야 되겠죠.
독수리의습격
10/03/07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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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윗분께서 말씀하셨듯이 이런 사형제 존폐 논의는 유난히 어린 여자아이나 노인 등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살해되었을 때만 이슈가 되고 있는데 그건 정상적인 토론으로 발전할 수 없을뿐더러 사람의 목숨에 차등을 두려는 행위처럼 보이기 때문에 그다지 좋게 보지 않습니다. 누구나 죽음 앞에서는 이성적이 될 수 없지만, 법 집행에 있어서는 감정의 영역이 철저하게 배제되어야죠. 안 그러면 더 많은 사람들이 불행해집니다.
파페포포
10/03/07 20:38
수정 아이콘
같은 납치라도 어린아이를 유괴하는게 처벌이 더 크지 않나요?
어린 여자아이나 신체적으로 약한 사람들이 살해되었을때 더 이슈가 되는건 어쩔수 없죠.
스타2나와라
10/03/0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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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사형제도가 문제입니까??... 댓글 보니 답답하군요...
윤하피아
10/03/07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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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형도 안되 거세도 안되 뭐도안되 뭐도안되

대한민국에서 살고 있는 악질 성 범죄자들은 정말 좋겠네요 편하게 살수있어서
10/03/07 20:54
수정 아이콘
사형제도에 대해 현재 많이들 소란스러우신데요...

찬성하시는분들 사형제도가 무엇인지 아시는겁니까?

"죽일놈 죽이는게 사형이다" 라고 몇몇분들이 정의하시는데요... 글쎄요? 꼭 죽어야 할분들이 죽어주는게 사형일까요?

법이라는것은 모든것을 포용하는것이 아닌 최소한의 것들을 정의합니다.

성폭행, 살인, 납치, 사기, 뺑소니, 폭행등 많은 범죄가있습니다. 과연 이중에 몇가지에 해당하는 사람만 사형제도라는 것을 이용해서

사회에서 영구히 제거 해야합니까?

X의 전재산을 사기쳐서 가져간 Y라는 사람이 X에게 있어 과연 살인보다 약한범죄일까요?

참고로 사기, 강도, 도둑등 재물손해에 대한 범죄에 대해서 보상 못받을 확률이 대부분입니다. 그저 잡아서 감옥에 넣는다라는거지요...

죽일놈은 죽여야 한다는건 무슨 논리인가요? 사람이 사람을 죽일 권리가 있는건가요?

사람은 태어날때 아무것도 없이 태어나는것 같지만.............

적어도 자유, 인권등을 누릴 권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누릴수있는가? 에 대해선 침묵하고싶군요.

물론 권리에는 그에 합당한 의무가 따르긴 합니다만.

성폭행이 사형제도안에 포함되었다고 합시다.

x가 사우나 에서 자고있는데 옆에 어느 여성분이 누워 주무셧습니다... 네. 넵 x께서 사우나구석에서 잘주무시고 계시는데

옆에서와서 그여성분께서 주무셧드랍니다....

근데 몇시간 혹은 몇십분 뒤 몇명의 건장한 사내몇명이 오더니 x을 깨웁니다.

잠에서 취해 뭐라고 하는지 잘모르겠는데... 정신좀 차리고 보니 경찰차안 OR 경찰서 안입니다.

x는 지금 성추행 및 성폭행 협의로 조사받고 계십니다. 사형제도 안에 있는 범죄인데 말입니다?

근데 그X가 당신이라면? 당신의 가족 친척 친구 사돈에 팔촌이라면?

에이.... 무슨 과대망상이냐구요? 이일은 현재 매우 빈번하게 일어나고 잇는 사기류? 이지만.... 법의 악용.....

현시점에서 법이란 피해자 진술 우선이기때문에.......... ....... X같은 상황 여럿발생하고있습니다. 지금 이순간에도 말이지요.....

X의 알리바이가 전무한 상황에서 거짓증인 둘이면 X는 범죄자가 될수있는게 현실입니다.

사형으로 100명 아니 1000명 아니 10000 명을 사형선고를 내렷습니다....

그중 단 한명 단 한명 이 한 30년뒤에 누명으로 확인되었고(그 당시 증인등 모든 협의 및 모든 증거들이 완벽하다고 생각했더랍니다.)

진범이 잡혔습니다. 근데 근데 근데 그게 하필이면 당신이라면? 당신의 가족 친척 친구 사돈에 팔촌이라면??

법이라는것은 모든것을 포용하는게 아니라 최소한의 안전장치여야 합니다. 포용할수가 없거든요.

사람은 태어나면서 맨몸으로 태어나는것 같지만

자유, 인권 등의 권리를 가지고 태어납니다. 그걸 누릴수있냐고 하시면 침묵하겟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물론 그에 합당한 의무가있지요 모든 권리는 의무가 있으니까요

사형제도 그 가벼움에 대하여 장문의 글을 썻다가 글 등록쓰니 로긴이 풀렸군요;;; 날렸습니다.....

그래서 리플로 대충 귀차니즘의 압박에 못이겨 대충 끄적거려봅니다만은;;;;;;;
열정적으로
10/03/07 21:00
수정 아이콘
사형제도 반대 하시는분들은 과연 자기가 아는 사람이 당하고도

반대 할지 궁금하네요..살인마의 인권이고 목숨이고 간에 사람을 죽여도 자기는 안죽으니

저런 미친놈들이 나오는겁니다. 사형제도는 범죄억제 역활도 매우 크다고 생각합니다.
밀가리
10/03/07 21:00
수정 아이콘
법이란 제도는 사람이 만들었지만 사람과 같이 감정적이면 안됩니다. 그 무엇보다 이성적이어야 하죠.
마빠이
10/03/07 21:17
수정 아이콘
가장중요한 헌법은 사형제 유지에 손을 들었죠.
물론 이건 실제 집행의지 하고는 멀수도 있지만
헌재의 결정은 고무적이죠
아직까진 우리나라 국민의 기본적인 성향상 사형제는 필요하다는 결론
이건 감정도 아니고 화풀이도 아닌 이성적인 판단의 우리나라의 헌법입니다.
이슬라나
10/03/07 21:20
수정 아이콘
어 읽다 보니 진짜 낙인 어떤가요?
막 미국에서 성범죄자 집에 표시하기도 하고 그런다는데
낙인 얼굴에 새기면 재범은 확실히 막을수 있을것같은데요
쇼미더머니
10/03/07 21:28
수정 아이콘
무기징역 받고 얼마 안되서 나오는 인간들 보면
무기징역 없애고 종신형으로 주고 사면 이런거 절대 안해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살인자에게는 인권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자유라는건 남의 자유를 침범하지 않는 범위가 자유 인것처럼 인권도 남의 인권을 침범하지 않아야 인권을 주장할수 있는거죠.
남의 인권 자체를 말살해버린 인간은 더이상 인권을 주장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하구요.
그런 인간들은 사형도 약하고 평생 죄를 짊어지고 살아야 합니다.
10/03/07 21:29
수정 아이콘
뉴스보다 열받았습니다. 왜 그랬을까요...왜.....
집근처에서 발견되었다는데.......과연 가족들은 세상에서 가장 사랑하는자를 집근처에서 찾아주지도 못하여서 얼마나 미안하게 생각하며
슬퍼하고 있을까요..........
가슴이 너무 아파오네요..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lotte_giants
10/03/0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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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사형 같은 극단적인 주장이 계속 나오는 데는 무기형이나 종신형에 강한 불신을 갖고 있는것도 한몫한다고 생각이 되네요. 사면이나 감형, 가석방 같은 케이스가 자주 눈에 띄니까요. 실제로 어느 정도 빈도로 이뤄지는지는 모르겠지만..
10/03/07 21:38
수정 아이콘
여중생의 생명이라는 권리를 침해한 범인은 대한민국사회상규법감정으로는 천하에찢어죽이고거세하고불태울놈이 맞지만
범인은 아직 용의자이고 피의자 피고인 이 되서 유죄판결을 받아 수형자가 되기전까지는 무죄입니다.

자기일이 아니라서 감정적이 아니라고 하시는분들은 잘생각해보십시오.
여러분이 억울한 범인이라면 어떻겠습니까?
장군보살
10/03/07 21:48
수정 아이콘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사형제도 존폐로 논쟁을 해봐야 끝이 없습니다. 비생산적인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사형제도의 존재는 범죄 억제에 효과가 없습니다. 범죄 억제에 효과를 줄수 있는것은 오로지 낙태 허용밖에 없습니다. 이에 관해서는 많은

연구 결과가 있으니 검색해서 보십시요.

이미 우리나라도 사형제가 형식적, 상징적으로만 존재할 뿐, 두번 다시 사형을 집행할 일은 없을겁니다. 진짜 군사독재 시절로 돌아가지 않는 한은요. 외국 여론도 엄청 신경쓰는 우리나라라서, 그 어떤 정부가 들어서도 사형 집행을 선고할지 의문입니다.

진짜로 범죄 억제 효과를 원한다면, 낙태 허용을 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사형제의 대체로 가석방 없는 종신형을 만들구요.
10/03/07 21:48
수정 아이콘
사형제의 목적은 '범죄 억제' '피해자의 보복' '범죄자 완전 격리' 정도로 생각해 볼 수 있겠는데
범죄 억제는 효과가 없는 것으로 이미 알려져 있고
피해자의 보복은 형법의 목적에서 어긋납니다. 형법의 목적은 남을 때린 사람을 똑같이 때려주는 것이 아니라 남을 때린 사람은 때리지 않게 교화시키고 맞은 사람은 치료해주는 것이죠. 우리나라에선 남을 때리고 범죄자가 되는 순간 인생 막장의 길을 벗어날 수 없지만..
범죄자 완전 격리 또한 '인권' 개념에 어긋난다고 봅니다. 범죄자에겐 인권이 없다고 말하는 제도죠.
결국 사형제도가 존속할 이유는 없다고.. 생각됩니다.

살려두면 안될 것 같은 쓰레기고, 내가 당하면 절대 못 참을 일이라고 해서 사형시킬 것 같으면 고상하게 교수형으로 죽이느니 광장에 묶어서 돌팔매질로 죽인다거나, 화형시키거나, 목을 잘라 효시하거나 하는 것이 효과가 더 클 것입니다. 그럼에도 그렇게 하지 않는 이유는, 형법의 목적이 그런 게 아니기 때문이 아닐까요?
선데이그후
10/03/07 21:52
수정 아이콘
사지를 찢어서 죽여야합니다.
싼달아박
10/03/07 22:18
수정 아이콘
사형제도가 범죄억제에 효과가 없다면, 그럼 무기징역은 범죄억제에 효과가 있고, 감옥에 보내는 것은 범죄억제 효과가 있는 것인가요?
어차피 다 같이 범죄억제에 효과가 없다면 그냥 원칙대로 죽일 놈은 죽이는 것이 마땅한 것 아닐까요?
싼달아박
10/03/07 22:26
수정 아이콘
천부인권사상은 절대 만고의 진리가 아닙니다.
절대군주 시절 워낙 말도 안 되는 이유로 사람들 죽이고 고문하고 정적들을 제거하는 일이 비일비재해서,
그런 사상이 생겨난 것일 뿐,
요즘같이 모든 인간들이 평등해지고 인간답게 대접받고 사는 시대에는 이미 구시대의 사상이라고 봅니다.

사형제도에 찬성하는 사람들이,
무슨 삼족을 멸하자는 것도 아니고,
대통령 욕하면 죽이자는 것도 아니고,
우발적인 살인사건에 죄다 사형 때리자는 것도 아니고,

도저히 구제불능, 갱생불가, 갱생 가능성이 있다해도 결코 갱생해서도 안 될 인간 이하의 짐승들을 죽이자는 것인데,
무슨 태어날 때 부터 무조건 가져야 할 '인권' 같은 이야기가 절대진리인 양 말하는 것인지 모르겠습니다.
마빠이
10/03/07 22:29
수정 아이콘
저는 이쯤하겠습니다.
소녀의 죽음에 애도를 표해야할 공간에 부끄러운 한사람이 된것 같아 괜시리
찝찝해질 뿐이네요
부디 좋은곳에 가고 다음 생애는 좋은사람들만 만나서 행복하기를 빌어봅니다.
삼가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모범시민
10/03/07 22:34
수정 아이콘
원래는 사형제도를 찬성하고 있고 지금도 심정적으로는 그렇습니다

하지만 만일 그렇게 실행한다면 세계적으로 한국이라는 이 나라에 불이익이 오게 될것 같아서 어쩔수없이 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네 매우 마음에 안듭니다만 어쩔수 없죠

하지만 그 극악한 범죄자들이 단 한순간도 편안하게 쉬게 두어서는 안된다고는 확실하게 생각하고 있고

그자들에게는 탄광촌에서의 종신토록 강제노동형같은 형벌로 대체시켜야한다고 생각합니다

지하 200미터의 막장속에서 탄을 평생토록 캐다보면 그래도 좀 벌이 되지 않을까 생각하게 됩니다

어찌되었든 피어나지도 못하고 불행하게도 악마를 만나서 본의아니게 생을 마치게 된 그 소녀의 명복을 빌며

더 이상의 희생자가 나오지 않도록 그 나쁜악당을 하루속히 잡아서 다시는 세상의 빛을 보지못하도록 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멀면 벙커링
10/03/07 22:49
수정 아이콘
인권문제를 떠나서 우리나라 수사체계 그리고 사법체계 자체를 완전히 신봉 못하기 때문에 사형제를 반대합니다.
100명중에 1명 정도밖에 안되더라도 피해를 받아선 안되겠죠.
축구사랑
10/03/07 23:10
수정 아이콘
인간은 과연 본디 악한 존재일까요 선한 존재일까요...
정말 사람만큼 악한 존재도 없다고 생각이 듭니다. 절대악은 곧 인간만이 가능하다는 생각까지 드네요....

제 생각은 인간은 본디 악한 존재라고 생각됩니다. 사회의 질서와 규제 등등이 인간을 교화시키고 교육을 받음으로서 사람구실을 해나가는게 아닐까 싶네요......
DynamicToss
10/03/07 23:19
수정 아이콘
사형제 효과는 범죄율 감소가 아니라
재범율 감소에 의의를 둬야죠.

이번 사건 범인은 전과가 있던데요.
타우τ
10/03/07 23:53
수정 아이콘
다른 건 몰라도 역시 우리 사회가 굉장히 우경화된 사회라는 걸 알 수 있는 댓글들이네요.
아야여오요우
10/03/08 00:24
수정 아이콘
저같이 진보적인 스탠스를 가지면서도 사형제 심정적으로 찬성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뭐 인권이라는 개념에 한해서는 진보적이 아닐지도 모르겠네요 오히려 전근대적일지도.. 저는 인권이라는 것이 절대적으로 영원한 가치를 가지는 개념이라고 생각안하니까요.
아야여오요우
10/03/08 00:39
수정 아이콘
제가 인터넷 생활에서 유일하게 격론을 펼쳤던 주제가 사형제 찬반이라(여기는 아니고 다른 싸이트에서)... 다시 길게 쓸 생각은 없지만 사형 반대의 핵심이 되는 인권이라는 관점에 대해 2가지로 짧게 말해볼께요. 어차피 이런 주제는 끝이 안 나는 주제이기 때문에 빙빙 돌기 쉽습니다. 제가 보는 반대측의 인권에 대한 주장입니다.

첫번째 관점은 모든 인간은 인간의 존엄성을 가지고 태어났으며 인권은 절대적으로 주어진 것이다. 따라서 사람을 합법적으로 죽인다는 발상 자체가 틀린 것이다.라는 것이고,
두번째 관점은 사형제를 실시할 경우 누명을 쓴 희생자가 나올 수 있고 또한 정치적 목적 등으로 사형이 악용될 수 있다. 이 경우 억울하게 사형당하는 피해자의 인권이 침해된다.라는 것입니다.

저는 다른 사람의 인권에 해를 가한 사람의 인권을 지켜 줄 이유가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첫번째 관점은 완전히 반대하는 쪽입니다. 두번째 관점은 동의하는 편이고, 심정적으로는 사형제에 완전히 찬성하지만 현실적으로는 시행하기 어렵다,라는 생각입니다...

쉽게 말해서 현실적 이유로 인한 사형제 폐지는 이해가 가지만 인간쓰레기들한테 인권은 없다라는 겁니다...
아야여오요우
10/03/08 00:50
수정 아이콘
생각난 김에 예전에 썼던 글 일부를 수정해서 올려볼께요. 나름 제가 관심있는 주제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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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사형제 반대의 이유들에 대해 제가 파악한 근거들을 쓰겠습니다 일단 제가 완전히 인정, 공감하는 근거 3가지는
1. 오심을 번복할 수 없다 - 사형의 가장 큰 단점입니다.
2. 그냥 강간도 사형, 살인도 사형이라면 어차피 이래저래 죽는 건 마찬가지기에 범죄를 들키지 않기 위해 강간후에 살인이라는 더 나쁜 결과를 가져온다 - 맞는 말입니다
3. 사형은 흉악범들에게 너무 관대하다 - 소수일지 모르나 분명히 이런 이유로 사형을 반대하는 사람이 있습니다-_- 저도 포함될지도 모릅니다.

나머지 제가 전혀 공감하지 않는 이유들입니다. 옆에는 제가 공감하지 않는 이유입니다.
1. 피의자도 인권이 있다 - 피해자에게 회복할 수 없는 인권/생존에 대한 피해를 입힌 자의 인권을 지켜줄 필요는 절대 없다.
2. 언젠가 갱생/회개의 여지가 있다 - 어쨌든 죄값은 받아야 한다. 반성한다고 지은 죄가 없어지지 않는다 죄값을 다 받고 반성하던지 말던지 맘대로 해라
3. 범죄예방효과가 없다 - 저는 사형이라는 것을 범죄예방 차원에서 찬성하는 것이 아닙니다. 쉽게 말해 해충을 잡아 죽이는 것과 동급으로 보는 겁니다. 인류에 해가 되니 죽인다.라는 겁니다..
4. 사형은 국가적 살인이다 - 저는 모든 살인이 절대 일어나서는 안되는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흉악범 처형, 정당방위로 인한 살인 등등은 지극히 정당하다는 생각입니다.
5. 사형을 원치 않는 피해자도 있다 - 피해자의 생각 때문에 사회에 해가 되는 존재를 그대로 둘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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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 어떤 분이 우경화 운운하셔서 짧게 말한다는게 계속 쓸 말이 생각나서 길어졌네요.. 사형 찬성하면 우경화 이런 흑백논리를 그냥 지나갈 수가 없어서요. 저같이 북유럽 사민주의 모델을 지상 최고의 유토피아라고 생각하고 태생적으로 평등한 사회를 이상으로 생각하면서도, 박정희식 경제개발모델을 필요악으로 긍정적으로 인정하고 사형제에 대해서 적극적 찬성을 하는 사람도 있는 겁니다.. 좌니 우니 간단하게 생각을 나눌 수 있는게 아니고요. 그리고 저는 법의 기능이 범죄억제, 교화라 주기능이라는 생각 자체에 동의를 안합니다. 법의 가장 큰 기능은 합법적 보복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단지 오심의 가능성이 크기 때문에 현실적으로 힘들 뿐이죠. 제 생각이 맞다는 게 아니고 이렇게 생각할 수도 있다는 겁니다. 저같이 극단적이진 않더라도 많은 사람들이 사형에 대해서 찬성하고 있고, 이런 사람들을 야만인 보듯 하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은 게 전 좀 웃겨서요(여기 분들이 그렇다는게 아니고 웹 다니다보면 그렇다는 말). 뭐 이 문제에 대해서는 제가 전근대적 맞는거 같아요 저는 인권 관련해서 현대 법 패러다임 자체가 영 마음에 안 들거든요...
10/03/08 01:35
수정 아이콘
모든 법적 처벌은 이미 가해자의 인권을 제한하는 행위이죠. 오심으로 인한 억울한 피해자가 생길 가능성을 인정하는 행위이고요.
지금도 사형제를 찬성하고 시행하는 사회가 있습니다. 반대로 우리나라보다 가해자에 대한 처벌이 훨씬 가벼운 사회도 있습니다.
전자는 잘못되었고, 후자가 옳은 것일까요? 전 아니라고 봅니다.
법적 처벌이란 가해자의 인권을 얼마나 제한할 것인가를 설정한 사회적 합의에 불과합니다. 무엇이 옳고 그름을 논하기 어려운 문제라는 거죠. 같은 사회의 구성원이라면 누구나 자신의 의견을 피력해 보일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그런 점에서 전 사형 찬성자보다 사형 찬성자들을 무조건 그르다고 매도하는 몇몇 사람들의 댓글이 더 눈에 거슬립니다.
전 사형 찬성자는 아니지만 우리나라의 형벌 시스템이 지금보다 훨씬 강화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충분히 재범을 저지를 여지가 있는 범죄자를 아무 대책 없이 사회에 풀어버리는 것은 잠재적 피해자의 인권을 무시하는 행위이겠죠.
The_piece
10/03/08 02:23
수정 아이콘
일본에서는 범죄자의 신변 다 공개합니다. 횡령이나 절도 등의 사건은 물론이고요. 아키하바라 살인사건, 또는 살인혐의를 받고 페이스오프를 하며 도망다닌 사건 등, 큰 사건 같은 건 매스컴에서 더 철저히 파고 듭니다. 초등학교 졸업문집, 고등학교 졸업사진, 동창생, 다니던 학원, 동호회, 주변 주민 인터뷰 다 나오구요. 가족도 인터뷰하고 사죄도 합니다. 가족의 인권도 중요하지만, 저는 피해자가 더 중요한 것 같네요. 그렇게 한다고 일본 범죄 발생율이 줄어 드는 건 아니지만, 최소한 옆집으로 이사 오면, 제가 대비는 하겠죠.
10/03/08 03:06
수정 아이콘
심정은 저도 이해가 갑니다만 사형은 반대합니다..
사형도 살인이라고 생각합니다. 교화가능성이 없다고 단정질수있는 인간은 없습니다.
생명이 그무엇보다 중요한만큼 죗값을 치루는건 목숨이외의 방법으로 해야죠.
10/03/08 03:25
수정 아이콘
인혁당 사건만 보더라도 사형 제도는 정치적으로 악용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사형. 강간 이런것도 엄청난 중범죄지만 이것보다 더 크게 다루어지는
정치.사상범에게도 인권은 있는지, 이들에게 사형 언도와 집행이 옳을지도 한번 생각해보셨으면 합니다.
아름다운달
10/03/08 11:33
수정 아이콘
이전에 경인tv에서 연쇄강간범을 잡고서 형사가 범인에게 해준 말이 기억이 납니다. 이새킈야. 지금 잡힌걸 넌 다행으로 알어.
잡힐 당시 피해자에서 입힌 강간은 그냥 강간이 아니라 각종 물건으로 주요부위를 고문하고 즐겼더군요. 점점 폭력의 강도가
심해지면서 결국은 살해로 가는 과정을 밟다가 잡힌거였습니다.

어린이 대상 성범죄가 급격히 미디어에 노출되면서 케이블 방송에서 소아성애기호자들을 인터뷰한게 방송이 된걸 본적이 있습니다.
자기네끼리 은밀한 공간에서 정보를 공유( 소아성애 포르노, 경험담, 해외 진출 무용담, 속옷판매 등등의 정보교환)를 하고 있더군요.
그 중 한명을 인터뷰를 하는데 아직은.....상상에서 그치고 기껏해봐야 리얼돌로 만족하지만 자신도 장담을 못한답니다.
정말 정신과 치료를 받아야하는건지에 대한 고민도 당시 조두순 사건으로 인해 사회적 파장이 커지면서랍니다.
다들 1개씩 가지고 있는 성적취향코드라고만 생각한거겠지요. 이어 등장하신 범죄심리학자 말씀이 충격적인게 결국 이런 욕망을
키우기만 하고 완전히 충족되지 못한 상황이 오래 지속되다보면 충족을 시킬 기회만을 노리게 되고 결국 실행하게 된다는거였습니다.

우리가 웃으면서 혹은 가볍게 여기던 로리???? 그중에 진심으로 진지한 이들의 매의 눈이 우리 아이들의 이쁜 모습을 더듬고
추적하고 있다는게 소름끼칩니다. 미디어에 노출되고 있는 어린아이들의 지나칠 정도의 조숙한 모습에 진지하게 자신의 욕구를
들이대고 간접 위로 받으며 그 꿈을 키우고 있을 악마들이....

이 용의자의 경우는 성인 대상 성범죄도 저지를 바 있는 사람이라도 들어서 소아성애로 국한해서 논의할 바는 아니더군요.
추노에서 본 얼굴문신 어떤가요. 당연히 인권침해죠? 탄식만이 나오는 아침입니다. 휴..
parallelline
10/03/08 12:09
수정 아이콘
좀 강화된 노동형이 필요하죠 인권문제만 아니라면야
10/03/08 22:28
수정 아이콘
오늘 다음 아고라에 갔더니 이런 말이 있더군요.

"10살짜리 여자어린아이를 강간하지 않는 사람이 술집가서 돈내고 10살짜리 여자어린아이와 성관계를 하면 도덕적으로 옳은것인가요? 옳지 않을뿐만 아니라 불법입니다. 오히려 전자보다 더 악랄한것입니다"

저는 솔직히 말씀드려서 사람 한 명 죽인 살인죄보다 배임, 횡령과 같은 화이트칼라의 범죄가 더 악랄하고 그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좀 뜬금없는 댓글이기는 합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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