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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27 02:51
유독 중국과 한국이 심하죠..........금메달에 목숨걸고 메달을 나라의 위상,자존심으로 치부하고 그걸 위해서 사실상 직업으로 하는 선수들을 국가가 양성하고....물론 성공해서 메달이라도 따면 평생 먹고살 상금은 나온다지만 그렇지 못한 선수들은 결국 교육도 못받고 운동도 실패하면 인생 망치는 꼴.......... 중국에서 커링을 중점적으로 육성해서 결국 세계선수권에서 우승까지 하고 이번 올림픽도 금메달 따려고 하다가 결국은 실패했는데 외국인감독이 그러더군요 , 얘들은 이 스포츠를 직장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메달을 따서 상금 받고 은퇴하여 살 생각밖에 없다고 진정 이 스포츠를 사랑하는게 아니다. 그래서 올림픽 끝나면 재계약할 생각 없다고말이죠.
10/02/27 02:58
빈익빈 부익부 적인 측면은 있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도 아마추어라는 올림픽 종목이라고 하더라도 대외적으로 주목을 받는 종목에 한해서는 굉장한 지원을 받습니다. 물론 국가적인 지원은 아닙니다. 기업 스폰서가 대부분인데 가장 극단적인 예를 들면 하계올림픽 육상정도가 되겠지요. 예전에 미국의 마이클 존슨의 경우만 봐도 광고를 꽤나 찍었으니까요. 기업 스폰서도 많이 받았고.
외국의 경우엔 님께서 말씀하신 올림픽에서 직업 스포츠선수가 아닌 선수들도 많이 나오지만 반면에 우라니라에서는 상상도 못하는 지원을 받는 스포츠스타 역시 많이 있습니다. 지금의 피겨의 경우에도 지원을 잘 받는 다른 나라의 스타에 비해서(특히 일본) 김연아 선수는 CF스타가 되기 전 까진 그야말로 맨땅의 헤딩이었으니까요. 우리나라가 전반적으로 국가의 지원 때문에 골고루 선수생활을 이어갈 수 있다는 면에서는 님의 글에 동조를 합니다만, 해당 스포츠의 강국에 비해서 좀 더 어려운 환경에서 피땀흘리는 선수가 많다는 기본 전제는 모두 거짓말이라 보기 힘들다고 생각합니다.
10/02/27 03:02
엘리트 체육의 병폐죠...
비인기종목의 선수들의 연봉이 얼마 정도 된다고 생각하시나요?...;;; 운동으로 밥을 먹고 살수 없을 정도의 급여가 대부분 입니다... 평균적으로 한달에 150여만원을 받으면서 운동을 해야하고 이것보다 못한 급여를 받는 선수들도 많습니다... 그리고 선수 은퇴후에 대해서는 전혀 보장된 바가 없죠... 비인기종목이 다른 나라에 비해 혜택을 많이 받고 있다라는 점에 대해서는 동의할 수 없네요...;;; 프로스포츠가 있는 종목은 그나마 많은 돈을 벌고... 선수 은퇴이후에도 지도자의 길을 걸어갈 수 있지만... 비인기종목의 경우는 올림픽에서 메달 못 따면 그걸로 인생 참 우울해지죠... 답이 없어지는 경우가 너무 많습니다...;;; 그렇기에 선수를 전문적으로 육성을 시작했고... 엘리트 체육을 지향하고 있다면 좀 더 많은 투자가 필요하다는 소리도 있어야 된다고 봅니다... (그렇다고 제가 축구장에 물채우자는 소리를 하는 부류의 사람은 절대 아닙니다...^^;) 이번 스피드 스케이팅만 해도 집중적으로 투자를 하자 바로 성과가 나타난 종목이라고 보셔도 좋을듯 하네요... 적어도 전문 선수로 키웠으면 연습이라도 할 수 있는 환경은 만들어주는게 국가에서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대우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 않다면 엘리트 체육을 지양해야겠죠...;;;
10/02/27 03:06
국민 세금으로 들어간 7억이 적은 돈입니까??
축협이 구한 스폰서 비용이 과연 축협만의 능력인지요. 결국 대한민국이란 브랜드를 팔아서 구한 비용 아닌가요?? 국민들이 축구장엑 가거나 혹은 TV를 보면서 응원하지 않는다면 그 스폰서들 축협이 따낸다고 보십니까?? 한시적이었지만 월드컵 16강 진출로 인한 병역 혜택은요. 축구도 병역혜택 받습니다. 축구선수들 능력딸려서 병역혜택 못받은 걸 가지고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특권인냥 말하면 안되죠. "이런 걸 감안하면 한국의 몇몇 비인기종목의 선전은 뭐 대단한 일도 아니다." "운동을 직업으로 삼고 있는 한국의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외국의 취미로 운동하는 비인기종목 선수들과 경쟁하는 것이 뭐가 어렵고 대단한가." ---> 이거 완전히 미친소리네요. 국가적으로 태릉선수촌 만들어서 한시적으로 집중관리 했다고 환경이 좋은 건가요?? 연습시설 100개 만들어 놓은 나라랑 1개 만들어놓고 집중적으로 운동시키는 거랑 단순 비교하는 게 말이나 됩니까?? 축구에 대한 애정을 부탁하신다면 '열심히 뛰는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게시물을 준비하시면 됩니다. 자신과 나라를 위해서 열심히 운동하는 다른 종목 운동선수들 폄하하는 글 가져오셔놓곤 '축구 사랑해주세요' 하신다고 애정이 갈거라고 보십니까??
10/02/27 03:11
멀면 벙커링님// 축협의 능력이죠 그건. 뭐 이런 예를 들면 야구팬들께서 발끈 하겠지만 스폰서 하나 못구해 7개 구단까지 갈뻔한
kBO나 씨름협회 등 무능력한 협회는 많이 있죠. 대한민국이란 브랜드를 팔아서 수백억을 끌어 모으는 것 또한 능력입니다.
10/02/27 03:14
프로축구도 야구만큼 운영비 나가면 지금처럼 10여개 구단 운영 못합니다. 축협 지원도 한계가 있구요. 씨름 협회는 협회 능력도 문제지만 씨름이란 종목 자체가 가지는 한계도 있습니다.
10/02/27 03:16
외국에서도 비인기종목은 비인기종목이다
이 부분이 이해가 잘 가지 않네요 상대적인거 아닌가요? 예를 들어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선 쇼트트랙과 최근에 대두된 피겨와 스피드스케이팅을 제외하곤 모든 종목이 비인기종목입니다 근데 유럽쪽에선 알파인스키가 엄청난 인기를 누리며,한국에선 컬링이 뭔지도 모르는데 캐나다쪽과 유럽쪽에선 매우 즐기는 스포츠입니다. (봅슬레이나 루지 스켈레톤쪽은 좀 인기가 없긴 하지만..) 내용 자체가 너무 비난조라 좀 그렇네요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줏어들은 지식으로 적은 느낌이 듭니다. (첫번쨰 주장)
10/02/27 03:21
박태환 선수가 잘 할 때는 축구장에 물 채워라 김연아 선수가 잘 할 때는 축구장 얼려라.
축구선수들이 왜 이런 소리를 들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우리나라는 이번 월드컵 까지 7회 연속 월드컵 진출 이라는 쾌거를 이루었는데요. 왜 타 종목이 선전 할 때 마다 축구가 항상 욕을 먹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10/02/27 03:26
그렇다고 월드컵 진출은 '선수들과 코칭스탭이 뼈를 깍는 노력끝에 우리보다 투자 많이 하는 나라들 제치고 이룬 쾌거'인 반면 비인기종목 선전은 '운동만 하는데 못따는 게 이상하지' 란 반응을 보이면 축구팬 대 다른스포츠팬들의 대립의 각만 커질 뿐입니다. 본문의 펌글의 문제도 그거구요.
10/02/27 03:24
"반면에 한국에서 인기종목이면 외국에서도 인기종목이다. 야구 빼고 축구, 농구, 배구같은 종목은 전세계 스포츠 인기 1,2위를 다투는 종목으로서 외국에서도 가장 재능있는 스포츠 재목, 유망주들이 몰리고 국가,사회의 투자도 가장 많이 받는 종목이다. 한국만 축구, 농구, 배구에 유망주가 몰리고 투자하고 있는게 아니란 말이다.
오히려 외국에서 이들 종목의 대중들의 관심/인기, 선수층/저변, 국가,사회의 투자는 한국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높다" ----> 미국 정부에서 농구에 대해서 얼마나 투자하는지 모르겠네요. 드림팀이 정부가 만들고 싶어서 만든 팀인가요?? 데이비드 베컴이 잉글랜드 정부가 키워서 만든 선수인가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키워서 만든 선수인가요?? 그리고 우리나라 비인기종목에서 사회의 투자가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겁니까??
10/02/27 03:46
왜 축구장에만 물채우라는 소리가 나오는지 생각을 해보는것도 필요할듯 합니다.
전국 10여개가 넘는 최첨단 축구장이 구단이나 협회가 재정적 부담을 맡고 건립된건 하나도 없습니다. 전부다 정부에서 건립된것이죠. 정부에서 지어준 것이기 때문에... 이걸 국민들이 투자한걸로 보면 무리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람들은 투자를 했으니 그 결과를 보여달라고 조르는것일 뿐입니다. 그걸가지고 비인기 종목은 인기없으니 지원못받는게 당연하다고 하지말고... 그 사람들에게 결과를 보여주면 됩니다. 뭐 당장 월드컵 우승하길 바라는것도 아니고... 16강 올라가면 축구장 물채우라는 소리 없어지겠죠...
10/02/27 03:47
글 첫머리부터 기겁을 하게 만드는군요.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어떻게 사는지도 모르고 지껄이는 키워의 표본입니다. 엘리트 육성이 좋지 못한 것은 사실이지만, 그런 엘리트로 육성해도 세계 1위가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것은 다 알고 있습니다. 충분히 장한 대한의 아들,딸이 맞는데 대체 뭐가 부족해서 또 궁시렁거리는지 모를 일입니다.
10/02/27 04:00
왜 한국의 축구는 투자한 만큼 성적이 안 나오냐구요? 간단합니다. 한국보다 잘 하는 나라는 한국보다 훨씬 많은 비용을 투여하니까요.
타 종목에 비교했을 때 축구에 들어가는 투자가 많아 보이지만, 실제로 축구 잘 하는 나라에 비하면 훨씬 작죠. 그런 의미에서 왜 돈 들인 만큼 성과 안 나오냐고 할 때마다 억울한 면이 있습니다. 사실 투자 대비 성과로 따지면 일본축구야말로 가루가 되도록 까여도 모자랄듯 ㅡ.ㅡ;;
10/02/27 04:46
진짜 무개념축빠도 답이 없네요. 아니 딴 스포츠도 아니고 축구쪽에서 비인기종목(엘리트체육 어쩌고해도 먹고살만한 돈 받는 분들도 별로 없던데요.)한테 저런 소리하는건 진짜 적반하장도 유분수라는 생각만.
10/02/27 05:40
근데 좀 이상하게 느껴지긴 했습니다.
올림픽 경기가 분명히 어느정도 전문성이 필요로 하는것인데 비인기 종목 외국 선수들 보면 진짜 본업들을 따로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더군요.
10/02/27 08:00
본문의 글에 전혀 동감할 수 없군요.
오히려 '그렇게 되니까 문제'인 겁니다. 외국의 비인기 종목 선수들은 그게 '본업'이 아닙니다. 어디까지나 취미일 뿐이며, 취미로 하다가 잘 되니까 생각이 있으면 큰 대회도 나가고, 그게 잘 되면 올림픽이나 세계선수권도 나가고 이런 식입니다. (여자 펜싱 금메달리스트인 이탈리아 선수는 본업이 아마 경찰이라죠?) 따라서 저들은 부담감도 훨씬 덜하고, 이거 못한다고 당장 굶는다던가 하는 일은 없습니다. 우리나라 선수들은? 메달을 못따서 자의반 타의반으로 은퇴하거나 부상당해서 운동을 더 이상 못하게 된다면? 남들보다 10년 넘게 뒤쳐진 상태에서 그냥 사회로 나가게 됩니다. 지금까지 고생해서 운동한 것은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아요. 이들을 배려할 수 있는 방법은 둘 중 하나입니다. '좀 더 많은 지원'을 해줘서 사후 복지를 탄탄하게 해주거나, 아니면 다른 직업과 병행할 수 있도록 배려해주거나. 하지만 메달에 미친 사람들이 많아서 후자의 길을 선택하긴 쉽지 않네요. 그렇다면 전자는? '비인기 종목'이다보니까 인기종목의 등쌀에 밀려서 제대로 된 지원을 받지 못합니다. 그 중심에 축구가 있고요. (야구장은 3~40년 넘게 그대로인 건물도 있습니다. 월드컵 한다고 지자체에서 앞다퉈 건설한 축구장과는 안드로메다급의 차이가 있죠.) 축구가 욕먹는 것에는 '비뚤어진 스포츠 행정과 왜곡된 스포츠 교육'이 숨어있습니다. 이를 외면하고 '만만한 게 축구장이냐'라고 해봐야, 흔히 말하는 '축까'들에게 더 좋은 먹잇감이 될 뿐입니다. 축구가 전방위적인 사회인프라의 지원이 가장 좋은 것은 부정할 수 없는 현실이거든요.
10/02/27 08:16
말하고 싶은 요지는 알겠는데, 펌글은 차라리 지우시는게 나을 듯합니다. 읽기 심하게 불편하군요. 이런식으로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노력과 성과를 비하하시면 돌아오는것은 비난밖에 없습니다.
10/02/27 09:32
골수 축빠로서 이건 좀 아닌듯
이런논리 들이미시려면 진짜 한도끝도 없고 아니 그보다 애초에 논리가 성립하나요? 글쓰신분이 안티축구팬이 아닌지 진심으로 의문이 듭니다. 이래서 다른 축구팬들이 욕먹는거 좀 생각하셨으면 좋겠어요
10/02/27 09:37
근데 뻘플인데...그 펌글에 나오는 김현회기자 그분이 저번에 이용규선수랑 트러블 있었던 그 기자 맞나요..?
축구기자 이름 잘모르는데 기억이 나는게 혹시나 해서요.
10/02/27 09:50
우리나라 축구가 투자대비 성적이 안습?
월드컵정도 되야 관심을 보이는 축구경기 야구장은 만원이 속출해도 아무리 중요한 경기라도 텅텅비다시피한 축구장 거의 전세계적인 인기스포츠로 국가간 전쟁까지 일으키는 축구라는 종목을 사실 소수축구팬을 제외하곤 좋아하지도 않고 별관심을 가지고 있지 않은 우리정서하에서 월드컵을 연속으로 몇번씩이나 진출한 성적이야말로 투자대비 최고의 효율아닐까요? 당장 유럽리그에 대한 화제는 만발해도 국내리그에 대한 논은 축구관련 비전문사이트인 이곳에도 극과극을 달리고 있는것으로 보입니다. 엄밀히 말해 축구도 인지도때문에 이슈거리가 되지 나같은 사람이 보기엔 야구외에는 우리나라 스포츠대부분은 그리 인기끌고있는 종목이 보이지 않습니다.
10/02/27 09:58
'투자'와 '관심'을 혼동하셨군요.
단순히 '자본 및 인프라 투자대비 성적'을 '국내의 다른 종목(특히 비인기종목)'과 비교한다면, 축구는 과투자의 정점에 달한 종목입니다.
10/02/27 09:57
끌끌끌
축구가 지원이 많은건 사실 아닌가요 2002년 월드컵 이후엔 모든 구장에서 적자날꺼 뻔히 알고도 지은 전국의 구장들 그 이후로도 지어진 구장들(ex 안산 와 스타디움은 년 한해 적자가 백억이 넘어간다죠) 극단적으로 야구와 비교해도 보수라는 개념을 제외하고 최근에 지어진 야구장은 문학하나뿐이죠 그렇죠 낄낄 뭐 지금은 모르겠지만 한때 야구토토 수익금이 유소년 축구를 지원하는데 쓰인데서 말도 많았죠 고로 이글은 무효!
10/02/27 09:58
축구가 비인기 종목에 비해 투자를 많이 받는 것은 사실입니다. 인기가 많으니까요. 그리고 이 투자와 인기가 축구팀이 자주 패배하는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열악한 환경의 다른 종목 선수들이 금메달을 따오는 등의 아주 휼륭한 성과를 낼 때 사람들이 화를 내는 원인으로 보입니다.
또 사람들이 축구선수들은 다른 종목의 선수들보다 특별히 기량이 부족하고 게으르고 배가 불렀으며 축협은 대단히 무능한 집단이라고 여기게 되는 원인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저는 그런 생각이 이해가 가지만 한편으로는 너무 단순한 접근이라고 봅니다. 많은 분들이 본문의 비인기종목선수들에 대한 가혹한 평가에 분개하시는 것을 이해합니다. 저도 글의 몇몇 부분은 헛소리라고 생각하고 기분이 상합니다. 하지만 본문의 어떤 부분은 축구에 대한 비난이 너무 지나친 감이 있다는 것을 잘 보여준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축구선수와 축협이 특별히 게으르거나 무능하다는 말들 말입니다.
10/02/27 10:06
음... 저도 요지는 잘 알겠습니다. 다만 공감여부는 제쳐두고라도, 비인기종목 선수들을 비하하는 듯한 뉘앙스의 내용은 거북하네요.
10/02/27 10:11
gogooma님// 야빠인가요? 댁같은 야빠 짜증나는군요... 댁같은 사람들 때문에 야빠, 축빠가 지저분하게 싸우는 겁니다.
동네강아지님// 월드컵 개최하니까 구장 지어준 거 아닙니까? 구장을 크게 지은 건 축협과 정부의 삽질이긴 하지만요. 만약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개최하게 된다면 동계올림픽 경기장 안 지을 건가요? wbc가 세계적인 이벤트가 되고 그걸 한국에게 개최하게 되면 정부에서 야구장 지어주겠죠. 유소년 튜자는 스폰 받아서 투자하는 건데 뭔 불만이신지? 토토 설계 자체가 월드컵 경기장 때문에 기획된 겁니다.
10/02/27 10:28
그것 아닌듯이요 야빠랑은 별로 관련 없어보이고요
막말하시면 곤란합니다 나중에 꼬리라도 잡히면 빼도박도 못합니다 자삭을 부탁드리고 싶지만 제가 댓글을 달아서 삭제를 못하시겠네요
10/02/27 10:13
Nybbas님// 투자 대비 성적은 일본, 중국보다 월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리고 다른 나라들이 축구에 투자 많이 하는 것을 생각 좀 하시죠. 우리만 축구에 투자하는 게 아니잖아요.
10/02/27 10:17
라이브님// 한일 동시에 진행되는 월드컵이라 10여개가 되는 구장 전부를 지을 필요가 없엇죠 그리고 그 이후에 지어진 구장들 포함해서 말이죠
평창에서 동계올림픽 개최한다고 지금 강원도 제정 적자가 얼만지 알아보고 오시고 왜 토토 설계자체가 월드컵 경기장 때문에 기획된건데 왜 "야구토토"가 야구엔 제대로 투자도 못하고 축구에 투자해야만 하는지 그 이유를 좀 알고 싶군요
10/02/27 10:44
야구 VS 축구 싸움이 되어가네요. 참 답답합니다. 월드컵 경기장 6개 지었으면 이런얘기 안나왔을까요? 설령 그것이 과도한 투자라고 해도 그것을 기획한 정부 나 기타 관련자들이 욕을 먹어야지 왜 축구가 욕을 먹어야 되나요. 야구 축구 기타 비인기종목은 처음부터 비교할 대상이 아닙니다. 정부에서 축구만 과도하게 지원하는것도 아니고 대부분은 축구 국가대표팀이 가진 특수한 가치를 이용해서 스폰을 받는건데 뭐가 그렇게 맘에 안드시는지. 월드컵우승과 WBC우승이 세계적으로 같은 의미를 가진다고 생각하십니까?(제가 말하는건 개인적인 의미가 아닙니다.) 철저하게 경제의 논리로 투자를 받고 있는겁니다. 타 종목 팬으로써 그런 투자를 이끌어 낼수 있다는것이 부럽고 아니꼬울 수는 있지만 그런식으로 비판을 하시면 안되죠 애시당초 각 종목이 세계적으로 갖추고 있는 시스템이 다른데요.
10/02/27 10:46
투자대비성적이 일본, 중국보다 훨등한것일수도 있는데 다른 마이너한 종목에 비하면 엄청난 투자를 받는거죠.
비교 되는 대상이 국내 축구와 스키점프로 바꾸면 투자 대비 성적이 훨씬 떨어지죠. 펌글은 머 축빠도 아닌거고 같고 그냥 생각없이 말하시는 분같다는..
10/02/27 10:48
강태풍기라게스님// 애초에 글 작성 자체가 한국 비인기 종목이 투자가 너무 많다는 전제 아니었나요? 성적을 이렇게 잘내는데 말이죠. 비인기 종목과 비교하면서 얼척없이 축구 지원많은것 까지말라고하면 안좋은 눈으로 보던사람 일어날일이 태반이겠죠
10/02/27 10:50
선수촌 있는게, 미국하고 중국만 있는 줄 아시는데요...
세계에서 최초로 선수촌을 마련한 나라는 미국입니다. 그 선수촌 단장이 더글라스 맥아더 이구요. 엘리트 체육에 대한 투자는 많은 나라들이 합니다. 다만 그 엘리트 체육을 밑받침 하는 사회체육이 발달했느냐 안했느냐 이구요. 외국의 엘리트 체육인 중에서 다른 직업을 가진 사람들은 실업팀 같은 곳에 소속되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소속이 군인인 경우에는 말만 군인이고 우리나라 상무 같은 곳에서 훈련만 하는 선수인 경우가 많습니다. 물론 선수 은퇴 뒤에는 복무를 합니다만, 일단 사관이고 사관에게는 군생활도 하나의 직업일 뿐이죠. 한마디로 실업팀과 똑같습니다.
10/02/27 10:56
비인기스포츠가 축구투자비를 빼돌려 투자를 받고 있기라도 하나요?
스포츠팬끼리 뭐이리 서로 다투는 건지... 비인기스포츠투자비가 없어진다고해서 그게 고스란히 축구장건설에 들어갈 것도 아닌데... 애초에 논란이 일어날 건덕지가 없습니다. 축구가 관심에 비해 투자를 제대로 받지 못하는 종목이라면 이해라도 가지만 이건 좀 아니네요. 그렇다고 정말 이렇게 가만히 있으면 축구장에 물채울까봐 걱정이 되어 그런 것도 아닐테고...;;; 축구든 비인기스포츠든 프로, 엘리트에의 과도한 투자를 지양하고 사회스포츠를 활성화시키자 였다면 좀 봐줄만 했을 지도 모르겠습니다만...
10/02/27 11:02
동네강아지님// 저는 본문작성자도 아니고 본문에 관해서가 아니라 몇몇 댓글에 대해서 댓글을 썻습니다. 저도 본문에서 비인기 종목을 폄하하는것 같아 저도 마음에 안듭니다. 하지만 단순히 비인기 종목선수들은 적은 투자로 금메달 따고 축구는 많은 투자와 관심을 받고도 못한다는 식으로 단순하게 생각해서 축구장에 물채워라 어째라 비아냥 대는것은 잘못된 것이라 생각합니다.
10/02/27 11:02
내일은님// 프로화되기전 농구, 배구처럼요? 그렇다면 전문프로선수나 다를 바가 없겠군요. 근데 꼭 그렇지는 않습니다. 예들 들어 독일 핸드볼리그를 살펴보면 전문프로선수( 이 선수들은 연봉을 충분히 받으니 다른 직업을 가질 필요가 없겠죠.) + 아마추어선수( 연봉이 적으니 투잡을 해야죠) 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올림픽이야 전문프로선수들 중 뽑아서 나오겠지만요.
10/02/27 11:13
라이브님// 저변이 달라서 그런것아닌가요? 전문프로선수들의 숫자만 해도 우리나라 전체 선수층를 능가할것 같은데요;;
그리고 우리나라 국대급선수가 해외로 진출하면 거의 톱수준이라 국내에서 활동하는것보다는 훨씬 좋은 대우를 받는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10/02/27 11:12
근데 엘리트 체육이라고는 하지만 선수 자신의 커리어는 자기 자신이 선택하는게 아닌가요?
만약 정부의 지원이 적거나 힘들고 하기 싫은 일이라면 자기 자신이 중간에 포기하든지, 아예 시작을 안해버리면 되겠죠 우리나라 어디를 보더라도 무협지에 근골이 좋은 아이를 데려다 강제로 시키는 것처럼 스포츠를 시키지는 않습니다. 자기 자신(혹은 부모)가 스스로 선택했다고 봐야죠 나는 공부를 더 하고 싶다라든가 다른 일을 해보고 싶다라든가 아님 돈이 부족해서 돈을 벌어야 겠다고 생각한다면 간단합니다. 그냥 접고 다른걸 하면 되는 겁니다. 제 생각에는 비인기 종목이 아무리 열악한 환경이라고 하더라도 결국 그 종목에 발을 담근건 선수 개인의 책임이고(선수가 그렇게 열악한 환경을 모르고 선택하는건 아니겠죠? 들어갈 때는 몰랐더라도 추후에 알게되서 싫다면 발을 빼면 되는겁니다.) 그러한 생각으로 봤을 때는 국가에서도 이미 충분한 지원을 해주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10/02/27 11:27
북북아저씨님// 비인기 종목에 대한 충분한 지원은 아닌것 같은게 아무런 실적을 못내면 모를까 금메달이나 입상을해서 세계에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알리는 활약에 비해서 빈약한 지원이 문제되는것 아닌가요? 지금이야 비인기 종목이라고 하기도 뭐하지만 김연아 선수의 경우만봐도 상금만 연맹에서 일부 가져가지 국가에서 받은 지원자체가 거의 전무했던것 같은데요.
10/02/27 11:45
Nlbo님// 제 생각에는 올림픽 같은 국제대회에 입상을 하게되면 노력대비 충분한 보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인 차원에서요) 다만 제가 충분한 지원이라고 하는건 국가적으로 엘리트 체육을 위해 쏟아붇고 있는 예산등이 많다라는 것이죠 그렇기 때문에 선수들은 자신이 선택한 운동에 인생을 걸 수 있는 것이고요 다른 차선의 길을 마련하지 않은채 자신의 종목에 올인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것만 해도 대다수(국가적인 대규모 지원이 있는 국가는 제외하고요...)국가에 비교해서 상당한 혜택이 아닌가 싶은데요?
10/02/27 12:04
북북아저씨님// 흠 저는 선수들이 어느정도 리스크를 안고서 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 편이라서요. 개인적으로 기회는 있지만 실패할 경우 거의 보상을 못받는 다는 점에서 혜택이라고 불릴정도는 안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외국에서 어느종목의 국가대표로 입상에 실패했을 경우 저변이 넓다면야 뒤가 있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정말 뒤가 없는 상태에서 하는것이라고 보기 때문이죠
10/02/27 12:23
Nlbo님// 전적으로 올인할 수 있는 기회를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실패하였을 경우 그 대책까지 제공해주는 것은 국민의 혈세를 가지고 국가에서 자의적으로 사용하는 행위라고 밖에 생각이 들지 않습니다. 아까도 언급했다시피 비인기 종목이지만 거기에 올인하는 주체는 선수 개개인입니다. 자의적인 선수의 선택을 국가에서 존중하고, 국민의 혈세로 그에 대한 지원을 해주는 것만 해도 이미 너무나 충분한 지원이 아니었나 생각됩니다. 공부하는 학생으로 치면 국가의 지원으로 대학 및 국제연구 지원 등 공부에서 받을 건 다 받고 그 연구가 실패할 경우에도 국가에 책임져달라라고 때쓰는 경우라 생각됩니다.(적절한 비교일지 모르겠네요) 저도 제가 하는 일에 국가적으로 선수들 만큼만 지원해줬더라면 훨씬 더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있지 않았을 까 합니다. 더군다나 선수들은 국위선양이라는 국가지원 목표를 달성하지 못했더라도 다시 토해내는 경우는 없죠(회사만 하더라도 회사에서 유학보내주고 그에 상응하는 행위(근속기간, 업적 등)를 달성못할경우 토해내야 합니다...) 아무리 비인기 종목이라도 국가에서 지원 받고 있는 선수는 정말 엄청난 기회를 제공받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10/02/27 13:05
북북아저씨님// 제가 보상이라는 단어를 잘못사용한것 같네요;; 일단 국가에서의 지원은 국가대표로써 올림픽등에 출전시키기 위해서 지원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국대회나가는데 자기 학교의 이름을 달고 나가면 차비나 훈련비를 지원해주는것 처럼요. 기업에서 토해내는 경우랑은 좀 차이가 있는것이 국가대표가 되면 지원을 받지만 탈락하는 그 순간부터 지원이 끊기는 것이니 그 능력을 국가에서 활용하는 기간만 지원해주는 것이기 때문에 약간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국가대표로서 생활하는 자체로 그에 상응하는 행위를 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죠. 금메달 후에 나오는 연금은 압도적인 실적을 올렸기에 주는것이구요. 뒤가 없다는것은 엘리트주의기 때문에 저변이 좁기 때문에 자신의 능력을 발휘할 수 도 없는 환경이라서 그랬습니다. 외국의 경우에는 저변이 넓을 경우 긴 선수생활이나 생활강사, 심판등으로 충분히 자신의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나라의 경우 짧은 선수생활이 끝나는 순간 개인사업해야되죠;;
10/02/27 11:19
요즘 이상하게 PGR자게에서
와우인벤에서 벌어지던 '병림픽' 현상이 많이 일어나는거 같네요. 예전에는 이렇지 않았는데, 이것도 기분탓인가요? ps. 본문에 있는 펌글이나 글쓴분의 의견에는 뭐라 정리해서 드릴말은 없고, 제목에 대한 답을 하자면 '개그를 다큐로 받아들이셨기 때문입니다.'
10/02/27 11:32
라이브님// 비교대상이 이상하군요. 지금 한국축구와 비교되는 대상은 '국내 비인기종목'이지 '중국, 일본 축구'가 아닙니다.
'축구가 다른 종목에 비해 과투자를 받고 있다'라고 주장하는데 축구끼리의 비교를 반대논리로 제시하시면 제 입장에서는 '그래서?'라는 말밖에 안나옵니다만...
10/02/27 11:34
항상 보면 그게 궁금했어요
외국 선수들 나올때 직업이 뭐죠 -_-; 어디 대학교를 다니고 있는... -_-; 확실히 그런게 있어요 우리 나라는 이런 열악한 환경에서도 메달을 쓸어오는 대단한 나라 많은 분들 리플이 그래봐야 비인기종목 선수들 먹고 살기 힘들다라고 하시는데 저거 알고 나니까 애초에 운동 하나로 자체적으로 돈을 벌 수 없는 상황에서 나라에서 온갓 지원을 받으며 사는 시스템이라는게 말이 안되는거같네요
10/02/27 11:38
사실 저부분은 맞는말이죠.. 한국은 스포츠를 국위선양에 사용하니까 반드시 이겨야된다? 뭐 이런게 있는편이죠.
외국선수들은 색깔에 상관없이 메달만따도 가족들이랑 코치들이랑 환호하고 하는거보면 참 보기좋더군요
10/02/27 11:47
비추나 신고버튼 없나요.
축구가 토토에서 비중을 많이 차지하는 건 K리그나 국대가 아닌 유럽축구 때문이지 않을까 싶기도 한데요. 국내 축구계가 기여한 부분이 분명히 있겠지만, 불로소득이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네요. 기여도 계산할 때 해외스포츠에 대한 부분은 싹 빼서 열악한 분야의 선수들에게 지원해줬으면 좋겠습니다.
10/02/27 11:49
국가에서 하는건 지원입니까, 투자입니까. 우선 그걸 확실하게 해야할거 같네요.
투자는 기업스폰등에서 하는것으로 충분하다고 봅니다. 국가에서는 말 그대로 지원을 해주었으면 하는게 제 생각인데.... 많은 분들이 국가에서도 '투자'라는 개념으로 해야한다는 것 같네요. 물론 현실적으로 돈이 없으니 지원보다는 투자가 현명한 선택이겠지만 개인적으로는 안타깝네요.
10/02/27 11:49
Nybbas님//전 오히려 님 비교방식이 이상한 것 같은데요.한 스포츠에대해 국가가 지원하는 정도에 대해 논하자면 당연히 같은 종목에
다른나라가 어느정도 투자하고 있는지 논하는게 맞지 않나요? 국내 비인기종목과 비교해서 축구가 많은 지원을 받고 있는것은 사실입니다만,상대적인 지원비율을 고려하면 다르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축구는 분명 절대적인 지원량은 우리가 잘하는 비인기종목(쇼트,양궁,태권도)등에 비해서 많지만,다른 축구강국과 비교해보면 턱없이 부족합니다.당장 옆나라 일본,중국만 해도 우리보다 훨씬 지원 빠방하지 않습니까. 그런데 우리가 잘하는 비인기종목은 비록 축구보다 절대적 지원량은 열세이지만,상대적인 지원량은 세계 어느나라보다도 많습니다. 밥먹고 쇼트트랙만타고 활만쏴도 생계에 지장이 없는 나라는 세계에서 몇 안됩니다. 그리고 축구가 세금 축내고 있다고 너무 걱정하실 필요들 없습니다.축협 예산에서 국가 지원액은 1%내외고 이는 국내에서 최저 수준입니다.우리가 잘하는 비인기 종목은 국가 지원액이 적어도 절반을 넘거나 국가가 전액 부담하는 경우가 많죠. 그럼 이 많은 축협 예산은 어디에서 올까요?이건 절때 축협의 능력이 좋아서가 아니라,단순히 축구의 상업성이 국내 모든 스포츠 가운데 최고이기 때문입니다.더 단순하게 말하면 축구 국가대표경기의 시청률로 벌어들이는 수입이 제일 높아서 입니다.만약 야구가 세계적으로 보급된 인기 스포츠였다면 우리나라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스포츠인 야구가 가장 상업성이 좋을겁니다. 그러나 현실은 그렇지 못하죠.
10/02/27 12:11
마약님// 비교 대상의 차이가 아닐까요. 쇼트트랙이나 양궁과 비교하면 그렇게 되지만 핸드볼이나 피겨에 그리고 수영과 비교하면 그렇지 않죠. 우리가 농담을 할때도 수영하라고 물채우고 피겨하라고 얼리라고 하지 양궁장이나 쇼트트랙 경기장만들자고는 하지는 않죠.
그냥 어느시각에서 보느냐에 따른 차이인것 같습니다.
10/02/27 11:54
주말에 운동하려고 하면 체육시설이 참 부족하다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됩니다.
개인적으로 스포츠를 방송으로 보는 것보다 경기장에서 보는 것을 더 좋아하고, 그것보다 직접 하는 것을 더 좋아하는데... 비어 있는 운동장에서 운동하려면 쫓아내는 수위 아저씨를 보며 씁쓸한 마음을 가지게 됩니다. 메달을 딴 선수의 땀과 눈물은 인정하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내가 더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환경이 되어서 내가 행복해지면 좋겠습니다. 뭐... 자기가 하는 것보다 방송으로 보는게 더 즐거우니 더 투자하라고 하시는 분이 대부분이면 어쩔 수 없지만요.
10/02/27 11:58
근데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타국가 축구강대국 국가대표팀에 비해 지원을 훨씬 덜받는다.
이게 통계가 있는자료라서 확실하게 우리나라가 상대적으로 지원이 작다고 얘기하시는겁니까? 전 그렇다 라는 얘기만들었지 정확한 자료를 본적이 없거든요 있으신분 한번 보여주셨으면합니다. 대한민국 일본 월드컵할때 월드컵 경기장 전부 싹다 새로지은국가가 우리나라 말고 또 있나요? 독일만해도 한두개 신설에 프로구단 구장을 그대로 사용한걸로 알고있는데요. 대한민국의 거의 모든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축구장이 있고 시마다 자체적으로 보유하고있는 축구장도 상당수 있는걸로 알고있는데 대한민국이 다른 축구강대국에 비해 투자가 부족하다는건 저로서는 이해가 안갑니다. 물론 잉글랜드나 프랑스 스페인같은 국가는 당연히 선진국이고 자국리그가 세계적인리그니 투자가 많다고 생각되더라도 체코라든지 세르비아 크로아티아 가나 코트니부아르 멕시코 같은 국가들은 투자가 대한민국에 비해 훨씬 많아서 성적이 잘나오는건가요? 물론 인종의 차이다 뭐 이렇게 까지 얘기하신다면 할말없지만 단지 위엣분들도 투자대비 성과를 얘기하시기때문에 저도 그에 맞춰서 한번 질문드리는겁니다.
10/02/27 12:05
흠 저는 마약님의 의견에 동감이군요. 비인기 종목과 축구를 비교하는건 초큼 아닌거 같네요. 항상 올림픽이 아마추어 정신이니 뭐니 하는데 왜 우리나라 선수들은 다 프로 선수 같나 했는데 이게 초큼 비정상적거였네요;
10/02/27 12:07
기회비용님// 월드컵할때 월드컵 경기장 전부 싹다 새로지은 국가는 몇 안될겁니다.왜냐하면 우리나라의 축구 인프라가 너무 열악했기 때문입니다.독일 같은 나라는 국내 축구리그 인기가 엄청나니까 당연히 큰 경기장도 엄청 많고,한두개만 신설해도 월드컵을 치루는데 지장이 없었겠죠.
그리고 대한민국 축구국가대표팀이 수 많은 네티즌이 뛰어넘길 바라는 국가들 보다 지원을 덜 받는다는 것은 확실한 사실입니다. 심지어 축구 수준이 우리와 비슷하거나 한수 아래라고 평가 받는 일본도 유소년 때부터 잔디구장에서 훈련을 받고 경기를 합니다. 그런데 우리나라는 대학생 때까지도 흙먼지 풀풀 날리는 운동장에서 공차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박지성 선수 자서전을 보면 일본의 축구 인프라가 우리나라와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잘 갖춰져 있어서 j리그 진출하고 일본의 앞선 시스템이 너무 부러웠다는 얘기가 나오죠. 하물며 축구 인기가 엄청난 유럽국가들과는 비교하기 조차 어렵죠. 확실히 우리나라가 2002년 월드컵에 4강 신화라는 엄청난 대박을 쳐서 국민들이 눈이 너무 높아진 감이 있습니다. 박지성 선수를 비롯한 여러 선수들의 유럽진출로 빅리그 경기를 tv에서 쉽게 볼 수 있게 된 것도 국민들이 눈이 높아지는데 한몫했겠죠. 우리나라축구는 분명 투자 대비 성적이 뛰어납니다.7회 연속 월드컵 진출이 그렇게 쉽게 일궈낼 수 있는 성적은 결코 아닙니다.(세계에서 아마 6개국 뿐일겁니다.)
10/02/27 12:18
서구권은 교육기관 및 사회체육의 전통이 길고 인프라가 잘 되어 있어서 선수가 아닌 일반인 및 학생들도 본업과 관계없이 순수 아마추어로 올림픽에 출전하여 메달을 따기도 하고, 한국 같은 경우는 그런 부분이 미비하므로 소수정예로 프로에 가까운 선수들을 선발하여 집중 육성, 올림픽에 출전시켜 좋은 성적을 거둔다.
무슨 문제 있나요? 각각의 여건 차이로 인한 특색인 것이지 한쪽에 편향된 시각을 가지고 다른 편을 깔 이유는 없어 보입니다. 물론 국민보건증진과 평생체육 개념에서 본다면 전자가 훨씬 바람직한 것이긴 합니다. 우리도 장기적으로는 그쪽 방향을 지향해야 하겠지요. 그러나 우리나라 같은 경우는 일단 조선시대-구한말-건국초창기에 걸쳐 인민들의 삶이 너무도 피폐하여 체육활동을 할 여유 자체가 없었고 또 강한 유교적 전통에 따라 몸을 움직이는 체육활동을 천대시해왔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시민체육이 자생적으로 서구권만큼 성장할 것을 기대하기는 힘드므로 국가가 직접 엘리트체육을 투자 육성하여 붐을 일으키고, 국위선양에도 활용하는 것은 충분히 납득이 가는 정책입니다. 종목별 편중과 지나친 파벌 경쟁, 국대 선발을 놓고 벌어지는 부정부패 등 엘리트체육의 병폐는 시간을 두고 개선해나가야 하겠지만, 그래도 큰 틀에서 보면 이러한 엘리트체육 정책과 그 성과(국제대회에서의 우수한 성적)가 국민체육활동 붐 조성에도 크게 기여해왔다고 봅니다. 굳이 전통과 여건이 완전히 다른 서구권과 비교하여 한국 체육계를 까거나 비하할 이유는 없습니다.
10/02/27 12:22
Nlbo님// 핸드볼 협회의 국가 지원 금액은 축구협회에 대한 국가 지원액의 2배가량 됩니다.피겨와 수영은 개인 스포츠적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단편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선수 한명이 코치와 매니저 트레이너 등등을 고용하는 시스템이니까요.김연아 선수 같은 경우는 여러가지 이유로 상업성이 굉장히 뛰어나기 때문에 스폰서 비율이 엄청납니다.그래서 여러대회에서 싹이 보일때부터 부족함 없이 지원받았죠. 그리고 저는 저번 베이징 올림픽때 축구선수 뛰어다니게해서 양궁,사격연습용으로쓰자,유도 연습용으로 쓰자 같은 저질스런 유머를 많이 봐서 그런지 피겨,수영이랑만 비교해서 조롱했다는 의견에는 별로 공감이 안 가는군요.더 웃긴건 그런 글에 비판은 커녕 댓글로 축구장과 축구선수를 '타 스포츠 연습용'으로 활용할 여러 아이디어를 내놓는 일부 pgr회원분들이였죠.정말 그때만큼 pgr에 실망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10/02/27 12:29
국가 지원과 상업적 스폰서를 분리하지 않으시는 군요.
국가 지원을 비교하려면 우선 축구의 경우 기반 시설 - 수 많은 월드컵 경기장 - 을 포함해야 할 것이고, 상업적 스폰서를 포함하려면 축구 역시 나이키 등에서 받고 있는 수 많은 스폰서쉽을 고려해야 할 것 입니다. 핸드볼 vs 축구, 혹은 수영이나 피겨 vs 축구로 하면. 경기장 인프라에 대한 국가 지원에서 이미 게임 끝입니다.
10/02/27 13:17
항즐이님이 말씀을 잘해주셔서 별로 드릴 말이 없네요. 그리고 김연아 선수 오히려 반대 예가 아닐까요;; 국가의 지원은 거의 없다고 아는데요. 연맹이 안티죠. 아래 말씀하신것은 그만큼 축구에 대한 기대가 커서 실망이 컸던게 아닐까요? 제가 알기로는 일부축구팬들은 신축구장보다 예전 구장이 좋다는 말도 있고 덤으로 구장의 활용도가 너무 떨어지기도 하니깐요..
10/02/27 12:29
마약님// 사실 일본과 대한민국은 비교대상이 아니라고생각합니다. 일본과 한국의 경제력차이는 비교할 수 없는 수준이거든요 현재로서는요
그러므로 일본과의 단편적인 비교에서 한국이 지원이 부족하다 라고 얘기하시면 저로서는 납득이 어렵습니다. 그리고 PGR회원분들께서 축구장에 물채워라 고 하셨던 이유는 사실상 월드컵경기장이 개점휴업상태죠. 지어놓기만 전국 곳곳에 다지어놨지 쓸데가없습니다. 그래서 그런게 아닐런지요.
10/02/27 12:31
저도 축구든 뭐든 스포츠에 투자하는 건 반갑습니다만, 축구장이 이렇게 잉여 인프라가 된 현실은 짜증납니다. 국가 예산 낭비에요.
다용도로 쓸 수 있기나 하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아니구요. 그 많은 축구장에 가끔 있는 경기도 관중이 1/3도 안들어차는 현실은 어떻게 바라봐야 합니까. 이건 국가 정책의 실패에 가깝습니다.
10/02/27 12:35
기회비용님// 일본과 한국의 경제력 차이를 감안해도 인프라 차이는 확연합니다.납득하기 어려우시다면 직접 인터넷좀만 찾아보시면 될것 같습니다.저로서는 무슨말을 더 드려야 할지 다소 난감하네요.남자아기가 태어나면 머리에 축구공을 올려주고 걸음마 땔때부터 축구와 함께하는
브라질을 예로 들어야 할까요,축구로 창출해내는 경제규모가 웬만한 산업이익을 뛰어넘는 유럽축구 강국을 이야기 해야 할까요. 그정도는 안 바라고 단순히 유럽 중하위권 정도의 축구수준을 바라시는 거면 우리나라도 충분히 그 정도는 뛰어넘습니다.물론 그내들이 받는 지원은 우리나라와 넘사벽이죠.
10/02/27 12:40
문제는 그 인프라가 국민 체육, 스포츠 자체 저변을 위한 것 (유소년 축구용 시설, 동네 축구용 구장, 학원 축구에 대한 지원금)이 아니라 다른 엘리트 체육에 대한 비판이 무색하게 엘리트 축구, 그것도 자체로 돈을 벌어야 할 프로축구의 경기장에 대한 것이 대부분이라는 점이죠.
바로 위에도 저나 다른 분이 쓰셨습니다만, 정작 지원이 필요한 곳에는 지원이 부족하고 (마약님도 아쉬워하듯이) 잉여로운 경기장만 잔뜩 지어서 프로리그에만 쓰이는데 프로리그 관중은 텅텅이고 그걸 국민 체육 시설로 쓰거나 다른 경기용 인프라로 가변하지도 못하고.. 멍청한 과잉 투자죠.
10/02/27 12:48
우리나라가 월드컵을 개최하기엔 축구인프라가 워낙 열악했고,때문에 2002년에 경기장건설을 위해 갑작스럽게 너무 많은 경기장이 지어진것은 사실이지만 저는 그것이 반드시 멍청한 투자였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물론 지금 많은 경기장을 지나치게 크게 지은 까닭에 텅텅비어 있는 모습은 안타깝지만,그러한 위험을 두려워해서 월드컵 준비를 위한 인프라 구축을 소홀히 하기엔 2002년 한일월드컵 유치로 얻은 이익이 너무 컸습니다.애초에 잉여가 될 경기장을 잔뜩 짓지 않았으면 2002년 월드컵을 유치하는 것 자체가 불가능했습니다.
10/02/27 12:51
인정하기 힘듭니다. 실제 경기장당 경기수는 지나치게 적었으며, 10년이 가까워진 지금에서도 그 경기장들의 활용도는 10% 수준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2,3부리그 경기나 사회인 경기를 위해서 대여라도 해 주던가 사회 체육 활동에 쓸 수 있게 해 주던가, 다른 경기용으로 대여해 주던가 하는 것도 아니고 사용률이 그정도면 망한 시설 맞죠. 너무 많은 경기장이 지어진 게 사실이면, 다른 용도로 전용이 가능하게 하거나 지금이라도 활용처를 찾아봐야죠. 멍청한 낭비였다는 사실을 반박하기에는 턱없이 부족해 보입니다.
10/02/27 13:09
사실 월드컵을 개최하기에는 인프라나 여러가지로 시기상조였던 면이 있었죠. 또 세계인의 눈을 많이 신경쓰는 우리나라 특성상 경기장 하나는 크고 웅장하게 지었습니다. 저도 K리그 팬으로서도 현실에 맞지 않는 경기장은 참 불만입니다. 5만석 경기장에 만명이 들어와서 텅텅 비어 보이는 현실은 슬프죠 결코 적은 관중수가 아닌데요.
하지만 2002년 월드컵 개최로 얻은 이익을 생각해보면 딜레마가 아닌가 싶습니다. 월드컵을 개최하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지어야 했고 (기반 시설이 너무 부족했기 떄문에) 경기장이 낭비가 될것이기 때문에 개최를 포기할순 없지 않습니까. 낭비는 맞지만 멍청한 낭비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님 말대로 어떻게든 활용방안을 찾아 봐야죠.
10/02/27 13:18
활용도가 낮다는 데에는 100%동의합니다.그렇지만 경기장 건설은 월드컵개최를 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였다는 겁니다.
32강 체제로 개편된 후 월드컵을 개최한 국가들중에서 그 정도의 인프라도 구축하지 않고 월드컵을 개최한 나라는 없습니다. 앞으로 활용처를 넓혀야 한다는 의견에도 물론 100%동의 합니다.
10/02/27 13:19
단독 개최면 이해하겠는데, 반반 개최하기로 결정된 상황이면 경기장 규모를 줄이던가 서로 뭔가 합의를 봤어야죠. 아니면 다용도 경기장으로 진작 변경을 하던가.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다기엔 변경할 기회는 있었습니다.
10/02/27 14:02
저도 월드컵 때 축구장 보고 놀랐습니다. 월드컵 기간동안 축구장 한 군데에서 딱 3경기만 하더군요.
프로축구팀도 없던 대구와 광주는 야구경기장으로의 개조를 염두에 두고 건설했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고, 제주도에는 아예 짓지 말았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상암구장을 제외하고는 관중석규모도 줄였어야 했고.
10/02/27 15:32
월드컵 때 지어진 축구장은 기본적으로 다용도 경기장입니다. 축구 전용 경기장인 구장 몇개 빼고는 말이죠.
앞뒤를 잘못 아신 거 같은데... 아시아드, 유니버시아드 경기장을 어차피 지을 거 월드컵할 때 앞당겨 지었기 때문에 월드컵을 유치할 수 있었던 것이죠. 대구와 부산 없었으면 월드컵 조직위에서 제시하는 조건 못 맞췄습니다. 제주 같은 경우야, 많은 축구인들이 반대했다는 사실만을 기억해 주세요.
10/02/27 16:30
많은 축구인들이 반대했다는 사실이 왜 기억되어여 하는 면죄부인가요? 이 비판들이 축구팬들에게 향해 있지도 않으며, 누가 반대했다는 사실이 영향을 주지도 않습니다.
앞뒤를 잘못안 게 아니라 "결과적으로" 지나친 투자가 되었다는 것이죠. 다양하게 활용할 수도 없고, (다용도 경기장인데 왜 용도 변경을 하려고 하지 않죠?) K리그 외에는 다른 축구 경기에도 별로 안쓰입니다. 낭비를 줄일 방법을 생각해야죠.
10/02/27 12:38
마약님// 마약님 제가 인터넷으로 이글을보고나서부터 우리나라보다 축구수준이 월등한 동유럽국가들의 축구지원예산을 찾아볼려고 계속 찾았지만 찾을수가 없어서 여기 물어본겁니다.
국가에서 제공하는 축구인프라와 지원금이 과연 동유럽국가들보다 작다고 생각하십니까? 월드컵 한번 개최해본적이 없는 동유럽 국가들과 아프리카 일부국가들 보다 대한민국이 지원이 작다고 정말 그렇게 생각하시는 겁니까? 대한민국 어떤국민도 대한민국이 잉글랜드 스페인 이탈리아 정도의 성적을 바라고는 있겠지만 현실적으로는 불가능하다는건 다들알고있을겁니다. 또한 유럽중하위권이 받는 지원도 우리나라보다 넘사벽이라는 근거를 저는 찾아볼려고해도 찾아볼 수가 없었단 말입니다. 즉 애초에 대한민국축구대표팀이 다른축구국가대표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작은 지원을 받지만 좋은성적을 내고있다 라는 주장은 반례가 너무많습니다 단지 '상대적' 투자금에 비해 성적이 좋다고 얘기하기는 어불성설이라는겁니다.
10/02/27 13:07
일단 동유럽국가들 중에서 우리보다 축구수준이 월등한 국가는 몇 안됩니다.물론 우크라이나 같은 강팀도 많습니다만 한국 만나면 얻어터질 약체도 상당히 많습니다.무엇보다 동구권 몰락후에 공산주의 국가 특유의 스포츠 지원이 많이 줄어들었죠.그래도 구축되어있는 인프라는 한국보다 좋으면 좋았지 나쁜 국가는 몇 안될겁니다.국가 지원금 같은 경우에는 저도 남의나라 국가예산까지 알고 있지는 못해서 잘 모르겠지만 한국과 비슷하거나 더 낮을 수도 있을 겁니다.그렇지만 국가전체예산을 고려해보면 비슷한 수준일 거라고 생각합니다.우리나라와 경제규모 차이가 워낙 크니까요.
아프리카 같은 경우에는 축구인프라 우리보다 훨씬 열악한 거 맞습니다.그 대신에 아프리카의 스포츠선수들은 대부분이 신체조건이 아주 뛰어납니다.그것이 그들의 강점이죠.만약에 아프리카 국가들이 유럽국가 수준의 경제력을 갖추게 된다면 거의 모든 스포츠에서 흑인이 초강세를 보일겁니다.물론 인종탓이라고 둘러대는거 아니냐고 하면 할말 없지만,흑인이 신체조건상에 있어서는 여러 스포츠 지도자들이 '신의 축복'이라고 부를 정도로 타 인종에 비해 우월한 위치를 가지고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리고 아프리카 국가들중에서도 한국보다 우월한 축구를 구사하는 나라는 그렇게 많지 않습니다.월드컵 개최한 남아공만 해도 객관적으로 한국보다 약합니다.(물론 이번 월드컵에선 홈어드벤테이즈를 등에 업고 선전하겠지만요.다른 아프리카 국가들도 어느정도는)
10/02/27 13:36
마약님// 우리나라 인프라도 이제는 그리 떨어지는 수준이 아닌걸로 알고 있는데요. 월드컵 개최하면서 지은 경기장등등의 시설물은 상당히 좋아 진걸로 알고 u리그등등으로 저변도 상당히 넓어진걸로 알고 있습니다. 국가전체예산을 고려해서 비슷하다는 의견은 좀 받아들이기 힘든게 총액을 봐야지 비율로보는것은 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경기장 건설비가 우리나라보다 10배 잘산다고 10배 비싼게 아니고 못산다고 싸지는 게 아니라면요. 본문에서 좀 멀어진것 같은데 본문의 펌글은 솔찍히 축빠인지 축까인지 구분이 안되구요, 국내 현실을 감안해도 축구는 다른나라에 비해서 지원을 적게 받는다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마약님이 말씀하신것처럼 우리보다 잘되있는 나라도 있지만 아프리카등 안되있는 나라도 꽤 있거든요. 국대축구와 다른 종목에 대한 비판의 차이는 어쩔수 없다고 봅니다. 김연아선수나 박태환선수에게 국가에서 충분한 지원과 애정을 기울였다고 생각하진 않거든요. 오죽하면 김연아 선수의 약점이 국적이라고 하겠습니까. 그에 반해 축구는 아시아에 부여된 4.5장에 출전권을 못따낼만큼 국가에서 관심과 지원을 안해줬다고는 생각안하거든요;
10/02/27 14:04
마약님// 예를 들면 국가 A와 B가 있다고 할때 국가A에서는 예산의 10%를 B에서는 2%를 지원한다고 할때 A국가에서는 많이 지원하는 것으로 보이지만 실제로 국가B가 A보다 10배 잘산다고 보면 B국가가 A국가에 비해 많은 지원을 해준다고 말할수 있는것 아닐까요?
10/02/27 14:14
절대적인 지원량은 b가 많겠지만,상대적 지원량은 a가 많죠.저 경우 a국가가 축구에 대해 훨씬 많이 신경쓰고 있다는 겁니다.
극초반 거의 모든 자원적 이득을 포기하고 스포닝풀200원+저글링6마리 150원+드론두기생산 100원만을 사용해서 총450원을 투자해서 5드론을 시전하는 저그와 극후반 거의 모든 자원을 수비에 사용하며 미네랄500,가스500으로 뽑은 병력만 공격에 사용하고 있는 테란중 어느쪽이 더 공격에 많이 투자하고 있는 걸까요?당연히 공격에 투자하는 절대적인 자원량은 적지만,공격에 투자하는 자원의 상대적인 비중이 높은 저그쪽 아닐까요?
10/02/27 13:58
본문에 대해서는 저도 대부분 동의하지 않고요,김연아 선수와 박태환 선수가 부족한 지원속에서도 훌륭한 성적을 거둔것은 정말 너무 기쁘고 자랑스럽습니다.그렇지만 피겨와 수영은 축구와 성격이 많이 다른 개인스포츠입니다.선수들이 코치와 매니저 트레이너등을 고용하는 시스템이라서 단편적인 비교는 어렵습니다.
10/02/27 14:08
마약님// 말꼬리를 잡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비슷한 팀종목인 핸드볼과 비교를 해도 충분히 지원받는 다고 생각합니다만;;;
단순 연간 지원금만을 비교하면 핸드볼이 많은 것같지만 항즐이님의 말씀대로 경기장 인프라나 기타 주변환경만을 비교해도 넘사벽아닌가요;;
10/02/27 14:20
핸드볼은 물론 지원이 열악하죠.오죽하면 한데볼이라고...제가 이글의 맨위에 단 댓글을 보면 아시겠습니다만,제가 애초에 댓글을 달기
시작한 이유는 상대적으로 다른 국가에 비해 많은 지원을 받는 다른 비인기종목의 선전이 있을때마다 왜 축구가 '지원은 많이 받는데 성적은 형편없는 종목'이라는 누명을 쓰고 까여야 하나 답답해서 입니다.
10/02/27 14:57
마약님// "축구장에 물 채우고..." 씨리즈의 시작이 올림픽 때로 기억하고 있는데요. 마냥 억울하다기엔 그 때 올림픽대표가 보여준 활약상이 너무 미미했죠. 예선통과는 기본에 잘되면 메달까지라는 분위기도 살짝 있었습니다. 조 편성은 카메룬 온두라스 이탈리아와 한조였는데 이탈리아를 제외하고 인프라나 지원에서 다른 두나라보다 떨어진다거나 지원이 미비하다고는 아무도 생각안했을 겁니다. 예선이라도 통과했으면 모르는데 결과가 거의 ... 그 때 축구에 비해 기대치가 작던 수영과 역도등에서 금메달을 따니 축구장에 씨리즈가 나왔죠. 상대적으로 많은 지원을 받는 다른 비인기 종목이라기엔 역도나 핸드볼이 받는 관심과 지원이 다른나라보다 많다고는 생각안되구요. 일부종목은 오히려 홀대 받았죠 오죽하면 영화로 만들어졌겠습니까? 양궁이나 쇼트트랙의 경우에는 그냥 대세를 따라갔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축구협회에서 실질적으로 받는 세금등이 거의 없다고는 하지만 축협에서 받는 스폰서는 거의 우리 국민들의 관심에 기반에 두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영국이나 스페인경기처럼 다른 나라 사람들이 국적과 관계없이 경기를 즐기기 위해서 찾아보는 수준은 아직 아니니 거의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광고 및 이미지흥보를 하기 위해 스폰서를 해주는 것이거든요. 직접적으로 돈이 전혀 안나가니 비판을 할 수 없다고는 생각 안합니다. 그건 우리가 스폰해주는 것이 아니니 엠겜과 온겜에 비판을 하지 말라는 것과 동일하다고 생각하거든요. 차라리 본문에 펌글 처럼 축구라는 직접적인 종목명이 안나왔으면 모를까 축구는 별 지원도 안받는데 억울하다는 형태의 제목과 내용은 반발을 부를 수 밖에 없다고 봅니다. 요약하면 지원이 스폰서를 포함하면 적다고는 생각안합니다. 다른나라나 국내다른 종목을 비교하더라도요. 요즘 성적도 과거와 비교하면 좋지는 않죠. 공한증이 깨진지 몇일 지나지도 않았습니다. 축구팬의 입장에서는 억울하도 할 수있다고 생각하지만 "아 요즘은 좀 별로지만 나아질꺼야"라는 반응이아니라 "왜 우리 가지고 그래 제들도 알고보면 지원많이 받는거거든?"의 입장이라 더 그런것 같습니다.
10/02/27 15:27
먼저 올림픽때 경기력이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이탈리아 카메룬은 원래 만만한 상대가 아니죠. 예선 통과는 기본에 잘하면 메달권이라는 예상은 그냘 설레발인듯 싶구요. 예상이 아니라 희망사항 이였겟죠.(과거 올림픽 기록을 보시면 아실듯 8강이 최고 기록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인기 종목에 대한 지원은 정부나 다른 부분에서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에 대한 지원이 준다고 그것이 비인기 종목으로 가는게 아니기 때문이죠.(수입은 주로 스폰이나 다른 사업에 의지하고 있기 때문에) 마지막으로 축구를 얼마나 좋아하시는지 모르겠지만 한국축구는 꾸준히 발전하고 있습니다. 안좋은 일도 있지만 (이번 동아시아컵같은)전체적으로 유소년 부터 체계를 잡아 나가고 있고 해외에서 여러 선수들이 활약하고 (옛날 같으면 꿈같은 일이죠) 작년에 포항이 AFC우승도 하고 각종 유소년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었습니다.
10/02/27 16:29
초성체로 다 날아갔네요...후..
올림픽때는 저도 알지만 언제나 그렇듯 가능성은 있다는 언론의 설레발이 있었습니다. 월드컵때도 반복되지만요; 하지만 최소한 국민의 기대와 관심은 받았죠. 위에서 말했듯 생각지도 않았던 비인기 종목이 그때 엄청난 활약을 했었죠 그래서 비교 됬었다는 말입니다. 두번째 지원도 알고 있습니다. 축구를 줄인다고 다른 부분을 늘이지는 않겠죠. 축구는 좋아합니다. 보는것은요 해외리그는 어지간하면 찾아서 생중계로 보는편이고 국대축구도 좋아합니다. K리그는 솔찍하게 찾아서 보거나 즐기지는 않지만 아챔정도의 경기는 생중계로 보고 대충 순위나 이변이 발생하는것 정도는 알고 결과정도는 찾아봅니다. U리그가 시행중인것도 알구요. 대충이런점을 알기에 본문의 펌글과 같은 드립은 못받아 주겠습니다. 점점 저변과 인프라가 좋아지는데 그런 저변도 인프라도 없는 비인기 종목이 관심을 받으려니까 치는 저런 악질빠의 드립은 정말 축구팬이외의 분들에게는 축구가 싫어지는 이유거든요.. 있지않습니까..빠가 까를 만든다고..
10/02/27 13:55
제가 알기로, 월드컵 치루는 경기장들은 규모나 시설에 대해서 일정 규격 이상을 만족시켜야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전용일 경우 4만 석에 결승전하는 구장은 6만 석 이상이던가... 정확히는 모르지만 아무튼 그런 축구 경기장들이 2002 월드컵 이전에는 없었죠. 포항 스틸러스의 홈구장인 스틸야드 정도 빼고는요(이것도 수용 관중 수 미달)
그러니 월드컵 하려면 별 수 있나요. 다 새로 지어야지... 그나마도 경기장 몇 개는 축구 전용 경기장이 아니라 종합 경기장으로 지어졌죠. 마침 같은 해 아시안 게임 주 경기장으로 쓰였던 부산 아시아드가 그렇고, 대구도 종합입니다. 이게 축구가 유독 지원을 많이 받아서 생긴 결과일지는 모르겠군요. 월드컵 개최하려다보니 생긴 산물이 오히려 맞는지도...
10/02/27 14:39
가끔 이런 얘기들이 화제가 되고 사람들이 축구를 비판 할 때 무엇을 위해 사람들이 비판하는지 모르겠습니다. 몇 프로 안되는 국가지원을 그만 두어야 된다는건지 축협이 국가대표 스폰, 평가전 티켓값으로 얻은 돈으로 비인기 종목을 지원하라는 건지 축구는 답이 없으니 당장 그만 두라는건지. 비교 자체가 안되는 걸 가지고 비인기 종목이 좋은 성적을 올릴 때마다 축구를 걸고 넘어지는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비인기 종목의 지원을 원하신다면 보다 현실적인 행동들이 많이 있지 않을까요?
10/02/27 15:02
강태풍기라게스님// 그냥 아쉬움을 표출하는것이죠 전례가 없었던 것도 아니고 2002년을 겪어봤기때문이지요 덤으로 이글에서는 비인기 종목을 보던 분들이 갑자기 축구를 비판한게 아닙니다. 펌글의 어조가 비인기종목을 약간 좋지않은 어조로 비판하는 것이고 글을 쓰신분이 축구팬이라 축구이야기를 하셔서 자연스럽게 비인기종목 vs 축구의 구도가 된것이죠.
10/02/27 14:56
라이브님// 댁같이 사람 함부로 평가 하고 막말하는 인간도 짜증나죠. 생각좀 하고 말 하도록 하세요. 야빠니 축빠니 오늘 첨 들어 보는데 그렇게 편갈라서 세상사니 좋으세요?
10/02/27 15:10
gogooma님// 댁이랑 싸우기 싫은데요. 댁이 먼저 축구장을 야구장으로 개조하자는 헛소리를 했죠. 자신의 행동부터 생각하세요...
10/02/27 15:20
인기많은 야구가 부럽습니까? 하지만 불과 몇 년전만 해도 야구 인기가 지금의 절반도 안 되었다는 것 아십니까?
야구는 순전히 실력으로 국민의 관심을 돌려놓았습니다. 시드니 올림픽을 시작으로 야구가 국제대회나가서 우리를 실망시킨적 있습니까? 그 누가 쿠바를 꺽을 거라 생각했나요. 그 누가 일본을 밥먹듯이 이길거라 생각했나요. 사이영상 투수에게서 홈런이 나올거라 과연 누가 생각했나요. 그리고 야구는 감동적인 모습을 연출했죠. 메이저리거, 일본리거, 국내파 모두 하나가 되어 먼저 희생하는 모습을 '언제나' 보여줬습니다. 야구대표팀이 소집되어서 사생활에 문제를 일으킨 경우, 들어본적 있습니까? 대회기간 중에 동남아에서 여자끼고 술마신 선수가 버젓이 베스트 11으로 뛰고있는 스포츠와는 다르단말입니다.
10/02/27 15:27
안부럽습니다
그런데 야구팬들중에 축구를 아주 심하게 까는 분들이 쫌 많습니다 물론 반대의 경우도 많죠 지금 처럼 "대회기간 중에 동남아에서 여자끼고 술마신 선수가 버젓이 베스트 11으로 뛰고있는 스포츠와는 다르단말입니다." 이런 말처럼 서로 건딜지 맙시다 감정만 상하니까요
10/02/28 01:39
제가 쓴 말중에 지어낸거라도 있습니까?
실력으로 극복하라란 맥락으로 쓴 말인데 참 많이들 흥분하시는 군요. wizardmo진종님, 한 번 보고 싶네요. 당신은 이미 선 밖으로 튀어 나갔군요.
10/02/28 06:26
어이쿠 좋으시겠어요 그거하나 꼬투리잡으셔서.
아테네와 아시안게임 각 1회씩을 제외하면 매우 훌륭했다라고 일일이 다 써드릴까요? 문맥이란걸 전혀 모르시는 군요.
10/02/27 15:30
△ 1회 1930 우루과이 (개최국:우루과이)
△ 2회 1934 이탈리아 (개최국:이탈리아) △ 3회 1938 이탈리아 (개최국:프랑스) △ 4회 1950 우루과이 (개최국:브라질) △ 5회 1954 서독 (개최국:스위스 ) △ 6회 1958 브라질 (개최국:스웨덴) △ 7회 1962 브라질 (개최국:칠레) △ 8회 1966 영국 (개최국:영국) △ 9회 1970 브라질 (개최국:멕시코) △ 10회 1974 서독 (개최국:서독 ) △ 11회 1978 아르헨티나 (개최국:아르헨티나) △ 12회 1982 이탈리아 (개최국:스페인) △ 13회 1986 아르헨티나 (개최국:멕시코) △ 14회 1990 서독 (개최국:이탈리아) △ 15회 1994 브라질 (개최국:미국) △ 16회 1998 프랑스 (개최국:프랑스) △ 17회 2002 브라질 (개최국:한국-일본 공동개최) △ 18회 2006 이탈리아 (개최국: 독일) △ 19회 2010 ? (개최국: 남아프리카공화국 ) 애초에 이글의 시작이 축구는 국가적으로 다른종목에비해 지원이 많지 않다 라고 주장하니까 반발이 생길수밖에없죠. 단지 축구협회가 정부에 지원받는 예산이 다른종목에 비해 작으니까 라면서요 전국가적 예산을 쏟아부으면서 16강한번 못가본나라가 아니 월드컵본선에서 1승한번 못해본나라가 14번째로 월드컵을 개최를했어요. 뿐만아니라 지금 월드컵 개최 한번 더 할려고 하고있죠? 이런데도 국가적으로 축구에 지원이없나요? 아까도 말했다싶이 전국 초등학교 중학교 고등학교에 축구장없는곳이없고 각시마다 잔디구장 하나씩은 다 보유하고있고 거의 모든초등학교에 유소년 축구부가 있으며 또한 초등학교 축구장 대부분이 인조잔디가 깔려있고 중학교까지 확대하고 있는데 여기서 축구가 지원이 별로다 이러면 정말 반발이 생길 수 밖에 없는게 아닐까요? 일본이랑 비교를 하시는데 일본과 대한민국 경제력 수준차가 얼만지아십니까? GDP 계산으로 무려 6배입니다 이런국가와 인프라를 비교하면서 일본은 어떤데.. 라고 하시면 안되죠.
10/02/27 15:36
전국 학교에 왜 축구장이 없는 곳이 없을까요? 이유는 간단합니다. 만들기 쉽고 돈도 얼마 안 들기 때문이죠. 또 축구할 수 있는 구장은 기본적으로 육상도 할 수 있는 곳이 됩니다. 축구 전용 구장이라 하여 스탠드를 경기장에 바짝 붙여 지은 곳 말고는 다 트랙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축구장이 곧 육상을 할 수 있는 곳이 된다는 것입니다. 축구장을 지으면 육상을 위한 구장을 따로 짓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나 야구장은 이런 면에 있어서 힘듭니다.
유소년 축구부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왜 그럴까요? 공만 있으면 할 수 있는 것이 축구입니다. 돈이 얼마 안 든다는 것이지요. 이런 점을 간과하시고 축구장이 많으니 축구 인프라에 대한 지원이 대단하다 라고 하시면 안 되죠. 그리고 덧붙여서 각종 유소년 단체에 대한 지원.. 국가가 안 합니다. 협회와 각 프로 축구팀에서 하죠. 말씀하시는 인조 잔디부터 시작해서 협회와 각 프로 축구팀에서의 지원이 시작되면서부터죠. 박주영 선수... 고등학교 때 포항 축구팀에서 1억 들여서 브라질 유학 보내줬죠. 이런 지원들도 다 국가에서 해주는 것인가요?
10/02/27 15:41
http://gjdream.com/v2/news/view.html?news_type=202&code_M=2&mode=view&uid=416459
기사읽어보시기 바랍니다 어디서 지원을 하는지요
10/02/27 15:48
축구에 대한 지원 얘기 아니네요. 저의 리플 중 일부 내용 수정해야 하겠네요. 각종 "축구" 유소년 단체에 대한 내용입니다. 축구 협회와 각 프로 축구팀에서 자기 지역 유소년들을 위해서 지원한다는 얘기입니다.
링크해주신 기사는 "학교마다" 깔리는 잔디에 대한 내용이죠. 그런 잔디, 축구부 없는 우리 학교에도 있어요. 폴리우레탄(?, 그런 고무 같은)을 깐 학교도 있지만, 인조 잔디 깐 학교도 있어요. 축구부에 대한 지원이 아니라, 학교 운동장에 대한 지원이죠.
10/02/27 15:45
원 본문에 내용에는 대부분 동의하지 않지만
아시겠지만 축구지원을 위해 월드컵을 개최한게 아닙니다 월드컵 개최를 위해 축구에 지원한거죠 월드컵개최 효과는 축구지원 이상으로 뽑았습니다 그리고 유소년 축구 지원은 엄밀히 말하면 국가에서 지원하게 아니라 축협에서 한겁니다 물론 2002 월드컵을 계기로 그 지원이 엄청나게 늘어난거는 맞습니다만 그전에 전부 맨땅에서 축구찼습니다 비인기 종목 지원 해야 합니다 축구비판 못하면 물론 해야합니다 근데 이 둘을 섞어서 하진 말아주세요 적어도 금메달 딸때 마다 물채워라 그 물 다시 얼려라 소리는 안들었으면 하네요
10/02/27 15:50
야구장 많이 만들고 싶으시면 만드는데 드는 돈 줄일 수 있으면 됩니다. 축구 골대 2개만 세우면 다 축구장으로 둔갑하는 현실에서 축구장이 더 많으니 축구 인프라에 더 지원 많이 해. 이러면 곤란하죠.
10/02/27 15:57
애초에 글내용이 비인기 종목에 비해 축구가 지원을 많이 받지 않는다 라는 얘기가 주제인데 왜 야구가 나오는지 이해할 수가 없네요. 야구내용과는 관련이 없는거아닌가요? 위에 쓸데없이 야구 끌어들이신 분들이 있는데 글 주제와는 맞지 않는다고 생각합니다.
축구장이 축구 골대 2개만 세우면 된다면 역도는 역기 하나만 있으면 되고 탁구는 탁구대 하나만있으면됩니다 근데 과연 학교에 탁구대 하나 역기 하나라도 비치한 학교가 얼마나 됩니까? 분명히 글내용은 비인기종목은 충분한 지원을 받는데 축구는 정부예산 달랑 7억밖에 안받는다고 지원이 없다 라고 얘기하니까 반발이 생기는거죠.
10/02/27 16:03
아 본문 내용은 저도 병맛이라고 생각합니다.
학교에 탁구대 하나 역기 하나 비치한 학교는 많습니다.(교사들의 가장 훌륭한 여가 생활 중에 하나가 탁구입니다.) 축구 골대 2개 세웠다고 축구에 지원한다고 말하지 않는 것처럼 그런 거 비치했다고 탁구, 역도에 지원한다고 말하지 않을 뿐이지요. 축구에 대한 지원이 많아 보이는 것은 한정된 자원에서 '다른 종목'과 같이 지원하기 쉬워서이지 축구에 대한 지극한 관심이 있어서가 아니라는 것이죠.
10/02/27 16:13
애초에 축구장에 물채워라에서 부터 시작한 글이라 비약이 많긴 합니다만
국민의 세금이 축구 하나에만 투자된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이런글이 나온것 같습니다 2002 월드컵의 특수상황을 제하면 타종목에 비해 축구에 대한 지원이 결코 많지 않다는것은 사실입니다 또한 축협에서 유소년축과와 사회인 축구의 투자와는 별개로 연맹과 축구 각 구단에서 유소년 축구등에 대해 투자 또한 많이 합니다 비인기 종목 활성화에 대해 많은 노력과 투자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그걸 축구와는 연결시켜주지 말아주세요 딴지거는건 아니지만 탁구대는 요새 많습니다 촌동네 면사무소에서도 맘대로 칠 수 있습니다
10/02/27 16:26
특수상황이라서 제외하는 건 옳지 않습니다. 어찌되었거나 그것이 사상 최대의 "단일 종목 스포츠 인프라 투자"로 이어졌고, 그 투자는 현재까지는 효용보다는 낭비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바로 아래 리버풀 Tigers님이 쓴 말처럼, 축구 인프라에 투자하는 것이 잘못된 일은 아니지만, 쓰지 않는 시간에는 용도변경해서 물채우는게 안된다면 다른 용도라도 좀 쓰는게 잘못된 건 아니죠.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2002년 월드컵을 제외해야 할 이유는 없습니다. 포항이 포항제철 빼면 지방 투자가 너무 없는 지역이라고 하는 것과 비슷하죠. 전국의 예산 (전 스포츠에 대한 예산) 은 한정되어 있고, 그것이 특정 종목에 많이 부여되었다면 그 투자를 다른 종목, 국민 전체와 함께 쓸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건 당연한 겁니다.
10/02/27 16:59
물론 축구경기장의 쓰임에 대해 다른 효율적인 활용방안이 있으면 변경해서 사용하면 더 좋죠
축구좋아하시는 항즐이님도 아시겠지만 솔직히 경기장이 너무 큽니다 다른 곳에 주고 구단별로 아담하게 전용경기장 따로 짓는게 속편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포항구장이 너무 부럽네요 대구는 안습입니다 ㅠㅠ 단지 매번 비인기 종목의 선전하면 장난반 비난반으로 축구장에 물채워라라는 말을 하는데 이말이 저한텐 비인기종목의 발전이 축구로 인해 저하되고 있다라는 말과 같은 말로 들립니다 축구에 대한 기대치가 높고 그 기대치만큼 충족못시켜주는것은 알겠고 비판 비난도 이해 하겠는데 왜 비인기 종목의 설움을 축구가 받아들여야 합니까? ㅠㅠ
10/02/27 16:32
축구와의 연관은....그냥 비교하다 나온말이아니라 본문에 나와있는데요. 본문의 글에 관련해 리플이 달리는 것은 어쩔수 없지 않나요;;
축구에 대한 지원에 꼭 국가에서의 지원만을 한정하는것도 이상하지 않나요. 다른종목은 국가에서의 지원이외에는 거의 없는반면 축구나 야구같이 메이저한 종목은 다른 루트도 있으니까요. 축구에서는 국가의 지원이 일부지만 다른종목에서는 국가의 지원이 전부입니다.
10/02/27 16:31
야구장 만드는데 돈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축구장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월드컵 경기장 1개 지을 돈으로 베이징 올림픽에서 쓰는 야구장 몇개 만들 수 있습니다.
10/02/27 16:18
박태환선수가 우승한 세계선수권대회때 호주의 수영장... 현재는 테니스경기장으로 바꾼걸로 알고 있습니다.
지난 베이징 올림픽때 야구 대표팀이 금메달 따냈던 경기장 현재는 없어졌죠... MLB도 현재 야구장과 풋볼경기장을 병행하는 구장도 있고... 외국에서는 충분히 가능한게 경기장의 리모델링이죠... 근데 왜... 축구장에 물채우고 얼리는게 그렇게 잘못된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축구장에 물채우고 수영 세계선수권대회 유치하거나 하면 좋을듯 한데요...
10/02/27 16:42
경기장 자체의 대해서는 축구를 제외하더라도 공연등 여러활용방안이 있습니다
이미 그렇게 하고 있고요 야구등과 타종목과 경기가 겹치지 않는다면 같이 활용해도 되고요 물론 어렵겠지만요 그리고 경기장에 대한 소유권이 구단에 있지 않으니까요 월드컵때 지어진 경기장중 애초에 축구전용으로 지어지지 않은 경기장도 있습니다 다른 운동 종목에서 필요하면 이용하면 됩니다 대구에서는 세계육상선수권대회를 개최합니다 이미 부산에서는 아시아게임을 했고요 광주에는 대회후에 트랙을 깔았고요 인천에는 종합운동장이 없기에 종합운동장으로 만들었습니다 수영선수권은 개최한 후 수익사업이 문제지요 대회후 단순히 수영장으로만 쓰기에는 투자대비 효율이 안나오겠죠
10/02/27 16:59
오히려 수영은 현재 수영을 즐기고자 하는 인구들을 생각해 봤을때 생활체육시설로 충분히 씁니다. 선수들을 위한 훈련 시간만 비워주면 되죠.
요즘 어디건 수영장 등록하려고 해 보시면 사람수가 만만치 않다는 걸 아시게 될 겁니다. 월드컵 경기장들을 그 정도로 오픈할 수 없다면 뭔가 다른거라도 좀 해야죠. 조경시설도 아니고..
10/02/27 16:57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기엔 경기장 사용률이 턱없이 낮습니다. 애당초 설계가 용도변경하기 어렵게 해놨기 때문이죠.
그리고 어지간한 행사로는 섭외도 잘 안되는 걸로 알고있습니다. 이런 부분이 행정적인 측면에서 비판받을 수 있는 것이죠. 아까부터 혼란스러운데, 이건 축구팬이나 축구팀을 비판하는게 아닙니다. 그쪽에만 지나치게 국가예산을 배당하고 그 후속조치를 통해 다른 스포츠를 함께 발전시킬 생각을 못하는 행정적인 아둔함을 까는 거죠. 지난 지지난 정권에서도 제가 비판했었는데, 경기장 하나 가지고 이리저리 잘 돌려쓰는 외국의 사례들을 보면 부럽습니다. 외곽에 덩그러니 경기장만 있고, 축구는 1주일에 한 번 있을까 말까, 다른 경기 좀 하자고 하면 거절당하고... 좌석변경이나 구장 바닥 변경해서 행사하자고 하면 턱없이 높은 가격 부르고.. 어쩌자는 겁니까.
10/02/27 16:32
딴건 다 접는다지만. 축구장에 물채우잔 얘긴 정말 기분 나쁩니다. 처음에 나왔던 의도는 축구장을 다양하게 쓰자가 아니라.
저xx들 다 군대나 보내고 축구 때려쳐라. 라는 의도였으니까요.
10/02/27 16:36
그런가요. 저는 포항팬이지만 포항 애들 잘 못하면 용광로에 넣는다거나 칠성천(포항 죽도시장을 흐르는... 하천이 아닌 그냥 하수구..)에 처박으라던가.. 삼성팬이지만 야구 못하면 경산(볼파크, 시설 좋죠)에 보내지 말고 경찰청이나 상무에 보내라거나 하는 말 많이 합니다만.
받아들일 수 있는 수준의 유머였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인격적인 모독은 아니니까요. 돈성, x데(이건 차마..)에 비하면.
10/02/27 16:40
그렇죠. 그러니까 제 말은 선수 개인에 대한 비판-과 모욕을 넘나드는 유머-이 일상적이게 되는 스포츠 팬들에게 있어 그리 심각한 수위라고 생각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물론 저도 제가 아주 좋아하는 팀 - 삼성 라이온즈, 포항 스틸러스, LA 레이커스 등을 제외하면 그 정도로 심하게 까지는 않습니다만, 그래도 이해는 하죠. 오죽하면 저러나..
10/02/28 00:26
그런데 타종목팬들한테 축구장 물채우란 소리들으면 정말 치가떨리고 분노가 치밀어오를정도로 기분이 나쁩니다. 지금 기분도 솔직히 제 앞에서 누가 똑같은 소리하면 때릴수도 있을정도입니다.
10/02/28 02:10
타종목 팬이라는게 뭔가요? 축구만 보고 다른 스포츠는 보지 않으시는 팬입니까?
저와 같이 삼성라이온즈의 팬이며, 포항스틸러스의 팬이며, 김연아와 박태환 선수의 팬인 사람은 어떤 정도의 발언권을 얻게 되는 걸까요? 세상은 이분법적으로 나뉘지 않습니다.
10/02/28 02:35
그렇죠. 그러니까 제 말은 선수 개인에 대한 비판-과 모욕을 넘나드는 유머-이 일상적이게 되는 스포츠 팬들에게 있어 그리 심각한 수위라고 생각되지 않았다는 뜻입니다.
이것도 님께서 생각하시는 것처럼 스포츠 팬들에게 심각한 수위가 아닐지 몰라도 축구팬들에게는 매우 심각한 수위일 수 있고 실제로 그러합니다. 세상이 이분법적으로 나뉘지 않는것처럼 님께서 생각하는대로 사람들이 생각하지 않습니다.
10/02/27 16:46
논지는 알겠습니다만 퍼오신 글은 딱 욕먹기 좋은 글이군요.
특히 "한국의 몇몇 비인기종목의 선전은 뭐 대단한 일도 아니다" 부분 전후의 단락들은 정말 읽으면서 경악을 금치 못하겠습니다. 그저 편하게 앉아서 키보드나 두드릴줄 아는 주제에, 수많은 비인기 종목 선수들의 땀과 노력을 한번이라도 겪어 본적도 없는 주제에 뭘 안다고 지껄이는지 참...절로 욕이 튀어나오네요. 피지알이 아니었으면 더 심한 말을 했을듯 싶습니다.
10/02/27 17:07
뭐 이런 생각을 가질수도 있는 거로군... 정도의 가치만 있는 글이라고 생각합니다.
축구장 인프라... 행정 비효율임을 도저히 부정할 수가 없죠. 2002년 월드컵의 경제적인 효용이 어느정도 수치가 나오는지는 모르겠지만 (자세히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만들고도 남는 가치가 있었다는 댓글만 보이는데 객관적인 자료가 있다면...) 뭔가 대책이 없다면 언젠가는 '2002년 월드컵의 경제적가치 <<<<< 유지비용' 이 될 건 뻔한 사실이니까요. 이게 꼭 축구팬들이나 축구 자체를 비난하는 것으로 가서는 안되겠지만 그렇다고 무조건 '축구인프라' 만 나와도 '문제없다' 혹은 '인기 더 끌어서 사람 채우면 돼'로 결론이 날 문제인지 싶기도 하네요.
10/02/27 17:26
중학교때 저희학교 레슬링부가 전국 최고였는데
중학교 레벨 선수들이 하는 운동량만 봐도 한국의 몇몇 비인기종목의 선전은 뭐 대단한 일도 아니다 이딴 잡소리를 지껄일 레벨은 아닌거 같은데요
10/02/27 20:31
저도 축구장에 물이나 채워라 라는 소리는 완전 싫어합니다.
2002년이후 그나마 투자를 했으니 쌍용이다 구자철이다 홍명보사단이다 해서 결과가 조금씩 나오고 있으니까요. 90년대만 하더라도 우리나라는 월드컵 아시아예선 뚫는것도 걱정하던 나라였는데 말이죠.. 거기에 투자를 했어도 축구장에 가서 보는 사람이 얼마나 되는지.. 투자만 하면 뭐합니까. 손실만 나고 있는데요.. (물론 유럽의 몇몇 나라들처럼 보러 가기 힘든 환경입니다만..)
10/02/27 21:18
제가 아는 형에게 들은 바로는, 선수촌에 입단하고 나면 월급이 300정도씩 나와서, 비인기 종목 (그러니까 입상권에 들만하지 않은 종목)에서는 많은 종목 선수들이 선수촌입단까지를 목표로 하고 그 이후는 매우 태만하게 생활한다고 합니다.
(코치도 "어차피 메달도 못딸텐데" 라면서 그냥 방만하게 운영하구요.) 특히 육상 종목에서 그런 선수들이 많아서 자메이카 코치들을 영입했는데, 코치들이 "선수들이 선수촌까지 오면 그 때부터는 훈련을 할 생각을 안한다"고 우리나라 선수들을 엄청 까고서 그냥 나갔다고 하네요. 그 형도 그 이후부터는 그냥 올림픽 나가는 선수들은 인기종목이든 비인기종목이든 "월급 300만원_ 받는 애들" 로밖에 생각안한다고 하더군요. 이 말 진짜인가요? 저는 이걸 아직 직접 확인하진 못해가지고..
10/02/27 21:54
축구 욕먹어야 되는 거 맞죠. 못하면 못한다고 욕먹어야죠.
다른 나라와의 비교를 단순히 지원으로만 따지는 건 무식한 방법이라고 생각하고요. 아프리카같은 나라와의 지원비교는 인종같은 다른 면을 부각하면서 유럽 투자 잘된 나라와 비교할때는 지원이 많은 건 아니다 말하는건 억울하죠. 비인기종목이 다른나라에 비해서 투자가 나쁘지 않다는 것도 동의하기 어렵고요. 콕 집어 이야기 하지 않고 다른 나라라고만 하면 유리한 점만 이것저것 갔다쓰기 참 좋죠. 그리고 우리나라에서 비인기종목이면 다른나라에서도 같이 비인기종목인가요? 우리나라에서 비인기종목임에도 불구하고 메달을 따는 종목 중에서 원래 강국이었던 나라는 그 나라에서는 비인기종목이 아닌 경우가 훨씬 많을텐데요. 하키 핸드볼 수영 피겨같은 종목중에 원래 강국이었던 나라들도 비인기종목일까요 과연.
10/02/27 21:59
그거는 우리나라에서 비인기종목이면 다른나라에서도 비인기종목이라고 하는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는 아무리 비인기 종목이라도 일단 선수촌에 들어가면 어느정도 월급이 나오는데 반해서 (제가 듣기로는 월 300정도라고 들었는데, 정확한건지는 모릅니다.) 다른나라에서는 비인기 종목이라 칭하는 것은 진짜로 선수들이 투잡을 뛰어야 겨우 살만한 정도의 지원수준이라는 거죠. 진실인지는 모르지만 약간 이해를 잘못 하시는 것 같아서 그부분만 지적해드립니다.. (마지막 문단만)
10/02/28 03:20
본문에서 주장하는 근거는 같은 비인기종목이면 우리나라가 더 지원이 많다는 이야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좋은 성적을 내도 딱히 자랑할만한 것도 아니라는 거고요.
그런 근거라면 한 종목이 다른나라에서 인기종목이라 지원이 많은데 우리나라에서 비인기종목이라면, 그런데 우리나라 비인기 종목 선수들이 선전했다면, 지원빨로 선전햇다는 본문의 주장은 개소리가 되는거죠. 그런데 본문은 우리나라 비인기종목 선수들이 선전을 하는 종목의, 강국이었던 메달권 국가들의 입장에서, 과연 우리나라와 같은 비인기 종목이냐에 대한 생각이 없습니다. 똑같은 비인기종목간의 경쟁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죠. 그리고 비인기종목 대 비인기종목에 대해서는 따로 생각을 댓글로 남겼고요. 허느님이 부연설명하신 건 진즉에 이해했는데 이해력 딸린다는 투로 댓글을 달아주셨군요. 그리고 왜 본문에 대한 제 생각을 허느님이 단정조로 지적해주시는지 모르겠네요. 본인이신가요?
10/02/27 22:01
본문 글을 읽어 보면 축구와 비인기 종목를 절대 비교한데서 오는 오류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현 한국 내 왜곡된 스포츠 환경을 따져 본다면 저런 식의 단순 비교는 더 큰 논란을 불러 올 수 밖에 없습니다. 오히려 현재 한국의 스포츠 환경이 어떤 상황에 처해 있는 지를 설명한 후에 위의 논리를 전개했다면 좀 더 비판의 수위가 낮아지지 않았을까 합니다. 축구팬의 한 사람으로서 제 개인적으로는 위에서 자주 언급되었던 축구장에 물채우라는 소리가 그렇게 듣기 좋은 소리는 아닙니다.(물론 스스럼없이 농담하실 수 있는 분들도 계시겠지만요. 견해차라고 생각합니다.) 아마도 위의 농담이 생기는 이유 가운데 하나가 2002 월드컵 이후에 지어진 월드컵 경기장이 축구계가 국가로 부터 받은 선물이라는 인식이 팬들 사이에 퍼져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하는데요, 크게 보면 틀린 말은 아닙니다. 사실 2002 월드컵 이후 한국 축구는 이전과 비교해 보면 여러 면에서 큰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월드컵 경기장을 제외하고도 전국에 지어진 잔디 구장의 숫자만 계산하면 엄청난 숫자입니다. 전국 초등학교에 인조 잔디를 깔겠다는 축구협회의 호언장담이 허풍이 아닐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이는 기존의 운동장을 용도 변경하지 않음으로써(정부의 예산 비용 절감) 단가가 많이 낮아진 인조 잔디를 깔므로서 유소년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겠다는 정부와 인조 잔디 구장을 통해 일반인들의 축구에 대한 친밀감을 높이고(조기 축구등) 잔디 구장을 가진 학교의 유소년들이 어릴때 부터 축구를 하면서 나중에는 전국의 모든 학교가 출전하는 명실상부한 왕중왕전을 계획하고 있는 협회의 이해관계가 맞았기에 탄생한 사업으로 알고 있습니다. 어차피 기존의 팬들을 축구팬으로 흡수할 수 없다면 아예 어린 학생들을 타켓으로 삼는 마케팅 전략의 일종이라고 할 수 있겠지요. 2002년 월드컵 유치권을 따온 것은 당시 축구 협회장인 정몽준씨와 축구인들의 공이 컸습니다. 당시에 처음 월드컵 신청권을 제안했을때만 해도 축구계 내에서도 일부 회의적인 시각이 많았고 정부 측에서는 상당히 냉담했던 걸로 압니다. 이후, 월드컵 유치가 확실해 지자 뒤늦게 지원에 나선 것도 다름아닌 정부였습니다. 처음에 월드컵 유치를 신청해 놓았을 때만 해도 사회 일각에서도 월드컵 경기장을 지을 예산 문제 때문에 월드컵 유치를 포기하자는 시각도 많았습니다. 다들 아시다시피 당시 한국은 IMF의 관리 상태에 있었거든요. 하지만 막상 월드컵 유치가 확실해 지자 상황이 180도 달라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월드컵 열기를 조성하기 위한 언론 캠페인이 이어지고 연일 TV매체나 지면을 통해 월드컵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시작합니다. 문제는 FIFA가 요구하는 수준의 경기장을 갖춘 경기장이 한국에는 하나도 없었다는 점이었습니다. 어쩔 수 없이 정부는 FIFA의 요구 사항을 이행하기 위해 축구계의 인프라를 처음부터 완전히 개조합니다. 전국 10곳에 FIFA기준의 경기장이 지어졌는데 이 경기장을 짓는데 대부분 민자를 유치하여 시행했습니다. 또한 경기장 부지 선정 또한 훗날의 경제성을 따지지 않고 정치적 논리로 밀어부치게 되는데 이 역시 나중의 월드컵 경기장 활용에서 발목을 잡게 되지요. 하지만 당시 경기장 부지 선정을 통해 일부 도시를 탈락시켰다면 탈락된 도시의 심리적 박탈감도 매우 컸을 겁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이 과정에 축구인들이 끼어들 자리는 없었습니다. 아이러니하게도 축구인들이 유치한 월드컵이었지만 시행 계획에서 부터 예산 집행 그리고 월드컵 경기 사후 처리 방안 모두 일방적으로 정부에서 결정합니다. 당시 월드컵 조직 위원장으로 유력했던 정몽준씨의 정치적 영향력이 커질 것을 우려한 정부에서 급히 이연택씨를 공동 위원장에 임명함으로써 정몽준씨를 소위 '바지 사장'으로 전락시킵니다. 그리고 월드컵 조직위원회에서 사용하는 대부분의 예산은 이연택씨를 통해 시행하도록 하지요. 이 공으로 이연택씨는 훗날 대한 체육회장으로 영전하게 됩니다. 당시 대한 축구 협회에서 얻을 수 있었던 것은 월드컵 잉여 자금의 사후 활용 방안과 월드컵 경기장의 K리그팀의 연고지화였습니다. 또한 월드컵 경기장의 적자 분을 메우기 위해서 처음부터 계획된 사업이 스포츠 토토 였습니다. 만약 그러한 취지가 없었다면 스포츠 토토와 같은 사행성 사업이 만들어지기는 어려웠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다행히도 스포츠 토토의 수익금은 월드컵 경기장의 적자분을 메우는데만 사용되지 않고 해당 스포츠 단체들도 일정 정도의 배당금을 받고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스포츠 관계 법령을 보면 월드컵 경기장을 포함한 모든 구장은 시자치단체가 소유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프로 구단이 이를 임대하여 사용하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임대한 구단이 구장을 가지고 수익 사업을 하는 것은 제도적으로는 거의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이는 프로 구단의 수익률 저하와 투자의 낙후로 이어지는 연결 고리를 재탄생 시키게 되지요. 다행히도 올해부터는 이 부분의 법률 개정이 이루어 졌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아마도 법률 개정이 이루어지게 되면 각 구단 별로 수익 사업을 하기가 그나마 지금보다는 나아지리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금과 같은 월드컵 경기장 수익 논란에 대한 부분도 조금은 줄어들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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