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10/02/07 12:10:10
Name Who am I?
Subject [일반] 실컷 자고나서 올리는 3,40대 오프 후기 입니다.

모임 시간인 6시 반을 훌쩍 넘긴 7시 나타났다가, 10시가 되자마자 땡-하고 사라진 Who am I?입니다.^^;;

나름, 지방민인지라 기차시간때문에 오랜시간을 함께하지 못한것이 아쉬울따름입니다.
(물론, 밤샘....이런것도 예전엔 했지만 한해한해가 다르다보니 험한꼴 보여드리기 전에 잘 추스르고 내려왔습니다. 으하하하.)

머문 시간도 짧고,
그다지 화사한 성격이 못되는 지라 이야기 나눈 분은 몇분 되지도 못합니다.ㅠ.ㅠ
....막 접근하고 싶어해도 엉덩이가 무거운;;;;타입입니다. 그냥 앉은 자리에서 계속 노는.; 쿨럭.
그냥 게으른 거죠.;


7시에 모임 장소로 들어가면서..
'음 많이 안오셨을 꺼야. 어색하면 어쩌지....'
하고 들어갔는데 (무려 입구에서 타임리스님과 그 약혼자!!분을 마주치기까지...<-무방비 상태의 고민하는 얼굴을 보여드린 것이
그저 민망할뿐.) 한 방안을 이미 가득 채우신 많은! 분들...;;;덜덜덜.
이건 너무 늦게 가서 어색한 지경이었습니다. 쿨럭.;

2번(?)테이블에서 슬금 자리 잡고, 분수님, 타임리스님과 약혼자님,쪽빛하늘님, 흑백수님, 노마님, 징크스님과
안주에 대한 심도깊은(?) 고민을 나누며 첫잔을 음용-했습니다.
약간의 어색함이 잠시 감돌다가, 이런 저런 이야기를 나누고 있는데 친히 2번(?)테이블에 강림하신 잭윤감독님-
선수들에 대한 애정...사랑받는 선수들이 막 부러워지더군요. 으하하하;(이런 접대성 멘트-)


그때 저의 친구님이 방문하사-
저는 잠시 방 밖으로 호출 되었고, 들어오는 길에 여자예비역님의 주선(?)으로 윤용태선수의 옆자리에 착석하는 영광을 누렸습니다!
....윤용태선수, 어께 주물럭거려서 미안해요.;;; 꺄하하하하~<---제일 보람찬 순간이었습니다. 암암-

이태원서울팝님과 여자예비역님, 아르테미스님, 데이드리머님, 렌턴님과 플러스1~님, 시안님과 인사나누는 기회가 되었어요.
반가웠습니다.^^
그런데 술잔은 챙겨주는데 아무도 젓가락은 안주는 날카로운 분위기-때문에
....끝날때까지 깡소주만 마셨습니다.;; 계란 말이가 먹어보고 싶었건만! 으하하하-
술을 많이 안먹었으니 망정이지 다른 분들 속도로 마셨으면 지금쯤 기어다녔을 거예요. 먼산;;

데이드리머님의 '님하 스트레스가 너무 많삼'에 움찔;;;거리다가 그 이후로 이어진 잭윤감독님과 두분의 은밀한(?) 상담시간..
(정말 못들었어요!!!! 이태원서울팝님과 대화중이었다니까요! 믿어주세요!)
그리고 잭윤감독님 사모님과 데이드리머님의 상담예약까지!!(미인이십니다!+_+)
뭔가, 굉장히 알찬 시간이었던 듯하고요.

병구팬은 치우라는 이런 저런 구박에 치였으나! 악과 깡으로 아르테미스님을 졸라 득템한,
웅진 팬 수건에 용태 선수의 싸인을 받았던 것이 ....역시 제일 좋았어요.
아아 전 역시 물질적인 인간입니다.(?)



기차시간만 아니었어도 좀더 앉아있으며 다양한(?) 흉악한 모습을 보여드렸을것인데...
그런 기회는 다음으로 미룹니다.^^;
이야기 못나눴던 많은 분들, 너무 아쉽고 아쉽지만 역시 그것도 다음으로 미뤄야겠지요.

다양한 이들이 하나의 주제를 가지고 모여 어울리는 일은 겪으면 겪을수록 신기하고 즐겁습니다. ^^


그리고 웅진 화이팅입니다!!!
....제가 응원글만 쓰면 지니까 안쓰는 거라구요! .ㅠ.ㅠ

(그리고 병구선수는 잘생겼......퍼억-)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체념토스
10/02/07 12:17
수정 아이콘
흠흠...

잘읽었습니다.
사심가득한 후기네요

웅진 화이팅!
10/02/07 12:32
수정 아이콘
원래 술잔은 챙겨줘도 수저는 안 챙겨주는 법입니다.^^;;
먼길 오가느라 고생하셨습니다.
그런데 병구 선수는 후엠아이 님이 용태 선수와 친한 척 한 걸 알고 있습니까? 크크.
다음에 또 뵈어요~
10/02/07 12:39
수정 아이콘
일단 개종하시길 다시한번 권유드려요. 크흑~
계란말이는 제가 먹어봤는데 정말 맛있었어요.
Who am I?
10/02/07 12:50
수정 아이콘
체념토스님// 제가 좀 솔직해서요~ 으하하하!

Artemis님// 병구선수는 제가 팬인 것도 모를 거예요! 암암.. 다음에 또 뵈요^^

HORY님// 아..역시 맛있어 보였다니까요! 이런!!
Lunatic Heaven
10/02/07 16:59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원래 팬질은 시크한 게 맛이에요. 크크크크크크크.
이리프
10/02/08 13:07
수정 아이콘
용태선수 사인 타올 부럽습니다..ㅠ_ㅠ
전 용태선수와 악수/인증샷으로 위안 삼아야겠네요~:)
이번 기회에 개종하시는건...^^
쪽빛하늘
10/02/08 13:08
수정 아이콘
Who am I?님// 오랫만에 뵌거죠? 이번엔 제 닉네임 잘 기억하셨을거라고 믿고 있습니다.
반가웠어요~~~
여자예비역
10/02/08 13:14
수정 아이콘
오랜만에 반가웠씁니다~^^ 담엔 젓가락 꼭 챙겨드릴게요~~
ringring
10/02/08 14:39
수정 아이콘
Who am I? 마지막무렵 조금밖에 대화를 못나누어서 아쉬웠습니다 ㅜ_ㅜ
담에는~ 폭풍 수다를^^
가만히 손을 잡
10/02/09 08:33
수정 아이콘
흐흐, 토스는 항상 응원해 주자는 주의여서, 오신 분들이 윤용태, 박용욱 해설이어서 좋았습니다.
당근 송병구선수도 응원해 줍니다. 윤용태, 송병구선수 개인리그 좋은 성적 올렸으면 좋겠네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9380 [일반] 유로 2012 예선 조편성 결과 [25] 반니스텔루이5667 10/02/07 5667 0
19379 [일반] 여중생 졸업식 폭행 관련영상입니다. [83] 인필드11058 10/02/07 11058 0
19377 [일반] PGR카오스 클랜에서 알려드립니다. [26] 파벨네드베드3675 10/02/07 3675 0
19375 [일반] 09-10 KCC 프로농구 16/17주차 리뷰&18주차 프리뷰 + 2010 KBL 드래프트 결과 [2] lotte_giants3485 10/02/07 3485 0
19374 [일반] 스팸전화 줄이는 간단한 방법........ [9] ThinkD4renT5128 10/02/07 5128 0
19372 [일반] [펌글] WinRAR 3.80 정식 라이센스 공짜로 받는 방법. [13] Shura4199 10/02/07 4199 0
19371 [일반] 이스터 에그... [4] ThinkD4renT4970 10/02/07 4970 0
19370 [일반] (+1)의 30-40대 정모 후기 [13] HORY4664 10/02/07 4664 0
19369 [일반] 실컷 자고나서 올리는 3,40대 오프 후기 입니다. [10] Who am I?3511 10/02/07 3511 0
19368 [일반] 인간 알렉산더 대왕 [7] 세린12258 10/02/07 12258 0
19367 [일반] 제네시스쿠페, 美사망사고 렉서스 ES350과 동일한 증상 보여 [31] SCVgoodtogosir6798 10/02/07 6798 0
19366 [일반] 전 롯데 선수 임수혁, 끝내 사망(1보) [115] 세우실5337 10/02/07 5337 0
19365 [일반] 아웅다웅 밥그릇 싸움, 그리고 마왕 [65] Thanatos.OIOF7I5658 10/02/07 5658 0
19364 [일반] 타인이 이해하지못하는취미에 대한 이야기 [37] 부엉이5682 10/02/07 5682 0
19363 [일반] 우리엄마 이야기 [5] 아웅3540 10/02/07 3540 3
19362 [일반] '매혹적인 악마의 물건' 코타츠를 아시나요? [25] 나, 유키호..13068 10/02/07 13068 1
19361 [일반] 자막판은 신봉하고, 국내더빙판은 무시하는 일부 애니메이션 팬들에게 하고 싶은 말 [81] Alan_Baxter6425 10/02/07 6425 1
19359 [일반] [EPL] 25R 볼턴 vs 풀럼 이청용 선발! [226] V.serum4335 10/02/06 4335 0
19357 [일반] 3,40대 정모 후기 [22] 엘케인4063 10/02/06 4063 0
19356 [일반] 강동원의 두 영화를 보고(스포일러 없습니다) [11] 노란당근4026 10/02/06 4026 0
19355 [일반] 남자는 왜? 사람은 왜? [24] 비바3986 10/02/06 3986 0
19354 [일반] [감동] 꿈꾸는 자들의 섬, 노량진 (스압) [29] Arata9890 10/02/06 9890 0
19353 [일반] [EPL] 더비라 하기싫지만, 극강재미 머지사이드 더비! [175] V.serum3673 10/02/06 3673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