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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2/05 12:31:31
Name Bikini
Subject [일반] [K리그] 아싸!!!!! 김동진 울산행!! + 염기훈 수원행 + 오짱 국대 재발탁!!
정말 이런 초대박이 있나요ㅠ..ㅠ 3박자가 이렇게 짜자작 맞아가다니....ㅠㅠ

저번시즌 울산 핵심선수 현영민과 알미르 슬라브코 나가면서 일단 굉장히 실망했고 다른 구단들이 수준급 용병을 영입하는 걸 보면서

아오 진짜 뭐하냐고 욕만 하고 있었는데...

초대박 카르멜로를 영입하더니 파라과이 국대 출신 오르티고사 후덜덜한 투톱을 영입하더니

제니트에서 방출 된 국가대표 수비수 김동진!!!!!!!!!!!!!!! + 에스티벤 벨레즈라는 후덜덜한 이 선수도 콜롬비아 국대 왼쪽 수비수로

FM 좀 했따는 분들은 알만한 선수죠. 이 선수는 훈련한지는 좀 됐는데 비자 문제로 뒤늦게 발표했죠.

그리고 거기에 정말 꼴보기 싫었던 염기훈.. 옛날부터 수도권 팀 가고 싶다고 징징대면서 의욕이 크게 안보였던 선수였는데

이적료+이재성까지 안겨주고 떠나는 으악 하하하하 정말 이런 초대박이 있나요!!

거기에 [염] 부상으로 국대 빠지면서 울산의 주장 오짱이 그 자리를 차고 들어갔죠! 개인적으로 김정우보다 나앗으면 나앗지

부족할거 없다고 생각하는 선수인데 국대 재발탁 정말 굿굿굿!!

그리고 어제 울산 시즌권 정말 없는 돈 털어서 구매했는데 으악 이런 초대박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맨유가 벨바 영입했을때 이후로 정말 간만에 스포츠로 정말 좋아해보네요-0-

거기에 동아시아 대회 나가는 국가대표 팀과 울산현대가 연습경기 한다네요. 보기 좋게 이겨버렸으면...좋겠다는..

K리그를 좋아하는 PGR 분들도 얼마 안계시고 거기에 울산팬은 어에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기쁜 마음을 어디다 표현할까 하다가

PGR을 선택했어요~~! 올 시즌 울산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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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2/05 12:35
수정 아이콘
저희는 모따신이 왔어요...너무 좋아요
10/02/05 12:43
수정 아이콘
그러고보니 국대 수비형 미들자리에 오장은선수를 잊고있었네요. 이번 동아시아대회에서 좋은 모습 기대합니다.
윤하피아
10/02/05 12:48
수정 아이콘
아.. 염기훈 오지 말길 바랬는데;;;
초 허접 멘탈을 가진 선수를 현금에 이재성까지 얹어 주고 대려오다니
아오 -_-;
10/02/05 12:50
수정 아이콘
김동진은 결국 몸상태가 문제가 아니라 구단이랑 관계가 안좋아서 방출된걸까요?
아님 몸상태가 안좋아서 방출됬는데 데리고온건가요.. 궁금하네요.
10/02/05 12:50
수정 아이콘
울산이 손해라는 소문있던대요?
현금없이 이재성선수 1년 임대후 완전이적이라는 소문~
10/02/05 12:53
수정 아이콘
밍님// 현금 있다고 합니다~~!
TheLazy님// 김동진 선수 몸 상태는 좋다고 합니다.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했구요. 걍 팀과 불화 정도라 예상되네요. 개인적으로 추운 러시아 생활 이제 접고 한국에서 잘 하다 다시 해외 나갔으면 합니다!
pErsOnA_Inter.™
10/02/05 13:02
수정 아이콘
음.. 염기훈이 대괄호를 칠 정도의 선수인가요? [콰] [밥] [만] 처럼요? -_-;
최강견신 성제
10/02/05 13:11
수정 아이콘
원래 이상호선수와의 트레이드를 추진했었다고 들었는데 그건 물건너갔나보네요...
이상호선수는 왜 수원을가서..ㅠㅠ 계속 울산에 있었으면 훨씬 잘했을텐데요..
승리하라
10/02/05 13:12
수정 아이콘
울산팬들 정말 축하드립니다. 염기훈은 정말....
10/02/05 13:18
수정 아이콘
울산호랑이 만세~

아시아의 깡패시절로 돌아갑시다!
윤하피아
10/02/05 13:19
수정 아이콘
pErsOnA_Inter.™님// 염기훈이 3년동안 수도권팀 가고싶다고 그중에서도
수원 수원 수원~ 나 수원 보내줘~ 라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거 때문에 팀 분위기 망치기 일쑤였고
경기중에 의욕도 많이 안보였었죠.. 전 수원팬이지만 염기훈 이적설이 나돌때
제발 오지 말길 바랬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ㅠㅠ
10/02/05 13:21
수정 아이콘
김동진 선수.. 좀 걱정은 되더군요. 아마 러시아의 추운 날씨 때문에 실신 증상이 좀 더 자주 나타날 가능성이 있다고 제니트에서 판단한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게다가 언론에서는 미주신경성 실신..이라지만, 사실 경련이나 혹은 모야모야 병이 아닐까 하고 저희끼리 추측(?)만 하고 있습니다. 물론 워낙 실력이 출중한 선수라, K 리그에서나마 뛸 수 있다니 다행이라 생각됩니다.
마요네즈
10/02/05 13:33
수정 아이콘
염기훈 선수는 이미 K리그 배신의 아이콘으로 찍힌듯.. 전북에서도 그랬고.. 울산에서도 몇번짼지 참..
10/02/05 13:41
수정 아이콘
수원이... 알차게 영입을 한건지 모르겠네요
다른팀을은 내실있는 보강하는것 같은데 ㅠㅠㅠㅠㅠ
ThemeBox
10/02/05 13:49
수정 아이콘
수원 지금 강민수+염기훈 인가요?
ㅠ_ㅠ
Into the Milky Way
10/02/05 14:02
수정 아이콘
염구는 수원가면 엄청 잘할것 같아요. 그게 두렵습니다.

제가 2번째로 좋아하는 팀이 울산인데 올해는 챔결에서 만났으면 좋겠네요.

그리고.... 울산은... 경렬이형이 부상이 없어야 사는 팀입니다. 아닌가?
WizardMo진종
10/02/05 14:19
수정 아이콘
울산 엄청 좋겠네요;; 요번에 돈쓴 느낌이 확드네요.
제리와 톰
10/02/05 14:23
수정 아이콘
울산을 별로 좋아하지 않는 축구팬 입장에서 울산이 강해지는 것이 내심 좋지만은 않네요.
Bikini님께는 죄송하지만 김호곤씨가 감독이라는 점에 희망을 걸어 봅니다. ^^;
승리하라
10/02/05 14:45
수정 아이콘
김호곤감독 그래도 팬들의 평보다는 능력있는 감독이라고 생각합니다. 적어도 김정남보다는 낫죠.
10/02/05 14:48
수정 아이콘
리그팬으로써 국대 발탁이 마냥 좋지만은 않더라구요. 선수개인으론 좋겠지만 리그경기중에 아쉬움을 느끼게 되는 이기적인 리그팬이라 크크
제리와 톰
10/02/05 15:07
수정 아이콘
승리하라님// 김호곤 감독님이야 국내 감독들 중에서는 박성화 감독과 함께 공부하는 감독으로 유명하지요.
책도 낸 걸로 알려져 있구요. 하지만 이전 부산의 감독으로 있을 때나 지금 울산의 감독으로 있을 때나 축구가 너무 정형화된 느낌이에요.
자신의 철학에 대한 지나친 확신이 오히려 자신의 축구 철학을 구시대적으로 만들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올 시즌 모으는 선수들을 보니 이전 올대 시절 선수들을 핵심 자리에 두고 싶어하는 것 같은데요, 올 시즌의 성적이 김호곤 감독의 축구 인생에서도 중요한 시즌이 될 것으로 보여집니다.
10/02/05 16:47
수정 아이콘
제리와 톰님// 제일 아픈곳을 찌르시네..ㅠㅠ
공업저글링
10/02/05 18:28
수정 아이콘
제리와 톰님//
김호곤 감독 원래 스타일 자체가 스쿼드를 아예 통채로 갈아버리는걸 좋아합니다.
제가 지지하는 부산에 와서도 스쿼드 싹~ 물갈이 했죠..
(그해 그래도 리그 막판 선두 경합까지 하다 4위해서 재밌긴 했다만.. 다음시즌부터는 그저 헬...)


염기훈은 진짜.............................
얘는 하는 꼬라지가 진짜 맘에 안듭니다.
전북에 있을때에도 이적시켜달라고 쌩 난리를 치고..
울산에서도 말도 없이 해외 테스트 받으러 가질 않나...
수원에선 과연 어느팀으로 가고 싶어 할지 참 궁금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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