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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30 15:46:09
Name 쉐보
Subject [일반] 카라의 First Showcase in JAPAN 2010 까지의 기록
카라가 작년부터 일본과 자주 관련되서 기사가 써지고 일본팬도 많다는 얘기는 들어보셨을 겁니다.

예전부터 일웹 K-POP 걸즈 그룹중 카라와 소녀시대가 일웹에서 가장 많은 팬과 관련 블로그가 있었고

연관이 있었는지는 확실하지 않지만 게키단히토리씨가 방송에서 언급한 이후로 관심은 더 커졌습니다.


개인적으로 K-POP 관련 특히 걸즈 그룹 일본팬들의 블로그를 재작년부터 자주 다녔는데

일웹은 믹시도 있지만 xcorp, oolt, Kumakichi 님 같은 유명 블로그가 소식, 번역 자료가 올라오기에 영향력이 큽니다.

검색 결과도 늘었지만 이곳의 방문자나 댓글만 봐도 작년 후반기와 히토리씨의 PR 이후로 확실히 팬이 늘어났습니다.


카라와 관련없지만 좀더 추가하면 동방신기와 SM으로 익숙하고 Gee로 대히트를 쳤던 소녀시대는 원래 팬이 많았지만

카라에 관심을 가지고 곁다리로 K-POP 걸즈 그룹에 관심을 가진 덕분에 덩달아 팬이 늘어나고

이 두그룹과 관련된 청춘불패로 티아라, 포미닛, 브아걸, 씨크릿 까지 대다수가 곁다리 지만 팬이 생겼죠.

올해는 다른 걸즈 그룹도 일본에 진출하고 애프터스쿨은 이미 시상식 참가가 확정되었고요.

얼마전에는 K-POP 팬들이 클럽에 모여서 카피한 그룹 공연도 선보이고 음악도 듣고 즐기는 행사도 있었습니다.


주제가 자꾸 세니깐 다른 그룹 얘기는 이만하고 DSP는 이런 상황에서 미리 준비를 한듯

곧바로 일본 카라팬들이 기다리던 카라의 First Showcase in JAPAN 2010 가 발표 하였습니다.

일본 팬들은 처음에는 드디어 일본 진출인가 하고 너무나도 좋아하고 들떠 있었습니다.

근데 히토리의 홍보와 K-POP 걸즈그룹에 대한 관심을 늘어난게 부메랑이 되서 돌아옵니다.


카라 쇼케이스는 카라팬뿐만 아니라 곁다리로 즐기는 다른팬 그리고 K-POP 팬이 옵니다.

DSP의 예상을 훨씬 빗나가서 1000석 규모의 라이브 회장의 1회 공연으로는 감당도 안될 숫자 였습니다.

선행 예매 신청만 3000건으로 1회 공연은 추첨에 의한 선행과 1분만에 완매로 이전부터 기대한 팬들도 못사게 됩니다.

그리고 DSP에 메일을 보내고 블로그에 글을 적고 기사에도 매진 기사가 나가니 당일날에 2회차 공연이 나옵니다.


이것도 곧바로 팔려버리고 결국 기존 팬들도 옥션을 떠돌면서 1회 최소 3만엔짜리 티켓을 들고 가게 됩니다.

티켓 장사꾼 들이 끼어든 것도 있고 DSP에서 이만큼 올거라고 전혀 예상하지 못한 결과이자

게키단 히토리씨의 PR이 표창장이라도 줘야 할만큼 잘 통한 탓도 있는데 기존팬들은 부메랑을 맞은 셈이죠.

예전부터 카라팬이고 쇼케이스를 기뻐했지만 돈이 없던 팬들은 다음을 기대하며 푸념의 글을 적어 놓으셨겠네요.


어찌됫든 그런 카라의 First Showcase in JAPAN은 카라팬들에게는 한국에서 부러워 할만한 구성입니다.

한두곡 지방까지도 가서 몇시간 기다려서 눈치 보면서 보는것과 비교도 안되는 유료 공연 입니다.

1000석 규모의 작은 공연장의 바로 앞에서 보는 카라의 라이브 공연.

공연후 일본답게 한명 한명 손잡아주는 바쁘면 터치회인 악수회.


그리고 카라의 쇼케이스의 굿즈가 어제 발표 되었습니다.





굿즈 목록은 회장 한정 타월, 트레카, 스트랩, 클리어파일, 펜라이트.

(가격과 상세 정보는 제 블로그 http://shabo.egloos.com/2343001 )

그리고 5000엔 이상 산분에게는 추첨으로 스페셜 아이템을 드린다고 합니다.

저 굿즈들 외에도 지갑을 열게 만드는 회장 한정 굿즈와 특전이 더 있다고 하네요.  


하로 10년차 팬이기도 해서 굿즈도 좀 사봤는데 일본 기획사들이 저것보다 다양하긴 하지만 대체로 비슷한 구성입니다.

돈 열게 만드는 목록과 퀄리티 그리고 회장 한정품 고액 구매자 추첨을 보니 일본에서 기획했나 생각했는데

카라티의 오재현님 말씀으로는 한국 DSP가 아닌 일본 DSP의 작품 이라고 합니다.


정말 좋은 기회라 굿즈만 봐도 일본에 맞게끔 정말 세세하게 신경을 많이 쓴것을 알수 있었네요.

일본 카라팬 분들도 일본 활동은 SM도 아닌 DSP는 장사가 서툴기에 무리라고 하는 의견이 대다수 였는데 굿즈는 만족.

앞으로도 현지 활동을 한다면 쉽지는 않겠지만 시작부터 기존팬들이 많으니 공연 위주로 안정적인 활동은 할수 있겠네요.  

저는 한일 걸즈 그룹들 잡다하게 다 좋아하는데 일본 가셔서 보시는 한국 카라팬분들 정말 부럽네요.



+) 딴 얘기로 소녀시대 나온김에 덧붙히자면 정규 앨범 2집 랜덤 카드가 태연이 나와서 참 기분 좋네요.

++) 동방신기는 아쉽지만 빅뱅이나 앞으로 진출할 한국 가수들 더 히트 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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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30 15:54
수정 아이콘
그런데 게키단 히토리는 진짜 쇼케이스에 등장한건가요?
10/01/30 15:57
수정 아이콘
고객님/ 쇼케이스는 아직 시작안했는데 아마 오더라도 관객으로 오지 않을까요?
10/01/30 16:02
수정 아이콘
쉐보님// 아... 글을 읽다보니 이미 쇼케이스를 한 줄 알았네요..부끄럽습니다;;
Siriuslee
10/01/30 16:03
수정 아이콘
쉐보님// 입장권 매진으로 구하지 못했다면 낭패.
10/01/30 16:07
수정 아이콘
고객님/ 아닙니다. 제가 쓴 제목이 오해할수가 있는거 같습니다.
그런데 딱히 마땅한 제목이 생각이 안나는데
혹시 글 내리다가 오해하신분들 아직 쇼케이스 시작안했어요 :)

Siriuslee님/ 그러게요. 그렇게 홍보하고 돈들여서 씨디 나눠주고 있는데 정작 매진으로 못오면 :)
DSP에서 티켓 보내주지 않았나 한번 생각해 봅니다. 악수회가 아닌 대기실에서 볼지도요.
정지율
10/01/30 17:01
수정 아이콘
자, 슈라님 소환중. 뚜뚜뚜...

딴소리지만 같은 소속사인 SS501도 일본쪽 활동을 하고 있는데 SS501은 요즘 어떤가요? 국내활동도 잘 모르는 판이지만..; 그래도 그들 말로는 대만쪽에서 인기가 있다고 하던데 한편으로는 일본은 어떤가 궁금하네요. 더불어 빅뱅은요? 그리고... 정말 사족이지만 동방신기 아직 해체 안 했어요. 제가 아래에도 썼지만 지금 현재 오리콘 1위 하는 중이고 국내 가수 중 일본내에서 제일 영향력 있는 아이돌인데 말이죠. 아쉽다는 말은 해체 후나 혹은 그들의 인지도가 떨어졌을 때 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ㅜ_ㅜ 다른 가수들도 잘 되면 좋겠지만요.ㅜ_ㅜ
GrayEnemy
10/01/30 17:18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SS501은 한국 아이돌 출신으로 어느정도 자리를 잡은 편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그다지 팬덤이 동방에 비해 크진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빅뱅은 이제 막 시작하는 입장입니다. 그냥 초기 단계인데 우월한 팀의 리다군이 사고를 워낙 많이 쳐서 팀 전체가 올스탑....
정지율
10/01/30 17:23
수정 아이콘
GrayEnemy님//지드래곤의 국내쪽 활동의 문제로 일본쪽도 스탑인가요? 흐음.;; 빅뱅쪽은 국내기사 외에 접한 게 없어서 꽤나 인지도를 쌓은 줄 알았는데(빅뱅 팬들도 그렇게 말하는 거 같고) 그런 건 아닌가보네요. 답변 감사합니다.
GrayEnemy
10/01/30 17:25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밀어주긴 많이 밀어주는데 그거 보단 그다지 많이 반응이 없는 걸로.. 어짜피 아티스트 컨셉으로 갔으니 인기를 끌려면 한 2년 정도는 지켜봐야하는데 요새 다들 개인활동이.....
aibON_cau
10/01/30 17:41
수정 아이콘
정지율님// 지금 일본에서도 VIP JAPAN이 1000명이 넘었다는 소식을 VIP JAPAN회원에게 들었어요..아직은 좀더 두고봐야될 상황이지만
일본여성 아이돌 블로그에도 자주 언급되고 있고 어느정도 인지도는 쌓여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Siriuslee님// 음반도 옥션으로 사셨다는 분이시라 못구하셨다면 아마 요번에도 옥션으로 사실듯..흐흐..참고로 지금 한 만엔정도의 시세이네요
Aisiteita
10/01/30 17:43
수정 아이콘
굿즈 사고싶네요ㅜ
정지율
10/01/30 17:46
수정 아이콘
aibON_cau님//언제 한번 빅뱅 일본쪽 활동에 대해서 정리된 글이 올라오면 좋겠네요. 관심은 있는데 접하는건 죄다 국내 기사 아니면 혐한들(2ch-_-;;) 글이라 갈피를 못잡겠더라고요. 동방신기의 일본쪽 인지도에 대해서도 긴가민가했던터라(물론 지금은 믿습니다. 토호신기!) 빅뱅의 일본쪽 활동에 대해서 좀 더 알고 싶어요. 부풀리면 끝이 없고 깎아내리면 또 한도 없는게 언론이라..;

......아, 카라 만세. 규리여신 만세. 제, 제가 전직 성덕후라 규리양 편애하는 건 아니에요. 절대로. 저얼대로. 그래도 박소현님 사랑...아니 좋아합니다. 나디아.ㅜ.ㅜ
타나토노트
10/01/31 02:28
수정 아이콘
오~ 카라 일본팬들이 부럽군요.
제 본진이 저런걸 한다면 비행기표 끊고 표 구한다고 한바탕 난리쳤을텐데..
(일본 구경도 가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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