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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9 17:28
채화선수 오늘 스텝이 참 맘에 들었어요.
우리 곽국대는 뭐... 플립이 좀 옥의 티이긴 했습니다만... 내내 어찌나 귀엽고 깜찍하던지 엄마미소 절로 떠오르더라고요. PCS 생각하면야 마냥 좋아하기도 좀 그렇지만 그래도 시니어 첫 대회인데 퍼스널 베스트, 시즌 베스트 갱신하고 올림픽에 갈 수 있으니 기대해봐도 좋겠죠. 반면 나영선수는 음... 아쉬운 점 투성이라T_T 옆나라 선수들에 대한 언급은 접어두고 싶습니다만 스즈키 아키코 선수의 스텝은 아쉽네요. 이 선수 스텝은 그래도 일본선수들 중에서 그나마 가장 기대하는 부분인데 오늘 앞 점프들이 흔들리면서 생각만큼 리듬감있는 스텝이 아니었던 걸로 보였습니다. 올림픽에선 좀 더 나아질까요. 오늘은 딴 거 다 필요없고 점수발표 나던 순간 곽국대의 그 "꺄아아아아~"하던 표정을 생방으로 본 걸로 만족하렵니다. 잇힝~
10/01/29 17:34
Cazellnu님// 긍정적으로 보자면,
오늘 일단 공식적으로 트악을 2개 모두 성공시켰음에도 불구하고 PCS는 점점 하향세이니까요... 조금씩 걷어지고 있는 것 같기도 한에 한참 걸릴 것 같네요 -_-;;;;
10/01/29 17:38
달덩이님께서 잘 정리를 해 주셨네요.. 감솨~
곽국대........ 종합순위 6위......... 정말 잘했네요......... 곽국대 퐈이아~~ 마오는 Pcs쉴드 조금씩 벗겨지고 있는거 같아 기분이 좋네요... EMP로 한번에 벗길순 없는건가? 프로토콜이 빠진거 같아 몇개나마 링크 겁니다... 아사다, 스즈키, 캐롤장, 곽국대 프로토콜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750588&page=1&search_pos=-735419&k_type=0100&keyword=%ED%94%84%EB%A1%9C%ED%86%A0%EC%BD%9C&bbs=
10/01/29 17:58
마오로서는 좋아할 것도 아니죠, 어차피 어제 예상했어요, 랜딩하면 오늘은 인정할 것 같았어요, 준코여사도 함께 오셨는데 아무래도 테크가 마구 다운을 줄 수야 없죠
다만 이건 세상이 신경쓰지 않는 그네들만의 잔치격 경기라면 전세계 모든 주목이 몰리는 올림픽은 다르다는 거죠, 과연 캐나다에서 저렇게 했는데도 트악 두번 인정해주고 가산점주고 그랬을까요, 조애니가 버티고 있는 캐나다가? 마오는 이번 시즌 최고의 프리를 해냈습니다, 그런데 연아양이 5.5점짜리 점프를 통채로 날리고 얻었던 133.95점보다 7.2점이나 낮은 점수입니다. 프로토콜을 봐도 퍼줄 수 있는 가산점은 아주 후하게 주었는데도 말이죠 점프를 성공시키기 위해 안무를 대량 생략해서 흔히 예술점수로 알려진 구성점수도 낮아졌고요 절대로 무시할 수 없는 조애니가 버티고 있는 캐나다 밴쿠버 올림픽에서, 연아양, 안도미키, 카롤리나, 컨시의 레이첼이 있는데 마오로서는 되려 심각성을 느껴야 할 텐데, 아마 마오 성격상 완전 부활했다고 좋아라 하지 싶습니다
10/01/29 18:06
달덩이님 이쁜 정리 감사합니다.
음... 어찌되었건 김연아 선수가 쌓아올린 유산을 물려받을 친구들의 기량이 계속 좋아지는 것이 참 좋습니다. 마오 선수는..왠지.. 아직도 스스로를 잡지 못한 것 같군요.. 어서 제기량 찾아야 재미있는 승부가 될텐데요...
10/01/29 18:13
정말일까..?? 싶었던 스즈키 선수 쇼트 스텝 레벨 4 + 가산점 2점.. 이건 그저 웃지요..
반복해서 봐야겠습니다.. 어떤 스탭이길래 남자선수들도 받기 힘들다는 레벨4에 가산점 2점을 받았는지.. 가산점 2점은 현재까지는 최고 가산점이라고 하더군요.. 세상에나- 그리고 마오선수. 고질적인 회전수 부족.. 점점 더 심해지는거 같습니다. 대부분의 점프를 힘겹게 뛰고 있고,, 안그래도 없는 안무 더 없어졌고,, 전체적으로 정말 이게 소위 탑싱의 프로그램과 연기인가..?? 싶을 정도였습니다.. 프로토콜을 보면 아직도 많이 점수를 퍼받고 있다고 생각이 들지만, 그래도 PCS의 거품이 조금씩이나마 빠지고 있다는게 고무적입니다. 그리고 우리 선수들, 열심히 해줬고 잘했습니다. 특히 시니어 데뷔인 곽민정 선수, 쇼트에 이어 프리에서도 아주 훌륭하게 해내는 모습이 인상적이었어요. 프리 프로그램 초반 3F에서 스텝아웃이 있었지만, 흔들리지 않고 끝까지 연기를 마친 모습이 참 보기 좋았습니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프로그램 초반에 실수를 하면 그것이 후반 연기에도 영향을 미쳐 프로그램을 완수하지 못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 민정선수는 마치 연아선수르 보는 듯, 침착하게 다음 연기를 수행하더군요.. 그 모습에서 더 큰 희망을 얻었습니다.. ^^ 아마 최악의 4대륙 선수권이 아닐까.. 생각했지만, 그래도 선수들은 최선을 다해줘서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치만 전주시와 빙엿, 그리고 개념없는 기자들의 쓰리콤보는 절대 잊을 수 없을꺼에요.. 과연 대회가 한국에서 치뤄지고 있는 것인지, 일본에서 치뤄지고 있는 것인지 분간할 수 없을 정도이니 말입니다.. 그리고 일본은 일본이다. 라는걸 다시 한번 보여주는군요. 똑같은 시니어 데뷔인데 한국과 일본이라는 국가 차이에서 오는 PCS 점수.. 말도 안되는 점수들의 향연.. 거기에 동조하고 있는 한국.. 아니 오히려 떠받들고 있죠.. 전주시와 빙엿의 이번 4대륙 진행 능력은 정말 최악입니다. 다시는 개최하지 말았으면 싶을 정도로.. 한국에서 열리는 대회인데 왜 일본 눈치를 봐야 하는지... 씁쓸합니다. 그래도! 오늘도 글을 쓰고 경기를 보는건, 이런 더러운 피겨판일지라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는 선수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일부 병맛 선수들 제외!!!)
10/01/29 18:19
마오는 정말이지....... 에혀.........
프로토콜 자세히 보니까...... 또 열이 확 뻗치네요......... 기술점이........... 68.58......... 연아 Teb때 보다도 1점이나 높네요............. 그리구.......... 인엣지인지 아웃엣지인지 구분하기도 힘든 중립에 가까운 비루한 스텝에 Lev2인데 Goe 1.2라니요........... 이게 말이나 되는 겁니까? 날로 늘어가는 몸의 사리는 이제 어쩌누? ㅠㅠ
10/01/29 18:37
ThinkD4renT님// 대신 연아양은 5.5점짜리 플립을 팟하고 얻은 점수자나요, 67.55에 5점+가산점 1.6점 보태면 연아양은 74.15점 가량 나오게 됩니다
사실상 마오에게 이번 사대륙은 안방잔치나 다름없었으니까요
10/01/29 18:42
나야돌돌님//연아 Teb때 플립팝한 점수인건 알지만........... 민정이한테는 점수 짜게 주고... 마오한테는 어처구니 없게 많이 퍼 준거 같아 열불나서요.... ㅠㅠ
10/01/29 18:49
확실히 연아가 없어서 그런지 마오가 군계일학이긴 하더군요.
3A도 당연히 다운감이지만 그동안 인정 받아왔던 3A랑 비슷해요. 뭐 새삼스럽지도 않습니다. 연아가 그렇게 뛰었다면 폭풍 다운이었겠죠 에휴.. PCS가 낮긴 하지만 PCS는 언제라도 티도 안나게 올려줄 수 있는거라 좀 신경이 쓰입니다. 연아의 PCS가 들쑥날쑥한 편인 것도 걸리구요.. 물론 심판이 문제지요. 역시 올림픽은 클린만이 정답인가... 그저 믿을 것은 연아신과 부메랑 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마오 선수 요소 하나하나 왜 이렇게 괴로워 하나요. 정말 쥐어짜면서 하는 것 같던데... 표정이 너무 웃겼어요. 최고의 안예인 듯 흐흐 곽민정 선수는 플립 엣지가 많이 빠지던데.. 수정 보완하고 스피드 좀 늘리고... 좀 많이 늘려야 할듯 합니다; 너무 느리더라구요. 캐롤보단 빠르지만^^; 체력이랑 스피드 보완만 좀 하면 긴 팔다리로 안무수행도 잘 할 것 같고 앞으로 기대되네요. 피겨판이 너무 더러워서 연아 이후로는 피겨 안보리라 결심하긴 했지만 ㅠㅠ 점수 나오고 좋아하는 모습 너무 귀여웠습니다.
10/01/29 18:50
스즈키 프리 점수 분석도 누가 피갤에 잘 써놓은것 같아 링크 하나 걸어요....
http://gall.dcinside.com/list.php?id=figureskating&no=750984&page=1&bbs=
10/01/29 18:53
sometimes님// 올림픽은 무조건 클린해야 한다고 봅니다. 그러니 이리나 여사도 토리노때 구성을 낮춰 온 것이겠죠
일단 연아양이 쇼트에서 북미월드나 이번 시즌 정도만 해도 프리 때 안정적으로 갈 수 있을 것 같은데
10/01/29 23:48
어차피 마오 기살려주기 차원에서 참가한 대회였으니 어떻게든 1등을 쥐어주리라 생각은 했습니다만.
트리플 악셀을 두번이나 (성공이 아니라) '인정' 받았음에도 저 정도 점수라면 뭐 크게 신경은 안 써도 되겠네요. 다만 이번 4대륙 대회에서 각종 언론들의 태도는 정말 맘에 안 듭니다. 대체 왜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대회에서 우리나라 선수들의 소식이나 성적보다 항상 마오선수의 소식을 먼저 접하게 되는지. 어제 뉴스 사이트에서 김민석 선수 쇼트 성적에 관한 기사는 한참을 찾았네요. 마오선수 말 한 마디, 행동 하나에 대한 기사도 쉽게 볼 수 있었던데 비해서 말이죠. 게다가 자꾸 김연아선수 라이벌이라고 갖다 붙이는데 제발 피겨 공부 좀 하고 기사 쓰라고 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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