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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29 21:39
맥북이나 아이팟, 아이폰이 처음 나왔을 때보다 충격이 좀 덜하더군요.
오히려 저게 왜 나왔을까 약간 의문이 들기도 하고... 아직까지는 저걸 도대체 어디에 써먹을까 하는 의문이 듭니다.
10/01/29 21:46
벤카슬러님// 그러게 말입니다...
가격이 살짝 올라가더라도 태블릿 PC쪽으로 출시했더라면 만화 작가분들이나 건축가 또는 디자이너분들께서 많이 구입하실텐데.. 크기는 커서 가방에 넣고 다녀야 하는데 정작 크게 활용할 만한곳이 마땅치가 않다는 점이 에러죠.. ebook리더로 쓰기에는 디스플레이 방식이라 눈의 피로가 빨리 찾아오는데다가, 배터리 사용시간이 MAX 10시간이구요.. 저 큰걸 들고다니면서 게임이라도 하라는것이냐!? (지하철에서 니드포 스피드를 즐기는 iPad유저분이 계신다면 용자이십니다!!)
10/01/29 21:56
제 경우는 극단적으로 말해 그냥 크기만 키운 아이팟 터치라고 해도 상관없는 입장이라서요 -_-; Papers를 돌릴 수 있는 유일한 타블렛이고 문서 작업 및 프레젠테이션이 가능하니 제 입장에서는 지름직한 물건이죠. 다만 e-ink<->LCD 변환이 가능했으면...
10/01/29 22:06
이걸 어디에 쓰나요?
잡스는 아이팟 터치와 맥북의 중간이라고 했는데, 정확한(혹은 유용한) 쓰임새는 아직 없다고 보는게 맞는 것 같습니다. 전반적으로 전자책 콘텐츠를 활용하는데 가장 큰 쓰임이 있을거라고들 예견하는데, 현재있는 전자책 하드웨어들도 크게 나쁘지 않은 것 같은데 그들을 제치고 아이패드가 새로운 혁신을 이끌어낼만한 어떤 차이점이 존재하는지는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그렇지만 새로운 것이 눈에 띄지 않아 아이패드가 실패작이며 망할거라고 호언장담하기에는 애플이라는 이름값이 마음에 자꾸 걸립니다. 하드웨어는 이전의 것과 크게 차이 없을지라도 아이튠즈를 성공리에 정착시킨 애플의 능력을 봤을 때 전자책 콘텐츠를 얼마만큼이나 사용자에게 편리하게 제공할지 장담할 수 없거든요-
10/01/29 22:15
다음 제품으로 넘어가기 위한 과도기적인 제품이라고 봅니다...
북미 쪽에서야 어느 정도 활용성은 있을거라고 봅니다만... 우리나라에서는 활용성이 너무 떨어져서 크게 성공할거라고 보기는 힘듭니다... 간지용이 아니라면 어필 할 수 있는게 어무것도 없을 정도로 기대치에는 훨씬 못미치는 제품이죠... 전자책 콘탠츠도 디스플레이 방식이라 크게 기대하기는 힘들죠... 그리고 아마존 킨들이 선점한 상황에서 역전하는게 쉽지많은 않을 것으로 보이네요... 물론 '애플'이라는 기업의 의외성에 은근히 기대를 하게 되지만... 그건 어디까지나 if 일뿐이지 확정된건 아니니 말이죠...
10/01/29 22:35
저도 forgotteness님 의견처럼 과도기적 제품이라 생각합니다. 시장에서 방향성, 포지션을 찾고 2.5~3세대 정도가 된다면 충분히
매력적인 기기로 성장해있을 가능성은 있어보입니다만, 이번에 나온 iPad는 그냥 프로토타입 이상도 이하도 되어보이지 않네요. 주변인들도 하나같이 '그냥 왕 아이폰/터치 같은데..' 라는 의견이 대다수였고 항상 sth new를 선보였던 애플의 제품치고는 전혀 새로운 것이 없었습니다. 새로운시장을 형성한다고는 하지만 넷북의 영역과 ebook의 영역에 엉거주춤 발을 걸친정도랄까요? 기대되는 것은 gps내장된 모델이 들어오면 네비대용으로까지 쓸 수 있을 것 정도입니다. 네비가 고장난 김에 아이폰으로 네비대용을 하려했지만 한국에서 쓸만한 어플도 없고 화면의 크기가 작은 것도 문제더군요. 걱정되는 것은 악세사리 값도 엄청날 듯한 불길한 느낌이 드네요. 그래도 '애플' 이라는 이름값 덕에 사는 사람들은 살테지만요.
10/01/29 22:58
애플이라는 이름값 때문에 산다구요? 전 좀 다르게 생각합니다
일단 9.7인치 아이팟 터치다 라는말로 실망감을 표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솔직히 이것만 해도 엄청난 이점 아닌가요? 무궁무진한 어플들을 화면 크기의 제약에서 벗어나게 하는거니깐요 책이나 신문 , 인터넷 서핑을 할때 줌인 줌아웃이 필요한것도 아니며 기본으로 내제된 다이어리 어플만 해도 퀄리티가 보통 수준이 아닙니다. 크기가 커지면 자연히 반응속도는 떨어지기 마련인데 미친듯한 애플 특유의 반응속도 역시 여전하구요 애초에 이제품은 노트북 대용품이 아닙니다 이동성이 좋은 문서 편집용 노트북은 이미 맥 에어가 한자리 차지하고 있구요
10/01/29 23:02
대학생인 제 입장에서 살펴보자면
PDF 파일을 지원하고 E-book 을 지원함으로 학교를 i-pad 하나만 들고다녀도 될정도입니다 공강시간에 영화를 보거나 게임을(게임 퀄리티도 상당히 높다고 생각하네요) 무려 9.7인치로 즐길수 있으며(무게도 엄청나게 가볍죠) 무거운 전공서적들은 아이패드 안에 다 있으니깐요 / 게다가 발표시간엔 키노트를 쓸수 있습니다(터치 타이핑으로 언제 다하냐 하실텐데 집에서 블루투스 키보드를 이용해 제작하고 아이패드만 들고오면 되니깐요) SD메모리 카드를 넣지 않은건 ebook 스토어 활성화 등 유료 컨텐츠 판매를 위한것이라고 생각됩니다 한가지 아쉬운 점이 있다면 카메라가 빠졌다는 점과, 여전히 플래쉬는 미지원이라는점을 들수 있겠네요 아이패드는 넷북을 살려고 고민한 저에겐 최고의 선택이 될것 같네요(10시간 /대기모드 한달의 배터리는 꿈만같습니다)
10/01/29 23:10
주로 Keynote를 사용하는 유저라, 처음에 실망 많이 하다가 iWorks 가 깔린다기에
오오 그렇다면... 이라고 돌아서던 저의 마음을, 프로젝터로 쏠 방법이 없다는것에 '멍...' 상태로 있었습니다. 쿨럭. 사실 이번 iPad 에 혹시나 소형 내장 빔프로젝터같은게 나오진 않을까 혼자 기대했었던지라... ;; 그냥 너무 기대했었던것 같네요. 빨리 다음 Macbook Pro 나 공개해주기를 바랄뿐.
10/01/29 23:20
러프윈드님// 저도 전공서와 논문을 담아 다닐 예정입니다. 오오 그것은 구세주...
아키캐드님// 음? video out 가능하다는데요. 안 그러면 왜 지르나요.
10/01/29 23:36
여기서 질문 하나...앱스토어에 있는 컨텐츠가 iPad 최적화되어 돌아갈 수 있나요? 일단 해상도가 문제인데...
아주 단순하게 생각해보면 iPad를 위해서는 모든 어플리케이션을 다 다시 만들어야 하는거죠.
10/01/29 23:41
나오면 바로 구매해서 인터넷 서핑기기 + 동영상 기기로 사용하려고 합니다. 제가 아이폰과 터치에서 느꼈던 딱 한가지 부족했던, '크기'를 해결해 주었기 때문이죠. 참고 있었는데, 슬슬 에그도 개통해야겠네요.
이카루스테란님// 컨텐츠라 함이 어떤 컨텐츠를 말씀하시는건지 헷갈리네요. Apps 들은 수정없이 사용 가능하다는걸 시연했고, 영상같은건 영상비가 문제가 되겠지만 두번터치에 와이드해상도 / 일반해상도 전환은 지금도 아이폰에서 가능합니다.
10/01/29 23:45
이카루스테란님// 어플은 화면 중앙에 아이폰 크기로 돌아가게 할 수도 있고, 두 배로 확대할 수도 있습니다.
ljchoi님// 뭐 다음 번 iPhone OS 나올 때는 되겠죠. A4가 쿼드코어니...
10/01/29 23:47
이카루스테란님//
이미 키노트에서 밝혀진 내용입니다만, 한번에 해결 되었습니다. 어플을 실행하면 320*480의 크기로 실행되는데요, 어플 실행후에 화면 오른쪽 아래에 위치해있는 크기 변경 버튼을 누르면 iPad의 전체화면에 맞게 자동으로 커집니다.
10/01/30 00:18
러프윈드님//
1. 전공 서적이 아이북스에 올라오면 다행이지만 (맥그로힐의 참여로 가능성은 높아졌죠) 아니면 어차피 책은 가져가야 합니다. 2. 교수님이 워드, 한글, PPT로 올려놓은 자료나 Excel 참고 자료들은 해결 안됩니다. 물론 MS word와 PPT, Excel은 어느 정도는 변환이 된다고 하지만... 한계가. 게다가 한글은.. 3. 위와 비슷한 이유로 공대생들은 어차피 과제하거나 간단한 실습 하려고 하면 windows와 공학용 어플리케이션들이 대응 가능한 체제가 필요합니다. 4. 프로젝터 출력을 하려면 또 다른 액세서리가 필요하고, 3G 제품을 구입한다고 했을때 넷북이 아니라 어지간한 성능의 노트북 가격이 됩니다. 게다가 월정액 3G 비용. 1~4의 상황들을 볼 때, 경제적으로 70만원 이상의 일시 지출과 월 3만원 정도의 추가 지출이 부담스럽지 않은 학생들이 구매할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 학생은 여전히 또 다른 PC가 필요하리라는 것이죠. iPhone에 감탄하고 있으며, 언젠가 경제적 여유가 생긴다면 4th PC(현재 PC2대 넷북 1대)로 애플 컴퓨터를 한 대 사려고 생각중입니다만, iPad 하나로 대학생 특히 공대생의 생활이 완전히 커버되지는 않는다는 점은 부담스러워 보입니다.
10/01/30 00:53
항즐이님 말씀이 현 iPad의 상황을 잘 설명해주는 것 같습니다.
iPad가 가장 부담되는 것은 넷북의 가격을 지불해야 하지만 기본적으로 랩탑을 사용해야만 하는 학생/사회인이 필요한 모든 기능을 충족시키지 못하기 때문에 추가적인 랩탑을 구매해야 할지도 모르는 상황인 것 같네요. 아직 과도기에 있는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어느정도 컨텐츠만 자리잡으면 꽤나 매력적인 것은 분명합니다. 추가 지출 70만원이 아깝지 않다면 고려해볼만 하나 터치, 아이폰 처럼 기존 제품을 완전 대체할 수 있는 제품이 아니라 왕대박이 나긴 어려워보이네요.
10/01/30 00:53
돌아가는 것 자체야 당연히 문제가 없을테고요.
크기는 자동으로 조절되는군요. 그래도 여전히 의문이 남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320*480에서 확대했을 때 이미지의 퀄리티는 어느 정도인가요? 시연할 때야 되는 것만 시연하면 되는거고요. 게임도 그렇지만 최적화된 화면비나 해상도가 있기 마련이고 이건 단순히 확대의 문제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전체 어플리케이션의 어느 정도가 고객들이 만족할만한 퀄리티를 보여주는지 궁금해서 질문 드렸습니다.
10/01/30 02:47
항즐이님// 1번은 어떻게 될지 확신할수 없는 내용이구요
2번 저희학교는 대부분이 PDF라서 제가 미쳐 생각을 못했던 부분이네요.. 3번은 어차피 아이패드를 메인PC로 쓸려고 사는 사람들은 없을거라 생각합니다. 공대생들의 과제는 분명 키보드와 마우스로 하는게 더 편리할테죠(공대생이 아니라서 이부분은 잘 모르겠습니다...) 넷북이 있다고 해서 과제를 넷북으로 하는건 아니잖아요 ^_^ 4번은 3G는 어차피 선택이니깐요/ 서울권 대학은 모두 WIFI가 깔려있지 않을까요?..... 제가 가정하고 말씀드린것은 메인 PC로써의 아이패드 사용을 말씀드린게 아닙니다 애초에 가능한 제품도 아니구요 스마트폰에서 좀더 확장된 스마트폰 과 넷북사이의 그런 기계로써 아이패드가 기대된다는 것입니다 공대생들의 생활이 완전히 커버되지는 않겠지만 도움이 되는것 역시 사실이니깐요 (그리구 전 공대생이 아니라서 ㅜㅜ)
10/01/30 02:59
항즐이님//
1번의 경우는... 파이가 커지면 알아서 올라오겠죠. 2번은, iWork에서 기본적으로 잘 열리니까요. 여태까지 iWork에서 MS office 파일 깨지는 건 거의 본 적이 없습니다. .hwp 파일은 어차피 제 관심 밖이고, 뭐하면 변환하면 되구요. 3번은... 애초에 pc가 아니니까요. 더 가볍고 휴대성 좋은 기기니 어쩔 수 없죠. 제 생각에는 VNC 등으로 어느 정도 해결이 될 거 같은데요. 4번의 경우라면, 액세서리래봤자 비디오 케이블 정도일 거고, 3G 제품을 기본으로 생각하기보다는 wi-fi 제품을 기본으로 생각하는 게 어떨까 싶네요.
10/01/30 03:11
러프윈드님// 소인배님//
결국 랩탑이나 넷북이 할 수 있는 일들을 대체할 수 없다는 것이죠. 재미있지만, 분명 도움이 되겠지만 "한정적인" 장난감에 70만원+를 지불하려는 사람이 얼마나 될 것인가? 하는 게 제 문제제기입니다. 두 분 다 메인PC가 아니다, PC가 아니다.. 이렇게 말씀하시는데 그럼 결국 넷북+iPad를 휴대해야 한다는 건지.. 그건 너무 삽질이죠. iPhone의 경우, 어차피 있어야 하는 핸드폰 + 추가비용(사실 얼마 되지도 않는)으로 구입이 가능하기에 경제적인 부담도 적었고, 확실한 수요가 존재하는 사용처(이동전화)에 추가적인 효용(pmp, mp3, 그리고 .. 앱스의 바다)이 있기 때문에 수요가 폭발했습니다. 그런데 iPad는 지금 iPad를 구입하겠다고 기꺼이 나서는 분들과 이야기를 나눠봐도 그 사용처의 수요가 커 보이지 않으며, 필수적이라고 보기에도 힘들고, iPad가 없는 삶에서 있는 삶으로 옮겨갈 때 제거될 수 있는 기기가 거의 없어서 추가비용이 큽니다.
10/01/30 03:13
아 그리고 넷북으로 간단한 코딩 및 엑셀 VBA (느리긴 해도 크지 않으면 무려 matlab도 가능) 과제 가능하며, iWorks로 VBA가 포함된 엑셀이 안열리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후배가 과제 때문에 넷북을 빌려가더라구요. excel의 모든 함수기능이 다 iWorks에서 열리나요? 그렇게까지 호환이 좋지는 않을텐데요. 라이브러리 문제만 해도..
VNC나 iWorks가 있다고 해도 제한적인 (사실상 안되는) 멀티태스킹 능력으로 볼 때 대학생이 과제하려면 이 기기 말고 무언가가 더 있어야 할 듯 싶습니다.
10/01/30 03:23
러프윈드님//
제게 구매의향은 없습니다만. (있다면 맥북이나 아이맥쪽) 만약 이 기기를 살 수 있을 정도로 돈이 있다면 3G를 선택하지 않을리 없습니다. 이동성이 없다면 집안에서만 쓴다는 이야긴데.. 오히려 이동 중, 여행 중에 쓰고 싶다는 의견이 다른 곳에서는 많이 올라오더라구요. 차라리 3G가입해서 내비게이션으로도 쓰면 돈이 덜 아까울 듯 싶습니다. 학생들도 당연히 등하교시, 외출, 스타벅스 된장질(저도 좋아하는..)에서 빛을 발하리라 보구요.
10/01/30 03:35
저 물건은 애초에 공대생같은 테크놀로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필요가 없는 물건이지요;;;
넷북으로 책보고, 음악듣고, 서핑조금하고 인터넷강의/동영상강의 듣는 용도로만 쓰는 사람에게 필요한거니까요; 애초에 넷북이라는 것도 높은 성능의 피씨나 랩톱으로 정작 하는 일은 음악, 서핑, 간단한 문서작업, 인강/동강보기가 전부였다는 점에 초점을 두고 이동성과 가격에 초점을 맞춰 나온거니까요. 그나마 넷북이라는것도 항상 휴대하면서 쓰는 경우보다도 그냥 집에서 간단하게 쓰거나 도서관에서 꺼내놓고 쓰거나 하는 상황을 가정해 놓은것 같습니다..키노트 시연할때 굳이 소파와 테이블을 갖다놓은것도 그런 이유로 보이고요. 애플은 아이폰/아이폿터치와 맥북/맥북에어를 이미 만들고 있는 회사고, 자기네 제품끼리 팀킬은 안할것이기 때문에... 태블릿PC라고들 표현을 하는데... 제가 보기엔 스타일러스를 통해 메모나 필기인식을 하는데 중점을 둔 기존 태블릿같은 카테고리가 아니라 미디어패드라고 보는게 정확한 표현일듯하고요.. 동영상이나 신문/잡지같은 매체, 교육용 텍스트북 이런것들을 애플이 구축해놓은 스토어에서 구매해서 보는 데 초점을 맞춘 기기라고 봐야겠지요..
10/01/30 03:40
지금 머리속에 떠오르는 용도라면,
대학생들이 교재보는 용도..이녀석으로 교재를 본다면, 예를들어 제 경우는 의약학 서적을 보니까, 레퍼런스에 있는 아티클들을 긁어봐야 하면 링크 클릭해서 바로 pubmed나 elsevier가서 full text 를 받아준다거나..하는 좀더 인터액티브한 교육용? 어도비에서 플래쉬를 아이폰 앱으로 변환하는 툴을 곧 릴리즈할 계획이라 하니 애기들 교육용으로 저작되어 있는 플래쉬 타이틀을의 진입을 통한 애기들 교육용 낙서판? 영업사원들이 자기 프리젠테이션이나 시안, 브로셔, 매뉴얼같은것들 pdf로 넣어다니면서 보여주기? 넷북으로도 되고 랩톱으로도 되고..다 되는 일이지만, 저기에 맞춰 쏟아질 컨텐츠를 생각하면 앞길이 좀 보이는거죠; 지금까지 태블릿을 만든 회사들은 필기입력에 초점을 맞췄지만..지금까지 그 어떤 회사도 노트에 펜으로 써서 스캔하거나 사진찍는거보다 나은 점을 딱히 보여준적이 없었으니까요..결국은 키보드? 20년전에 애플이 뉴튼에서 보여준 필기인식 수준보다 높아진 애가 없으니..말 다한;;; 그럼 아예 정보입력도구라는 생각을 버리고 미디어 브라우저라는 개념으로 들고 나온거 같네요; 결국 컨텐츠 싸움이겠죠.. 아이폿이 뮤직스토어로,, 아이폰이 앱스토어로 결국 성공한 것이듯이 말이죠. 현재까지 컨텐츠 온라인스토어 유통에서 애플의 경우, 컨텐츠는 "유료"라는 점을 소비자에게 확실히 각인시키고 지갑을 열게 했고, 컨텐츠 저작자에게 7을 떼어주고 자기는 3만 먹어 유지비로만 운영하는 정책을 취해왔기 때문에.. 북스토어라든가 아이패드용 앱스토어에 여전히 개발자, 컨텐츠 제공자들이 몰릴거 같긴 하네요;
10/01/30 03:41
황세진님//
그래서 저도 이 제품의 수요층은 PMP나 MP3사용층이라고 봅니다. 그런데 그 수요층 중 일부는 "크기"가 휴대성을 해쳐서 사지 않을 겁니다. 그리고 그 수요층 중 상당수는 (정말 꽤 다수, 중고생과 대학생들이 다수 있으며 직장인이라 하더라도 다 넉넉하지 않죠) 넷북 수준의 가격 때문에 사지 않을 겁니다. 또 그 수요층 중 일부는 iPhone이 있어서 사지 않을 겁니다. (물론 있기 "때문에" 사는 분들도 있을 겁니다.) 여기까지 보면 그냥 고성능 PMP(오락되고 다른 여러가지 기능 있는 것도 사실 좋은 PMP에 있는 기능입니다. 단지 그 어플의 수가 넘사벽일 뿐. 개념이 새롭진 않죠)의 수요중 "일부"를 당겨오는 셈입니다. 이제 문제는 "새로운 수요"인데, 그게 어디에 있는지를 잘 모르겠단 말이죠. 새로운 용처가 추가된 기기도 아니고 기존 기기들의 성능을 요리조리 모아서 버릴 건 과감히 버리고 대신 좀 편하게 만든 기계라서요. 좋아, 오늘은 mp3+넷북, 내일은 iPad! 이렇게 다 지를 부유한 소비층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는 가격과 겹치는 활용영역이 여전히 제게는 물음표를 던져줍니다. 아, 물론 가격이 저것보다더 훨씬 더 싸다면? 당연히 재미있는 장난감이니 구입해서 가지고 놀 겁니다.
10/01/30 03:43
소인배님//
그렇죠. 제가 드린 말씀도 그겁니다. 이 기기가 대학생의 생활이나 직장인의 생활에 큰 변화를 줄 것 같지 않다는 뜻에서 한 이야기죠. 휴대용으로 근 1kg에 달하는 커다란 무언가를 기꺼이 가지고 다닐 필요가 있는 사람들은 이미 넷북이나 랩탑이 있습니다. 그들이 그게 필요한 이유가 있죠. 반대로 그런 대형 휴대용기기가 필요치 않은 사람들에게는 저렇게 큰 휴대용 기기보다는 iPhone이라는, 휴대폰+추가비용으로 얼마든지 구입가능한 기기가 매력적일거라 생각합니다.
10/01/30 04:10
소인배님//
효용이 "없다"고 한게 아닌데 자꾸 반복하시네요. 그 하나의 이유로 저 크기의 물건을 가지고 다니는 불편함과 70만원의 가격을 지출한다는게 잘 이해가 안됩니다. - 라고 다시 반박하면 뫼비우스의 띠가 될 듯 합니다. 이 물건을 가져서 얻는 추가 효용이, 그 물건으로 인한 불편함과 초기 비용 및 유지비용 만큼 큰가에 대해서 저는 이러저러하므로 "부정적"이라고 하는 것이죠. 혹은 효용이 더 큰 사람들이 충분한 수가 있는가 - 즉, 그 효용이 보편성을 가져서 충분한 수요를 발생시키는가 - 에 대해 "부정적"이라고 하는 것이죠. 제가 소인배님이나 다른 어떤 종류의 대학생들이 이 기기를 사서 쓰는게 말도 안되는 선택이라고 한 게 아닌데 말입니다. 효용이 있겠죠. 충분한가? 효용이 큰 사람도 있겠죠. 많은가? .. 반대로 초기 추가 비용은 적고 불편함도 거의 없었던, 대신 효용은 엄청났던 iPhone은 당연히 한국에서도 성공을 예상할 수 밖에 없었고 성공했죠.
10/01/30 04:10
첨언하자면, 넷북이나 랩탑은 당연히 '컴퓨팅' 측면에서는 유리하지만, iPad가 가지는 장점도 있습니다. 일단 휴대성과 배터리 문제가 있겠죠. 설사 비슷한 무게를 가졌다 하더라도, 넷북을 들고 다니면서 그걸로 책을 볼 수 있을지는 의문입니다. 특히 걸어다니면서 조작한다고 할 때 한 손으로 들고 다른 손으로 조작한다든가 하는 상황을 생각해 보면요. 그리고 iPhone 얘기를 하셨는데... 설사 크기만 큰 아이폰이라고 해도 그 자체로 상당한 이점이 있다고 봅니다. 비록 아이폰 때처럼 혁신적이지는 않더라도 실제적인 사용성을 따져 보면 아이폰이 크기가 커졌다는 것은 여러 가지 이득을 가져오죠. 또한 컴퓨팅 문제는 VNC로 해결할 수 있을 겁니다. 대학 내라면 어차피 wi-fi 잘 터지니까 별 상관 없고 그렇지 않다 해도 3G 모델 지르는 방법이 있겠죠.
10/01/30 04:12
그 새 리플이 추가됐군요... 제 얘기는 넷북이나 랩탑에다가 저걸 추가로 들고 다니는 게 아니고, 단순히 그거 하나만 들고 다니면 된다는 얘깁니다. 휴대성 면에서 랩탑뿐만이 아니라 넷북보다도 우월함은 의심의 여지가 없죠. 가격도 비교해 보면 크게 나쁘지 않구요.
10/01/30 04:15
소인배님//
또 반복되네요. 랩탑이나 넷북이 없으면 안되는 이유는 위에서 썼습니다만.. 뭔가가 필요하긴 한데 "iPad만으로 되는" 사람들이 그리 많아 보이지 않고, (아예 필요치 않는 사람이 젤 많죠.) 그 사람들 중에 이걸 기꺼이 선택할 사람들이 많아 보이지 않는다는 뜻입니다. 휴대성에 대해 이야기하자면.. 휴대성에서 랩탑이나 넷북보다 우월하지만 어차피 iPad도 따로 가방이 있어야 하는 물건입니다. 아무 가방없이, 혹은 옆가방만 매고도 휴대할 수 있는 소형 기기들 (작은 pmp, mp3, 핸드폰)과는 궤를 달리하죠. 즉, 소형기기 >>>> iPad>넷북>랩탑 의 휴대성 차이가 있겠네요. 그리고 그걸 인정 하지 않는 것도 아닙니다. 마지막 리플에 요지는 다시 요약했습니다. 소인배님에게는 충분한 효용이 있을 것이며, 제게도 효용은 있습니다. 비용에 미치지 못할 뿐이죠. 과연 그 효용은 충분한가? 그리고 대체재들과의 경쟁에서 우위에 있는가? 그리고 그 충분한 효용을 느끼는, 대체재들에 비해 이걸 더 선호하는 수요가 충분한가? 하는 이야기를 하는 것이죠.
10/01/30 04:16
와.. 전 러프윈드님이 미국에 사는 줄 알았습니다.
제가 자신있게 얘기하자면 대학전공서적을 lcd 로 보는 세상은 안올겁니다. lcd..다시 종이서적을 찾던지 하겠죠. 이북으로 대학서적이 나오지 않으면 공부하기 정말 힘들겁니다. 그것도 우리나라 현실은 더합니다. 번역본 스캔본이나 나와줄런지.. 한두시간 보고 말거라면 모를까 일반 소설보다도 뚫어지게 몇번이고 봐야할 전공서적을 LCD로 본다? 좀 웃음이 나옵니다. 게다가 필기는 어떻게 할건가요. 적어도 감압식과 정전식을 이용한 제대로된 입력만 보장해 줬으면 이렇게 까지 까이진 않았겠죠. 이놈이 이리도 국내외에서 까이는 건 어느것 하나 만족스런 부분이 없는 것 때문입니다. 게임기로 보면 이건 닌텐도보다 못합니다. 동감용으로 보려해도 pmp 나 mid 넷북에도 안돼요. 웹서핑이요? 풀래쉬미지원일뿐라니라 넷북이나 mid에 나은점 역시 없어요. 이북시장은 킨들에게 미안할정도입니다. 휴대성은 뭐.. 당연히 의미가 없죠. 차라리 터치나 아이폰이 좋습니다. 시장의 평가는 냉정합니다. 온라인을 통한 입소문은 더욱 악화될 거구요. 실적발표에 따른 것도 있지만 전반적임 주가 하향의 흐름에서 아마존 구글 마소의 주가 상승에 비해 애플의 발표후 급등 그리고 바로 급락후 아직까지 이어지는 주가하락은 아이패드의 영향도 어느정도는 있을 것입니다.
10/01/30 04:22
소인배님// VNC로 안될 거 같습니다. iWorks 멀티 태스킹도 힘든 저 기기로 잘 되는지 이해가 .. 혹시 비슷한 기기의 VNC 영상이 있나요? iPad가 제시한 VNC 성능은 어느 정도입니까?
설령 된다 하더라도 그 작업물을 "볼 수만"있고 iPad에 가져와서 열 수는 없다는 한계도 있을테고.. VNC는 윈-윈 체제에서만 써봐서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그 방법 역시 많은 불편함이 있기에 맥북 있는 사람도 결국 excel이나 코딩할 때 일반 노트북이나 PC 쓰는 게 아닐까요?
10/01/30 04:27
항즐이님// iWork 멀티태스킹이 힘들다는 것은 어떤 근거인지 좀 의문스럽군요. 그리고 VNC의 경우에는 아이폰에서도 깔끔하게 작동하는 것을 봐서, 별 문제 없을 것 같습니다만... 애초에 매우 재빠른 반응이라든가 아주 높은 퀄리티의 이미지 전송을 요구하는 것은 아니니까요.
10/01/30 04:28
그리고 3G 모델 출시할 때 쯤이면 가장 중요한 경쟁기기가 나올겁니다.
윈7 달고 나올 HP 슬레이트는 7인치로 휴대성은 더 좋을뿐더러 확장성에서 상대가 안됩니다. 다만 베터리는 좀 미지수군요. 참고로 대기시간은 숫자 장난입니다. 대기시간 많아봤자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기기사서 썩혀놓을것도 아니고... 이건 차라리 일년전 발표했던 빌립 S5가 더 좋아보일 정도입니다.
10/01/30 04:29
소인배님//
iPad 스펙 발표에서 멀티태스킹 지원이 안된다고 해서 엄청나게 까이고 있는 중인걸로 압니다만.. VNC에서 윈도우 컴의 excel을 열어서 작업하고, 그 결과를 보거나 하는 일이 원활하다면 괜찮겠네요. 집 컴을 원격으로 켜 두어야 하지만 그정도는 견딜 수 있는 범위고.
10/01/30 04:32
부엉이님//
저는 후자입니다. VBA나 다른 코딩을 하는 일도 종종있고 hwp를 써야 할 일도 있고.. 확장성과 용량도 그렇구요. iPad의 다음 세대 쯤에는 저도 생각을 바꿀 지 모르겠네요. 하지만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PC만 쓴다는 거..
10/01/30 04:46
항즐이님// 저는 '당장' 안 되는 걸로 받아들이고 있는데요... iPhone OS 4.0이 나온다면 멀티태스킹 지원하겠죠. A4 칩은 명색이 쿼드코언데 지원 안 하면 그거야말로 삽질 중의 삽질이니까요.
10/01/30 04:53
아이폰 4G로 가면서 메모리를 늘리지 않는 이상 단순 4.0으론 지원 안할 겁니다.
4.0에서 기대되는 건 그나마 FM라디오 하고 N타입 무선랜정도 겠죠..
10/01/30 05:05
애플이 가끔 짜증나는 것 중 하나가 처음부터 잘해주면 좋은데 OS업글하면서 지원되는게 점점 많아진다는 겁니다.
사람들 감질나게... 국내회사는 대표적으로 코원이 비슷하죠. 아마도 둘중에 하나는 상대회사를 벤치마킹하는듯 합니다.
10/01/30 05:10
에구 이제 자야겠네요. 소인배님도 잘 주무시기 바랍니다.
내일 약속에 늦지 않을까 걱정입니다. 만약에 멀티 지원을 공식적으로 계속안하더라도 결국은 해킹으로 어떻게든 될테니 멀탯은 그리 신경쓰이는 점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10/01/30 05:17
videodrome님// 해킹이 답은 아니죠.
만약 "PSP에 게임이 별로 없으나 해킹을 하면 애뮬도 돌릴수 있고 많은 게임을 할수 있어" 라고 한다면 그렇게 이야기 한 사람은 엄청난 비난을 받을꺼 같습니다.
10/01/30 05:25
글쎄요. 그것과는 좀 다른 경우인데 이 경우엔 저작권에 대한 문제는 아니고 오버클럭과 같은 개념으로 봐야죠.
애플의 권장사항은 멀티태스킹 미지원입니다. 그래야 시스템이 원활하니까요. 하지만 유저가 시스템에 무리가 간다고 하더라도 멀탯하고 싶으면 알아서 하는게 맞다고 봅니다. ⓑ
10/01/30 06:13
해킹 자체가 소프트 사용권 계약 위반이라고 생각되는데 아닌가요? 개변조 금지에 관한 사항이 없을리는 없겠죠?
아무튼 아직 나오지도 않은 기기에 해킹까지 생각하는건 좀 멀리본다는 느낌이 있네요.
10/01/30 09:58
전 대학원생인데 메인 노트북은 MBP 입니다. 휴대용 게임기는 NDS/NDSL/NDSi/PSP 가 있구요;;; 데탑도 연구실/방에 한대씩 있네요.
이북 리더는 아직 딱 입맛에 맞는 기기가 나오지를 않아서 안 사고 있었습니다. 이런 제게는 딱 학회에 들고 가는 용도로 쓰면 좋겠다는건데요. MBP가 2.5키로나 되기 때문에 지금까지 '맥돌'이라고 부르며 참 들고다니기 싫었는데 ~_~ 무게도 680 그램이고 키노트도 출력된다고 하니 (물론 출력 악세사리는 별도 구매! 이것이 애플!) 학회 갈 때 쓰는 용도로 사용하면 딱 좋겠다 싶습니다. 어도비 PDF가 바로 보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IPS 패널이 얼마나 좋은지는 안 봤기 때문에 아직 잘 모르겠지만 그래도 이북리더를 어느 정도 표방하고 있는 기기라면 우리가 지금 생각하는 것만큼 눈이 아프진 않을 것 같네요. 다만 휴대용 게임기로는 제게 전혀 가치가 없습니다. 680그램짜리 휴대용 게임기 들고 게임을 한다고 생각하면;; 우울하네요. PSP나 NDSi도 오래하면 무거운데 말이죠. 누워서 배 위에 엎드리고 해도 그립이 잘 안 나올거 같고 ... 특히나 어떤 분들은 중력 감지 센서로 휠을 돌리면 얼마나 좋을까.. 하시던데 손목이 먼저 나갈거 같습니다. ;;
10/01/30 10:54
iPad가 나오고 나서, App를 만들어 볼까하고 공부하고 있는 중입니다만, 잘못 알고 계시는 분들을 위해서 말씀드리자면
iPad는 멀티태스킹이 안되는 게 아니라 OS에 의해 제한받고 있는 것 뿐입니다. 이건 iPhone도 마찬가지인데, iPod으로 음악을 들으면서 safari를 사용하는 것도 엄연한 멀티태스킹이죠. iPad의 CPU가 쿼드코어의 A4이고 iPhone OS역시 BSD기반의 Unix인데 원천적으로 멀티태스킹이 안될 이유가 전혀 없습니다. 그렇다면 왜 애플은 멀티태스킹을 제한해 놓았을까요? Windows Mobile이 쓰다보면 느려지고 버벅대고 하루에 한번이상 리셋해줘야 하고 밧데리도 짧게 느껴지는 이유. iPhone이 아무리 써도 그 민첩한 움직임을 유지하고, 리셋을 안해도 문제 없고 여타 스마트폰에 비해 밧데리가 길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애플이 원천적으로 멀티태스킹을 제한해 놓았기 때문이라고 생각합니다. 모바일 기기로서 가져야할 덕목이 무엇인 지를 정하고, 거기에 집중하기 위해서 나머지 덜 중요하다고 생각되는 것들을 희생한 결과물 중 하나가 멀티태스킹의 제한이라는 것이죠. 부언드리자면 한때 Mobile OS의 대표주자격이었던 Palm OS의 경우도 멀티태스킹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반대로 Windows Mobile은 초창기(Pocket PC, Windows CE)부터 멀티태스킹을 지원하고 있었죠. 하지만, Pocket PC와 Palm OS의 대결, Windows Mobile과 IPhone OS의 대결에서 승자가 누구였는가를 생각해보면 모바일 기기에서의 멀티태스킹이라는 건 독이 든 사과같은 것일 수도 있고, 결국은 애플의 판단이 옳은 것이라고 느껴집니다. iPhone 이전 수년 전부터 스마트폰은 존재하고 있었습니다. Windows계열 OS와 MS Office와 멀티태스킹과 확장성 모두 가지고 말이죠. iPad 이전 수년전부터 태블릿PC 역시 존재하고 있습니다. Windows계열 OS와 MS Office와 멀티태스킹과 확장성 모두 가지고... iPhone이 출시될 때, 저는 Windows Mobile OS 기반의 프로그램을 만들고 있었고, iPAQ이라는 Windows Mobile기반의 PDA를 애지중지 사용하고 있으면서 iPhone을 비웃었습니다. 하지만, 수년이 지난 지금 제 손에는 그 iPAQ대신 IPhone이 들려 있죠. 그렇기 때문에 아직은 iPad의 미래에 대해서 감히 논할 수가 없군요. 적어도 2-3년은 지나봐야 그 성패를 논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합니다. 잡스와 애플의 전설적 성공작들은 처음에는 항상 혹평의 대상이었으니까요. iPod도 iPhone도 말이죠.
10/01/30 11:44
항즐이님//
왜 넷북+iPad 죠? 데스크탑+iPad죠. 데스크탑+넷북 < 데스크탑+iPad 가 편리하긴 하겠지요. 휴대성과 디자인이라는 측면에서는 iPad가 넷북을 이긴다고 봅니다. 가격과 성능이 그렇게 차이나는 것도 아니고요.
10/01/30 11:49
몽정가님//
음.. 자꾸 반복하네요;; 넷북+iPad는 당연히 중복되는 부분이 많으니까 안살거다.. 가격은 같은데 활용도가 넷북에 비해 떨어진다.. 그래서 넷북으로 하는 일이 여전히 필요하게된다.. 그러니 데탑+넷북이 데탑+iPad보다 낫다는게 제 논지죠. 말 그대로 가격이 그리 차이나지도 않는데 무게는 가벼워도 어차피 크기는 비슷한 휴대기기를 두 개나 들고 다닐 일은 없고, 이런 저런 작업 (위에서 썼다시피) 때문에 window compatible이 필요하다면 넷북이 낫겠죠. 제가 넷북+iPad를 주장한 적도 없는데 대뜸 첫문장부터 왜 ~죠? 라고 하시는 건 의아하고 기분도 상하네요.
10/01/30 12:33
흐음 머나먼 위에도 댓글을 달고 이곳저곳에서 논의되는 것을 지켜봤는데요.
결국 아이폰이나 다른 맥제품들 처럼 소비자를 강하게 잡아끄는 무엇인가가 없습니다. 즉, 항즐이님이 말씀하신대로 70+ 의 가격을 투자할만한 가치가 있는 제품으로 와닿지 않는 다는 이야기입니다. 물론, 와닿는 분들도 있을테고 사시는 분들도 생각보단 많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애플이 갖는 힘은 대단하니까요. 하지만, 근간의 애플제품 중 가장 안끌리는 제품이라는 것이 개인적인 의견이네요. ebook리더가 필요하다면 킨들이, 휴대용pc로서의 기능이 필요하다면 넷북이, ipad은 모든 영역에 걸쳐있지만 어느하나도 기존의 제품보다 나은 성능을 제공해주진 못하는 것이 제일 큰 단점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거기에 한국에서 사용가치는 더더욱 떨어진다 는 점이 아쉽습니다. 들리는 소문으로는 교보문고가 IPAD용 컨텐츠제공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는 카더라 통신이 있긴합니다만.. KARA님 / 아이폰이 여타스마트폰들 보다 배터리타임이 길게 느껴지는 것은 아니라 생각되는데요. 스마트폰의 영역으로 한정해도 상대적으로 짧게 느끼는 분들이 대다수로 아는데요. 아이폰의 가장 단점 중 하나가 배터리일텐데요..그리고 멀티테스킹 부분에 있어서는 분명 애플이 안정성을 위해 막아둔 부분이지만, 이미 멀티태스킹 작업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그리 달갑지 않은 현실이죠. 소비자가 원하는 것은 안정성을 유지하면서도 멀티태스킹이 수월하게 되는 환경입니다. 그것은 개발자들이 노력해야 할 몫이겠죠. 2-3년이 지나서 살아있다면 아마도 꽤나 매력적인 기기가 되어있을 것입니다. 아마도 넷북이 차지하는 시장이나 EBOOK이 차지하는 시장이 한 군데는 잠식하고 있겠지요..^^; ps 위의 댓글에서 '애플이라는 이름값 덕에 사는 사람들이 있을 것' 이라는 말을 했는데 이것은 사는 사람들 모두가 애플제품이니까! 사는 것이 아니라, 워낙 loyalty가 높은 애플이다보니 그 명성만으로 사는 사람들이 꽤 있을 것이라는 이야기였습니다..
10/01/30 12:40
KARA님 / 생각이 저랑 굉장히 비슷하시네요. iPod touch -> iPhone 3G -> iPhone 3GS 를 다 써봤는데, 어플리케이션 구동이나 사파리 웹서핑 속도가 비약적으로 발전해왔습니다. 지금은 touch로 인터넷 하라면 조금 하다가 답답해서 못할정도죠.
그래서 저는 아무래도 iPad가 iPhone과 같이 쓰게끔 만들어진 기기가 아닌가 합니다. 같이 쓰면 멀티태스킹의 부재도 많이 해결될 것 같구요.
10/01/30 12:48
환타님 / 적어도 배터리는 애플이 가장 진보적인 기술을 보유했다고 생각합니다. 17인치 맥북프로가 8시간 사용시간을 자랑하니까요. 실사용 시간으로 줄여봐도 17인치급에서는 그정도 시간은 다른 노트북에서 볼 수가 없죠.
제 아이폰도 배터리 시간이 항상 부족하긴 합니다만, 제가 그만큼 사용을 오래 하기 때문이죠. 다른 스마트폰은 제대로사용해 봤다고 말하긴 어렵지만, 그 핸드폰들을 가졌을 때 아이폰만큼 사용할 것 같지 않네요. 그럼 자연스레 배터리 부족하다는 생각도 안들테고요.
10/01/30 13:00
Schol님//
배터리야 다 같겠죠. 배터리를 만드는 회사가 아니니.. 전력 관리 측면에서 우위에 있다고 봅니다. 하지만 iPhone의 경우에는 배터리 교환이 불가능하다는게 문제죠. 장거리 여행갈 때에는 귀찮아 하더군요. 일상생활에서는 물론 전혀 지장없고 사용시간도 충분합니다. iPad야 덩치가 커졌으니.. 배터리도 그만큼 늘었을 거고 화면이 크다고 해도 오히려 사용시간이 늘어나리라 기대합니다.
10/01/30 13:00
Schol님 / 제가 이야기하는 것은 아이폰에서만 입니다..^^; 맥북프로가 배터리에 그리 문제있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아이폰이 배터리에 대해서 비판을 받는 이유는 아이폰은 전화/문자만이 주기능이 아니기 때문이죠. 그래서 단순 배터리용량이나 성능으로 평가하기가 힘든 부분이구요. 아무리 좋은 차를 줘도 연비가 좋지않아서 100km가다가 서버리면 문제가 있지 않을까요?
10/01/30 13:22
환타님// 개인적으로 햅틱2, 뉴초콜릿, 옴니아2, 아이폰 다써봤지만 사용시간은 아이폰이 최고 좋습니다. 햅틱2나 뉴초콜릿은 보조배터리를 합해야 아이폰과 비슷하죠. 아이폰 배터리가 욕먹는 이유는 교체가 안되는것때문이지 말씀하신 좋은차가 100km도 안가서 선다는것은 잘못된 예네요.
또한 충전시간도 아이폰이 훨씬짧습니다. 옴니아2의 경우 완충이 3시간30분인데 반해 아이폰은 한시간 전후면 만땅이죠. 뉴초콜릿도 충전시간은 2시간 넘는데 말이죠. ⓑ
10/01/30 13:29
드림씨어터님 /
아이폰/터치는 급속충전으로 80%까지는 빠르게 되지만 100% 완충은 3-4시간 걸립니다. 그리고 제가 좋은 차랑 비교한 이유는 아이폰을 사용하는 사람들이 대개 전화, 메세지가 아닌 앱을 이용하는데 많은 비중을 두게 됩니다. 아이폰에 내장된 배터리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아이폰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에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배터리 교체불가와 더불어 이 부분때문에 아이폰 배터리가 단점으로 지적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에서도 아이폰에 제공되는 배터리자체가 문제가 있다는 이야기를 하지 않았습니다. 때문에 이것저것 좋은 기능을 제공하는 좋은 차라 할지라도 그 기능들에 의해서 연료 소모량이 크다 면 이용하기 불편하다는 것을 말하기 위한 예시입니다. 순화해서 이야기하면 아이폰의 기능이 너무 좋아서겠지요.
10/01/30 14:43
환타님// 아이폰/터치만 급속충전이 되는게 아니고 리튬이온 배터리쓰는 대부분 기기가 그렇습니다.
이건 배터리의 특성이지 아이폰/터치의 특성이 아닙니다. 그리고 완충이 3-4시간 걸리는건 아이팟이지 아이폰은 한시간 40분 정도면 완충됩니다. 컴퓨터 usb로 연결해서 충전을해도 3시간 안쪽이면 완료되고요. 또한 위에서도 배터리에 대한 문제를 이야기한게 아니고 사용시간에 대한걸 이야기한겁니다. 자동차로 예를 들자면 아이폰은 획기적인 연비개선으로 출력도 좋고 연비도 좋은차이지.. 성능은 좋은데 연비가 안좋은 차가 아니라는 소리죠. 아이폰이 제공하는 서비스를 이용하는데 부족하다는건 좀 동의하기 힘드네요. 아이폰 사용시간이 짧다고 느끼는건 그만큼 많이 쓰니까 그런걸로 생각됩니다. 아무리 연비 좋은차도 급가속 급제동 시내운전이면 실연비가 좋게 나올리 없는것과 마찬가지죠. 아이폰에 대해선 여기까지 하고 아이패드에 대한 개인적인 생각을 적자면 자동자 뒷좌석, 자영업자들의 계산대, 은행보조업무, 안내용 등으로 쓰인다면 현존기기 중 최고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중요한 일반인이 쓰기에 어떤가를 볼땐 그다지 좋은기기라고는 생각되지 않네요. 우선 노트북과 스마트폰의 사이에서 활용도가 어느정도 인가를 생각해봐도. 휴대성을 놓고보면 스마트폰에 밀리고 성능으로 봐도 노트북에 밀리는 어정쩡한 위치.. 이번 시연에서 잡스가 사용하면서도 쇼파에 앉아 어색하게 다리를 꼬고 목이 꺽인상태로 사용하는걸 보니 저 자세로 30분만하면 몸이 뻐근해서 못버틸거 같더군요. 또한 잡스가 이용할때도 계속 한손으론 아이패드를 고정 시켜놓고 남은 한손으로 아이패드를 조작하는걸 보니 편해보이지 않고요. 특히 타자칠때 그 넓은 아이패드를 한손으로 왔다갔다하면서 타자칠땐 좀 안습이더군요. 제가 쓰는 아이폰도 가로로놓고 한손으로 치려고 하면 왔다갔다해서 쓰기 불편한데 그 넓은 아이패드라면? 그리고 집에선 거의 쓸일이 없을테니 예외로 치고 휴대를 하려면 가방이나 케이스는 필수라고 생각하는데 애플이 이걸 기본제공으로 줄리 만무하고 또 비싼가격으로 사야하는데.. 이 가격도 만만치 않고 거치대도 필수라고 보면 뭐 돈 +@가 얼마나 될지.. 거기에 아이폰 사용자는 한달에 휴대폰값+ 아이패드사용료도 내야하는데 이게 상당히 부담이라고 봅니다.
10/01/30 15:08
드림씨어터님 /
제가 아이폰/터치 만의 특성이라고 한적은 없습니다만..? 아이팟 터치뿐 아니라 폰도 마찬가지입니다. 수치상은 100%라고 찍힐지 모르겠습니다만 실제 완충되려면 3시간정도는 해야합니다. 아니면 금방떨어집니다. 획기적인 연비개선이라. 전력관리기능이 향상된 것은 사실입니다만, 그 개선이 서비스를 모두 커버하고 있지 못하죠. 단적으로 심한경우에는 게임하나를 1-2시간 돌리면 간당간당해지는 것이 현실입니다. 많이 쓰면 당연히 많이 달죠. 그런식으로 이야기하면 휴대폰 사서 아예 쓰지 말고 대기상태로 두라고 하는 것과 뭐가 다를런지요. 제가 말하는 것은 적당히 이용했을 때의 기준입니다. 적당이라는 것은 개개인별로 차이가 있겠지만, 앱도 좀 돌리고 서핑도 하고 전화도 문자도 적당히 했을때 소비자를 충족시키기에 적당치 않다는 것입니다. 착탈식이 지원되지 않아도 효율이 좋고 충전에 그다지 신경쓰지 않아도 된다면 소비자는 큰 불만을 갖진 않습니다. 배터리는 불안하고 자주충전해줘야하는데 기존 휴대폰처럼 배터리 교체는 안되니까 불만을 갖는 겁니다. 요약하자면 아이폰의 배터리가 빵꾸똥꾸라는게 아니라, 기능들을 활용하는데 있어 부족하다..정도랄까요? 드림씨어터님이 만족하신다면 어쩔 수 없는 사항이긴 합니다만.. 아이패드에 대해서는 공감되네요. 현존최고라 하기에는 좀 어려울지 몰라도,(첫째로 일단 출시발표만 된 상태니까요) 현재로서는 어정쩡한 포지션이죠..
10/01/30 16:02
환타님// 아이폰 배터리가 게임 1-2시간에 간당간당하나요?
저도 아이폰을 쓰고 있는데, 경험과 너무 동떨어진 말씀을 하시네요. 혹시 Jailbreaking하셨나요? Jailbreaking하시면 배터리 소모율이 급격히 늘어나긴 합니다.(각종 램상주 프로그램 때문에 말이죠) 그게 아니라면 AS를 받아 보시거나 기기교환을 받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10/01/30 16:06
KARA님 /
단적으로 심한경우- 라는 전제를 달았습니다. 사실 제가 테스트해본 것은 아니고 다른 분이 테스트를 해서 올리신걸 본 것을 토대로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제가 테스트해본 것으로는 (순정) 2시간에 60%인가 감소된 것이었습니다. JB와 배터리 소모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는 아직도 논란이 많죠. 저도 소모율이 증가한다는데 한표이긴 합니다만. 덧 - 저도 아이폰 구입이후 이런저런 테스트 많이 해보고, 배터리 테스트도 여러번했습니다만 리퍼를 받을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10/01/31 02:14
어차피 아이팟이나 아이폰도 하드웨어때문에 성공한건 아니죠,,, 소프트웨어때문에 성공했기 때문에,,,
아이패드도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봅니다, 하지만 처음 나왔을때 사고싶진 않네요,,, 베타테스터가 되는 기분,,,
10/01/31 03:39
videodrome님// 제가 미국에 사는거면 뭐가 달라지나요? ;;; 전 이북으로 대학서적이 나오는걸 전제하고 쓴글이고 충분히 그럴가능성은 높습니다만;;;
항즐이님// 왜 당연히 넷북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시는지 모르겠네요;; 전 공대생이 아니라 모르겠지만 일상생활에서 넷북이 없어도 전혀 문제가 없었습니다. 물론 아 있으면 정말 편리하겠다 싶을때야 있었죠(수업시간에 필기를 한다던지 동강을 본다던지) 저는 하드유저가 아닙니다. 필기 , 발표용이 주목적인 기계가 필요할 뿐이죠. 필기 , 발표만 할거면 넷북보다야 아이패드가 훨씬 편리하고 이쁘다는건 부정할수 없으실겁니다. 저는 엑셀을 돌릴 목적도 없으며 PDF 정도가 리딩되어주고 공강시간에 웹서핑도 가능하며 여러 재밌는 어플이 많은 이 제품에 충분히 관심이 가는군요;;;; 아이패드는 노트북을 대체할 제품이 아니고 노트북이 이미 있으신분들은 구입할 필요가 당연히 적겠지요
10/01/31 05:36
인문계같은 경우 상당히 좋은 장비라고 생각하는데요... 러프윈드님 말씀대로 필기, 발표, 전공서적읽기 등이라면 확실히 관심이 가는 제품일거라 생각합니다. 경영쪽이면 역시 플러스일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합니다. 돈이 뒷받침이 된다면요.
공대같은 경우에는 조금 의문성이 가는게 버추얼 머신으로 연결한다고 해도 결국엔 윈도가 필요한 때가 많죠. 컴싸 계열분들이야 뭐 리눅스도 쓰시고 맥OS도 상관없으실듯 하긴 합니다만 제가 속해있는 기계과는 일단 그렇습니다. 매트랩과 기타 소프트웨어들이 거의 윈도용이기때문에 버추얼머신으로 연결하는게 가끔은 짜증나고 안될때도 많거든요. 그래도 맥북+데탑 콤보를 사용하는 친구들도 많이 봤습니다. 그 놈들이 미국애들이라 맥에 더 잘 적응하는것도 있긴하죠. 휴우 그놈의 g마켓......
10/01/31 18:22
FlyZerg님// 아. 참고로 매틀랩 맥버젼은 있습니다.
저희 학교는 윈도우 사이트 라이센스를 산 거 같던데... 맥용도 그냥 다운로드 받을 수 있더군요. 한 번 확인해보세요. 흐흐.
10/02/01 07:51
10인치 터치가 필요하신분도도 있습니다 충분히요. 하지만 터치의 무게와 사이즈를 포기한다면 이미 그를 대체할 제품은 무궁무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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