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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2010/01/11 02:06:05
Name V.serum
Subject [일반] 거짓이기엔 너무 리얼하다? Matrix? 스타리그?
스포츠경기를 보면서

그런생각을 할때가 아주 "가끔" 있습니다.

이게 정말 각본없는 드라마일까?

비단 스포츠뿐만이 아니겠죠 "내가 혹시 트루먼쇼의 주인공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하곤합니다.

하지만, 결국 여러가지로 인해 "역시 그런건 말도안되지" 라고 결론을 내리는데요

근 9~10년을 스타판을 봐오면서도 몇몇 순간에서 "이 판이 전부 짜여진것은 아닐까?" 하고 생각했던적이

없지 않았던것 같습니다.. MBCgame의 워크래프트 사건때 정말 적잖이 충격을 받았었구요,

속히 스타판 어쩌면 정말 엄옹이라던지 몇명의 시나리오작가가 애초에 판을짜서 이판을 키워보기위한 시작이

이렇게 일이커져 여기까지 왔고 지금도 실제로 판의 각본을 손에쥐고있는 집단이 있는것은 아닐까요?

물론 이렇게 말하기엔

우린 근 10년간 스타크래프트 리그 에서만 따져도, 너무나 많은 말도안되는 플레이,

도저희 각본이 있다라고 얘기할수없는 말할수없는 감동, 비극 등등 너무나 많이 보았고

그러기엔 각팀의 1군,2군 을포함해 이판에 도전하고있는 인프라와 판의 규모가 너무나 크다 라고 생각도 해봅니다.


저의경우, 가깝게는 지난 진영화 vs 이영한의 경기에서

오랜~만에 그런 의심과 동시에 말도안되 라는 생각을 했는데요

혹시 저와같은 생각을 해보신분이 계시다면 어떤장면에서 그런 의심을 하셨는지,

아니면 어떤 장면, 이유로인해 거짓이기엔 너무 리얼하다 라고 생각하시는지 문득 궁금하네요~



ps. 제가 너무 영화를 많이본걸까요?

ps2. 물론 말도안되는 글입니다, 그냥 웃자는 글이구요~ 에이~ 말도안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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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뚜루
10/01/11 02:12
수정 아이콘
예전에 한참 부커진이라는 말도 있었죠~

이런 말이 나올정도로 스타판이 재미있기때문에 팬들이 존재하는게 아닐까요?
릴리러쉬
10/01/11 02:14
수정 아이콘
이번 스타리그 8강 리쌍록 나온거보면 스타리그 부커진은 없는듯.
DavidVilla
10/01/11 02:15
수정 아이콘
인크루트에서 송병구 선수가 우승했을 때, 디씨에 어떤 분이 올리셨던 글이 생각나네요.
위PD(?)와 엄옹의 대화로 이루어진 글이었는데, 정말 리얼 그 자체였죠.

각본대로 결과가 나오는 말도 안 되는 설정인데, 아~ 다시 읽고 싶어지네요.
윤열이는요
10/01/11 02:15
수정 아이콘
입안에서 맴도는 이 네글자는....'코오옹를 까르흐지히..'
10/01/11 02:15
수정 아이콘
되게 흥미롭긴 하네요. 그런데 또 각본이 있다고 얘기하기엔 뭐랄까 방송사가 더 선호했을 방향으로 흘러가지 못한 사건들도 많았기에 웃고 넘길랍니다 ^^;;
릴리러쉬
10/01/11 02:17
수정 아이콘
부커진이 있다면 홍진호 선수는 언젠가 우승할수 있을까요.
최강테란 아니..임요환 선수를 상대로.
길가던이
10/01/11 02:19
수정 아이콘
DavidVilla님// 그건 그냥 결과보고 짜맞춘거아니던가요? 음성지원되긴했지만요 크크
DavidVilla
10/01/11 02:21
수정 아이콘
길가던이님// 네. 물론 알고 있죠.^^; 음성지원 크크..
아리아
10/01/11 02:38
수정 아이콘
윤열이는요님// 아 새벽에 뿜었습니다 웃으면 안되는데 윽...
슬램덩크
10/01/11 02:38
수정 아이콘
사실 부커진이 있다면 지금보다 훨씬 더 감동적이고 극적이게 리그를 만들수 있을겁니다
10/01/11 03:29
수정 아이콘
진영화 선수에겐 이번 결승이
본인 스스로가 주인공(우승)까지 도맡는 이름그대로 (진)무비 디렉터가 될것이냐(케빈 코스트너 처럼)
그렇지 못하고 이영호 선수 주연 'Last generation' 의 조연으로 남을 것이냐 의 갈림길이네요..

두 선수 모두 자신만의 각본은 본인의 머릿속에 명확히 가지고 있을것 같습니다^^;
10/01/11 03:46
수정 아이콘
차라리 부커진이 있어서 요번 스타리그 결승을 리쌍록으로 ㅠ
거북거북
10/01/11 06:16
수정 아이콘
DavidVilla님// 아 구글을 검색해서 찾았습니다.
제목은 "엄부커의 계략" https://ppt21.com../zboard4/zboard.php?id=free2&page=1&sn1=on&divpage=6&sn=on&ss=off&sc=off&keyword=%BF%CD%C0%CC%BC%F5&select_arrange=headnum&desc=asc&no=36195 결국 pgr이네요. 크크.
10/01/11 07:34
수정 아이콘
부커진이 있다고 해도 그건 승패일뿐이지 경기력이 좋아지는건 아니잖아요 ^^;;
The Drizzle
10/01/11 08:19
수정 아이콘
부커진이 있었다면 아레나 MSL은 없었겠죠.
10/01/11 09:13
수정 아이콘
부커진께서 존재하신다면
스타크래프트2리그가 출범하기전 마지막 리그를 임vs황신 결승전으로...
아.. 물론 우승은 3:2 로 황신.(대폭발 시나리오)
영웅의물량
10/01/11 09:33
수정 아이콘
예전에 PGR에 연재되던 온게임넷 음모론이던가 하는 글이 있었죠.
코크쯤부터 해서 2002스카이까지 부커진의 대회별 시나리오를 크크 정말 재밌게봤었는데..

파나소닉편이 정말 기대됐었는데 더 이상 연재되지 않았던 기억이 나네요.
최강견신 성제
10/01/11 10:56
수정 아이콘
최근 스타리그를 보다보면 부커진보다는 스파이가 있는건 아닌가 생각이 들기도 하더라구요 크크
지난 박카스 2009 8강 대진이 한쪽에 하이트선수 4명이 몰리고, 정명훈,고인규선수가 팀킬을 벌이게된 상황
EVER2009 8강에서 리쌍록이 벌어진 상황,결승전 맵 1,5경기가 신단장의능선이 결정된상황
제가 상상만하던 최악의 상황들이 눈앞에 펼쳐지는걸 보니 어이가없어서....
10/01/12 00:28
수정 아이콘
기가막힌 매치업들을 보면 그럴듯 하다가도...
저저전 결승같은거 보면 확실히 부커진은 없는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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