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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1/10 02:59
Pgr에서 대장 매니아들을 만나는 건 늘 반가울 수 밖에 없습니다.
대장 노래는 CD발배 시점부터.. 정말 듣고 듣고 요즘도 또듣고, CD 교체하다 긁혀서 CD맛가고.. 다시 살 정도로 들었지만(특히6집) 좋아하는 노래가 신기하게 그때그때 바뀌는 것 같아요. 요즘 전 틱택 심포니 버젼과 Fm비지니스, 그리고 늘 최고 좋아하는 Take 1, 2 위주로 듣고있습니다.
10/01/10 03:00
너무 좋죠. 서태지 노래중에 가장 좋아하는 top 3를 뽑으라면 당연히, take 1, zero, 아침의 눈. 이렇게 세개를 뽑을것 같네요.
10/01/10 03:24
seotaiji님// 흐흐 정확히는 티져죠.
탈퇴한 회원님// 좋아하는 3곡을 뽑기는 너무 어렵지만 take 6의 그 감동은 죽을 때까지 못 잊을 것 같아요. 신나고 빠른 경쾌한 템포의 노래에서 그런 감동을 줄 수 있는 게 너무 신기해요.
10/01/10 04:09
아앗..개인적으로 슬픈아픔을 굉장히굉장히 굉장히 사모하는 편이라
비슷한 느낌이 들던 제로도 굉장히 좋아라하는데.. 캬..역시 태지 대장의 힘은 굉장하죠 ㅠㅠ 컴백홈 시절 아이들 4집앨범을 사서 처음 들었을때 첫곡 슬픈아픔을 듣자마자 그 자리에서 혼이 빠져나갔던 국딩시절이 생각납니다..;; 그리고 낙엽쌓이듯 나이도 쌓이고 힘들때 지칠때 그냥 하늘 한번 스윽 쳐다보고 웃고싶을때 그놈의 가사는 왜그리도 울컥하게 만들던지..어찌나 힘을 주던지...ㅠㅠ 아직까지도 자신을 추스릴때나, 힘들때나,화이팅 할때나 어김없이 그 노래를 먼저 찾아 듣게 되네요. 슬픈아픔이 바로 그런 곡입니다..ㅠㅠㅠㅠ
10/01/10 09:49
정말 후렴부분은 듣고 있으면 나도 모르게 소름이 돋습니다.
누군가는 Zero를 듣고 머리 뚜껑이 날아가는 느낌이라고 표현하더군요. 저에게도 최고의 곡 중에 하나. 그나저나 모든 뛰어난 뮤지션들이 언제나 최선을 다해 곡을 만들지만 명곡은 그 중 몇 개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아무리 뛰어나도 그렇죠. 서태지 Zero로 그런 곡 중의 하나일 듯.
10/01/10 14:03
저 곡 바로 이전에 '너에게'를 부르죠.
'어른들은 항상 네게 말하지, 넌 아직도 모르고 있는 일이 더 많다고' '네 순수한 마음만 변치 않길 바래' 두 곡 사이에는 10년이라는 간격이 있었지만 그 시간이 무색하도록 변치 않으려 노력하는, 또 변치 않는 모습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10/01/10 14:46
내가 받은 위로와 그 충고들은 모두 거짓말
어쩌면 모두다 같은 꿈 모두다 가식 뿐 더이상 이 길에 희망은 없는가 혹시 내 어머니처럼 나의 옆에서 내가 고갤 돌려주기만 기다리는건 아닐까 모두 같아 같아 같아 내가 엄마의 손등에 키스하길 바라는 건 이젠 욕심일까 굿바이.. 7집의 모든 노래를 4개의 코드로 만들었다고 하는데 그 중 제로는 정말 으뜸인 것 같습니다. 노래방에서 제로 부르면 눈물이 맺혀요.
10/01/10 18:13
널 지우려해 etp 2002 때 라이브로 직접 듣고 떡실신한 기억이 있네요
역시 어딜가나 팔로들은 존재하는군요 덧붙여서 이번 앨범도 좋긴한데 역시 본공연도 그렇고 넓은 공연장에서의 클래식과 락이 혼합은 약간 부족한 점이 있어서 아쉽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8집 전투를 모두 불참하였기에 9집 전투만 기다리는 중..
10/01/10 20:46
pgr에도 팔로가 역시 존재하는군요...
7집때는 개인적인 사정으로 인해서 전투는 한번도 못뛰고 이번 8집때는 2008년에는 못뛰고... 2009년 웜홀때부터 좀 여유가 생겨서 전투앵콜까지 뛰어다녔는데... 역시!!! 사운드 샤워는... 대박이더군요... 심포니 앨범에서 FM 을 듣고나서 더더욱 전투앨범이 기다려지더군요... 간지화면과 더불어 나왔던 인트로와 리믹스와 같이 섞인 T'ik T'ak, 그리고 그로울링이 이젠 절정에 다다른 FM까지... 게다가 수트입고 부른 Feel the soul, 교주로 변했던 제킬박사와 하이드, 그리고 14년만에 부른 내맘이야(물론 웜홀서 부르긴했지만요)!! 얼른 이번 전투 라이브앨범이 나왔으면 좋겠네요~
10/01/10 21:43
이 모든 순간을 함께 했다는 것에 무한 감사를..
직접 보고 느끼지 않은자는 평생을 모르는법입니다.. 7집 나왔을때 전 zero 처음 듣고 엄청나게 울었습니다. 고통과 절망의 끝에서 아파했을 그분이 떠올랐기 때문이죠.. 7집은 정말 순수하게 그 자신을 드러냈던 앨범이 아닐까 싶어 애틋한 앨범입니다. top3을 꼽으라 하면 정말 전 못꼽을꺼 같네요.. 내가 처한 상황에 따라 늘 top은 변하기 때문이죠.. 지금은 심포니 앨범 열심히 듣고 있지만,, 뫼비우스 라이브 앨범이 나오면 또 뫼비우스 라이브 앨범으로 달리겠죠.. 하지만 변치 않는건 outro의 가사처럼 언제나 항상 팬들을 위해 노래하고 있을 대장이라는 것이죠.. "나는 너를 향해 노래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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