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천무의 백지영같은 역할을 하는 캐치볼모임의 lixhia입니다. 우선 캐치볼 모임글로 자게를 가득 체우는 것에 대해 죄송하다는 말을 드립니다. 그래도 매주 모여서 즐겁게 운동하는 것을 알리고, 다른 야구 좋아하시는 pgr여러분들을 모셔서 같이 할 수 있다면 죄송함을 조금이나마 없애줄 수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의 날씨는 참 평안했습니다. 가을과 같은 날씨에 햇빛도 나와있었지요. 여느때와 다르지 않게 글러브와 배트를 챙겨서 약속장소에 나갔습니다. 시험기간이라 그런지 학생분들이 많더군요. 춥지도 않은데 서로 꼭 안고 가시는 커플들도..ㅠ_ㅠ 기다리다 보니 블랙티 님이 오셨고, 춥다고 제게 커피를 사주셨습니다 그리고 kkaksei 님, 마지막으로 좀 늦으셨지만 애프터 스쿨님이 오셔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제가 모임을 하면서 가장 고민하는것은 모임의 컨텐츠도 아닌 '점심과 뒷풀이를 어디서할 것인가'입니다. 지난주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제가 학교 주변을 잘 아는 것이 아니라 맛집을 소개해드릴 수도 없어서 죄송한 마음이 있었습니다만.. 지난 모임에서는 도전정신을 발휘하여 국수집(찾아보니 학교에선 나름 유명하더군요)에 들어가서 파전과 따뜻한 국수를 점심으로 먹었습니다. 파전보다는 국수가 고퀄이더군요. 다음번 모임에선 어디서할지 또 고민하고있습니다.
운동장에는 시험기간임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더군요. 거기다 야구하는 모임이 하나 더 있어서 농구장 구석에서 몸을 풀었습니다. 알고보니 그 모임, 제 2회모임에서 같이 게임했던 컴퓨터 공학과 unix(공에 그렇게 쓰여있더군요)였습니다. 같이 했어도 좋았을 것 같은데.. 포섭력이나 말빨이 미치지 못해서 그냥 4명이서 캐치볼을 시작했습니다. 시작하고 나서 조금 지나니 mynation님 그리고 또 한분(닉네임이 기억이 안나요 ㅠㅠㅠ)이 오셔서 몸풀고 같이 캐치볼 하시고, daydreamer님과 anscombe님 그리고 성남에서 자전거 타고 오셨다는 ---님(역시 닉네임이..ㅠ) 총 9명이서 연습을 했습니다.
지난 모임에선, 이때까지 전참하셨던 감독님(버디홀리님)께서 불참하셨습니다. 그래서 제가 연습에 까지 손을 댔었습니다만.. 지식이 일천한지라 효율이 높은 연습이라고 할 수는 없었습니다. 특히 펑고를 치는 것이 미숙해서 돌아가면서 쳤었습니다만 역시 감독님엔 미치지 못하겠더군요. 다음번엔 꼭 와주셔요...라는 소심한 부탁을...
펑고 연습을 하다보니 다들 지치시더군요. 중간중간에 휴식시간을 젇해놓고 했어하는데 이것역시 약간의 착오였습니다. 다음부터는 연습과 휴식을 제대로 병행해야겠습니다. 잠깐 휴식하고, 지난주부터 시작한 토스배팅을 하고, 투구연습을 했습니다. 제가 마지막에 공을 받았는데. 진짜 무섭더군요. 프로텍터 없이는 왠만하면 하지맙시다..(절대로 제가 공 공포증인것은 아닙..이라고 하기엔 벌써 제가 써놨군요)
투구연습을 마지막으로 정리하고 간단하게 치맥으로 뒷풀이를 하고, 헤어졌습니다. 참석해주신분, 중간에 연락주신분, 리플달아 주시는분 모두 감사했습니다. 이 모임을 시작한지 거의 2달. 첫만남부터는 약 6주가 됬네요. 아직 많이 미흡하다는 생각과, 고정멤버가 부족하다는 생각을 지울 수 없습니다. 항상 즐겁게 운동하고 있습니다만.. 더 많은 분이 오셔서 주말하루 보람있게(?)보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려요. 저도 더 열심히 할테니까요. 이상 후기였고, 공지로 이어집니다. 백스페이스, 뒤로가기를 누르지 말아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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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회 캐치볼 모임 안내
시간
12월 20일 일요일 오후 12시! (왠만하면 늦지 말아주셔요!!!)
장소
지하철 6호선 고려대역 1번 출구 앞(안암역에서 장소가 바뀌었으니 주의하시길!)
지하철 역 앞에 앉을 곳도 없고 춥습니다. 왠만하면 제시간에 와주시길 부탁드립니다.(놓고 갈 수도 있어요!)
하는 것
1. 모여서 점심먹기
2. 점심먹고 운동장 올라갑니다
3. 스트레칭을 합니다
4. 캐치볼을 합니다.
5. 바운드볼 캐치. 펑고를 받습니다.
6. 하고싶은 운동을 합니다.
7. 정리합니다.
8. 간단한 모임 뒷풀이를 합니다.
일단 이렇게 진행하려고 합니다만.. 수많은 변수가 있으므로 아직 확답을 할 수는 없습니다. 다만, 모임에 오신것을 후회하진 않으시도록
노력하겠습니다+_+
준비물
1. 글러브 - 여분이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개인 글러브를 꼭 챙겨오셔요!
2. 야구공
3. 운동복, 장갑 - 날씨가 춥습니다. 불편한 옷은 운동이 힘드니 운동복을 준비하시고, 손이 차가우니 목장갑을 준비해 오시면 좀더 편할 것 같아요.
4. 기타 개인 운동 기구 -
주의사항
1. 혹시 아는 사람이 없어서 고민이시거나, 야구가 초보라서 고민이신 분은 걱정말고 오셔요^^ 그렇더라도 즐겁게 할 수 있답니다.
2. 모임에 참석의사가 있으시다면, 꼭 제 연락처를 가져가시거나 연락처를 주셔요. 원할한 진행을 위해 연락처가 꼭필요합니다-
아니면 제게 연락을 주세요. OIO-3l99-47Ol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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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과도한 의욕은 부상을 부릅니다. 더군다나 날씨도 춥습니다. 캐치볼 모임에서 레이져 송구나 다이빙 캐치, 혼이 실린 스트라이크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적당히 다치지 않고 즐겁게 운동하겠다는 마음을 가지시기 바랍니다^^;; 어깨나 팔꿈치를 다치면 한방에 훅갑니다^^;;
4. 혹시 차를 가지고 오셨다면 아이스링크 주차장이나 화정 체육관 주차장에 주차하시면 됩니다. 약도는
http://kusports.korea.ac.kr/icelink/leftmenu6-4.php 입니다.
5. 혹시 점심을 드시고 운동하실때 참여하실려면 위의 약도에서 화정체육관으로 오시면 녹지 운동장이 보입니다. 보통 한시 반정도이니 맞춰서 오시면 되겠습니다.
6. 제가 특기병 모집에 떨어지면 다음 공지와 모임 주도는 다른 분이 하실 겁니다(?) 물론 합격해도 1월달이니 가깝지만요. 백지영 역할 지원자를 모십니다. (모임 공지, 연락, 총무 정도의 역할을 하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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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일요일날 뵙길 바라겠습니다~ 즐겁게 운동해요>_<
ps. 월요일에 트리플시험이었는데.. gg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