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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4 22:16
LightColorDesignFram님// 오...브래드피트라면 다 좋으시다니...아직 '비겁한 로버트포드의 제시제임스 암살'을 안보셨군요............털썩-
09/12/14 22:19
전 브래드피트..멕시칸 젠장 저걸 극장에서 본거 아직도 후회중...
그외의 작품은 분명히 다 좋습니다. 의외로 브래드피트가 크게 히트친 영화가 없어요.. 아마도 미스터 앤 미세스 스미스가 가장 큰 흥행작인걸로.. 브래드피트 영화중에 제일 좋아하는 영화는 12몽키즈이고.. 가장 멋있었던건 세븐에서..소름끼치게 멋있었고.. 최고라고 생각하는 작품은 역시 파이트클럽인거 같군요.
09/12/15 00:18
가지나무님// 동생때문에 100번 넘게 본듯 하네요. 엊그제도 봤어요;;
이번엔 4월이야기 보려구요. 제가 추천하는건 러브어페어!
09/12/15 08:15
저도 겨울에 이터널 선샤인 추천이요. ~ 그 안의 짐캐리는 정말 달랐죠.
전 브래드피트 영화 중 스내치를 가장 재밌게 봤고 또 보고 있습니다. 전 재밌는 영화는 같은 걸 여러번 보는 편인데 그러다 보면 질리는 영화가 있고 그렇지 않은 영화가 있는데 스내치는 후자 중에서도 후자에 속합니다. 영화가 전반적으로 영국식 영어를 쓰고 브래드피트외 집시들이 구사하는 집시 영어 등 알아듣기 불편한 영어가 나오지만 그게 또 매력입니다. 아 참고로 그냥 비디오에서 자체 심의된 자막에 의지해서 보면 정말 재미없습니다. 전 처음에 어둠의 경로(?)로 접했었는데 그 자막만드신분은 비속어를 실감나게 옮겨놓으셨더군요 그 다음에 비디오 대여점에서 다시 빌려 보았었는데 도저히 못봐주겠더라는.. 비속어가 영화의 절반인데 자막은.... 마지막으로 영화내 그 이름모를 뉴욕 아저씨의 명대사를 써놓고 갑니다. "You sneaky~ fxxkin'~ bastard!"
09/12/15 11:28
4월은 '4월이야기' 어떤영화인지 누가 나왔는지도 모르지만 친구가 "4월이야기는 4월에 봐야한다"라고 하면서 매년 4월달만 되면 까먹고 못본 영화라죠.. 과연 내년 4월에 제 친구는 4월이야기를 볼수 있을지
09/12/15 12:03
12월엔 '라파누이' 를 추천합니다.
인간사회와 종교, 권력과 개인, 생존과 자연의 관계에 대해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영화이지요. 영화에 나오는 등장인물 대부분이 헐벗고 있고, 바다수영 장면, 나무가 다 베어진 섬의 모습, 마지막에 족장과 몇몇 지배계층이 떠내려온 빙산을 타고 가는 장면 등등.. 계절의 이미지와도 잘 어울리죠. 1년을 마무리하는 추운 12월에 이 영화를 본다면, 주변의 잡다한 일들을 잠시 잊고 즐거운 사색에 빠지게 될겁니다.
09/12/15 19:29
Who am I?님// 못봤습니다. 음... 안보는게 좋겠죠?
요즘들어 이터널 선샤인으로 재조명 받은게 짐캐리 뿐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개그본능 때문에 그렇지 짐캐리의 연기에 대해서는 그전부터 인정하고 있었습니다만 (이영화에서 개그를 빼면서 확증이 된거죠) 케이트 윈슬렛에 대해서는 '운좋아서 타이타닉 찍은 그저그런 배우'라는 인식이 이 영화부터 바뀌기 시작했거든요. 요즘들어 가장 바람직한? 길을 가고 있는 여배우라 생각되어서 매우 기대하는 중입니다. 엷은바람님// 스내치가 영화자체로는 더 재밌긴 하지만 록스톡앤투스모잉배럴즈의 업그레이드판 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가 없더군요. 그래서 두 영화를 번갈아가며 가끔씩 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자막에 대한 얘기는 몹시 공감합니다. 이런 류는 어둠의 번역이 더 맛깔나죠. - 러브레터, 4월이야기, 라파누이는 시간 나는대로 봐야겠네요. 러브레터는 너무 어릴때 봐서 다시봐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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