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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2/11 02:09
흰수염은 과연 장렬하게 산화할껀가요.....흰수염 죽고 스쿼드가 흰수염을 무덤을 지키며 남은 삶을 살겠다는 낯간지러운 장면으로는 안나갔으면 좋겠습니다
09/12/11 02:15
판매량 어마어마 하네요 -_-;
원피스랑 비교하면 슬램덩크는 어느정도인가요? 슬램덩크도 판매기록을 갖고있다는 얘기를 들어서요 워낙 슬램덩크 팬이라...
09/12/11 02:31
기다리다님// 스..스포일러!! 전 아직 최근화를 못봐서요^^
꼬장왕님// 슬램덩크도 대단한 작품이죠~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합니다. 슬램덩크는 원피스가 나오기 전까지 초판발행부수 최고기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250만부). 원피스나 드래곤볼보다 발매 권수가 적다보니 총 판매량은 1억 1400만부라고 하네요. 지금도 권당 평균 판매부수는 일본만화역사상 1위로, 335만부라고 합니다. 좀더 자세한 이야기는 슬램탱크님의 블로그(http://blog.naver.com/slam_tank)를 참고하시면 좋을것 같습니다^_^
09/12/11 02:34
만화책이 저렇게 팔리는 일본의 환경이 부러울 따름입니다. 20위 조차 첫주 판매량이 3만이라니..(인구 감안해서라도 우리나라 기준에선 정말 대단...)근데 1위가 근 300만 이라.. 한달도 안되서... 안드로메다군요. 아무튼 원피스는 개인적인 코드와 너무나도 달라 그다지 좋아할 수 없는 만화지만, 상상력 넘치는 그림들은 정말 맘에 들더군요. 작가의 성실함도 존경스럽고.. 그나저나 일본엔 리얼 9권이 나왓나보군요. 꾸역꾸역 나오긴하네요;;;
헌터헌터의 토가시는... 이제는 작가가 아니라 드래곤 퀘스트가 미워지는 본말역전 현상까지 겪고 있네요-_- 드퀘 신작 소식이 들릴때마다 반드시 어딘가에서 터져나오는 탄식들...
09/12/11 02:59
저거 인세가 얼마일까라고 생각하는 나는 속물.....
그나저나 오다샘 다음시나리오짤때 머리좀아플듯하네요. 연속해서 굉장히 높은 텐션을 유지하고있는데 난 하얗게 불태웠어가되지않길...
09/12/11 03:16
growinow님// 장애인 농구를 소재로 삼은 성장 드라마입니다. 농구를 향한 목표가 확실하고 이야기에 힘이 넘치는 슬램덩크와는 달리 농구 자체보단 주인공들의 성장과 주변환경 이야기에 더 치중하여 잔잔한 재미가 있는 작품이죠. 문제는.. 연재 주기가 엄청 길다라는것... 거의 1년에 1권 꼴로 나오고 있거든요.
09/12/11 03:19
F.Lampard님// 아무래도 이번에피소드 끝나면 좀 맥빠질것 같긴 하죠? 하핫
근데 오다샘이 항상 '최종장이 가장 재미있는 만화'를 그리고싶다고 했고, 최종장이 제일 재미있을거라고 자신하시니깐 왠지 그냥 믿어보면 될것 같기도 합니다^^ 어차피 굵직한 사건들은 연재전부터 다 계획된거니까요~ 팬님// 그런데 토가시 드퀘이야기는 그냥 하는말 아닌가요? 하핫 헌터헌터 재밌다고 해서 꼭 보고싶은데 연재속도를 보니 도저히 엄두가 안나는..ㅠㅠ
09/12/11 03:29
하나린님// 토가시가 하는 드퀘, 오그레가 하는 철권, 나가노가 말하는 버파는 농담으로 들으시면 안됩니다 -_-;
(그나마 오그레는 연재빵꾸낼정도로 하드코어로 놀고 있진 않지만.. 뭐 그 인연으로 남코쪽과 사이는 좋습니다.)
09/12/11 03:41
하나린님// 토가시관련은 그것이 실제로 일어났습니다. 덜덜. 출판사가 제발제발 하며 사정하는판국인데요.
확실히 오다샘의 경우 꾸준한 연재약속이나 세심한 독자배려, 초반부터 짜여진 탄탄한 스토리의 설정, 정점에서도 누구씨와다른 엄청난 성실함에 기대가 가지만 하늘섬편만해도 호불호가 확실히 갈려버려서 살짝 걱정이 되는군요. 왠지 표지로만나오는 나머지동료들얘기 한번에 주욱풀어버릴것같기도한데... 게다가 저 토가시도 유백인지 헌터헌터 표지발언에서 지금과는 상반된 '성실'을 표현하기도 했었으니 인생몰라요..
09/12/11 08:13
하늘섬이라.. 저는 하늘섬 초반부에서 이거 뭐야 하면서 재미를 잃었었는데, 몇년이 지난 후 한번 몰아서 본 후 '오, 꽤 재밌는데?' 라는 반응이 제게서 나왔었고, 그로부터 몇년 후 어느정도 제 스스로가 작품을 다각도로 보는 시야가 약간이나마 넓어졌다고 느꼈을 때에 다시 찬찬히 읽어보니 정말 저에게 있어서 최고의 에피소드가 됬습니다. 이야기를 나눠보니 주위에 저랑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들도 꽤 많더군요.
그리고 오다 에이치로씨의 경우 이노우에씨(슬램덩크 작가)와의 대담에서 자신은 슬럼프를 탈 일이 없다고 당당히 말하더군요. 원피스 스토리 상에서 아직 밝혀지지 않은(즉 오다씨는 알고 있지만) 인물의 실루엣을 그릴 때마다 두근두근 거린다고 하니 말 다했죠. 이노우에씨도 오다에이치로씨가 원피스라는 작품을 그리면서 슬럼프를 타는 일은 없을거라고 뒷받침해줬구요.
09/12/11 08:22
저는 토가시에 대해서는 이미 포기했습니다. 솔직히 만화가로서의 자부심과 긍지는 이미 상실했다고 보여지고요 그저 자기의
욕구대로 살아가는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리 창작이 힘들고 괴로운 작업이라고 해도 독자를 우롱하는 짓은 용납 못하겠습니다.
09/12/11 09:22
하늘섬 정말 읽기 힘들었는데, 다 읽고나서의 그 감동; 복선을 허허..
정말 원피스 최고의 에피소드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에피소드는... 덜덜덜....
09/12/11 09:43
오 역시 일본... 요츠바랑이랑 리얼이 순위권에 있군요.
그런데 노다메 칸타빌레 완결이라니! 완결이라니!! 보는 만화책이 하나 줄었다.. ㅜ^ㅠ...
09/12/11 09:58
못 보신 분들을 위해 링크 겁니다.
아사히 신문에 실린 원피스 전면 그림(광고라고 하기엔.....감사의 의미니...)입니다. http://mirugi.egloos.com/1996839 한면에 루피 일당 말고...사황, 칠무해, 해군본부, 루키 해적등의 캐릭터들을 모아서 10면 채웠으면 더 좋았을 것 같습니다. 현재 에피소드에서 루피와 에이스 형제의 고난이 끝없이 이어지고 있어 가슴이 아픕니다. 단행본이 50권을 넘어갔는데 주인공이 어찌 이렇게 약합니까! 뽀너스로 원피스 달력입니다~ http://cielo3407.egloos.com/2779579 아~~ 부럽습니다!
09/12/11 10:39
오그레님은 어쩔 수가 없는게, 천상천하와 에어기어 두 작품을 동시에 연재하고 있으니...천상천하 팬으로 좀 불만입니다. 너무 에어기어에만 푹 빠진 것 같아서. 천상천하 신간을 봐도 어딘지 모르게 좀 찬밥 취급을 하는 느낌이 난다고 할까요..
Yang님// 그런데 진짜 철권 폐인인가요?? 5 사운드 트랙 자켓 표지를 오구레 가 그린 거 보고 오오...남코 보는 눈이 있어 하고 말았는데.. 철덕후와 공급자 사이의 미묘한 관계였다니..
09/12/11 11:57
일본엔 책방이 없다는게 진짜 인가요??? 정말 일본엔.. 저렇게 잘 팔리는 환경이.. 부럽네요
우리나라는 책방에 빌리는것도 아까워서 스캔까지 할 정도니.. 책 사는 나를 왜사냐고 하는 친구들은 정말 ㅡㅡ
09/12/11 12:04
토가시 감싸주기 정말싫죠. 헌터가 그나마 재밌을때나 쉴드라도 좀 쳐줬지 갈수록 재미는 뚝뚝떨어지고... 저는 글쎄요 이 양반이 만화가라는게 믿기지가 않네요. (1권에 써둔말을 보면 그저 웃음만)
니콜롯데Love님// 어떻게 보면 책방이없는게 정상입니다 -_-;
09/12/11 12:16
일본 책방(만화방?) 있던데요. 조금 비싸서 글치.. 시내에 보면 책방만 있는데도 있고 일본식 pc방이랑 같이 운영하는 책방도 있고요.
09/12/11 14:03
만화 판매량 기록은 현재 원피스를 위해 존재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일본 만화 중흥기 시절에 양대 대표작은 드래곤볼과 슬램덩크였는데요. 드래곤볼은 소년점프라는 잡지 판매량을 올리는데에 더 큰 공을 세웠고, 잡지내 순위 역시 부동의 1위였습니다만, 단행본 판매에 있어서는 슬램덩크가 더 높았습니다. 바꿔 생각해보면 슬램덩크가 잡지와는 잘 안어울렸다고 볼 수 있겠네요... 일본 역사상 1,2위라고도 할 수 있는 드래곤볼과 슬램덩크의 기록을 원피스가 혼자서 갱신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권수가 많고 판매 총량에서는 드래곤볼이, 단행본 당 판매량에서는 슬램덩크가 역대 최고였고, 그 두 작품이 동시에 연재되었다는 것 자체가 일본만화, 특히 소년점프의 중흥기를 이끈 원동력이라 할 수 있는데... 원피스는 이를 혼자서 다 보여주고 있지요... 소년점프는 독특한 연재시스템을 갖고 있는데, 잡지의 엽서를 통한 만화선호도에 따라 순위를 메겨 하위는 연재를 종료시킵니다. 연재 10화나 9화마다 단행본이 1권인데, 이 때마다 회의를 통해 계속 연재할지를 결정하고, 연재가 결정되면 한 권의 분량을 어디까지 진행할 것인지가 결정되는것이죠.(10화에 한권짜리였던 연재가 인기가 높다면 연재량이 늘어 9화당 1권짜리로 바뀌기도하구요.) 드래곤볼이 이러한 시스템에서 탄생된 작품인데, 드래곤볼 초기는 토리야마님의 전작 닥터슬럼프와 비슷한 분위기가 났지만, 편집부와의 회의를 통해 노선이 변경되어 대박이 난 대표적 케이스입니다. 하지만 이러한 시스템에 대한 반대가 극심했는데, 드래곤볼의 작가 토리야마님의 경우 드래곤볼 이후 사실상 은퇴했구요.(이후에 단편정도만 하셨어요.) 슬램덩크의 작가 이노우에님의 경우에는 연재 중 이러한 시스템에 반발해서 산왕전을 끝으로 연재를 종료시켰죠. 차기작인 베가본드는 다른 출판사와 연재계약을 했고, 점프의 출판사인 집영사와는 1년에 한권발매되는 '연간작'인 리얼만 계약했습니다. 최전성기시절 3대작품 중 하나였던 유유백서의 작가 토가시님은 헌터헌터의 계약 때 연재를 자유롭게 해 줄 것을 확실히했고, 현재의 막장연재의 대명사로서 발돋음... 이노우에님이 오다님에게 '슬럼프가 없다'라고 이야기한 부분은 이러한 것을 이야기한 것 같습니다. 시스템 때문에 연재가 지지부진 늘어났던 드래곤 볼도 아니고, 시스템에 염증을 느껴 연재가 종료된 슬램덩크도 아니라 제 이야기를 제대로 할 수 있을 것이다... 랄까요?
09/12/11 14:13
참고로 단행본의 권당 판매량 1위는 슬램덩크로 볼 수도 있지만, 이건 완전판 판매를 합한수치지요. 완전판 판매량을 기존 오리지널의 권수 31권에 맞춘기록...
완전판을 배제한다면 권당 판매량 1위는 26권으로 완결된 터치일 것으로 보입니다. 완전판을 합하더라도 슬램덩크와 권당 판매량이 3만부밖에 차이가 나지 않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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