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최종 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1년간의 취업 활동의 결실을 맺는 것 같아 좋긴 한데.
좀 씁쓸하군요.

이젠 드디어 20대가 다끝나 가기 전에 드디어 어른이 된다는
느낌도 있고,
내가 원래 하고 싶었던 일과 좀 다른 일을 하게 되었다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하지만 그래도 아예 안되는 것도 좋은 일이고, 앞으로 절 채용
한 곳에서 열심히 일할 생각입니다.
비록 유통 업이라 빡세긴 하겠지만 해서 안될 일이 어디있겠습니까?

그리고 길고 긴 기다림의 시간동안에 피지알 자유 게시판은 저에게 있어
안식처 였던 같습니다.
그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몇자 적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