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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14 03:04
제가 알고 있는 사이트 중에서 가장 상식(!)적인 곳이라서 찾고 있습니다.
자신의 글에 책임을 지면서 정정당당한 사람들만이 글을 쓸 수 있기에 좋아합니다.
09/10/14 03:08
제가 세상을 바라보는 창인 것 같습니다. PGR 유머게시판에 올라오지 않으면... 다른 유머는 알지도 못하게 되고요;; 각종 분야의 전문가 분들의 글도 많이 볼 수 있고, 아무래도 게임을 좋아하는 세대다보니...비슷한 감성과 비슷한 관심사가 많이 겹치기도 하네요.
09/10/14 03:24
어떤분들은 제약이 많다고 떠나시는 분들도 계십니다만 오히려 그런 규칙들이 pgr의 가치를 높인다고 생각합니다.
하나하나의 글들은 각자의 진심이 담겨 있어서 보는 사람도 진심어린 마음이 생깁니다. 사람의 말도 생각없이 툭 내밷는 말보다 남을 배려하고 조금만 더 생각한 다음에 한 말이 더 좋은 결과를 내듯 pgr의 글도 그냥 쓰는 것이 아닌 자신의 가치를 분명하게 내보이는 글들이기 때문에 더욱더 좋은 곳인 것 같습니다...^^
09/10/14 03:50
세린님// 마찬가지 의견입니다. 한때 pgr과 질적인 면에서 크게 다르지 않았던 f모 사이트가 현재는 특정 선수의 팬간의 다툼과 친목행위로 도배되어 가는것을 볼때 pgr의 규칙은 스스로의 가치를 높이는 좋은 규칙이라고 생각합니다.
09/10/14 03:57
오프라인에서 사람들을 만나는 것과 가장 비슷한(물론 똑같을 수는 없지만요) 마음가짐으로 들어올 수 있는 사이트가 아닐까 합니다.
그래서 이번 pgr정모를 꼭 나가보고 싶었는데, 하필이면 날짜가 가장 친한 사촌형의 결혼식(고향에서 해요)과 겹쳐버렸네요. 다음기회엔 꼭 참석해봐야겠어요;;
09/10/14 04:34
음.. 세상 돌아가는 것을 알고 싶어서 뉴스를 보듯이, 전 요즘 세상사를 pgr에서 확인하며 삽니다.
물론 주로 보는 것은 게임에 대한 것이겠지만, 정말 여러 분야에 대한 글이 올라오고.. 그것에 대한 여론도 알 수 있으니 하나의 사이트에서 정말 많은 것을 건질 수 있는 곳도 흔치 않다고 생각합니다^^
09/10/14 07:43
아..여기 중독되서 짜증나요.. 아침부터 이 뭐하는 짓인지.....라고 쓰려고 했더니 4:34분자 글도 있네요-_-후덜덜;
그냥 자꾸 오게 됩니다. 이상해요.
09/10/14 08:45
음...많이들 이해할수 없어하지만, 이곳이 가지는 심리적인 익명성때문에 옵니다.
뭐랄까. 진지하게 쓰고, 읽지만 또 아무도 기억해주지 않을 것이라는 확신이 있다는 말이지요. 대화하고 있는데 수다로 바뀔수 있는 가능성-이라고 해야하나요. 많이 편해서 옵니다. 무엇보다. 다른 사이트 보다 약간 덜 방어적이어도 된다고 느껴지지요. 으하하하. 웹에서는 오프라인에서보다도 더 방어적인 편이라...;; 요새는 이런 심리적인 이유보다는 그저 신문 읽듯이 오기는 합니다. 하핫-
09/10/14 09:04
음. 사람들이 모여서 의견을 나누고,소통할수 있는 최고의 공간이라 생각됩니다.
일단 논제가 주어지면, 글을 읽는 사람이 반대의 생각을 가지고 있다 해도 일단 들어주니까요. 무슨얘기를 해도 안들어주는 사람들과는 비교조차 할수 없죠.(아,주어는 없습니다^^) 그러면서 어느정도 자제력,절제력을 가질수도 있는 공간이기도 하고, 서로에 대한 존증이 느껴지고.. 그 어떤 뻘댓글(;;;)을 쓰더라도, 악의적인 비난 이라기보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하나의 일에 서로 슬퍼하고,좋은일에는 기뻐하며.. 그런 인간적인 정(情)을 느끼게 되서 계속 찾는듯 싶습니다. 그리고 가장 큰 이유는 편안해서라고 생각합니다. 참,편해요. pgr이란곳은. 아무 이유없이-아는분도 하나없지만;;- 그냥 편합니다. 그래서 계속 들리게 되네요.
09/10/14 09:15
사막 속의 오아시스 같은, 꿈 속의 낙원 같은 곳.
다양한 사고방식과 삶을 사는 사람과 만날 수 있고, 평소에는 잘 나누기 힘든 전문적이고 다양한 주제에 대해서 같이 생각해볼 수 있고, 하나의 주제에 대해서도 몇시간이고 같이 이야기꽃을 피울 수 있고, 오프라인에서조차 나누기 힘든 진심어린 생각과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곳. 예의 깍듯한 가족적인 소규모 커뮤니티는 많이 접했어도, 이렇게 대규모 사이트에서 이러한 만남이 가능하다는 것은 정말 기적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당연히 자꾸 오게 됩니다. 이상할 것 없어요. 인터넷 세상에서의 집같은 곳이니까요.
09/10/14 10:53
이미 2006년 하반기부터 스타에서 누가 이기고 지는지 결승전 이외에는 관심도 없지만
유게, 자게, 질게는 거의 상주하네요.. 가장 상식이 통하는 곳이기때문에 그렇습니다. 그리고 몇몇 고마운 분들 덕분에 세상에 벌어지는 일들과 그것을 보는 옳은 시각을 배웁니다.
09/10/14 13:06
습관도 습관이지만,
저는 아직 견해를 논리적으로 내세우기에는 좀 어린 편이라(이제 스물입니다) 레이더망을 켜 놓는 용으로 자주 들립니다. 그래서 테스터님의 세상읽기 종료가 너무나 아쉽기도 하구요. 물론 게임판 돌아가는 레이더망도 켜 놓습니다. 거의 1년 넘게 통 경기를 못 봐서요.
09/10/14 18:00
저도 피지알말고는 들어가는 사이트 일절 없습니다.
왜냐하면 이게 운영자의 권한으로 어쩔수없이 압박을 가한다해도 한국 인터넷 사이트중 가장 청정지역입니다. 예전에 어느 회원이 말했죠.. 운영자가 글삭제도 제대로 안하고 경고 제도도 없다면.. 피지알도 결국 디씨 코갤이랑 똑같을거다라고.. 하지만 피지알은 운영진들이 엄격하게 권한을 행사하고 있기때문에 정말 화가나서 미칠것같고 상대방이 답답해도 직설적으로 말할수가 없죠. 그런 점이 너무 좋습니다. 전 진짜 욕도 싫고.. 디시인사이드같은 분위기 정말 싫습니다.
09/10/14 19:42
저도 세상을 보는 창이라고 생각합니다.
전문적인 지식은 오히려 이곳에서 해결보는 경우가 많아서 신뢰도 좀 하게 되었고 제가 알지 못하는 많은 관점들과 정보를 얻기도 하고요.. 여러모로 장점이 많은 것 같습니다. 라고는 하지만 그냥 pgr에 안오면 세면을 안한 느낌입니다 -_-;;
09/10/14 23:47
정말 대단한 사이트라고 생각합니다. 그야말로 '어느 순간'부터 변하긴 했지만, 아직은 저에게 이곳만한 곳은 없네요.
아마 앞으로도 그럴 것 같아요.
09/10/15 05:10
언제부터 PGR에 중독된지는 모르겠지만...
중증입니다 -_-; 편한 분위기와 좋은 글들. 운영진분들의 깔끔하고 단호한 방식과 몇몇 용자분들의 글을 음미하는 기쁨. 무엇보다 오래전 아직 인터넷이 활성화되지 않은 그 시절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는 몇 안되는 곳이라는 것 등등. 전 PGR에 자주 오시는 분들과의 대화가 너무 좋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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