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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14 12:43
이야. 감탄했습니다. 제가 본 영화 리뷰중 글 중에서 가장 깔끔하고 보기 좋네요^^
p.s. 디스트릭트9의 경우 어둠의 경로로 화질 좋은게 떠버려서 괜찮을까 모르겠네요. 아무튼 진짜 대박 작품입니다. 이건 진짜 영화관에서 봐야한다고 생각하는 1人
09/10/14 12:59
"나는 비와 함께 간다" 배우들만 보면 꼭 보고 싶은데,
리뷰글들의 평이 그리 좋지 않더군요. 감독 영향인 듯 하네요. 느와르 비스무리 하면서도 아닌... "디스트릭트 9" 의 관심도가 높아져가네요. 기대만큼 좋은 영화였음 좋겠습니다. p.s : 대구완소남필립님// "p.s" 의 말은 좀 안했으면... 어둠의 경로에 떴다는 걸 모르는 사람도 일부러 찾게 되는 불상사(?)가 일어날 수도 있어서...
09/10/14 13:12
Planet B-Boy를 기대하고 있는 분이 계셨군요.
2007년작인데 우리나라 개봉이 내일이죠. 각국의 비보잉 팀들과 대회까지의 일상과 준비, 그 이후의 이야기까지도. 평소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면 매우 흥미롭게 관람할 수 있고, 관심이 그다지 없었다 해도 입이 쩍 벌어지는 흥미진진한 댄스 장면들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적어도 영화표값 본전은 찾고 나오지 않을까요... 다른 두 영화야 이미 요즘 화두가 되고 있는 좋은 영화들이니! (흑흑...?!) 이건 미국판 예고편입니다. http://www.youtube.com/watch?v=PpntYFfVoQU&feature=player_embedded
09/10/14 16:49
정말 디스트릭트 9이 흥행에는 너무 불리한 것 같네요. 어둠의 경로는 그렇다 치고 (들어보니까 사실상 별 무리 없이 다 볼 사람은 본 걸로 알고 있습니다... 심하죠.) 그리고 왠지 영화가 어두운 분위기인데 왠지 우리나라 정서와 안 맞는 경향도 있는 것 같아서 말이죠.
09/10/14 18:02
디스트릭트9을 저도 어둠의 경로로 봤는데
저는 인디펜던스데이정도의 치고박고 싸우는 sf를 기대했는데 역사상 최약체의 외계인이 등장해서 정말 실망했었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SF가 아니니 재미도 없더군요,...
09/10/14 18:21
나는 비와 함께 가다는 사실상 작년 이맘때쯤 작업이 다 끝났습니다만
도통 판권이 팔리지 않아 떠돌다 이병헌과 키무라 타쿠야의 이름값에 기대 일본 선개봉을 했습니다. (올 6월쯤에 러시아에서 개봉한다는 이야기가 있었는데 이 부분은 잘 모르겠군요) 하지만 사실상 트란 얀 홍이 대중적인 문법으로 영화를 만드는 사람은 아니고 좀 나이브하게 표현하자면 예술 영화하는 감독이라 국내에서도 그다지 큰 흥행은 기대하지 않는 편이죠. 실제 시사회에 다녀온 사람들의 평가에 따르면 보는 내내 "????"가 떠나지 않는 영화라고 하네요. 다른 평가로는 서사가 상당히 '모자라는' 영화라는게 있습니다. 서사구조를 상당히 중시하는 한국 관객들에게는 여러모로 안먹힐 영화군요. 래토닝님// 남의 귀한 창작물을 무임승차해 공짜로 즐기셨으면 그 정도로 끝내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히 말하자면 재미니 실망이니 하는 말을 입에 담을 권리따윈 없으십니다.
09/10/15 03:03
디스트릭트9 추천합니다.
지구인 착한놈 우주인 나쁜놈이라는 초딩식 주입스토리에 대한 일종의 반란이거든요. 물론 그냥 생각없이 보고 잊을만한 SF영화를 원하시는 분들이 볼영화는 분명 아닙니다. 어느정도 여운이 남고 생각할 거리를 주는 영화입니다. 저예산으로 조금 거친듯한 화면이 오히려 영화와 썩 어울립니다. 3천만달러 저예산(물론 헐리웃 기준) 영화라고는 믿기지 않는 특스효과도 보여줍니다. 식상한 스토리에 CG들로 도배해놔서 오히려 하품나던 최근 블록버스터와 단순 비교하지 않더라도 충분히 올해의 수작입니다. 저 역시 어둠의 경로로 봤다가 오히려 후회한 영화입니다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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