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게시판
:: 이전 게시판
|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09/10/14 15:26
개인적으로 인물 각각의(모두라곤 할 수 없지만) 개성을 살려서 성공한 최초의 시트콤이 순풍이라고 생각합니다.
그 전의 시트콤은 특정인 몇몇이 웃겨주거나... 아니면 청춘시트콤등 얼굴발, 아이돌발등으로 먹고 들어가는게 많았죠.. 위에서 언급하신 시트콤들은 다 재밌게 보긴 했지만, 인물에 몰입하게 되기까지 시간이 좀 걸리더라구요. 그런데 이번에 지붕뚫고 하이킥에서는 드라마적인 요소를 많이 가미해서일까 처음부터 보면서 전혀 거부감이 생기지 않더라구요.. 과거 프렌즈를 보면서도 느낀 훌륭한 스토리 안에서 각각의 개성있는 배우들이 버물어진 느낌입니다.. 모 아직 시작한지 얼마 안되어서 레젼드가 될한만 에피소드는 없는것 같지만 기대감은 역대 최고인거 같네요..
09/10/14 15:31
저도 개인적으로 똑바로 살아라를 가장 재미있게 봤습니다. pd님이 시트콤에 도가 트신듯...
역시나 지붕뚫고 하이킥도 재밌더군요. 근데 시간대가 참 애매해서 보기가 힘들어요..
09/10/14 15:35
그외 에피들은 엠엘비파크 불펜 댓글에서 퍼온건데요.. 거기 게시판서 역대 최고의 시트콤은 무엇이냐 논쟁이 많았었죠.. 가장 다수가 선택한 시트콤이 똑바로살아라 였습니다.. 정말이지 배꼽잡게 해줬었죠...
09/10/14 15:35
반갑습니다~!! 저도 똑바로 살아라를 역대 최고의 시트콤으로 치거든요~
몇몇 인물에 집중하지 않고 모든 캐릭터들의 개성이 살아있어서 봐도봐도 질리지가 않죠. 모든 인물들이 주인공 같아요. 전 박영규가 뭔가를 먹어서 얼굴에 열꽃이 피는데 그걸 감추기 위해 얼굴에 화장한 에피소드가 기억나네요.
09/10/14 15:49
최초의 시트콤 오박사네 사람들
현실속의 인간 군상의 내보일수 없는 부분을 강조해서 드러낸 순풍산부인과-그 치사함과 사실성의 묘사 ... .... 시트콤에서 역설의 아름다움을 보여준 프란체스카 그리고 지금 페이소스란 무엇인가, 페이소스 속의 웃음을 잘 보여주고 있는 지붕뚫고 하이킥. 이 네작품을 역작으로 봅니다. 특히 오박사네 사람들, 순풍산부인과, 프란체스카의 세작품은 한국형 시트콤에서 보여줄 수 있는 틀을 만들었다고 보고요, 지금 현재 방송중인 지붕뚫고 하이킥 역시 새로운 틀을 만들어가고 있다고 여겨지네요. ps. 1-세친구 같은 경우는 성인을 대상으로 하는 시트콤을 만들었다는데 의의가 있고, ps. 2-남자셋, 여자셋의 경우는 다양한 장르의 연예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토대가 되었죠. ps. 3- 논스톱의 경우는 시즌제의 도입이네요.
09/10/14 15:53
항상 이소룡 옷 입고 나오고 노주현은 아들 공부방에 구멍 뚤어서 감시하고..
근데 똑바로 살아라와 웬만하면 그들을 막을 수 없다는 좀 비슷한감이 들어서 헷갈리네요.. 우열을 따지긴 힘들지만 똑바로 살아라, 웬만하면.., 세친구가 가장 재밌었던거 같아요.. 특히 세친구는 성인용이라서 더 괜찮았? 던거 같네요.. 특히 술 먹고 얼굴 빨개진 장면.. 나도 항상 양쪽 볼만 빨개져서... ㅜㅜ
09/10/14 15:58
저는 순풍산부인과와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가 가장 재밌었네요. 이 작품들과 하이킥도 같은 피디님으로 알고 있는데 정말 시트콤 국내최고봉이신듯...순풍산부인과는 캐릭터하나하나가 정말 대박이었고 웬만해선은 기억에 남는 에피가 많네요 극중 노구할아버지 포스는 야동순재, 오지명박사 이상이라고 생각합니다.
09/10/14 15:59
그당시에 지방이라 SBS 안나와서.. 한참 시간이 지난 후에 봤더니.. 전 그닥 재밌는지 모르겠더군요..;;
딱 고때 봤어야 재밌었을거 같아요...
09/10/14 16:02
거침없이 하이킥도 상당히 재미있었죠.. 모든 케릭터마다 확실한 컨셉도 있었고..
코믹 가족애 등등에..국가정보원스파이 설정까지... 재미도 있어고 내용도 참 괜찮았죠..
09/10/14 16:48
순풍까진 괜찮았는데..
국민성대모사가 되버린 박영규 캐릭터를 너무 우려먹으면서 그 이후가 '웬만' 인가요? '똑바로' 인가요? 바로 다음 시트콤까진 괜찮았는데 3번째 시트콤에선 재미가 없어지고 억지스럽게 느껴지더라구요. 원래 시트콤이란게 거의가 억지설정인데 그게 거슬리니깐 못보겠더군요;;;
09/10/14 17:02
똑바로 살아라에서 사회풍자도 많이 했던걸로 기억나네요.
전두환씨의 28만원이 나올 때 그걸 풍자하던 에피도 있엇던걸로 기억나고 이밖에도 많이 있었는데 오래되서 정확하게 기억은 안나네요. 아무튼 순풍부터 웬만해선 똑바로 3편다 재미있게봤는데 맥이 끊어져서 아쉽습니다.
09/10/14 17:10
남자셋 여자셋 > 순풍산부인과 > 웬만에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 똑바로 살아라 > 거침없이 하이킥
이렇게 정말 재미있게 봤죠. 괄호는 그냥 방송했던 순서
09/10/14 17:24
'한지붕 세가족'을 최초의 시트콤으로 볼 수도 있을 것 같은데요.
특히 순돌이 아버지, 만수 아버지 등장하면 드라마라기 보다 웃으면 복이와요에 가까웠죠.
09/10/14 17:28
저한테 최고는 세친구.
그 정웅인이 그 여자분 (갑자기 이름이 생각안나네요;;) 이랑 같이 차를 탔는데 그 여자분이 완전 초보 운전자라 아무것도 못하고 정웅인이 답답해하다가 자리바꾸려는데 그것도 안되고 결국 울며 겨자먹기로 서울에서 부산까지 직진 그거보고 진짜 배꼽빠지게 웃었는데 기억나는 분 있나요? 크크
09/10/14 17:43
우리나라 3대 시트콤은 (인기나 영향력으로 봐서 객관적으로도..)
순풍산부인과,세친구,남자셋여자셋이라 생각합니다. 특히 순풍산부인과의 미칠듯한 인기는 정말.. 그당시 어느정도였아면 TV광고만 해도 한해에 순풍산부인과 출현진이 50개를 넘게 찍었다죠.. 그외에 신문지면광고나 라디오 광고까지 합치면.. 시청률도 시청률이지만..이렇게 국민적으로 사랑받은 시트콤이 있었나싶어요. 그리고 세친구 역시.. 지금봐도 어색하지않고 부담없이 재미있구요..특히 아주머니층들은 세친구에 압도적인 지지를 보냈죠.. 아직도 아줌마들 하는 이야기가 세친구만한 시트콤이없대나.
09/10/14 18:38
전 남자셋여자셋, 순풍, 하이킥 이렇게 3개가 재미있었습니다.
'똑바로 살아라'는 이글 읽고나서 처음 알게 됐네요;; 나중에 기회되면 한번 봐야겠네요.
09/10/14 21:30
반니스텔루이님// 크크 안문숙씨죠
안문숙씨가 운전가르켜달라고 하면서 + 덤으로 데이트까지 ^^ 하다가 안문숙씨가 좌회전,우회전을 못하면서 직직만하는 바람에 고속도로를 타게되고 정웅인씨가 소변이 급하셔서 휴게실에서 무조건 좌회전하라 했는데 결국 또 못해서 부산까지 가게되는....... 정웅인씨는 결국........지못미 ..
09/10/14 22:10
순풍산부인과가 최고였네요...남셋여셋도 최고였지만...
똑바로 살아라는 뭐랄까...좀 차분한 분위기? 제일 충격받았던건 웬만해선 그들을 에서 박정수? 그 분이 죽던거...
09/10/15 09:16
세친구에서 정웅인이랑 윤다훈이랑 이의정이랑 차타고가다가
차 문이 떨어져서 윤다훈 떨어져서 뛰어오는 에피.... 그거 생방으로 보다가 웃다지쳐 쓰러진적이 ;;;;
09/10/15 10:49
순풍->웬만->똑살, 그리고 후에 하이킥, 지뚫킥까지 모두 김병욱PD님의 작품이죠.
전 하이킥을 매우 재미있게 보긴 했지만, 순수한 웃음 그 자체로는 앞의 세 작품이 훨씬 낫다고 봅니다. 그것도 후기 작품(?)으로 갈수록 더욱 괜찮았다고 보네요. 똑살은 정말 정점을 찍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후 유학갔다 오신다음에 김병욱PD의 스타일이 좀 변했는데 그 후 처음 나온 작품이 '귀엽거나 혹은 미치거나' (기억하는 분 있나요? 박경림, 소유진, 박신혜, 김수미 등등) 였는데, 나름의 느낌은 있었지만 흥행면에서도 그렇고 재미에서도 그리 성공하진 못했죠. 그 후에 하이킥으로 부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