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R21.com
- 자유 주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게시판입니다.
- 토론 게시판의 용도를 겸합니다.
Date 2009/10/13 14:35:40
Name Arata
Subject [일반] L. 다빈치작품 추정 인물화 발견, 미술계 흥분(!!)
르네상스 시대의 거장이자, 다빈치 코드의 주인공(?)인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그렸다고 추정되는 여성 인물화가 발견되어 전 세계 미술계가 흥분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짜잔~

그림 속 다빈치의 지문으로 추정되는 곳이 있네요.
이 지문이 다빈치의 것으로 확인되는 순간, 가치는 2천'만'원에서 2천'억'원으로 상승!!!




르네상스 시대의 의상을 입고 있는 여성 측면을 색분필과 펜, 잉크로 그린 작품이며,

특이한 점은 (만약 정말 다빈치 작품이라면) 다빈치가 유일하게 송아지 피지에 그렸다는 점.

당시 다빈치는 프랑스 화가 장 페레알에게 송아지 피지에 색분필을 입히는 방법을 문의했었다고도 합니다.


전문가가 보기에 너무나도 다빈치의 작품기법과 유사하며,
질감과 명암을 표현하기 위해 손과 손바닥을 사용하면서 검지 혹은 중지의 지문이 뭍었을거라고 합니다.
현재 다빈치 지문은 로마 바티칸 성당의 성 예로니모에 찍혀 있는데 그것과 아주 유사하다고 합니다.


저는 잘 모르지만, 옥스포드 명예교수를 비롯해 다수의 전문가들이 확신을 하는 상태에 이르렀고,
탄소연대측정 및 적외선 기법 등등 과학적으로도 르네상스 시대 작품임을 입증한다고 합니다.
거기에 지문의 발견으로 거의 100%에 도장을 찍은 셈.


그만큼 이 작품이 다빈치 진품일 가능성도 농후해 졌으며,
지금 전 세계 미술계는 올레~


1998년 뉴욕 경매소에서 2천만원에 케이트 겐즈가 낙찰받아,
2007년에 같은 값으로 캐나다 애호가 피터 실버맨에게 팔았다고 하여,
현 주인은 피터 실버맨이 되겠네요.



인생, 한방에 훅~오네요..



같은 그림이라도 무명이 그렸다고 알려지면 2천만원, 다빈치 것이라면 2천억원.
미술이란 것은 정말...
가격도 예술이군요..





과연, 진실은....

통합규정 1.3 이용안내 인용

"Pgr은 '명문화된 삭제규정'이 반드시 필요하지 않은 분을 환영합니다.
법 없이도 사는 사람, 남에게 상처를 주지 않으면서 같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분이면 좋겠습니다."
완성형폭풍저
09/10/13 14:38
수정 아이콘
명품은 명품이네요.. 같은 그림이지만 다빈치가 그렸다는 사실만으로 천배로 뛰어버리네요. +_+
METALLICA
09/10/13 14:40
수정 아이콘
진품이면 값을 매길 수 없겠네요. 조단위까지도 갈 수 있을 듯...
09/10/13 14:42
수정 아이콘
그러나 이것이 진품이어도 진품이 아닐 수 있는 가능성이 남아있습니다. 만약 '그 남자' 가 이것을 그렸다면, 현대의 감정 방법으로는 이것이 위작이라는 것을 간파할 수 없으니까요.
Ms. Anscombe
09/10/13 14:43
수정 아이콘
예술적 가치와 가격은 엄연히 다른 법인데 미술품의 가치가 가격과 동일하게 여겨지는 모습이 좀 씁쓸하긴 합니다.
09/10/13 15:07
수정 아이콘
그림 자체도 좋군요. 가격은 차치하고라도..
지포스2
09/10/13 15:18
수정 아이콘
갑자기 만화 '제로'가 생각나네요. -_-;
信主SUNNY
09/10/13 16:09
수정 아이콘
천배 아니에요. 만배에요.
09/10/13 16:13
수정 아이콘
케이트 겐즈라는 사람 대성통곡을 하겠네요.

2천만원에 그림을 살 정도면 부유하게 사는 사람은 맞겠지만,

2천억원이란 금액은 세계적으로 알려진 갑부가 아니면 쉽게 볼 금액이 절대 아니니깐요.
닥터페퍼
09/10/13 16:16
수정 아이콘
OrBef2님// 무슨 말씀이신지 설명 좀.. 제가 워낙 이런데는 무지해놔서^^;;
09/10/13 16:24
수정 아이콘
Ms. Anscombe님// 예술적 가치에 2000만원, 그 이상의 금액은 역사적 가치가 플러스 되었다고 생각하면 좀 덜 씁쓸하지 않을까요? 물론 저도 인간이 매기는 금전적 가치에 대해 생각하면 좀 씁쓸한 기분이 들긴 합니다;;;
09/10/13 16:48
수정 아이콘
그림의 가치는 배제하더라도 다빈치라는 위대한 인물에 대한 가치라면 그럴만도 하네요.
세계적인 스타의 유품같은 것이 고가에 거래되는 것과 비교해보면 저 정도 인물과 저 정도 역사에 대한 가치는 어마어마 하겠죠.

그리고 다빈치를 보면 프로게임계의 베르트랑선수가 생각나네요.
스타,워3 동시 4강 그리고 포커까지...
09/10/13 16:49
수정 아이콘
닥터페퍼님// 아.. 위에 지포스2님께서도 말씀하신 만화 '제로'에 대한 농담이었어요. 뻘쭘하네요 헐
노짱을 돌려됴
09/10/13 17:33
수정 아이콘
그림의 기교,아름다움,화려함등은 매년 미술상을 받는 요즘화가들이 절대 떨어지지는 않을겁니다.
허나 당장 저만해도 백년전의 화가 오원 장승업의 그 투박한 그림이라면 오!하고 눈이 돌아가겠지만
현대의 무명화가의 멋들어진 그림은 그냥 음 잘그렸네 정도죠
그림은 그걸 그린 화가의 레벨로 가치가 정해지는거니 저게 다빈치의 진품으로 결론나면
솔직히 2000억도 최저가로 적었다고 봅니다.
모르긴해도 진품판정후 경매나오면 유럽의 돈있는 거부들은 속된말로 개거품물고 달려들텐데
겨울愛
09/10/13 19:27
수정 아이콘
노짱을 돌려됴님// 미술전공하는 전공자입장에서 말씀드리자면 미년 미술상을 받는 요즘화가의 그림과 세계 고전 명화들은
수준차가 확실히 난다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몇백년을 살아온 그림이라는 건 사진이나 이미지로 보이는 것 그 이상의 남다름이 있기 때문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요즘은 세상이 많이 좋아져서 인터넷으로 툭툭툭 검색하면 다양한 명화들을 감상할 수 있지만 실제로 그것과 마주했을때의
감동은 모니터 안의 이미지와는 천양지차일겁니다.
폭렬저그
09/10/13 19:54
수정 아이콘
다빈치 그림 진퉁이면..2천억이 아니라...그냥...부르는게 값일듯..

일반인들도 알고있는 작가들 그림은 보통 수천억대에 형성되어있으며

그러나 다빈치작이면...시대적으로 훨씬 앞으로 가있기에.....무한대입니다. -__-;;..
부엉이
09/10/14 00:03
수정 아이콘
진짜궁금해서그러는데.....2천억이 가능한 액수인가요-_-? 투자목적이 아닌이상...회사단위로 그림을 살이유는 없을것이고,
그럼 개인이 사야되는데....
타나토노트
09/10/14 01:35
수정 아이콘
부엉이님// 중국 부자들이라면 개인적으로도 가능할지도..
사상의 지평선
09/10/14 23:41
수정 아이콘
아직까진 경매 최고가는 고호의 해바라기 아닌가요?
목록 삭게로! 맨위로
번호 제목 이름 날짜 조회 추천
16678 [일반] 혹시 디아블로2 메디안XL 모드 아시나요? [20] 마빠이26393 09/10/14 26393 0
16676 [일반] 우주에서 일어나는 신기한 현상들 Vol.3 [9] ID라이레얼4062 09/10/14 4062 0
16674 [일반] [야구불판]플레이오프 5차전,-경기종료했습니다.(SK승리) [197] 달덩이4578 09/10/14 4578 0
16673 [일반] “아름다운 가게 기부 금지하라” [16] 세우실4459 09/10/14 4459 0
16672 [일반] [바둑이야기]삼성화재배, 이창호 9단 반집승으로 4강 진출 [11] 기적의미학3541 09/10/14 3541 0
16671 [일반] 태평양돌핀스 8년사 - 5. 돌고래는 또다시 일각수로 [5] 유니콘스3225 09/10/14 3225 0
16670 [일반] 시트콤 똑바로 살아라 의 아성을 무너뜨릴 시트콤이 앞으로 나올지... [38] 눈떠보니빚쟁6766 09/10/14 6766 0
16668 [일반] 왜 영어가 필요할까요? [66] 북북아저씨5334 09/10/14 5334 0
16667 [일반] 가뭄 속의 단비, 이번주 영화 개봉작 3편 리뷰 [13] 홍맨4645 09/10/14 4645 0
16666 [일반] 전경으로 복무하시는 분과 가족들이 들으면 분노할 만한 소식입니다. [36] The xian5225 09/10/14 5225 0
16665 [일반] 김제동씨 스골 후임이 지석진씨랍니다.... [25] NdrewK5955 09/10/14 5955 0
16664 [일반] 촛불수사..갈수록 OME네요-_-;; [30] PariS.4392 09/10/14 4392 0
16661 [일반] pgr을 좋아하는 이유.. [28] Lixhia3279 09/10/14 3279 1
16660 [일반] 철권에 대해서 주저리 주저리!!(철권 크래쉬를 보기 전에 한번 정도 읽어 보세요) [26] dsfsdfdsf4736 09/10/14 4736 1
16658 [일반] 이번에 stx 기념관을 설계중입니다. [7] sonmal3191 09/10/14 3191 0
16657 [일반] 죽음과 운명에 대한 잡설......(영화애기도 잠깐) [4] 햇살같은미소3005 09/10/14 3005 0
16655 [일반] 방금 PD수첩 보셨습니까? [26] 이쥴레이6230 09/10/14 6230 1
16653 [일반] 10월 9일 있었던 성공회대 콘서트입니다(알만한 사람은 다 아는 사람들은 왔습니다) [3] 틀림과 다름3555 09/10/13 3555 0
16652 [일반] 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매각예상금액이 보도되었군요 [9] 적울린 네마리3704 09/10/13 3704 0
16651 [일반] 허정무호 11월 15일 덴마크와 원정경기 확정... [41] 잘가라장동건3378 09/10/13 3378 0
16649 [일반] [유머?] 檢, 진중권 前 교수 기소방침 [30] 내일은4932 09/10/13 4932 0
16648 [일반] [잡담]밥 혼자먹는게 죄인것인가... [85] WraPPin7480 09/10/13 7480 1
16647 [일반] 2009년 41주차(10/05~10/11) 박스오피스 순위 - 김명민의 힘!! [30] 마음을 잃다4957 09/10/13 4957 0
목록 이전 다음
댓글

+ : 최근 1시간내에 달린 댓글
+ : 최근 2시간내에 달린 댓글
맨 위로